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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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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20년 지속가능경영 대통령 표창 수상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0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왼쪽)이 수상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SK㈜ C&C SK㈜는 9일 산업통산자원부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 포상'은 기업의 자율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촉진시키고 우수 기업 사례를 발굴해 격려하는 정부 유일의 지속가능경영 포상이다. SK㈜가 수상한 ESG(환경·사회적책임·기업지배구조) 부문은 지속가능경영 중에서도 핵심 분야로 평가받는다. SK㈜는 산업 전 분야에 걸친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 DBL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ESG 경영 내재화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DBL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SK㈜는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SHE(안전, 보건, 환경) 서비스 ▲AI기반 사회 안전망 강화 서비스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채용 프로그램 '씨앗'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 등으로 사회적 가치 성과를 높였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앱 '행가래(幸加來)'를 통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배출 저감 ▲자원 낭비 방지 ▲사회적 기부 ▲사회적 기업 활성화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사회적 가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SK㈜는 투자활동 전반에서 SV(사회적 가치)측정과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ESG 체크리스트와 SV창출효과 검토를 통해 투자 대상을 선별하고 투자 이후에도 사업 영역 특성에 맞게 투자회사가 창출하는 SV를 측정해 관리한다. SK㈜는 특히 ESG 이행 등 SV 기반 경영시스템을 글로벌 가이드라인 제시 수준으로 지속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취지의 RE100(재생에너지100%)에 가입했다. 내년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기후변화 관련 기업의 4가지 핵심 요소인 ▲지배구조 ▲경영전략 ▲위험관리 ▲측정기준 및 목표설정에 대한 정보공개를 추진한다. SK㈜는 지난 6월 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공개했다. 작년 한해 SK㈜는 ▲경제 간접 기여 성과(고용, 배당, 납세 등 기업 활동을 통한 국내 경제 간접 기여 가치) 8194억원 ▲비즈니스 사회 성과(제품 개발·생산·판매를 통해 발생한 사회적 가치) 817억원 ▲사회공헌 사회 성과 82억원 등 총 9093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 성과를 창출했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SK㈜는 9년 연속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편입 및 인더스트리 리더 선정에 이은 이번 포상으로 국내 대표 지속 가능 경영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 받았다"며 "앞으로도 ESG를 중심으로 DBL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강화하며 국내 지속가능경영 대표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09 16:48: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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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데이 2020 개최'…AI로 디지털 혁신 실현하는 최적의 솔루션 제시

티맥스가 미래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 최적의 전략과 솔루션을 제시했다. 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A&C 등 티맥스 3사는 9일 개최된 '티맥스데이 2020'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다 : A&C SaaS'라는 슬로건 하에서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혁신 업무 환경을 위한 전략 및 제품을 발표했다. A&C SaaS는 AI·컬래버레이션(협업)을 뜻한다. 티바인컨설팅 정성일 사장이 미래 기업 모델인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와 이를 위해 티맥스가 제시하는 아키텍처를 소개하고 있다. /티맥스 티바인컨설팅 정성일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활성화 속에서도 기업들은 레거시 시스템과 현 시스템의 기술 격차, 기술적 한계로 인한 유연성과 역동성, 확장성의 제한, 단편적인 AI 활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예측 가능한 경영, 고객 경험을 수집해서 즉시 반영하는 시장 대응 능력,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과 기술 구조, 자동화된 운영 환경, 어느 누구나 활용가능한 IT 환경이 미래 기업의 요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티맥스는 미래 기업이 나아가야 할 모델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를 제시한다.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구조적 확장성 및 업무의 자동화를 실현한 환경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섯가지 모더나이제이션 전략과 복잡한 조건 및 기술 구조를 수용할 수 있는 AI&컬래버레이션 플랫폼이 필요하다. 해당 플랫폼은 일곱 가지 레이어로 구성됐다. 다섯가지 모더나이제이션 전략은 IT 시스템 혁신을 통해 AI와 인간이 협업을 이뤄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든다. 인프라·데이터베이스·미들웨어·UI/UX·애플리케이션의 진보를 통해 가능하다. ▲서버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데이터베이스 가상화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 ▲다양한 미들웨어 시스템 가상화로 AI 서비스 통합의 용이성 확보 ▲UI/UX 가상화로 구축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환경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와 NSA(나노서비스아키텍처)를 통한 애플리케이션의 서비스화로 손쉬운 업무 시스템 구성이다. A&C SaaS 플랫폼은 IaaS, PaaS, SaaS로 단순하게 구성되었던 기존 IT 시스템 아키텍처를 벗어났다. 인프라·시스템 플랫폼·AI 플랫폼과 해당 플랫폼 위에 실제로 구현된 컬래버레이션 플랫폼 및 SaaS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기업의 IT 시스템을 혁신한다면 확장성이 높아져 AI 기능 및 다양한 서비스의 적용 및 추가가 자유롭다. 