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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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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성 높아지는 ESG 경영…네이버·카카오도 강화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ESG 경영이란 기업이 이윤 추구를 위한 재무적인 요소 외에도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건전한 지배구조에 가치를 두는 경영 행위를 일컫는다.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하면서 이용자로부터 신뢰도 확보할 수 있어 최근 경영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도 ESG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최근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 ESG 전담조직을 만들었다. ESG 위원회는 ESG 기반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통해 사업 방향과 의사 결정을 진행하고, 환경에 대한 이슈를 관리한다. 최근에는 '네이버 2020 ESG 보고서'를 발간을 통해 ESG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보고서에서 "향후 비즈니스 핵심 경쟁력으로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친환경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 인재 양성 및 경쟁력 강화, 파트너 성장지원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기업가치에 중대한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는 기후변화, 정보보호·보안, 공정거래 및 윤리경영에 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2040년까지 배출되는 탄소량보다 더 많은 탄소량을 감축하는 '카본 네거티브'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친환경 관련 사업과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전경. /네이버 네이버가 2013년 6월에 오픈한 데이터센터 '각'에도 친환경적 요소가 대거 들어가 있다. 서버의 열을 내리기 위해 스노우 멜팅,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 외부 공기를 통한 자연 냉각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음란·불법 게시물 차단과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전담팀과 긴급신고센터 운영, 저작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특히 네이버는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프라이버시 센터'를 오픈해 개인정보보호 원칙과 각 서비스 운영 정책을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가 발표한 '2020년 기업지배구조평가'에서 시총 10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대비 2등급 향상된 등급이다. 또 네이버는 종합등급에서도 지난해 대비 1등급 향상된 A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네이버를 비롯한 6개사(시총 상위 10위 내) 종합등급 A를 획득했다. 카카오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김범수 의장,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위한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해 공표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운영 방향과 함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경영진은 책임 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았다. ESG 위원회 신설 전에도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실천을 해왔다. 지난 4일에는 구성원과 사업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등을 담은 '인권경영선언문'을 대외에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아동·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와 관련된 금지 행위 조항을 운영정책에 추가했다. 카카오의 알고리즘 윤리 헌장 내용 중 일부. /카카오 또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윤리에 관한 규범을 담은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했으며,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두 차례 투명성 보고서를 자율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데이터센터도 친환경으로 지을 예정이며, ESG 경영 현황과 성과는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ESG 경영은 기업이 당연히 해야할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개인도 투자를 할때 ESG를 준수하는 기업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기업 경영에 있어 중요한 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1-14 15:21: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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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IT 블로그 누적 방문자 1000만명 돌파

LG CNS가 운영하는 IT 전문 블로그 '크리에이티브&스마트'가 개설 8년 만에 누적 방문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LG CNS LG CNS는 자사의 IT 전문 블로그 '크리에이티브&스마트'가 개설 8년 만에 누적 방문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LG CNS 블로그는 2012년 문을 연 이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2015년 100만명, 2017년 400만명, 2019년 800만명 그리고 2020년 12월 1000만 명의 누적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LG CNS 블로그는 독자들이 IT 키워드를 검색해 스스로 찾아온다. 지난 한 해 동안 방문 통계를 분석한 결과 방문자의 65%가 검색사이트에서 인공지능,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등을 검색해서 들어온 '키워드 검색' 방문자였다. LG CNS는 블로그를 통해 매주 5회 IT 콘텐츠를 발행한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적용 사례와 IT 신기술 트렌드 등 2400여 건이 넘는 콘텐츠가 쌓여 있다. LG CNS 블로그가 독자들로부터 'DX 정보의 성지'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LG CNS 전문가들이 직접 전하는 DX 적용 사례는 LG CNS 블로그의 '킬러 콘텐츠'다.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업들의 DX 실전 사업 경험이 담겨있다. ▲3조원 규모의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SOC담당' ▲DX 필수 요소인 클라우드 사업 컨설팅을 맡고 있는 '클라우드전략그룹' ▲인공지능 영어 학습 프로그램 AI튜터를 개발한 '디지털마케팅&신사업담당' 등 IT 신기술을 이끄는 전문가 조직에서 직접 깊이 있고 현장감 있는 노하우를 전한다. 또한 신기술 분야 전공 교수와 IT 전문지 기자, 칼럼니스트 등 업계의 저명한 필진들이 코로나19 시대 자율주행 배송 로봇의 성장, 모바일 신분증 도입에 따른 인증 방법의 변화 등 빠르게 바뀌는 IT 전망과 동향을 블로그에 담는다. 이외에도 LG CNS 블로그는 궁금한 점이 있으면 LG CNS 전문가가 직접 답변을 주는 'IT SOS', 격주마다 새로운 IT 소식을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블로그 레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IT 소식을 전하고 있다. LG CNS는 블로그 누적 방문자 1000만 명 돌파 기념 감사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LG CNS 블로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콘텐츠 5가지를 선정해 응모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추첨을 통해 LG전자 노트북 그램(1명), LG전자 시네빔(3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을 각각 제공한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1-14 11:02: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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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카카오톡 지갑으로 연말정산 이용 가능

