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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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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개국에 1300명 직원 있지만 사무실은 0개…깃랩의 원격근무 시대 성공 노하우

깃랩은 2014년 회사 설립 당시부터 전원이 원격근무를 하는 올 리모트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켜왔다. /깃랩 "깃랩은 68개 국가와 지역에서 13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회사지만 코로나19 발생 전에도 사무실이 단 한곳도 없었다. 많은 회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근무로 전환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운영 방식에 따라 원격근무를 회사가 더욱 번영하도록 하는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런 머프 깃랩 원격근무 디렉터는 15일 '성공적인 원격근무 노하우와 한국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깃랩은 2014년 회사 설립 당시부터 전원이 원격근무를 하는 올 리모트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켜왔다. 깃랩은 원격근무에 대한 내용을 문서화하는 것이 성공적인 원격근무의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머프 디렉터는 "원격 근무를 위해선 원활한 의사결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깃랩은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한 지침 정보를 단일화해 핸드북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팀원들은 핸드북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문서화 외에도 깃랩은 신속한 회의, 모든 회의에 대한 안건 상정, 업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원자 채용 및 비공식적 의사소통을 위한 리더십 강화 등을 실천하고 있다. 원격근무의 장점도 소개했다. 우선, 비용 측면에서 사무실이 없기에 부동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지역에 제한 없이 인재를 채용할 수 있고, 미래에 다가올 위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비즈니스의 연속성이 향상된다. 반면 신입 직원 교육이 어려울 수 있고, 의사소통이 단절될 가능성이 있으며, 극도의 피로감과 고립감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깃랩은 직원들의 정신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깃랩은 직원들이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임원부터 연차를 적극 사용하는 등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깃랩은 원격 근무를 발전시켜온 경험을 토대로 주요 기업에 원격근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원격근무의 성공 비결을 담은 플레이북을 발간해 제공하고 있으며 코세라 강좌를 통해 원격근무로 전환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깃랩의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인 앤서니 맥마흔은 "한국은 영속적인 원격근무 모델을 채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필요한 도구와 비공식적인 의사소통 공간 및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고, 적응과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깃랩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에도 많은 기업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부 직원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나머지는 원격근무 등 혼합형태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머프 디렉터는 "이 경우 마치 두개의 팀이 느끼는 소속감이 달라 의사소통 단절과 문화적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며 "원격근무 책임자를 채용하거나 원격근무 리더십 협의회를 구축해 올 리모트로의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깃랩은 올해 중 한국 지사장과 엔터프라이즈 영업담당을 영입해 한국 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깃랩은 제품, 개발, 품질보증(QA) , 보안 및 운영 팀들이 동시에 동일한 프로젝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 단계를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데브옵스 플랫폼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15 16:05:2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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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톤, 직원이 미래에 필요한 스킬 개발 돕는 AI 기반 '스킬 그래프' 발표

코너스톤 온디맨드가 기업 및 임직원들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이란 미션 아래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코너스톤 온디맨드 코너스톤 온디맨드가 기업 및 임직원들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이란 미션 아래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구동 스킬 엔진인 '코너스톤 스킬 그래프'도 발표했다. 필 손더스 코너스톤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개최된 코너스톤의 연례행사인 제18회 코너스톤 컨버전스를 통해 "코너스톤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은 고객 중심적이며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이 됨과 동시에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너스톤 미션과 비전에 있어 가장 핵심은 직원들이 이해받고, 지도 받으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업이 돕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직원들은 이를 통해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 사바 소프트웨어를 인수한 코너스톤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현재 전 세계 약 6300개의 조직과 7500만 명 이상이 코너스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코너스톤은 직원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매칭하고, 여러 콘텐츠 및 직무 역할을 교육할 수 있는 AI 구동 스킬 엔진인 코너스톤 스킬 그래프도 발표했다. 코너스톤 피플 리서치 랩의 새로운 업무 환경 트렌드 보고서인 '스킬 라이선스: 리스킬링 혁명을 받아들이기'에 따르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직원(40%)들은 기업의 미래 스킬 개발 능력에 대해 낮은 신뢰도를 보인다. 기업들은 직원들의 스킬 파악 및 개발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직원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스킬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맞추는 방안을 찾는 것과 직원들이 미래에 필요한 스킬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코너스톤 스킬 그래프는 전 세계 모든 산업에 속한 수백만 개의 직무에서 사용되는 5만3000개 이상의 스킬들을 토대로 개발됐다. 이는 기업 내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스킬 라이브러리와 통합할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원하는 직무에 관련된 스킬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AI를 활용해 기업 내의 직무 역할과 직원의 스킬을 즉각적으로 일치시킬 수 있다.

