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안재선
기사사진
[기자수첩] 대출 규제와 빚 걱정없는 사회

정부의 가계 부채 줄이기 정책 효과가 효과를 보는 듯 하다. 6·27 대책 및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이후 금융권 전세 대출이 둔화됐다. 제2금융권도 다르지 않다. 정부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지난달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저축은행 대출 잔액 역시 약 3년 9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실제 가계 부채 관리는 금융당국의 큰 숙제다. 한국은행의 '2025년 2분기 가계신용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 신용 잔액이 1952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과 비교했을 때 24조 6000억원 가량 늘었으며, 지난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최대 규모다. 대출을 규제하면 가계 빚이 줄어든다. 수치상으로는 맞다. 그러나 문제는 좀 더 복잡하다. 중저신용자들에게 대출은 단순 '투기'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에게 대출은 생계이고 삶의 영역이다. 가계 빚이 늘어나는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무작정 대출만 규제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자금줄을 조이고 사금융으로 내몰 위험이 있다. 실제 업계 관계자는 "가계 빚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대출 규제가 필요하긴 하지만,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곳은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 차주들일 것"이라면서 "제2금융권까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 이들은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서 점점 더 안전망이 보장되지 않는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금융의 영역 역시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취약 차주들은 대부업체로 눈을 돌려 왔다. 하지만 대부업 역시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대부업계는 상황이 어려워지자, 대출 대신 부실채권(NPL) 시장에서 수익을 모색하고 있다. 결국 돈줄이 막힌 취약 차주들이 제2금융권에서 대부업, 그리고 개인 사채시장까지 내몰리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빚 걱정 없는 사회를 고민해야 한다. 중소상공인의 경우 고물가, 내수 위축 등의 근본적인 수익 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빚은 계속된다. 대출 규제에 앞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소비를 진작시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하는 이유다.

2025-08-24 14:59:53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핀인사이트 이민호 대표 "업무는 스마트하게, 사고는 깊게"

"인공지능(AI) 기술로 인간을 더 인간답게 하는 것이 제 포부입니다. 책임 있는 AI 활용을 통해 인간 중심의 최종 의사결정을 지키고,이를 글로벌 표준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민호 핀인사이트 대표가 바라보는 사회는 남달랐다. AI는 인간과 대척점에 있는 기술이 아니었다. 그는 AI가 반복적인 업무를 맡고, 그 사이 안간은 더 깊이 있는 사고와 판단에 집중하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의 설계를 꿈꾸고 있다. 핀인사이트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DDM) 전문 인공지능 기업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자연어 처리(NPL)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분석 소프트웨어, 컨설팅, AI 데이터 실무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금융 도메인으로 시작해 공공, 제조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 금융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국산화 기업의 시작은 이 대표가 금융권 컨설턴트로 재직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대표는 "창업의 출발점은 금융공학 기반 리스크관리 시스템의 국산화였다"며 "당시 국내 금융권의 재무·시장 리스크 측정 솔루션은 사실상 외국산이 독점하고 있었고, 은행 현장에서 컨설턴트로서 그 한계를 체감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단순 금융당국 규제에 맞춘 리스크 시스템으로는 부족했다. 자체 역량으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설계·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분명해졌다. 그렇게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인 에프아이에스(FIS)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하면서 사업 기반의 토대를 다졌다"고 했다. 이내 곧 사업 확장의 기회가 찾아왔다.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이 점점 더 고도화된 시대가 도래하면서, 금융권을 넘은 기업 전반에서 데이터 분석 수요가 생긴 것이다. 그는 "이후 AI·데이터 분석 기술의 고도화와 비정형 데이터 폭증을 계기로, 기업이 데이터를 근거로 빠르게 판단하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DDDM) 서비스로 확장하게 됐다"며 "뉴스·소셜·커뮤니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비재무 리스크와 평판을 읽어내는 '인사이트 페이지'와 같은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원스톱 서비스로 경쟁력 확보 이 대표는 "사업의 주 고객은 금융·공공·교육·일반 기업이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우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등 대형 금융사들이 주요 고객"이라며 "이들에 리스크·트레이딩 시스템 도입을 위한 '인사이트 스튜디오' 금융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언론기사 빅데이터 분석 협력 과제, 건강보험공단과 '빅데이터 기반 언론분석·대응체계' 고도화 사업 협력 등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상대적인 차별점은 내외부 데이터를 모두 포괄하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다. 그는 "코딩 없이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분석, 시각화 서비스를 자동화로 운영하는 플랫폼 서비스와 더불어 뉴스, 블로그 등 외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의사결정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기에 현장 요구를 반영한 금융권 데이터 실무 교육도 실시한다. 이 세 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핀인사이트만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 "누군가의 시간·비용을 줄여주는 것이 보람" 이 대표가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누군가의 시간·비용 절감 효과를 안겨줄 때였다. 그는 "은행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 업무를 최적화해 13시간 걸리던 배치를 약 30분 내로 단축한 프로젝트가 있었다"며 "이 외에도 2~3일 걸리던 수작업 분석 프로세스를 패턴화해 AI로 자동화함으로써 현업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취준생들의 시간과 비용 절감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최근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와 함께 생성형 AI·데이터 분석 실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수료생에게 자사 인턴십 및 협력기업 매칭 등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 데이터 품질·문제해결 숙제 데이터 분석 시장의 트렌드를 묻는 질문에 그는 "최근 데이터 분석 시장은 모델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무게가 이동하고 있는데, 데이터 품질이 여전히 가장 큰 난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확성과 환각 리스크를 줄이려면 양질의 데이터 통합과 거버넌스가 필수인데, 선도 기업조차 해당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최근 트렌드 역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런 흐름 속에서 기업은 도메인지식(전문지식)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을 설계해 현업으로 연결하는 '애널리틱스 트랜슬레이터' 역량을 중시하고 있다"며 "또 조직은 데이터 및 AI를 제품 처럼 관리하려는 트렌드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역시 이와 맞닿아 있다. 그는 "결국 기업은 문제해결형 인재를 선호한다"며 "AI는 해결 속도를 높여주는 증폭기일 뿐, 역시 최종 판단 기반은 사람의 도메인 지식과 사고력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문제 규정 및 산업 맥락 해석과 같은 비즈니스 번역 역량, 프롬프트 작성, 검색증강생성(RAG) 개념 이해 등 실전 활용역량, 사고력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5-08-24 14:59:41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