15일부터 카카오톡 지갑으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공인인증서 시대가 저물고 처음 맞는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왔다. 카카오톡 지갑으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 인증서로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면 발급되는 카카오 인증서는 공동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민간 인증서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 웹사이트는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이며 이달 내 국민신문고도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톡 지갑은 카카오톡 더보기탭에서 약관 동의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만들 수 있다. 지갑을 만들면 발급되는 카카오 인증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 또는 생체 인증을 통해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고 계좌 확인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의 간편 인증 로그인 화면에서 '카카오톡' 아이콘을 선택하고 전화번호와 필요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카카오톡으로 발송된 인증 요청 메시지에 6자리 비밀번호 입력 또는 생체 인증으로 본인 확인을 하면 간편 인증 로그인이 완료된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말정산 정보와 지갑 활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탭을 샵탭에 추가했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 인증서와 카카오톡 지갑의 활용도를 꾸준히 높여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카카오 인증서 외에 전자출입 명부 QR 체크인, 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495종,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이 순차적으로 담긴다. 한편, 카카오는 14일 신분증명의 역사부터 카카오의 디지털 신분증 서비스를 소개하는 '카카오 인사이트 리포트: 디지털 신분증'을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공개했다.

2021-01-14 09:30:4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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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모티콘, 월 3900원 구독 상품 나왔다…15만개 펼쳐져