2020-10-15 15:00: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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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원하는 AI 서비스 골라서 쓰세요"

LG CNS가 원하는대로 골라 쓰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LG CNS LG CNS가 원하는대로 골라 쓰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LG CNS는 15일 오후 2시부터 AI 서비스 플랫폼 관련 웹 세미나를 개최하고, LG CNS가 제공하는 AI 서비스와 실제 적용사례 등을 소개한다. LG CNS의 AI 서비스 플랫폼은 ▲시각 AI 3종 ▲언어 AI 6종 ▲복합 AI 1종 등 10대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오픈한 AI 서비스 포털에 접속해 이용이 가능하며, 기업이 업무 처리 시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하는 AI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사용자가 AI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AI 쇼핑몰'을 만든 것이다. 배송하기 전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제대로 구성됐는지 신속하게 확인하고 싶은 기업은 시각 AI의 '상품인식'을 활용하면 된다. AI가 0.1초만에 어떤 제품인지 상품 구성을 정확히 확인한다. 폭증하는 주문에도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 수십 만개의 직원용 교육자료를 직급별, 직무별로 분류하고 싶은 기업은 언어 AI의 '문서 유형 분류'를 선택한다. 이 기능을 통해 하루(약 20시간)에 10만건의 문서를 원하는 대로 분류할 수 있다. 1건당 약 0.7초가 걸리는 셈이다. LG CNS의 모든 AI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 서비스다. 기본적으로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 없으며,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든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시스템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에 특정주소를 넣으면 '상품인식', '문서유형 분류' 등 AI 기능이 작동한다. LG CNS는 시각 AI 중 하나로 이미지를 인식해 불량품을 판독하는 'AI 비전검사'와 언어 AI 영역으로써 고객 문의에 대한 응대가 가능한 'AI 챗봇'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장의 공정관리부서 인력은 AI 서비스 포털에서 제공하는 화면을 통해 AI 비전검사를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AI 챗봇은 코딩 없이 대화 시나리오를 만들기 때문에, 상담부서 등 현업에서 일하는 인력도 개발자의 도움 없이 대화의 흐름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다. 모든 개발 환경은 크롬과 같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제공한다. 모든 AI 서비스는 AI 서비스 포털의 우측 상단 문의하기를 통해 이용 신청이 가능하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향후 새로운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LG CNS CTO 김홍근 전무는 "어떤 AI 서비스를 도입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에 선보인 LG CNS의 AI 서비스 플랫폼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15 10:00: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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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아큐애셋' 오픈…AI·빅데이터·블록체인 실사례와 즉시 활용 가능 알고리즘 모았다