또한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주도적으로 맞춤형 서비스 조합을 할 수 있어 AI와 인간이 최적의 협업을 이룰 수 있는 업무 환경의 구축이 가능하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티맥스가 축적해온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대규모 데이터와 트랜잭션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AI 기반 혁신 SaaS를 만드는 튼튼한 뼈대가 되어줄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AI 기술과 기존의 강력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혁신 전략 및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 AI 및 컬래버레이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데이 2020은 9일과 10일 양 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사전 등록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09 15:17: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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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공유 전동 자전거 서비스 내년 3월 시작

공유 킥보드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가 공유 전동 자전거 서비스에 나선다. /피유엠피 공유 킥보드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가 공유 전동 자전거 서비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피유엠피는 이날 '씽씽 바이크' 디자인을 첫 공개했다. 내년 3월 대구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과 고객 요구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씽씽 바이크는 피유엠피의 1위 공유 킥보드 운영 노하우가 반영됐다. 전동 킥보드와 같이 충전이 손쉽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했다. 미니밸로 모델을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보관에 용이하다. 또 전륜 휠과 후륜 모터에 잠금 장치를 추가 도입해, 도난 및 분실을 방지한다. 씽씽 바이크 이용 방법은 씽씽앱에서 QR코드를 찍고 대여하면 된다. 요금제는 킥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적용 예정이다. 첫 운영 지역으로 대구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회사는 "대구시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개발사업 때문"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해당 사업에 선정된 피유엠피는 대구시, 한국교통연구원과 손잡고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연구를 수행 중이다. 회사는 여기에 씽씽 바이크를 더해 친환경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킥보드를 좋아하는 2030세대에 자전거에 익숙한 4050세대를 포함, 한층 대중적인 서비스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사업으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대표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09 10:53: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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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인텔 IoT 솔루션 얼라이언스' 가입…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인텔 IoT 솔루션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야놀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인텔 IoT 솔루션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인텔 IoT 솔루션 얼라이언스는 사물인터넷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델, GE 헬스케어 등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멤버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마트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제품 개발 및 관리, 보안 환경, 판매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야놀자는 자체 개발한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 키오스크, GRMS 등에 적용된 IoT 기술력을 인정받아 얼라이언스의 파트너로 가입했다. 야놀자는 검증된 기술력과 인텔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와이플럭스 키오스크의 글로벌 세일즈 키트를 제작하고, 이를 우수한 IoT 솔루션을 선보이는 '마켓 레디 솔루션'에 등록해 전 세계 기업 고객에게 소개한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에는 해외시장 최초로 동남아시아에 와이플럭스를 론칭한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에 현지화된 솔루션을 먼저 선보인 후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와이플럭스 기술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 기회도 마련한다. 우선, 내년 2분기 진행 예정인 인텔의 대표적인 연간 이벤트 '비즈니스 컴즈 얼라이브'에서 와이플럭스를 소개한다. 또한, 인텔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글로벌 콘퍼런스를 통해 야놀자가 선도하는 여가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등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세준 야놀자 글로벌호텔솔루션실장은 "이번 인텔 IoT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야놀자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인텔 및 멤버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기반으로 여가산업을 혁신하는 선도적인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09 10:52:02 구서윤 기자
한국IBM, 한미약품에 RPA 솔루션 제공