카카오톡이 이모티콘 월정액 구독상품 '이모티콘 플러스'를 13일 출시했다.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 화면. /구서윤 기자 카카오가 한달에 3900원을 내면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구독 상품 '이모티콘 플러스'를 13일 출시했다. 기존에는 기본 24개로 구성되는 이모티콘을 2500원에서 3750원의 가격에 구매해 사용해야 했다. 구독 상품 출시 이후에도 기존의 판매 방식은 유지된다.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선보인지 약 9년 만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9년간 이모티콘 생태계 성장을 이끌며 수많은 창작자 및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월정액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마주하는 여러 감정과 상황을 더욱 자유롭고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제 이모티콘 무제한 사용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지난 2011년 11월 처음 등장한 이후 이용자들의 대화 환경을 다채롭게 만드는 모바일 의사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개별 메시지 수는 15만개에 달하며, 9년간 이모티콘을 구매한 누적 구매자 수는 2400만 명을 넘어섰다. 2020년 월평균 이모티콘 사용자 수는 3000만명, 총 발신량은 290억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4600만명이다. 이모티콘 생태계의 성장은 이모티콘 작가의 수익 확대로 연결됐다. 출시 후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00개를 넘어섰으며, 누적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낸 이모티콘 시리즈는 73개에 달한다. 카카오 김희정 디지털아이템 팀장은 "제약 없고 자유로운 창작 기회 제공과 수익 창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통한 수많은 창작자들의 도전 속에 스타작가로 발돋움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티콘을 선물 목적으로 구매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월평균 이모티콘 선물 비중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약 40%를 기록했다. 이모티콘을 가장 많이 선물하는 연령대는 20대와 30대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주로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가볍고 손쉽게 마음을 전하는 선물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모티콘 플러스 사용 화면. 상황에 맞는 이모티콘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구서윤 기자 ◆이모티콘 플러스 사용해보니 이모티콘 플러스는 카카오톡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의 자체 결제 수단인 카카오톡 지갑을 이용해 결제하도록 해 구독자와 함께 지갑 사용자도 늘리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이모티콘 플러스는 현재 오픈을 기념해 39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는 정기구독자에게 한달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플러스의 정상 가격인 4900원을 과금하게되는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모티콘 플러스를 구독하고 대화방에 들어가 '행복', '웃겨', '안녕' 등의 단어를 입력하자 그 상황에 맞는 이모티콘이 자동으로 나열됐다. 여러 작가의 다양한 이모티콘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다. 카카오톡 PC버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이모티콘 플러스 요금제에 포함된 이모티콘은 작가와의 계약 여부에 따라 업데이트 및 변경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동일한 이모티콘을 쓸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월정액을 해지할 경우에는 다운로드 받았던 이모티콘이 모두 사라진다. 정상 가격이 4900원인 만큼 평소에 이모티콘을 꾸준히 구매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주저할 가능성이 커보였다. 반대로 이모티콘을 수시로 구매하는 이용자에게는 이득이다. 카카오는 감정과 상황에 맞는 이모티콘을 78개 카테고리로 나눠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이를 통해 15만개 이상의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 모음이 있다면 최대 5개까지 종류를 바꿔가며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1-13 15:15: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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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은 올해도 청신호⑤·끝]40조원 구독경제 시장 잡아라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문화와 1인 가구의 확산으로 구독경제가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들이 상품 구독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자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독경제 사업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월이나 연 단위로 일정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식을 일컫는다. 기업 입장에서는 구독을 통해 고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결제의 번거로움 없이 원하는 콘텐츠나 제품을 꾸준히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월 4900원을 지불하면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네이버·카카오, 구독경제 서비스 시작 네이버는 지난해 6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하며 월정액 서비스를 시작했다. 6개월 만에 2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구독서비스의 기본적인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존 목표치였던 200만명을 훨씬 앞선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월 4900원을 지불하면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쇼핑 이용 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자가 웹툰, 웹소설, 영화, 음악, 클라우드, 오디오북 중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면 일정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여기에 더해 이르면 2월부터 CJ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이용권도 추가할 계획이다. 티빙은 총 39개 방송국의 방송들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동시 시청 인원에 따라 월 7900원부터 13900원까지 이용권을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상품 구독 과정. /카카오 카카오는 13일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 '이모티콘 플러스'를 선보였다. 오픈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월 3900원에 카카오가 선별한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정상가는 4900원이다. 기존에는 2500원에서 3750원에 이르는 단건의 이모티콘을 구매해 사용해야 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상품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렌털과 정기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렌털을 이용할 때 거쳐야 했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치냉장고,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카카오는 화장품이나 식품의 정기배송이나 청소 용역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상품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상품 구독 관리 플랫폼 SSP를 제공해 이용자의 주문 가능 여부와 전자계약 관리, 과금 및 정산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SSP를 가전제품, 자동차, 부동산, 콘텐츠 서비스 등 사업 유형에 맞춰 제공해 보다 확장된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로운 콘텐츠 구독 플랫폼 선보인다 양사는 구독경제 시장의 성장에 맞춰 올해에도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는 구독형 지식콘텐츠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언론사와 협업해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네이버는 광범위한 시작보다는 좋은 모델을 만드는데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 상에서 언론사를 구독한 누적 구독자가 2000만명이 넘어서는 등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받아보고 싶다는 요구가 분명하게 있다"며 "지금 현재 제공되는 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하는 형태로는 성공적 모델이 나올 것 같지 않고, 결제 수단의 다양한 방식, 알림 등의 도구와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역시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올해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뉴스, 음원, 게시글, 동영상 등을 담은 콘텐츠를 발행하고 구독하는 과정에서 후원금이나 월 정액 요금을 내도록 하는 유료 구독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해 11월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몇년 간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 그리고 구독경제로 변화하고 있다"며 "가트너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중 75%가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고 구독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8년 32조원에서 지난해 40조원에 이른 것으로 전망된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1-13 10:49:01 구서윤 기자
IBM, 28년 연속 美 특허 1위…지난해 9130개 획득