SK(주) C&C 구성원이 아큐애셋을 소개하는 모습. /SK㈜ C&C SK㈜ C&C는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별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고객이 직접 확인하고 사용 알고리즘을 즉시 적용해볼 수 있는 '아큐애셋'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큐애셋은 SK㈜ C&C가 그동안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한 서비스, 데이터셋, 사례 등 산출물을 선별해 업로드한 디지털 애셋 저장소다. 누구나 언제든 아큐애셋에 접속해 내용을 확인하고 담당자를 통해 계정 발급 후 사용 가능하다. 아큐애셋의 장점은 사용자가 SK㈜ C&C의 AI 플랫폼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사례를 공개했다는 점이다. 공개한 산출물 중 일부는 기업 담당자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업로드해 실행 타당성을 검증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아큐애셋은 단순 포털을 넘어 디지털 애셋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자동차 부품 검사 장비에서 획득한 이미지로부터 실시간으로 불량을 감지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 외관 검사 자동화'를 비롯해 ▲머신러닝을 이용해 계약자의 위험을 평가하는 '보험심사 어드바이저' ▲경쟁 판매 지점 대비 이익율 극대화를 위한 가격 정책을 수립해주는 '스마트 가격 솔루션' ▲인공지능을 통해 보험 상품 불완전 판매 사고를 예방해 주는 '인공 지능 세일즈 품질 보증' 등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사례 애셋과 아키텍처를 살펴볼 수 있다.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체인제트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도 참고해볼 수 있다. 공개된 내용 외 산업에 적용된 AI 모델과 데이터셋 등이 궁금하다면 각 산출물별로 표시되어 있는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데이터 분석가들을 위해 AI 모델 개발에 활용한 학습 데이터와 관련 라이브러리, R 및 파이썬 소스 코드 등도 제공한다. 실제 소스 코드를 구동해 볼 수 있는 주피터 노트북 환경도 마련했다. SK㈜ C&C 김은경 DT기술전략그룹장은 "아큐애셋은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업무 담당자들의 아이디어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사용될 산업별 필수 애셋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자신의 비즈니스를 디지털화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0-15 09:08: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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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가맹택시 드라이버 모집…급여 외 최대 30만원 인센티브 제공

타다가 가맹택시 사업에 진출하며 드라이버를 모집한다. /VCNC 타다가 가맹택시 사업에 진출하며 드라이버를 모집한다. VCNC가 운영하는 타다는 가맹택시 서비스인 '타다 라이트' 출시에 앞서 드라이버 사전 모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타다 라이트는 이달 말 서울을 시작으로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타다 라이트는 중형택시를 기반으로 한 가맹택시 서비스로 드라이버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의 타다 가맹 운수사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드라이버 사전 신청 방법과 근무조건, 급여 수준 등은 타다 홈페이지에 기재된 모집대행사에 문의하거나 주요 구인·구직 포털 사이트에서 타다 라이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중 타다 라이트에 지원하는 드라이버들에게는 정규 급여 외 최대 30만원의 인센티브가 별도로 제공된다. 우선 서비스 론칭 이후 3개월 간 20만원의 수당을 모두에게 지급하고 근무일 만근 및 고객 평가 우수 드라이버에게는 10만원의 추가 수당이 제공된다. 3개월 이후에는 10만원의 수당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고객평가 우수 드라이버는 최대 20만원까지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타다 라이트 드라이버는 사납금이 없는 월급제 정규직으로 타다 가맹 운수사로부터 4대 보험과 퇴직금이 보장된다. 또 고객평가 기반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되며 타다의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콜을 배정해 보다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다.