한국IBM은 한미약품의 경영지원 업무 및 제조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IBM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매출 대비 평균 18% 이상을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국내 제약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2018년 팔탄 스마트 플랜트를 구축한 이후 여러 최신 기술을 도입해 제약 생산, 공정, 물류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9년 상반기부터 IBM의 RPA 솔루션을 구매, 재무 등의 경영지원 업무에 적용했으며 올해는 팔탄 스마트 플랜트에 도입해 직원들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해결해주는 동시에 복잡하고 섬세한 사람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주요 업무에 배치해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의 간편화와 효율성을 달성했다. 실제로 팔탄 스마트 플랜트 직원들이 그동안 전부 수기로 입력했던 주요 문서 및 데이터를 IBM RPA 솔루션의 자동화 기능을 통해 이미지로 변환, 데이터를 가공해 관리 파일에 업로드하게 함으로써 빠르고 쉽게 정리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은 IBM RPA 솔루션을 50여 가지 과제에 적용했고, 연간 5만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과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더불어, 한미약품은 2021년부터 AI와 연계된 지능형 자동화를 활용해 더 넓은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IBM RPA솔루션은 기업의 비즈니스 및 IT 프로세스를 규모에 맞게 자동화해주는 솔루션으로 도입 후 쉽고 빠른 적용이 가능하다. 한미약품도 기존 IT 직원들을 활용해 단 기간에 해당 솔루션을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시키며 빠른 성과를 얻고 있다. 한국IBM 클라우드 인티그레이션 사업부 총괄 김강정 상무는 "최근 국내 여러 기업에서 RPA 도입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제약회사인 한미약품의 성공적인 RPA 도입 사례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IBM은 국내 여러 산업 분야에서 RPA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12-09 10:23: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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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대세는 라이브쇼핑…콘텐츠·거래액 지속 증가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직접 잡은 대게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네이버 코로나19가 비대면 시대를 가속화하면서 생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IT 기술을 라이브 커머스에 접목해 콘텐츠와 거래액을 늘리며 시장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11월에만 약 1500만회의 시청 횟수를 기록했고, 누적 구매 고객도 40만명을 넘어서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서비스 출시 4개월간 누적 시청 횟수는 4500만회에 달한다. 언택트 흐름 속 라이브 커머스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판매자들이 증가하면서 콘텐츠 수도 크게 늘었다. 11월 판매자 수는 전월 대비 20%, 라이브 콘텐츠 수는 40% 증가했다. 11월 거래액 규모 역시 지난달보다 75% 신장했는데, 서비스 초창기인 8월과 비교하면 340%나 뛰었다. 주 1회 이상 라이브를 꾸준하게 진행하는 판매자들도 지난달 대비 80% 증가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라이브 판매가 가능한 덕분이다. 라이브 커머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성공 사례도 다양하다. 1시간 동안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해 매진을 기록한 가전업체도 나타났고, 직접 바다에서 잡아 올린 대게를 판매하는 스토어의 단골 손님은 18만명까지 늘었다. 인기 있는 상품의 경우 물량 소진도 빠르다. 최근에는 물건 판매뿐 아니라 패션쇼, 박람회 등에서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사례가 생겨나며 라이브 콘텐츠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개그맨 조세호가 출연해 다이어트 팁에 대한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쇼핑라이브' 역시 시청 횟수와 거래액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지난달 기준 누적 시청 횟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카카오는 하루에 1~2회의 방송을 진행해 1000만회 기록 동안 방송 횟수가 85회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방송당 평균 시청 횟수는 약 11만회에 달한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올해 5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점검을 마치고 지난 10월에 정식 출범했다. 거래액도 증가 추세다. 카카오쇼핑라이브의 거래액은 지난 10월 기준 5월 시범 서비스 오픈 대비 21배 증가했으며, 10월 방송 거래액 역시 9월 대비 2.5배가량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라는 플랫폼이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소통하기 힘들었던 온라인의 영역에 직접 소통이라는 요소를 구축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판매자에게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물어볼 수 있고, 판매자 역시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장점 등을 실시간으로 설명해 주면서 구매 니즈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카카오쇼핑라이브의 경우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에서 누구나 쉽게 방송을 볼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전용 스튜디오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전담팀 구성을 통해 방송의 질을 높인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패션 관련 방송에서는 톱모델 이현이가 출연해 스타일링 팁과 함께 언택트 패션쇼를 진행했으며, 카메라 방송에서는 전문 사진작가가 진행자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개그맨 조세호가 출연해 다이어트 팁에 대한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인기 방송인 유병재가 출연해 자신이 출판한 삼행시집을 활용해 N행시 강좌를 진행하는 등 콘텐츠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08 15:26: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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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 3법 연구 내용 담은 '2020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공개