IBM 28년 연속 미국 특허 1위를 차지했다. IBM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보안 등에서 수많은 특허를 받았다. IBM은 IBM의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이 지난해 9130개의 미국 특허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다리오 길 IBM 리서치 수석 부사장은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과학적 사고와 행동을 필요로 하고 있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이어져온 연구 개발에 대한 IBM의 투자와 헌신이 고객과 사회에 큰 혜택을 가져온 정보 통신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신제품의 기반을 닦았다"고 밝혔다. IBM은 기업의 AI 사용 확대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AI 기술을 개발하며 2300개 이상의 AI 특허를 받았다. 이 분야의 특허는 가상 상담원이 고객에게 말할 때 감정에 더 잘 반응하도록 하는 기술에서부터, 사람들이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AI까지 다양하다. IBM은 자연어 처리, 자동화 및 신뢰 구축에서 AI 혁신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IBM 리서치에서 개발한 새로운 기술을 IBM 왓슨에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또한 IBM은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관련해 3000개 이상의 특허를 받았다. 오늘날 CIO가 내려야하는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사내 서버에서 처리될 데이터와 클라우드에서 처리될 데이터를 정하는 것이다. IBM은 데이터 처리 구성 요소를 클라우드, 엣지 및 컴퓨팅 장치 사이에서 지능적으로 분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GPS에서 생성된 주행 지침과 같이 레이턴시(대기 시간)에 민감한 IoT 워크로드에 맞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최적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 양자 컴퓨팅도 IBM의 주요 관심사다. 보안 영역에서도 IBM은 1400개 이상의 보안 관련 특허를 받았다. 특허는 미국 46개 주와 한국을 포함한 54개국에 위치한 9000명 이상의 IBM 발명가들에게 주어졌다. 1920년 이후, IBM은 15만개 이상의 미국 특허를 받았으며, 자기 저장 장치에서 레이저 눈 수술에 이르는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2021-01-13 10:48: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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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DID 플랫폼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 서울·세종 청사에 도입

블록체인 분산 신원인증(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공무원증'. /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블록체인 분산 신원인증(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공무원증'이 본격적인 발급 및 운영을 시작하며 차세대 신원인증 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온시큐어가 LG CNS, 시스원과 컨소시엄으로 구축한 모바일 공무원증은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진행하는 첫번째 시범사업이다. DID 방식을 채택한 모바일 공무원증은 1월부터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 1만5000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된다. 행안부는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13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이를 직접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공무원들은 모바일 공무원증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정부청사 출입과 스마트워크 센터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행정전자서명(GPKI) 없이도 온라인 업무 시스템에 로그인하거나 제증명서 발급 및 제출 등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세종·서울청사를 시작으로, 4월 대전·과천 중앙 행정부처의 7만여 명, 6월까지 중앙부처 소속기관 13만여 명 등 총 20만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의 모바일 공무원증에는 라온시큐어의 DID 플랫폼 옴니원이 적용됐다. 옴니원은 FIDO 생체인증과 블록체인 DID기술을 결합한 신원증명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신분증을 단순히 복제해 모바일 형태로 변환하는 기존 모바일 신분증과 달리, 옴니원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은 신원증명을 위한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후 이를 스마트폰 등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안전한 영역에 보관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된 개인정보는 신원증명이 필요할 때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개인정보를 중앙 기관에서 모두 저장 및 보유, 통제했다면 DID 방식의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서는 개인정보의 소유 및 이용 권한을 개인이 갖는 '자기주권신원'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행안부의 모바일 공무원증은 2019년 정부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통해 발표한 모바일 신분증이 처음으로 서비스되는 것으로,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라온시큐어는 자체 개발한 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자기주권신원을 실현하는 신원인증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K-DID의 사업 성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바일 공무원증 구축 사업에서 LG CNS는 모바일 공무원증 시스템 전체를 설계 담당하며 모바일 공무원증의 발급, 인증, 폐기 및 재발급 절차를 구현했다. 행안부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기술적 보완과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올해 말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13 10:30: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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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ESG 중심 경영 강화…위원회 신설