2020-10-15 09:07:44 구서윤 기자
CJ그룹-네이버 맞손, 물류·콘텐츠 시너지 효과 주목

CJ그룹과 네이버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문화 콘텐츠·물류 분야의 강자와 '공룡 플랫폼'이 손을 잡는 것으로, 시너지 효과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과 네이버는 두 회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자는 취지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는 주식 교환의 형태로 CJ그룹 산하 CJ대한통운,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 중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주식 교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 역량과 네이버가 가진 전자상거래 노하우, CJENM·스튜디오드래곤이 가진 콘텐츠 기획·제작력과 네이버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네이버와 협의를 마치고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CJ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방법·시기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CJ는 방송, 음악, 드라마, 영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한류 문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CJ ENM은 TV 채널을 통해 아시아 각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여러 드라마를 방송했고, 음악 사업 부문에서는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 등을 인기 대열에 올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사랑의 불시착' 등 인기 드라마를 만든 드라마 제작사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세계 웹툰 시장 1위 플랫폼"이라며 "CJ가 가진 영상 기획·제작력과 네이버 웹툰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CJ가 보유한 음악, 공연, 영상 콘텐츠를 네이버TV 등 다양한 네이버 플랫폼에 태우는 식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전자상거래 업계 강자로 떠오른 네이버쇼핑을 가졌고, 최근에는 신선식품을 배달해주는 '장보기' 서비스도 시작하는 등 유통 사업에 관심이 많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유통 사업이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와 결합하면 쇼핑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2020-10-15 09:06: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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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조작 논란 해명하라"…국민의힘, 네이버 항의 방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14일 오전 포털공정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를 항의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가 검색 조작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14일 네이버 본사를 찾아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쇼핑·동영상 검색 알고리즘 조작 논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검색 오류 등에 항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강민국·유의동·윤두현·윤재옥·윤창현·이영 위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정희용·허은아 위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네이버 측에서는 한성숙 대표와 채선주 부사장, 유봉석 서비스운영 총괄, 정연아 법무 이사, 원윤식 대외 이사, 한재현 홍보 이사가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모두발언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성일종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국정감사 기간 중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네이버에 270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그런 와중에 알고리즘에 관한 여러 의문이 있었다"며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큰 이득을 줄 수 있지만 큰 해악을 줄 수도 있어 그런 부분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에서도 오늘 억울하거나 활동하면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말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성숙 대표는 "의문이 드는 부분을 다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비공개 면담 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날 면담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윤두현 의원은 "저희가 그동안 끊임없이 검색 알고리즘 공개를 요구한 결과, 네이버가 뉴스에 대해서는 신뢰할만한 전문가 그룹에 공개하고 검증받아 신뢰성을 유지하겠다고 했다"며 "쇼핑 관련해서는 경쟁이 심하고 파트너사의 영업 비밀도 있기 때문에 입장을 정돈한 후 조치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19일과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소개한 네이버 모바일버전의 '추미애' 검색 결과 화면. 19일 검색 결과 카테고리(사진 왼쪽)는 '통합, VIEW, 이미지, 지식iN' 순인 반면, 해당 문제가 기사화되고 난 20일(사진 오른쪽)에는 '통합, 뉴스, 실시간, 이미지' 순으로 바뀌었다고 김근식 위원장은 전했다. /페이스북 캡처 윤재옥 의원은 "네이버 측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검색 오류와 관련해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카카오 외압 논란에 대해선 네이버 임원을 지내신 분이라 우려가 있다는 정도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재옥 의원은 "네이버 뉴스·쇼핑의 투명성, 공정성, 윤리성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국회 내에 전문가 그룹을 설치해 대응할 것"이라며 "국감 기간 중 네이버 관련 문제점을 정무위와 과방위 중심으로 집중 감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국회 출석도 재차 요구했다. 네이버 창립자인 이 GIO가 참석해 책임있는 입장을 밝히라는 취지에서다. 네이버는 이 GIO 출석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네이버는 최근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포털 외압에 대한 논란으로 잇단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쇼핑과 동영상 영역에서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바꿔 시장점유율을 높여왔다는 이유로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 또한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윤영찬 의원이 포털 다음의 야당 관련 뉴스가 우선 노출된 것을 보고 "카카오 들어오라고 하세요"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좌관에게 보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포털의 정치 개입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통상 정치인을 검색할 때 '뉴스-이미지-실시간 검색어' 순서로 나오는 것과 달리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검색할 때에만 '쇼핑-뉴스-실시간 검색어' 순으로 노출된다는 검색 결과 오류 의혹도 받았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14 15:15: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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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코로나19 확진자 개인정보 보호 강화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코로나19 확진환자 정보공개 관련 개인정보 보호 강화 안내문'을 제작해 지자체에 배포했다.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코로나19 확진환자 정보공개 관련 개인정보 보호 강화 안내문'을 제작해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각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확진환자의 개인정보 및 이동경로 등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개인정보 공개범위에 대한 편차가 발생하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확진환자의 사생활까지 공개되면서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KISA는 지난달 24일부터 5일 동안 전국 243개 자치단체 누리집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성별, 연령, 거주지 등을 공개한 사례 349건을 확인했고, KISA는 해당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해 개선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문을 살펴보면, 지자체가 확진환자의 정보를 게시할 때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거주지의 경우 읍·면·동 단위 이하 정보는 게재할 수 없으며 직장명은 직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시켰을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공개할 수 있다. KISA는 앞으로 각 지자체가 공개하는 신규 확진환자 정보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새롭게 발생하는 개인정보 침해 요인을 확인해 개선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KISA 김석환 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출입명부, 수기명부 작성, 확진환자 정보공개 등 정부의 방역정책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KISA는 안내문을 통해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국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0-14 10:20: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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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팬 모여라"…멜론티켓, 스페셜 에디션 1000명 한정 판매