2020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표지. /네이버 네이버㈜는 8일 데이터 3법 관련 연구 내용을 담은 '2020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공개했다. 이번 백서는 올해 개인정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데이터 3법 개정과 관련해, 개정 데이터 3법(개정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의 주요 내용에 대한 연구를 다룬다. 먼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동진 교수의 '목적구속의 원칙에서 목적합치의 원칙으로'에서는 개인정보 이용·제공과 관련해 개정 개인정보호법에 새롭게 도입된 목적합치의 원칙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그리고 두 번째 주제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현경 교수의 '통합 개인정보 보호법의 의의 및 개선 방향'에서는 통합 개인정보 보호법의 입법 배경과 의의를 살펴보고, 정보통신망법에 있던 특례조항의 정비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한편, 네이버는 2015년부터 매년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와 권리를 보호하고 혁신의 원동력으로써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다. 또한, 해당 연구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진행하기 위해 오는 10일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자 발표 후 종합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 이진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DPO)는 "데이터 전환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버는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이라는 두 가치를 모두 충족시키는 해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프라이버시 환경 발전에 필요한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08 11:05: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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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이상이면 탈 수 있다더니?"…전동킥보드법 번복에 혼란 가중

오는 10일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만 13세 이상부터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이었지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이 번복되면서 혼란을 주고 있다. 지난 5월 만 13세 이상도 운전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던 국회가 최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다시 규제를 강화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 15곳과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만 18세 이상만 공유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18세 이상이면 운전면허가 없어도 전동킥보드 대여가 가능하다. 만 16~17세의 경우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가 있어야 공유 전동킥보드를 빌려 탈 수 있다.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는 만 16세 이상부터 취득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은 만 16세부터 탈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현행법에서도 16세 이상의 면허 보유자가 전동킥보드를 대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차이가 없다. 단, 만 13세 이상 대상자도 전동킥보드를 직접 구매해서 타는 것은 가능하다. 중학생들이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타게 되면 안전사고가 커질 것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3일 전동킥보드 이용가능 연령을 만 16세 이상으로 하고, 보호장비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무회의 의결 및 유예기간을 거쳐 약 4개월 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전동킥보드에 대한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목적지에 빨리 도착할 수 있고, 반납과 대여가 편리해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동킥보드는 지난 5월 1만6580대에서 8월 기준 3만5850대로 3개월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2018년에는 150여 대에 불과했다.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들은 공유경제 활성화에 발맞춰 킥보드 수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다. 이용자가 늘면서 관련 사고도 증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117건이었던 전동킥보드 사고는 2019년 447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관련 민원도 증가했다. 2016년 290건에 불과하던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은 올해 7월 1951건으로 7배 증가했다. 전동킥보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안전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라임코리아는 녹색소비자연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안전한 전동킥보드 주행 및 올바른 주차 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배포를 시작했다. 영상은 전동킥보드 안전하게 주행하기와 올바른 주차 방법 등 2편으로 제작됐다. 전동킥보드 안전하게 주행하기에서는 브레이크, 타이어, 전조등 등 전동킥보드 탑승 전 점검사항과 헬멧 착용, 2인 탑승 금지 등 올바른 전동킥보드 주행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올바른 주차 방법에서는 가로수, 벤치 등 주요 구조물 옆과 자전거 거치대 주변 등 주차 권장 구역과 소방시설 및 공사장 주변, 차도, 자전거 도로 등 주차금지역에 대해 소개한다. 씽씽은 최근 서울 강남구, 광진구, 서초구, 서대문구, 송파구, 경기도 부천시와 함께 안전한 공유 킥보드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씽씽은 공유 킥보드 이용 시 주의해야 할 점으로 꼽히는 헬멧 착용과 2인 탑승 금지, 음주운전 금지를 주제로 피켓과 유인물을 만들어 현장에서 이용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씽씽 관계자는 "전동킥보드법 관련해서 도로교통법이 만 13세로 제한 연령을 낮췄을 경우에도 씽씽은 만 16세 이상으로 연령 제한을 유지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2020-12-07 15:55: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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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라이브, 누적 구매자 수 40만명 돌파

