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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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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유사콘도회원권' 사기 주의보…해결방안은?

유사콘도회원권 소비자 피해 사례에 대한 문제가 과거부터 제기돼 왔음에도, 피해 신고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실정이다. 반복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소비자들이 더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법적·제도적으로 소비자 보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사콘도회원권 소비자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콘도회원권 소비자 피해란 소비자가 리조트나 펜션 등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구매한 후, 계약된 조건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보증금 반환이 지연되는 등의 사례를 말한다. 특히 콘도 무료숙박권에 당첨됐다는 내용으로 전화를 걸어 회원가입을 유도한 후, 계약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거나 청약 철회를 방해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게 한국소비자원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피해 신고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유사콘도회원권 피해 구제 신청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피해 신고된 사례만 총 581건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에는 피해 접수 건이 더 크게 늘었다.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피해 신고 건은 1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건이었던 피해 신고 건수에 비해 72.1%나 증가했다. 소비자 피해 중 가장 두드러지는 유형은 계약 해지 관련 건이다. 소비자가 콘도회원권 관련 계약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는 등의 사례는 최근 3년간 431건에 달했다. 문제는 피해 사례가 반복된다는 점이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05년 5월 자료에 따르면 당시에도 유사콘도회원권 피해 사례는 2086건에 달했다. 지난 2013년에는 회원 유치를 위해 피해자들을 속이는 일부 콘도나 골프 회원권 판매 회사들의 위법 행위가 만연하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피해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회원권 구매 체결 계약이 사적 계약이다 보니 이를 미리 나서서 막을 수는 없고, 소비자에게 이러한 불완전한 계약이 있기 때문에 미리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또 기업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아예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소비자가 계약 취소를 했을 때,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지연시키는 사례가 문제"라며 사후 구제가 아닌 사전 예방책을 실행하기 쉽지 않은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성신여대 소비자학과 허경옥 교수 역시 "소비자들이 (불완전 계약)에 대한 지식을 미리 공부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문제가 발생하면 주변에 널리 알리고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선의의 구전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원 역시 언론에 더 상세한 소비자 피해 정보를 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소비자협회 관계자는 "사적 계약으로 불완전 계약을 사전 규제할 수 없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계약 관련 소비자 피해 문제가 몇 년째 고질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 법적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봐야 할 때"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4 10:54: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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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몰, '가족의 발견' 기획전 오픈…일상 속 가족 이야기와 스타일링 제안

생활문화기업 LF의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가족의 발견' 기획전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족의 발견' 기획전은 브랜드 상품과 콘텐츠를 연계한 월간 기획물이다. LF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쌍둥이 자매, 형제, 반려동물, 은퇴한 부부 등 다양한 가정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동시에, 일상 속 가족들의 스타일링을 자연스럽게 제시한다. 기획물은 매달 하나의 에피소드로 공개된다. 매달 스토리가 있는 실제 가족을 섭외해 기획전을 진행하며, 추후 고객들의 사연을 댓글로 모집해 출연시키는 방식으로 기획전을 확대할 것이라는 게 LF 측의 설명이다. 한편, LF는 기획전에 제시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L+마일리지 5%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투표와 댓글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LF몰 관계자는 "LF는 모든 연령대가 다양한 룩을 소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몰이라는 점을 부각하고자 했다"며 "우리 주변의 실제 가족을 모델로 섭외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매달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4 09:56:3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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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이랜드 메가위크'로 겨울 시즌 특별 기획전 진행