하나은행이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의 발판을 제공하기 위한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먼저,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 소상공인 100명에게 사업 정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소속의 회계사가 직접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 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 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문 상담사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폐업 절차, 자산 정리, 재기 지원 제도 연계 등 종합 상담도 진행한다. 소상공인들이 폐업 이후에도 원활하게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 중 취업 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 및 매칭 서비스도 마련됐다. 사업 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는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은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21일 "소상공인분들이 사업 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 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들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1 13:03:34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저축은행, 예금은 늘고 대출은 줄었다

오는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어서 저축은행 예금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출 잔액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2분기 저축은행의 대출 잔액은 94조9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98조66억원)와 비교하면 3.1% 감소한 수치다. 상호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지난 2019년부터 상승세를 보이다 2022년 3분기(116조 2769억원) 정점을 지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당시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규제 강화, 레고랜드 사태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다. 그러다 지난해 11월(97조 1075억원)에서 12월(97조 9462억원) 사이 내수 위축 등의 여파로 여신 잔액이 약 84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대출잔액은 올해 1월(96조 7312억원) 다시 약 1조 2150억원 줄어 들었다. 이 같은 감소 흐름은 2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최근 여수신이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상호저축은행의 예금 잔액은 지난 4월(98조 3941억원)부터 5월(98조 5315억원), 6월(99조 5159억원)까지 3개월 연속 증가 추세다. 반면, 대출 잔액은 4월(95조 8752억원), 5월(95조 7067억원), 6월(94조 9746억원) 지속적으로 줄어 들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행령 입법 예고 이후 저축은행의 예금잔액은 2.8% 증가했다. 은행권(2.1%), 상호금융권(0.8%)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잔액 감소에 대해 "연체율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대출을 마냥 늘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은행당국은 연말까지 저축은행 연체율을 5~6% 선으로 낮추라고 요구한 바 있다. 다만, 여수신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저축은행의 재무 건전성은 약화될 수 있다. 은행은 예대마진을 근본 수익원으로 하는 만큼, 예금 등 수신에서의 이자 비용이 증가하거나, 대출 등 여신에서의 이자 수익 감소가 장기화될 경우 운영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 저축은행 업권의 불황이 지속되면, 취약 차주들이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황이 어려워지면,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들은 저축은행에서도 돈을 빌리지 못하고, 사금융으로 빠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1 08:44:58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케이뱅크, 소상공인 대상 300만원 휴가비 지원