네이버 쇼핑라이브 장면. /네이버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11월에만 약 1500만 시청뷰를 기록하며, 서비스 출시 4개월 간 누적 시청 4500만뷰를 기록하고, 누적 구매 고객도 40만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언택트 흐름 속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판매자들이 증가하면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매월 성장지표를 경신하고 있다. 11월 판매자 수는 전월 대비 20%, 라이브 콘텐츠 수는 40% 늘었다. 11월 거래액 규모 역시 지난달보다 75% 신장했는데, 서비스 초창기인 8월과 비교하면 340% 증가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라이브에 참여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주 1회 이상 라이브를 꾸준하게 진행하는 판매자들도 전월에 비해 80% 증가했다. 직접 만든 수제초콜릿이나 롱보드, 이유식 상품부터 각종 취미용품 등 다른 플랫폼에서 보기 어려운 유니크한 상품들을 쇼핑라이브에선 쉽게 만나볼 수 있어, 구매 고객도 증가 추세다.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비대면 소비의 필수 판로가 되면서 다양한 성공 사례들도 나오고 있다. 1시간동안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해 매진을 기록한 가전업체가 등장하기도 하는 반면, 직접 바다에서 잡아 올린 대게를 판매하는 '대한민국농수산' 스토어의 단골 손님은 18만명까지 늘었다. 유아 침구 '포몽드'의 판매자는 "작년까지는 고객과 리뷰 댓글을 통해 단골들과 소통했지만 올해는 라이브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쇼핑라이브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쇼핑라이브뿐 아니라 검색 품질이나 스마트스토어 정비 등 비즈니스 운영을 촘촘하게 관리해 브랜딩 작업까지도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최근엔 커머스뿐 아니라 패션쇼, 박람회 등에서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사례가 생겨나며 라이브 콘텐츠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리더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다양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삼고 신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실험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많은 SME들과 다양한 판매자들이 쇼핑라이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지원도 확대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07 09:32: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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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택시 '타다 라이트', 오늘부터 부산에서도 달린다

'타다 라이트'가 부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VCNC 타다의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가 부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쏘카의 자회사 VCNC는 7일부터 타다 라이트 서비스 지역을 부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부산이 처음이다. 타다 라이트는 중형택시 기반의 가맹택시 서비스다. 타다 라이트는 승차거부 없는 바로배차, 쾌적한 실내 공간, 드라이버 매뉴얼 등을 도입해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하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배차하고, 드라이버에게는 탑승 이후 목적지가 노출되는 바로배차 기술을 적용했다. 차량 내부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과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투명 파티션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타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뒤 휴대폰 번호로 회원가입을 하고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타다 앱 메인 화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고 차량을 호출 할 수 있다. 예상요금과 경로, 예상 도착시간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도착지에 하차하면 요금은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된다. 요금은 부산지역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하게 적용되고 당분간 호출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더 나은 서비스 품질 유지와 드라이버의 보상을 위한 이용자와 드라이버간의 상호평가 시스템도 도입한다. 하차 이후 이용자는 드라이버에 대해 1~5점의 평점을 남길 수 있고 팁도 줄 수 있다. 드라이버 역시 고객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 있다. 평가를 기반으로 우수한 평점을 받는 드라이버들은 최대 월 3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부산지역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선, 부산에서 타다 라이트를 처음 탑승하는 이용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웰컴패키지 부산 에디션'을 증정한다. 패키지는 ▲부산 지역 한정판 스티커 ▲휴대용 손 소독제 ▲타다 라이트 3000원 할인쿠폰(1매 본인 사용, 1매 선물용) ▲타다 브랜드북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올 연말까지 타다 앱에 가입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부산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다 라이트 3000원 할인 쿠폰 1매를 증정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부산은 타다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서비스 요청을 받은 지역이었던 만큼 진출을 서둘렀다"며 "타다의 기술력과 플랫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운수사들과 상생하고 '이동의 기본'을 지키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2-07 09:21: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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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경제가 답이다"…구글·네이버·카카오가 구독 서비스로 발 돌리는 이유