카카오스타일의 e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이랜드 대표 스파(SPA) 브랜드들의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이랜드 메가위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이랜드 메가위크'는 이랜드 대표 SPA 브랜드들의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연합 기획전이다. 니트, 카디건 등 상의부터 가방, 신발 등 패션 잡화, 패딩, 플리스 재킷 등 겨울 아우터까지 ▲스파오 ▲미쏘 ▲로엠 ▲후아유 ▲슈펜 ▲클라비스 ▲폴더 ▲에블린 총 8곳 브랜드 상품이 준비됐다. 행사는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선 지그재그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옳이와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크리에이터 아옳이는 콘텐츠 영상을 통해 이랜드 SPA 브랜드 상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겨울 코디를 제안할 예정이다. 아옳이의 착장 상품은 기획전 기간 동안 지그재그에서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다양한 할인 코너도 준비됐다. 지그재그는 인기 상품 30개를 단독 할인가에 판매하는 '단독 특가', 카테고리별 수요가 높은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카테고리 특가', 가을 겨울 시즌 신상품을 소개하는 '브랜드 하이라이트' 등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지그재그는 참여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쿠폰도 제공한다. 지그재그에서 첫 구매하는 고객과 해당 브랜드 상품을 첫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최대 30%, 25%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매일 저녁 6시에는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25% 쿠폰을 증정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가 다양한 SPA 브랜드 상품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랜드 대표 SPA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이랜드 메가위크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베스트셀러부터 신상품까지 비싼 겨울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3 10:33:5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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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내년 신학기 가방까지?…패션업계, 키즈 상품 출시 행렬

패션업계가 키즈 상품 출시 행렬을 잇고 있다. 어린이 고객 대상의 아우터 제품 페스타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내년 신학기 가방 상품을 선발매하는 등 어린이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 22일 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패션업체들이 키즈 시장을 공략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무신사 키즈는 키즈 아우터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신상품을 미리 선보이며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무신사 키즈의 '키즈 아우터 페스티벌'에는 아우터, 속옷, 잡화 등 약 3500개의 상품이 준비됐다. 벨리타앤보이즈, 보나츠, 젤리멜로, 로토토베베 등 유아동복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탄 브랜드들이 참여해 신상품들을 선보인다는 게 무신사 키즈 측의 설명이다. 특히, 역류 방지 쿠션과 같은 유아용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로 유명한 로토토베베는 유아동복 겨울 신상품 150여 종을 이번 무신사 키즈 페스티벌을 통해 최초 발매한다. 이 외에도 페스티벌에서는 노스페이스 키즈의 '키즈 노벨티 눕시 RDS 다운 자켓'과 '히말라야 파카' 등과 같은 어린이 제품군이 첫선을 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팬덤이 강한 키즈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백화점 브랜드까지, 많은 키즈 패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토어"라며 "이번 겨울 키즈 패션 트렌드를 이끌 인기 브랜드의 신상품을 무신사 키즈 고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캐릭터와의 컬래버를 통해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선 곳도 있다. 한세엠케이의 베이비웨어 브랜드 '모이몰른'은 캐릭터 무민과 컬래버한 제품군을 출시했다. 무민 캐릭터 디자인이 활용된 '실내복 상하 세트'와 '우주복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무민 캐릭터의 보들보들한 이미지가 강조된 '맨투맨 상하 세트'와 '덤블 플리스 점퍼' 상품도 선보인다. 앞서 모이몰른은 지난달 '헬로키티', '쿠로미', '폼폼푸린' 캐릭터들의 아기 버전인 '산리오캐릭터즈' IP와의 두 번째 협업도 진행한 바 있다.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첫 컬래버 상품 출시 때는 제품 수요가 몰려 90과 100 사이즈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었다는 게 한세엠케이 측의 설명이다. 한세엠케이 관계자는 "이번에는 캐릭터 무민과 함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돋보이는 무민 겨울 컬래버 제품군과 함께 감성적인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발 앞선 곳도 있다. 엠엘비(MLB)키즈는 이른 신학기 가방을 출시했다. 폴리우레탄(PU) 소재로 사용된 분홍색과 라벤더 색상이 특징인 '뉴럭스 모노그램 책가방 세트'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MLB키즈는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오로라 모노그램 책가방 세트'와 '갤럭시 모노그램 책가방 세트' 등을 함께 선보인다. MLB키즈 관계자는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할 아이들을 위해 고급스러움을 살리면서도 착용감이 좋은 책가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2 15:42: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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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 지역사회 나눔 공로 인정받아 '인천 시장상' 수상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이 '2024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고 패션그룹형지 측이 22일 밝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진행된 '2024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은 지난 21일 인천시청에서 진행됐다.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형지그룹사 차원에서 진행된 지역사회 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실제로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연말 사랑의 바자회에 의류를 후원하고, 올해 초에는 인천 지역 소외 계층에게 10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계열사 임직원과 함께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벨기에에 본교를 둔 생명과학 분야 연구 중심 대학인 인천 겐트(Ghent) 글로벌캠퍼스에 장학금을 후원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수행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인천에 자리를 잡은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펼쳐온 노력이 인정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쏟으며,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11:38: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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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몽골진출 속력