멜론티켓이 한국프로야구(KBO)의 첫 포스트시즌 전용 멤버십을 판매한다. /카카오 멜론티켓이 한국프로야구(KBO)의 첫 포스트시즌 전용 멤버십을 판매한다. 카카오는 오는 15일부터 2주 동안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 다이노스의 '스페셜 에디션'을 멜론티켓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 팬 1000명에게 판매하는 이번 에디션은 ▲스페셜 굿즈 ▲멤버십 가입자만 볼 수 있는 카카오TV 자체중계 ▲온라인 팬미팅 입장권 ▲스페셜 NFT(블록체인 기반 토큰) 카드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KBO에서 포스트시즌 전용 멤버십을 선보이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권 등 기존 구장좌석 기반 멤버십이 아닌,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춘 '상품형 멤버십'의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은 정규시즌 1위 NC 다이노스 에디션의 스페셜 굿즈로는 포스트시즌 앰블럼이 새겨진 스페셜 유니폼, 기념배지와 앞면과 뒷면이 각각 구매자와 선수의 사진으로 구성되는 포토카드 등이 주어진다. 또 다른 구단인 KT위즈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되면 카카오를 통해 멤버십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자세한 구성 및 혜택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의 스페셜 에디션은 멜론티켓 앱과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카오톡 '프로야구봇', 포털 다음 스포츠섹션, 각 구단의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 등에 노출되는 배너를 통해서도 구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무관중으로 치러진 정규시즌을 프로야구봇을 통한 랜선 응원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카카오만의 차별화된 혜택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멤버십을 준비했다"며 "시즌 종료 이후에도 구단들과 제휴를 통해 야구팬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0-10-14 10:19: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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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띵동, 시흥시와 MOU…지역화폐 '모바일시루'로 주문 가능

배달앱 '띵동'이 경기도 시흥시와 시흥시 지역화폐 '모바일시루'를 자사앱에 탑재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허니비즈 경기도 시흥시 지역화폐로 배달음식 주문이 가능해진다. 허니비즈는 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에 이어, 경기도 시흥시와 지역화폐인 '모바일시루'를 띵동의 결제 수단으로 적용하는 개발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흥 시민들은 이르면 연내에 최대 10% 할인 구매한 모바일시루로 띵동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시흥시 소상공인들은 2%의 저렴한 주문 중개수수료만으로 배달음식을 고객에게 전하게 된다. 광고비나 입점비도 없다. 이를 위해 허니비즈와 시흥시는 지난 13일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서비스 연동 개발에 돌입했다. 서비스 적용은 오는 11월이다. 이번 협약은 과도한 수수료 및 극심한 광고비 부담, 불법 리뷰, 배달비 할인 강요 등 기존 배달주문 시장의 폐단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을 현실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맛과 서비스 질을 향상해 고객 만족을 되찾자는 의미로 민관이 협력한 것이다. 앞서 띵동은 서울시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과 손잡고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을 체결한 후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탑재하고, 2%의 저렴한 주문중개 수수료로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잇고 있다. 지난 9월 16일 그랜드 오픈 후, 띵동의 1주차 주문 건수는 전주 대비 21%, 2주차는 44.2%로 수직 상승했다.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는 "이번에 손 잡은 서울시, 시흥시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가 배달주문 중개 시장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면서 "9년간의 배달앱 운영 노하우와 광고비 없는 저렴한 수수료로 '연결'에 집중하는 띵동의 진정성이 받아들여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띵동은 서울 전지역에 주문가능 음식점 약 1만5000곳을 갖추고,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적용 중이다. 띵동에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배달음식 주문 시, 배달비를 포함한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건당 2000원까지, 횟수 상관없이 최대 5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2020-10-14 10:11: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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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신규서비스 '센골드' 오픈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소비자가 무심코 버려 두거나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는 포인트 및 외국 동전을 활용해 금과 은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 오픈한다. /아이티센 아이티센그룹은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소비자가 무심코 버려 두거나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는 포인트 및 외국 동전을 활용해 금과 은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센골드 앱서비스는 실물 금, 은과 교환이 가능한 모바일교환권을 국제시세에 따라 사고 팔 수 있는 서비스다.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100원의 소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에 오픈하는 서비스는 홈플러스(강서점) 등 11개소에 설치된 '버디코인' 키오스크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버디코인은 전 세계 18개국 60종 지폐 23종 동전을 활용해 포인트적립이 가능 서비스로 연말까지 수도권 40여 개소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센골드는 OK캐쉬백과 함께 포인트로 금, 은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도 11월 오픈 준비하고 있다. 2015년과 2019년 사이 항공사·이동통신사·정유사·카드사 등에 적립된 포인트는 20조5000억원 규모이며, 이중 최근 5년간 소멸한 포인트는 1조5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센골드는 유효기간 만료로 인해 소멸되는 포인트를 통해 간편하게 금, 은 등의 실물자산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기업 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김종인 대표는 "포인트 및 외국 동전 등을 활용한 투자 방법과 수단의 다양성을 부여한 서비스는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특히 경기 회복의 기대와 수소경제 육성, 전기차 판매 호조 등의 이슈와 함께 실물 자산에 대한 투자가 주목받는 만큼 이번 서비스로 센골드의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10-14 10:08: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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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원 투자받은 네이버 '제페토'는?…아바타 제작 서비스로 1020 세대에 인기