케이뱅크가 최대 300만원까지 소상공인의 유급휴가비를 지원하는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마음 놓고 쉬기 어려운 자영업자 및 개인사업자 사장님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사연 응모에 선정된 소상공인 업자에게 유급휴가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연 응모는 케이뱅크 고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달 9일까지 약 3주간 사장님 본인은 물론 가족, 친구, 단골손님 등 누구나 사연을 보낼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케이뱅크 사장님 뱅킹'을 검색하거나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 응모 페이지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응모자의 이름과 연락처, 사장님의 사연 내용을 작성하면 된다. 휴가 캠페인 당선자는 오는 10월 10일부터 31일 사이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떠날 수 있다. 긴 추석 연휴에 가게에서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직후로 기간을 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가비는 휴가 일수 만큼 사장님 가게의 일 매출을 계산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휴가를 떠나 문을 닫은 가게에는 케이뱅크가 준비한 특별한 현수막으로 가게 고객들에게 사장님의 휴가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휴가도 못 가고 열심히 일하는 자영업 사장님들의 현실에 깊이 공감하며 휴식을 통해 리프레시 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11월까지 이어지는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0 15:02:11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제17회 신한음악상 시상식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제17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 클래식 콩쿠르다. 피아노·바이올린·첼로·성악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157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했고, 그중 7명의 음악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피아노 안태현(선화예고 3년), 바이올린 김가은(홈스쿨 고2), 첼로 장이안(홈스쿨 고2), 첼로 박진우(서울대 4년), 성악 정은재(서울예고 3년)가 본상을 수상했고, 바이올린 이미현(한예종 2년), 성악 류병진(포항예고 3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본상 수상자에게 매년 4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일시 지급한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해외유명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오늘의 수상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 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며 "더 많은 분들이 클래식을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K-클래식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0 14:28:17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 하나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상생페이백' 환급 예상액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최대 환급 금액 안내 하나카드는 고객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전 카드사 월별 사용금액을 분석하고 환급 예상액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상생페이백 정책에 맞춰 출시됐다. 상생페이백은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이다. 내달부터 11월까지 소상공인 가맹점에서의 매월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증가할 경우, 그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1인당 월 최대 10만원, 3개월간 최대 3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에 하나카드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전 카드사 사용액을 분석하고, 고객이 혜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얼마를 써야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소비 회복 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체감 할수 있는 정보제공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정책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의 실용성과 대중성을 함께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푸조 차량 구매 고객에게 카드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푸조 차량 카드결제 서비스 KB국민카드는 스텔란티스코리아 산하 '푸조' 브랜드 차량에 대한 카드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푸조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등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전국 13개 푸조 전시장에서 위탁 판매되는 차량에 적용된다.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이달 기준 케이비 패이(KB Pay)를 통해 행사에 응모한 뒤 500만원 이상 일시불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 캐시백 또는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한도 제한은 없으며, 체크카드 이용 고객도 동일 금액 이상 결제 시 0.5% 환급액을 받을 수 있다. 카드할부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 금리 혜택도 있다. 행사에 응모하고 카드할부를 이용할 경우, 이달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할부 개월 수에 따라 차등 금리가 적용된다. 3개월과 6개월 할부는 연 3.0%, 12개월은 연 3.5%가 적용된다. 24개월 이상 60개월까지는 연 3.7%로 이용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0 14:25:14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8월 20일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정부는 내년부터 금융회사 교육세에 수익금(영업수익·보험수익) 1조원 초과 구간을 만들고 해당 구간의 교육세율을 현행 0.5%의 2배인 1%로 올리는 내용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카드업계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기존 수익 구조가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교육세율 인상이 또 다른 재무 건전성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수요가 많은 경기도에서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자 5만명 넘게 몰렸다. 바뀐 규정으로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고 거주 지역도 경기도로 한정했지만 수억원의 시세차익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가계부채가 올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4조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 확대와 함께 줄곧 감소하던 기타대출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카드 사용을 반영하는 판매신용도 증가로 전환했다.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영세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소비 침체가 계속되고 경제 회복도 지연된 영향이다. 정부의 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집행 규모도 급증했다. 은행 대출 이용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카드론·대부업 등 제2금융권 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도 늘면서, 부채 우려도 심화하고 있다. <자본시장>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은 10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코스닥 상장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 크게 감소하면서 실적 부담이 확대됐다.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공개(IPO) 리그테이블 선두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쌓고 있다. 유승창 KB증권 ECM본부장은 IPO를 '기업 생애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규정하며 '에쿼티 스토리(Equity Story)'와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미성년 투자자가 신규 고객층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금융권이 '리틀개미(미성년 개인 투자자)'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수수료 면제와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행사로 미성년 고객 확보에 금융계가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산업> ▲경제6단체 및 지방경총, 업종별 단체 등 경제계가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025년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국산차의 전동화 신차 공세와 수입차의 제한적 라인업 전략이 뚜렷하게 대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국발 공급과잉이 맞물리며 '산업의 쌀'로 불리는 석유화학과 철강 업계가 장기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공지능(AI) 확산을 내년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변수로 꼽았다. 2026년 경제 전망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다. <정치>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회장이 19일 국회를 찾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이 여당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입법에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막판 변수로 꼽혔던 찬탄파 후보들간의 단일화가 무산된 가운데, 정치권의 관심은 결선투표 실시 여부에 쏠리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담긴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강화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금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라이프>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아워홈을 품은 데 이어 불과 석 달 만에 서울 도심의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까지 사들이며 호텔·리조트 본업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다만 연이은 투자로 재무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회사)들이 K신약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기술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1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중국에 이어 혁신 신약의 새로운 목적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분기 유통업계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각 분야에서 '1위 독주 체제'가 보인다. 이커머스 시장에선 쿠팡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도 1위 사업자와 뒤를 잇는 기업만 수익성이 높아지는 구도가 굳혀졌다. 경기 침체가 겹치며 후발 사업자는 버티기 힘든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2025-08-20 08:57:52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상호금융도 리스크 대비…대손충당금 늘린다