카카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김범수 의장,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이날 카카오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초석이 되어줄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해 공표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운영 방향과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경영진은 책임 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았다. 일반 주주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했으며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 외에도 기업의 사회적·디지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달 4일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선언문'을 대외에 공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아동·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와 관련된 금지 행위 조항을 운영정책에 추가했다. 또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윤리에 관한 규범을 담은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했으며,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두 차례 투명성 보고서를 자율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일상의 모습을 파악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 '카카오 코로나 백서'를 10편에 걸쳐 연재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일상의 작은 성취를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행동 변화 플랫폼 '카카오프로젝트 100', 누구나 모금을 직접 제안하고 진행, 참여까지 할 수 있는 자발적 모금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등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준비 중이며, ESG 경영 현황과 성과는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1-01-12 15:48: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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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로 이용자 취향에 맞춘 쇼핑 정보 추천한다

네이버(주)는 인공지능(AI) 장소 기반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에 '쇼핑' 탭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개별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주변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중소상공인(SME)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모바일 네이버앱 '그린닷'내에 '내 주변', 네이버 지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는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맛집, 카페 등 가볼 만한 곳을 추천,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노출되는 SME는 쇼핑탭 추가 이후 하루에 약 4만5000여 개에 달한다. 신설되는 쇼핑 탭을 통해서는, 사용자 컨텍스트(위치, 성, 연령, 쇼핑 취향 등)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관심이 있을만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할인 행사, 신제품 출시 등 새로운 이벤트가 진행중인 주변 매장 정보가 노출된다. 가령, 평소 중저가 의류 구매가 많은 20대 여성에게는 주변 보세 옷가게를 추천하고, 스포츠 용품에 관심이 많은 30대 남성에게는 주변에 위치한 스포츠 브랜드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오프라인 쇼핑을 하고 싶지만 주변 상점 정보가 부족한 이용자들은, '카테고리 별 주변 상점 추천' 기능을 통해 정보를 미리 주변 상점 현황을 파악하고 방문할 수 있다. 최지훈 네이버 Search CIC 로컬AI 리더는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등으로 도심 상권보다 거주지 주변 근거리 소비를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 영향으로 힘든 시기지만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주변의 잘 알려지지 않은 SME 상점들이 취향에 맞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게 노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AI 연구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1-01-12 13:00: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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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언, 코로나19로 '클라우드 EDI 서비스' 도입하는 국내외 기업 급증

클라우드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 업체 인스피언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의 서류 작업이 폭증하고 있어 인스피언이 지난해 5월 출시한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도입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가 심한 해외 업체들과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 관련 기업들의 도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가운데 북미 지역 최대 휴대폰 업체와 거래하는 피치밸리와 블루박스를 비롯해 미국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거래하는 솔루엠 등이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스피언 최정규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부터 아마존, 쇼피파이, 월마트, 타겟, 서킷시티, 홈디팟 등 북미 유통사에 국내 소비재 및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클라우드 EDI 서비스 도입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여기에 해외 소비재 업체가 국내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방식을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로 진행하려는 문의도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주문 수발주 업무의 실수가 많이 발생하고, 업무 담당자들은 재택 근무를 하면서 업무가 지연되거나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도입하면 인적 실수나 업무 공백을 줄이고 고객사와의 주문 수발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다. 제조사가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 재고 확인이나 주문 확인 등의 업무를 처리할 때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전산시스템에 데이터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직접 비용을 들여 ED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들이 업무시스템과 연계한 개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클라우드 방식이어서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의 구매가 불필요하며 초기대응 및 구축 기간이 ED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대폭 단축되는 효과도 있다.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안정성과 확장성 및 보안도 뛰어나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의 서비스로 구동되기 때문에 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때보다 시스템 부하가 분산되며 이중화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어 안정성과 확장성 면에서 자체 구축 시스템보다 우수하다.

2021-01-12 09:23: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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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창립 6주년 맞아 라이더와 상점주 위한 이벤트 열어