제페토에서 아바타를 생성하는 과정. /구서윤 기자 네이버제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투자 받게 되면서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에서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제트는 최근 빅히트와 YG로부터 1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빅히트가 약 70억원, YG 투자 계열사 YG인베스트먼트와 YG 광고계열사 YG플러스가 약 50억원을 투자했다. 3개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간의 긴밀하고 폭넓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키울 계획이다. 제페토는 지난 2018년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출시한 아바타 제작 플랫폼으로, 올해 5월 독립 법인 네이버제트로 분사했다. 분사 이후 네이버제트는 나이키, 디즈니 같은 글로벌 IP사업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했으며, 그 결과 지난 8월 기준 글로벌 가입자가 1억80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용자들이 제페토 내에서 다양한 IP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콘텐츠도 9억 건을 넘는다. 제페토를 통해 이용자는 피부, 머리, 액세서리, 얼굴 형태 등을 자유롭게 조합한 자신만의 아바타를 생성해 다양한 영상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 단순한 가상환경 기반의 아바타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표정과 동작이 가능해 전 세계 Z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소셜 장르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제페토 아바타로 재탄생한 블랙핑크. /네이버 특히 제페토는 AR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제페토는 걸그룹 블랙핑크와의 협업을 통해 버추얼 의상을 선보였다. 블랙핑크 전원의 개성 넘치는 3D 아바타를 만날 수 있고, 팬들은 제페토 내에서 아바타화된 블랙핑크 멤버들과 사진을 찍거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다. 제페토는 코로나19로 대면 만남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가상의 팬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이용자 개인의 아바타와 블랙핑크의 아바타가 함께 가상으로 셀카를 찍고 사인을 받는 새로운 형태의 나만의 한정판 버추얼 사인으로, 총 36가지 종류의 사인을 획득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제로 만나기 더욱 힘들어진 스타들을 아바타를 통해 만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한 것에 의미가 있다. 제페토 내에 구현된 버추얼 미술관. /네이버 올해 7월에는 르네상스 시대를 풍미한 대가들의 명화들을 가상으로 재현한 '버추얼 미술관'을 오픈하기도 했다. 2개 층에 7개의 전시실로 구성된 제페토 버츄얼 미술관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시대에 역사적인 작품들을 남긴 대가 17명의 회화와 조각상 등 작품 69점을 제공한다. 오픈 6일 만에 15만명이 방문했다. 제페토는 버추얼 미술관 월드 개설을 계기로 뉴욕 현대미술관, 루브르 등과 같은 국내외 주요 미술관들과도 협업을 논의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출시한 자체 크리에이터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도 인기다.제페토 스튜디오는 제페토가 구현하는 가상현실 내에서 착용 가능한 의상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창작자 플랫폼이다. 글로벌 1020세대 사용자가 주축인 만큼, 자신만의 독창적인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걸 넘어 직접 판매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제페토 스튜디오는 오픈 한 달 만에 8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며 창작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참여한 크리에이터 숫자만 6만여 명을 넘어섰으며, 이들이 직접 판매 등록한 아이템만 약 2만여 종 이상이다. 월 300만 원의 이상의 순수익을 올린 창작자가 나타나기도 했다. 앞으로 게임, 오디오, 애니메이션 등에 이르기까지 제페토만의 새로운 가상 현실에서 소비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콘텐츠를 사용자가 직접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사용자들이 제페토 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IP들을 활용한 2차 창작활동에 매우 적극적인만큼, 양사와의 시너지가 매우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P 사업자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가며 제페토만의 무한한 가상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13 15:27: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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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웨이브파크 이용권' 최대 42% 할인가로 판매