유통업계가 몽골 시장 진출에 나섰다. 2030세대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몽골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 기업들 사이에서 몽골 시장이 새로운 글로벌 전략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몽골 인구의 약 45%가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있음과 동시에 2030 젊은 경제활동 인구가 몰려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가장 먼저 몽골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는 유통업계, 바로 대형마트와 프렌차이즈 업계다. 앞서 이마트는 2016년 몽골 현지 기업 알타이그룹과 손잡고 몽골에 첫 점포를 낸 바 있다. 이후 2017년 2호점을 내고, 2019년 3호점을 내며 사업을 확장해 오다 지난해 2023년 4호점 매장을 개점했다. 4호점은 장보기부터 외식, 레저, 문화 활동이 모두 한곳에서 가능한 복합 쇼핑몰인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로 출범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역시 자체 상품(PB) 상품을 중심으로 몽골 시장 진출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온리프라이스, 요리하다, 초이스엘 등 자체 브랜드 상품을 울란바토르 국영백화점과 하이퍼마켓 등 25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자체 생활용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외식 프렌차이즈 기업 역시 몽골 시장 공략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롯데GRS는 지난 2월 울란바토르 대형 쇼핑몰 '노민플라자'에 롯데리아 5호점을 새롭게 선보였다. 현재 롯데GRS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몽골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이 외에도 맘스터치, CJ푸드빌의 '뚜레쥬르' 역시 몽골 시장에 점포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맘스터치는 몽골에서 1년 만에 맘스터치 점포를 6개로 늘렸고, 뚜레쥬르는 지난해 6월 '몽골 글로벌파크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몽골 시장은 편의점 업계에게도 주목받는 신시장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매출 약 1173억원, 경상이익 39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몽골 진출 6년 만이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 몽골 현지 기업 프리미엄 넥서스와 프렌차이즈 계약을 맺고 국내 편의점 업계 중 처음으로 몽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몽골에서 영업 중인 CU 점포는 모두 400여 곳에 달한다. 유통업계관계자는 "몽골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경제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이 답.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는 이유"라고 말했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4-10-22 09:29: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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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코리아 '가맹사업법 위반' 갑질 논란 문제 표류하나…정무위, 공정위 향해 "1년 동안 뭐했나" 질타