바로고가 11일 창립 6주년을 맞아 허브장과 라이더, 상점주들을 위한 이벤트를 열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창립 6주년을 맞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을 라이더와 이웃들에게 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라이더들의 추천으로 선정된 모범 상점주와 라이더에게도 소정의 상금을 전달했다. 바로고는 지난 8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들을 사내 온라인 경매로 판매해 약 140만원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전액 도움을 필요로 하는 라이더와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바로고는 또 라이더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2020년 고마운 상점주와 라이더'를 11일 온라인 창립기념행사에서 소개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두찜'을 운영하는 박종준 상점주는 음식을 챙겨주는 등 라이더들을 늘 따뜻하게 맞아줘 '고마운 상점주'로 뽑혔다. '고마운 라이더'로는 한쪽 눈이 불편함에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일해온 경기도 안성 허브의 조주진 라이더가 선정됐다. 바로고는 박종준 상점주와 조주진 라이더에게 소정의 상금을 전달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이날 창립기념행사에서 "'허브와 라이더, 본사가 하나가 돼 상점주에게 힘이 되자'던 지난해 바로고의 목표는 올해도 계속해서 추구해야 한다"며 "누구나 성장할 수 있는, 누구의 의견도 수렴하는, 서로에게 위로받을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01-12 09:05: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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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은 올해도 청신호④]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웹툰

스마트폰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웹툰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K웹툰을 전 세계 시장에 서비스하는 한편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2차 콘텐츠 제작도 활발하게 진행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서 빛나는 K웹툰 1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8월 글로벌 MAU(월간 순 사용자) 6700만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3월 6200만에서 매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의미가 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유료 거래액도 급등했다. 지난해 8월 네이버웹툰의 한 달 거래액 800억원을 돌파하면서 네이버는 연간 거래액 목표인 1조원을 조기 달성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영어와 대만어로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출시했고, 2013년부터 라인망가를 통해 일본시장에서 웹툰을 알리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웹툰의 영역을 넓혀왔다. 실제로 한국 작품 '여신강림'은 미국, 일본, 태국, 프랑스 등 글로벌 각국에서 인기 순위 상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각종 K웹툰이 인기를 모으며 거래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영어 작품 '로어 올림푸스'는 미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페인,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인기 순위 상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한국에서도 연재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미국을 네이버웹툰의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웹툰 IP의 사업 전용 플랫폼인 '웹툰 스튜디오'도 출시했다. 네이버웹툰은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를 유럽과 남미에서 성공적인 도약을 할 수 있게 된 배경으로 보고 있다. 캔버스를 통해 현지 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를 양성하여 정식 데뷔시켰다. 카카오는 국내에서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통해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웹소설, 영화, 방송, 책 분야에서 7만개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7000개는 카카오의 독점 IP에 해당한다. 카카오페이지는 2022년까지 카카오페이지의 플랫폼 네트워크를 한국과 일본을 넘어 미국, 중국,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수 투자 및 직접 진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일본에서 지난 2016년 4월 출시한 만화앱 픽코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되어주는 모양새다. 픽코마의 지난해 3분기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약 1300억원이며, 연간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700여 억원에 달한다. 픽코마는 지난 7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비게임 앱 매출 1위에 오른 후 9월까지 1위를 유지하기도 했다. 웹툰의 성장세가 픽코마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픽코마의 4만여 개 연재작 중 웹툰은 400개로 전체의 1%에 불과하지만 픽코마 전체 거래액에서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달한다. 3분기 픽코마 내 웹툰 거래액은 2분기 대비 70.1% 늘었고, 작년 대비로는 680% 증가했다. 웹툰만의 3분기 거래액은 580억원이다. 픽코마의 대부분 작품은 일본의 기존 출판물을 스캔한 디지털코믹으로 일본 독자들이 웹툰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 ◆웹툰 IP활용 활발…영화,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 웹툰이 인기를 끌면서 웹툰의 IP를 활용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2차 콘텐츠로의 제작도 활발하다. 올해도 다양한 웹툰의 영상화가 예정돼있다. 최근에는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과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스위트홈은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 랭킹 3위를 기록했다. 학원 좀비물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과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최규석 작가와 함께 선보인 웹툰 '지옥'도 영상 시리즈물로 제작 예정이다. 이달 방송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외에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도 네이버웹툰 원작이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네이버웹툰과 웹소설을 감상할 수 있다.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해 9월 영화 '신과 함께'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극장용 장편 영화 5편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맺었다. 또한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을 통해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 '연의 편지', '나노리스트'가 애니메이션으로, '용감한 시민'이 영화로 제작된다. 이외에도 ▲고인의 명복 ▲금수저 ▲내일 ▲대작 ▲마음의 숙제 ▲머니게임 ▲비질란테 ▲상중하 ▲알고있지만 ▲연의 편지 ▲우리 오빠는 아이돌 ▲재혼 황후 ▲정년이 ▲피에는 피 등이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중에서는 영화 시나리오에서 출발해 연재된 웹툰 '승리호'가 동명의 영화로 올해 초 넷플리스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지에서 2014년 첫 연재 후 누적 조회수 4.3억 뷰 및 누적 댓글 60만개 등으로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의 이야기를 그린 웹툰 '이미테이션'도 내년 상반기 KBS드라마로 방영을 앞두고 있다.