야놀자가 '웨이브파크 이용권'을 특가 판매한다. /야놀자 야놀자가 '웨이브파크 이용권'을 특가 판매한다. 이달 초 경기도 시흥에 오픈한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 테마파크다. 미온수 공급 시스템과 야간 조명시설을 구비해 겨울철과 야간에도 서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높이의 파도를 생성해 초보부터 프로서퍼까지 누구나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예약 시스템을 마련하고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보다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야놀자는 웨이브파크 전용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용권을 최대 42% 할인가로 판매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카카오페이 5000원 할인도 적용된다. 또, 16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500명에 한해 최대 46%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가 60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권은 오는 11월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서핑 상품 전용 기획전도 진행한다. 연말까지 강원도 양양, 부산 해운대 등 전국 인기 서핑장 이용권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전용 5%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연은정 야놀자 마케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가활동 선택의 폭이 좁아진 만큼 레저활동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군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0-13 09:09: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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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라이브 커머스로 모바일 쇼핑족 잡는다

네이버쇼핑 라이브 메인 화면 캡처. 카카오쇼핑 라이브 방송 화면. /카카오커머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라이브 커머스로 모바일 쇼핑족을 공략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제품 판매 방송으로, 채팅을 통해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문의하고, 판매자는 답변을 하는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새로운 소비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이날 '카카오 쇼핑라이브'를 정식 오픈하며,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정조준에 나섰다. 지난 5월 시범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5개월여 만에 라이브 쇼핑의 본격 확장에 나선 것이다. 카카오 쇼핑라이브는 시범 서비스 기간 중 25회 방송 만에 누적 시청 횟수 500만회를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방송 당 평균 시청 횟수 10만 회, 카카오 쇼핑라이브 톡채널 친구 수 120만 명을 확보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번 정식 오픈을 시작으로 방송 횟수를 늘리고, 고객 소통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우선 현재 1주에 1~2회 진행되던 방송을 매일 1회 이상 진행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커머스는 현재 카카오 쇼핑라이브 전담팀 신설 및 자체 스튜디오 설립 등 전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마련했다. 카카오 쇼핑라이브는 톡채널 및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음엠탑 쇼핑탭, 카카오톡 샵탭에서도 라이브 방송이 노출돼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라이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셀렉티브 플랫폼에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7월 명칭을 쇼핑라이브로 개편하며 라이브 커머스 영역을 확장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판매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콘텐츠 수도 대거 늘렸다. 올해 7월 기준 네이버 쇼핑 라이브 기능을 이용한 판매자 수와 콘텐츠 수는 출시 시점인 올해 3월 대비 각각 10배, 12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판매자가 비대면 소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라이브 영상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상품을 직접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제공해왔다. 특히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는 별도의 스튜디오나 대형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쉽게 라이브 진행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주방조리실이나 과수원 등 판매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라이브를 꾸밀 수 있다. 현재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네이버와 손잡고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정기적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고, CJ오쇼핑과 신세계TV쇼핑 등 홈쇼핑 업체까지 네이버에 입점했다. 이외에도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음식, 해외직구, 키즈, 뷰티, 생필품,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눠 소비자의 쇼핑 경험을 늘리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네이버페이 결제와 함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 시 최대 7% 포인트를 제공해 네이버 이용자의 쇼핑 혜택을 높였다. IT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고 있는 동시에 모바일 생태계에도 적합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홈쇼핑 업체까지 타 업체와 손잡는 것을 봤을 때 강력한 플랫폼에 대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0-12 15:40:1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