구글원 요금제 가격. 최근 구독 경제가 주목받으면서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IT 플랫폼이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구독 경제란 소비자가 연이나 월 단위로 일정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식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구독 서비스로 발길을 돌리는 데는 구독을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고정 매출 발생, 이용자 데이터를 통한 추가 사업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 6월부터 '구글 포토'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구글 포토는 스마트폰 등 기기에 저장된 사진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서비스다. 그간 구글은 '무제한 무료' 사용을 내걸고 사진을 구글 포토 상에 저장하도록 해 이용자를 늘려왔다. 2015년 출시된 구글 포토는 지난해 출시 4년 만에 10억 사용자를 확보한 바 있다. 10억명 이용자가 넘는 구글의 다른 서비스도 많지만 구글 포토의 이용자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다. 구글은 구글 포토 유료화에 대해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이상은 고품질 사진을 저장하는 공간을 무제한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글 포토가 유료화됨에 따라 이용자는 15기가바이트(GB)까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는 구글이 구글 포토 유료화를 통해 구독 서비스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가 사진을 100GB까지 저장하기 위해서는 월 2400원을 지불해야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원'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200GB, 2테라바이트(TB) 등 용량별로 가격이 상이하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월정액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했다. /네이버 국내 기업도 구독 서비스를 미래 먹거리로 인식하며 도입을 늘리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월정액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했다. 멤버십을 통해 구독 서비스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달에 4900원을 내면 웹툰, 음악, 영화, 클라우드, 오디오북, 쇼핑 등 네이버 서비스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출시 4개월만에 160만명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또 언론사 뉴스를 유료로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실험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 상에서 언론사를 구독한 누적 구독자가 2000만명이 넘어서는 등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받아보고 싶다는 요구가 분명하게 있다"며 "지금 현재 제공되는 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하는 형태로는 성공적 모델이 나올 것 같지 않고, 네이버가 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의 다양한 방식, 유료 알림 등의 도구와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 상품구독 화면. /카카오 카카오는 지난달 19일부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렌털과 정기배송 등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원가입부터 신용 조회, 전자 서명 및 계약,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몇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처리된다. 김치냉장고,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카카오는 화장품이나 식품의 정기배송이나 청소 용역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지난달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몇년 간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 구독 경제로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가트너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이 되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중 75%가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고 구독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카카오는 새로운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 중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뉴스, 음원, 게시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다. 콘텐츠를 발행하고 구독하는 과정에서 후원금이나 월 정액 요금을 주고받도록 하는 유료 구독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도 구독 서비스가 확산하는 추세다.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구독경제 관련 IT 외주 프로젝트는 2019년과 비교해 약 3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독경제 서비스 유형은 콘텐츠 구독(68.8%), 제품 정기 배송(25%), 렌털(6.2%) 순으로 나타났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06 14:08: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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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멀어졌어도 마음은 가깝게"…카카오, 비대면 콘서트 MMA 2020 성황리 종료

카카오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지속되는 상황 속 온라인 콘서트 '멜론뮤직어워드(MMA)' 2020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카카오 카카오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지속되는 상황 속 온라인 콘서트 '멜론뮤직어워드(MMA)' 2020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MMA는 매년 한 해를 빛낸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출연하는 국내 최대 대중음악 축제다. 한 해 동안 뮤직플랫폼 멜론 회원들의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멜론 회원 투표 및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카카오는 이번 MMA 2020 콘셉트를 'Stay Closer in Music'으로 정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음악팬들과 아티스트들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음악적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는 뮤직 페스티벌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AR·입체음향 등으로 현실감·입체감 극대화 4일간의 MMA 위크 동안 온라인·비대면 공연의 특장점을 최대화한 기획과 탄탄한 연출로 음악적 거리 좁히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는 MMA 시작 전부터 아티스트와 팬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5일 열린 메인공연에는 아티스트의 무대에 증강현실(AR), EX-3D 입체음향 등 뉴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현장감을 높였다. EX-3D 입체음향 기술은 현실감이 극대화된 탁월한 사운드를 제공해 이어폰 혹은 헤드폰을 사용해 감상하면 바로 곁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입체감을 경험할 수 있다. 