2021-01-11 15:45: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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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무신사, 고객에게 1억원 상당 치킨 할인 쿠폰·발열 내의 1만장 제공

배달앱 요기요와 온라인 패션스토어가 고객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요기요가 무신사와 함께 각 사의 인기 아이템을 교환해 양사 고객에게 선물하는 '2021 물물교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요기요는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2021 물물교환 캠페인을 통해 요기요의 1억원 상당의 치킨 할인 쿠폰과 무신사 스탠다드의 기능성 발열 내의 '힛탠다드' 1만장 등을 교환해 각 플랫폼의 고객에게 새해맞이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요기요와 무신사는 자사 앱에서 각각 교환한 인기 상품을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요기요는 오는 17일까지 '무신사 힛탠다드를 찾아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참여 방법은 요기요 앱 내 검색창에서 '힛탠다드' 검색을 한 후 일부 bhc치킨 매장에서 랜덤으로 제공하는 '힛탠다드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주문 성공 시 치킨과 함께 힛탠다드를 선물로 배달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에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bhc 전 메뉴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요기요 익스프레스'의 주문 횟수에 따른 추첨을 통해 다양한 무신사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무신사 블랙쿠폰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3회 이상 주문 시 9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1회, 2회 이상 주문 시 각각 5%, 7%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할인 쿠폰은 당첨자를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무신사는 회원 5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요기요에서 치킨 주문 시 사용 가능한 9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요기요 익스프레스 할인 쿠폰과 bhc 뿌링클 메뉴 교환권도 증정한다. 무신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는 무신사 회원이라면 누구나 1회 참여 가능하고, 무신사 회원이 아닌 친구를 초대해 가입할 경우 본인과 친구 모두 응모 기회를 3회씩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각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요기요와 무신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1-11 10:09: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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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넥트재단, 이화여대에 SW 학습 플랫폼 '부스트코스' 제공

네이버 비영리 교육재단 커넥트재단이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과 제휴를 맺고 SW 학습 플랫폼 '부스트코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환경에서도 소프트웨어(SW) 실무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학교 및 공공기관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무료로 지원한다. 네이버 비영리 교육재단 커넥트재단이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과 제휴를 맺고 SW 학습 플랫폼 '부스트코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단과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은 교육 과정에 참가 신청한 이화여대 학생 9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SW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학생들은 오는 17일까지 부스트코스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실습 과제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에 대해 실무 전문가가 직접 리뷰를 진행한다. 부스트코스에서는 전현직 개발자, 마케터 등 실무 전문가들이 실제 업무 사례를 기반으로 학습 콘텐츠를 직접 구성하는 만큼, 기존 대학 SW 교육과 차별화되는 '실무 중심의 SW 교육'이 진행될 전망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SW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대학교와 공공기관,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SW 교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고려대학교 SW 중심대학,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총 6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SW 실무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부스트코스를 통해 누구나 SW 기술과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컴퓨터과학,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27개의 온라인 강의가 공개됐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약 16만명이 수강했다. 또한 지난달 재단은 IT 전공자뿐 아니라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부스트코스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코칭스터디'를 신설했다. 코칭스터디는 특정 주제에 관심 있는 멤버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현직 개발자와 실무 전문가로부터 깊이 있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그룹 스터디다. 또한, SW 교육을 희망하지만 콘텐츠가 부족하거나 플랫폼이 필요한 학교,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을 위해 부스트코스 강의를 단체 수강할 수 있는 '파트너 스터디'도 운영한다. 재단은 제휴기관의 규모, 학습자의 성장 속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학습 관리가 가능한 교육 플랫폼을 지원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조규찬 이사장은 "SW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는 만큼, 대학과 기업을 중심으로 실무형 SW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어느 곳에서나 실무형 SW 교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제휴기관에 최적화된 학습 플랫폼과 고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1 09:59:4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