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북대학교(총장 정태주) 안동형 일자리사업단(단장 송준협)은 대마 수확 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5월 15일 국립경북대 지역산학협력관에서 '2025년 대마 부산물 활용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고, 참여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8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나머지 1개 기업은 6월 10일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추진되는 단년도 과제로, 안동의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특히 수확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해 기업의 기술역량을 제고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총사업비는 4억 원 규모로, 안동시로 신규 이전 예정인 2개 기업에는 각 7천만 원 내외, 기능성 소재 및 제품화 분야 6개 기업에는 각 4천만 원 내외의 지원금이 차등 배정됐다. 지원금은 기업별 과제 유형에 따라 기술개발 및 기반 조성에 필요한 직접 비용으로 사용된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위치하거나 사업 기간 중 안동으로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 기업이며, 특히 이전 예정 기업의 경우 사업 종료 후에도 안동 내 사업장 유지가 조건으로 포함돼 있어 지역 산업 정착과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안동시가 추진 중인 외부 기업 유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관계자는 "대마는 안동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산업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대마 관련 규제 특례 도입과 산업화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기능성 소재 및 바이오 융복합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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