경기 침체로 대출상품 연체 가능성이 커지자, 상호금융업권이 대손충당금을 늘리며 곳간 쌓기에 나서고 있다. 금리 인하 시기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로 개인사업자 및 취약 가계차주들의 소득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서다. 2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지역 농협단위의 상호금융대출 대손충당금은 11조208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3.14% 오른 수치다. 실제 분기별로 살펴보면, 농협단위 조합의 대손충당금 규모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말 8조8763억원이었던 대손충당금은 이듬해 6월 말 9조1723억원, 12월 말 9조906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6월에는 10조 3784억원, 12월 말에는 11조 2084억원으로 상승했다. 지난 2022년부터 연평균 12%씩 충당금이 오르고 있는 셈이다. 대손충당금은 대출 연체율과 관련이 깊다. 대손충당금은 금융권이 회수불능 대출 채권에 대비해 쌓아 놓는 금액이다. 통상적으로 연체율이 높아지면 은행권은 대손충당금을 쌓아 미래에 닥쳐올 대출채권 회수 위험에 보수적으로 대비한다. 실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비은행금융기관의 연체율은 지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지난 2022년 말 1.75%였던 비은행금융기관의 연체율은 올해 1분기 4.92%로 2배 이상 올랐다. 상호금융권의 연체율은 2.12%에서 6.45%로 약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이 상승하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경기둔화 등 거시적인 요인이 지목된다. 경기침체 등으로 개인사업자 및 취약 가계 차주들의 소득여건이 개선되지 않자, 신규 연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상호금융권의 재무 건전성과도 직결된다. 실제 올해 1분기 상호금융 총자산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p) 하락한 마이너스(- )0.08%로, 지난해부터 5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경기둔화 등으로 개인사업자와 취약 가계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업권 내 경영건전성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일부 개별 기관들의 자산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어 향후에도 연체율 추이 및 시장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0 08:09:51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