메인공연은 '돌아올 일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꿈꾸는 마음으로, 무대를 통해 지금 이 순간도 '보통날'로 돌아가는 길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약 2시간 동안 올 한해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음악 팬과 아티스트, 음악 산업 관계자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MMA 2020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카카오 ◆신선했던 사전공연과 특별했던 사전시상 MMA 2020에서는 사전 이벤트, 사전 공연, 특별 영상 등 비대면 음악 축제에 맞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여러 장르와 다양한 개성의 아티스트, 음악 팬들의 관심분야 등이 두루 소개됐다. 멜론의 데이터를 이용한 웹예능으로 올 한해 음악 산업을 정리하고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고, 전 세계 팬들에게 국내 음악의 매력을 소개했다. 한 해 동안 멜론에서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 10명(팀)을 의미하는 '톱10'에는 김호중, 방탄소년단, 백예린, 백현, 아이유, 오마이걸, 임영웅, 지코, 블랙핑크, 아이즈원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아티스트상, 앨범상, 베스트송상, 신인상, 핫트렌드상, 네티즌 인기상의 주인공도 공개됐다. 메인 공연에는 방탄소년단, 임영웅, 영탁,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오마이걸, 코드쿤스트, 잔나비 최정훈, 사이먼 도미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2020년 대중음악계를 빛낸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MMA 2020 콘텐츠와 메인공연 영상은 멜론 앱/웹, 카카오TV 앱/웹, 유튜브(해외)에서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다. 또한 MMA 위크 동안 공개되지 않은 스페셜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2020-12-06 14:06: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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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선정…4년 연속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미국 경제지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에 선정됐다.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에 선정됐다. 한 대표는 취임 첫해인 2017년부터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6일 네이버에 따르면 한 대표는 4일 포천이 발표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순위에서 36위에 올랐다. 2017년에는 41위, 2018년에는 36위, 2019년에는 39위였다. 2018년부터는 한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여성 리더 순위에 선정되고 있다. 포천은 한 대표를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취임 이후 간편결제, e커머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확장해왔다"며 "이런 투자는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주함에 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은 코로나19이 확산한 올해 2분기에 네이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사실에 주목했다. 네이버는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당시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검색하는 기능 등을 제공했다. 포천은 2016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선정한다.

2020-12-06 14:00: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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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춘 선정 '미래유망기업' 33위 등극…국내 기업 중 2곳 선정

네이버㈜가 글로벌 경제지 포춘이 선정하는 'The Future 50(미래유망기업)' 기업 33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 중에는 네이버와 셀트리온(49위) 두 곳이 선정됐다. 포춘은 네이버의 선정 이유에 대해 "네이버는 한국 최대의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핀테크, 클라우드, 디지털 코믹(웹툰) 등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도 집중하며 분기 매출 24%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The Future 50은 미국 포춘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함께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첫 시작 이후, 2018년부터는 선정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했는데, 네이버 역시 2018년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래유망기업50 리스트는 지난해 2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또는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기업에 대해 수십 가지 지표를 평가해 대상으로 선정한다. 크게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바라보는 성장 가능성(30%) ▲이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기업의 역량(70%) 평가가 핵심이다. 이 중 기업의 역량은 전략·방향, 기술역량·투자, 리더십·구성원·문화, 기업 규모·구조라는 4개 범주의 19가지 요소로 구분해 평가한다. 네이버는 33위로 리스트에 선정된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는 페이팔(34위), 아마존(37위), 알리바바(40위) 등 글로벌 IT기업보다도 높은 순위로, 네이버가 그동안 공격적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해온 결과, 미래 글로벌 IT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음에 의미가 있다. 한편, 미국의 또다른 경제 전문지 포브스 역시 지난 2018년 '100대 혁신기업' 9위에 네이버를 선정했다. 네이버는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 순위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혁신을 위한 글로벌 도전과 가능성에 대해 인정받고 있다.

2020-12-04 11:47:4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