아디다스코리아의 가맹사업법 위반과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1년째 표류 중이다. 오늘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아디다스코리아의 가맹사업법 위반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은 공정거래위원장을 향한 지적이 나왔다. 21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참석하고 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아디다스코리아의 가맹사업법 위반 관련 조사가 진행되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앞서 아디다스코리아는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불공정 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2023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바 있다. 문제가 되는 지점은 아디다스코리아가 내세운 '퓨처파트너' 정책이다. 아디다스코리아 측은 지난 2022년 효율적인 유통망 관리를 위해 유통 파트너를 5분의 1로 축소하고,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아디다스코리아는 80명이 넘는 대리점주와 계약 갱신을 거부했다. 이 외에 기존 대리점을 폐쇄하고 매장들을 직영점으로 전환했으며, 인기 상품을 본사가 독점 판매하는 등 가맹사업법 위반 의혹을 받는 행위를 저지른 바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위원은 "지난 2020년부터 아디다스코리아의 영업이익이 140억원, 2021년 69억원, 본사 위주의 정책 개편을 거쳐 2022년에는 746억원으로 이어지며 (정책 개편 후)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반면 점주들은 본사가 모든 수익 독점하는 바람에 1명의 점주가 파산했고 50명 넘은 점주들이 적자를 이겨 내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폐업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을 향해 "작년에도 다 지적된 부분"이라며 "(공정위가) 어떤 조치 했나 보니까 3월 4일부터 8일까지 대리점법 위반행위 등에 대한 직권조사 이후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지만 사실상 아무것도 조치한 게 없다"며 질책했다. 이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현재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현장에 참석한 아디다스전국점주협의회 김정중 점장 역시 다시 한 번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점장은 "108명의 점주 중 절반이 넘는 점주들이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폐업했고, 그중 7명은 파산했다"며 "(아디다스코리아의) 경쟁사가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과 탁월한 마케팅으로 매출을 3배 차이로 버리는 동안 아디다스는 비용 절감을 한답시고 개발비 못 쓰게 하고 제대로 된 신제품 하나 없이 오직 비용 절감만 찍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기관 정부 관계자분들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악덕 기업 행태가 근절되고 갑과 을의 을이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감 현장에서는 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의 태도 문제도 지적됐다.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은 "곽근엽 증인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다"며 "국회에서 저런 식으로 주머니 손 넣고 건들건들 나오는 증인 없을 것"이라며 위원장에게 강력한 경고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작년 국감에서 한국어로 질의를 이어갔던 곽근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가 올해 국감에서는 통역사를 끼고 질의에 임해 현장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24-10-21 16:47: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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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한식 대모' 모셨다...조희숙 셰프와 한식 파인 다이닝 갈라 디너 선봬

파라다이스시티가 조희숙 셰프를 특별 초청해 한식 파인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조희숙 셰프는 40여 년 경력으로 자신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식을 재해석해 한식의 대모로 불리는 셰프다. 미쉐린 서울의 첫 '멘토 셰프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으며 미쉐린 1스타,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등에 선정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갈라 디너는 파라다이스시티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내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새라새'에서 열린다. 한국의 장과 인간, 지구 환경의 건강을 주제로 총 8가지의 고품격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는 게 파라다이스시티 측의 설명이다. 코스 요리는 해물잣즙무침, 감태다식 등 식전 요리와 전복어채 전채요리, 꽃게살 죽 등의 음식으로 구성됐다. 메인 음식으로는 초식 한우 찰밥 만두와 신선면 및 반찬으로 구성한 반상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후식으로 과일을 얹은 냉단호박, 약과, 밤다식, 홍삼 대추차 등 한국 전통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코스 요리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와인 3종과 전통주 1종도 마련됐다. 이번 갈라 디너는 이달 26일 오후 6시부터 사전 예약자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약은 새라새 유선을 통해 가능하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1 14:34:5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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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태극당과 함께 ‘삼대 추억’ 담은 컬래버 캠페인 진행한다

생활문화기업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제과점 브랜드 '태극당'과 컬래버를 통해 한정판 의류와 빵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LF에 따르면 이번 헤지스와 태극당의 컬래버 캠페인 주제는 삼대를 잇는 맛과 멋이다.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콘셉트를 담았다는 게 LF 측의 설명이다. 캠페인은 한정판 가을 겨울 시즌 의류와 빵 판매, 고객 참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헤지스는 한정판 의류로 태극당과 협업해 디자인한 코듀로이 셔츠와 맨투맨 등을 선보인다. 로루케익과 버터케익 2종 등 한정판 케이크 상품도 준비됐다. 캠페인은 오는 11월 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한정판 컬래버 제품은 온라인 헤지스닷컴, 오프라인 태극당 장충본점과 백화점 일부 매장, 헤지스 명동 스페이스H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극당 장충본점에서는 컬래버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삼대 추억 사진관'과 가족과의 추억을 메모지에 작성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삼대 추억 나눔장'이 운영된다. 헤지스 관계자는 "오랜 시간 남녀노소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공통의 가치를 상기시키는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는 다양한 컬래버를 통해 기존 고객에겐 신선함을 제공하고, 미래 잠재 고객을 새롭게 유입시킬 수 있는 발판을 지속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1 14:32:20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