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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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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확충 필요…"AI시대 첨단산업 성장 걸림돌 원인"

전력망건설이 지연되면서 국가에너지 손실과 전력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어 전력망 적기확충을 위한 대국민 인식전환 및 지자체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상의회관 중회의실A에서'AI시대에 맞는 국가전력망확충 세미나'를 한국자원경제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전력망은 전기를 생산해 일반 가정과 산업시설 등 다양한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데 필요한 설비와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최근 전력수요가 늘어나고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서는 전력망이 적기에 확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세계는 이미 글로벌 전력망 투자를 늘리고 있다. IEA 보고서(2023년 10월)에는 글로벌 전력망투자는 2030년에는 2022년 대비 1.6배 2050년에는 2.7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은 전력망규칙을 대폭 개정하고 일본도 2050 국가그리드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전력망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주민반대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주요 송전선로 31곳 중 26곳의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운반할 전력망이 부족해 발전소를 건설해놓고도 발전을 못하는 전력이 동해안 지역은 최대 7GW, 서해안 지역은 최대 3.2GW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전체 10.2GW에 달하는 국가적 에너지 자원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는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여름철 서울시의 최대 전력수요와 맞먹는 규모이며, 또한 국내 반도체 생산공장의 전기사용량의 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요소는 '안정적 전력공급'이며 전력공급 핵심 인프라인 전력망은 경쟁력과 직결돼 있는 만큼 전력망건설을 국가적 우선과제로 삼아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전력공사 서철수 전력계통부사장은 "약 6년간의 협의 끝에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주변 79개 마을에 대한 주민동의 절차를 100% 완료했으나 아직도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력설비 건설을 위한 인허가를 내주고 있지 않아 한전 직원들이 시청앞에서 1인시위 까지 하고 있다"고 지역사회와 지자체의 협력을 절실하게 호소했다. 전력망 건설을 가로막고 있는 지자체 비협조와 주민 수용성 문제에 대해서는 전력망특별법 하위법령에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이 담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독일, 영국, 네덜란드는 전력망 건설에 신속 협조한 토지소유자에게 보상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면서 주요국의 인센티브제를 적극 참고하여 전력망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운호 민간발전협회 부회장은 토론에서 "전력망 부족으로 발전설비가 가동되지 못해 민간발전사들이 연간 6000억~7000억원씩 손실을 입고 있다"면서 "발전소 가동중단에 따라 재무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민간발전사들은 전력망에 생존이 걸려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망 적기 확충과 더불어 전력직접판매(PPA), 분산특구 등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안도 작동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10:46: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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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지 체계 전환 이후 첫 대규모 정비 추진

영주시가 농지 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2025년 말까지 '농지대장 일제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업 정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정비 성격이 강하다. 2022년 4월부터 농지원부는 필지 단위로 전환되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면적 제한 없이 모든 농지를 등록·관리하는 체계로 바뀌었다. 농지대장은 각종 농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정비 여부에 따라 행정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친다. 올해 정비 대상은 총 4만 938필지로, 2023년까지 미작성된 물량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오류가 있거나 정비되지 않은 농지가 모두 포함된다. 시는 해당 물량을 연말까지 정비 완료할 방침이다. 정비는 농지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소유권 변동, 임대차 계약, 실제 이용과 경작 현황을 직불제 신청 정보나 농업경영체 등록 자료 등과 대조하며, 필요시 현장 조사도 병행한다. 이 모든 절차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직접 시행된다. 영주시는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행정안전부가 설정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기준인 정비율 85%를 넘어서는 성과를 목표로 삼고 있다. 강성윤 허가과장은 "농지대장 일제정비 100% 달성을 통해 농지 소유 및 임대차 정보를 정확히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업행정의 정책 수립과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0:44: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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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인도네시아까지 사업영토 확장...2개 유망 광구 낙찰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동남아시아 지역 주요 산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광구 2개를 낙찰 받았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2024 제2차 원유·가스 자원개발 사업' 경쟁입찰에서 자바섬 인근의 세르팡과 말루쿠 제도 인근의 비나이야 등 2개 광구를 낙찰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지난 20~22일 인도네시아 ICE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IPA 컨벡스 2025'에서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관리청과 이들 2개 광구에 대한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광권을 공식 확보했다. 이들 광구 면적은 각각 약 8500 ㎢(제곱킬로미터)로 서울시의 약 14배 넓이다. 세르팡 광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동부 지역에 있는 해상 탐사광구로, 인접한 다수 광구에서 이미 원유와 가스가 생산되고 있다. 그만큼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유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SK어스온은 세르팡 광구 지분 14%를 갖고,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와 일본 최대 자원개발 회사인 INPEX가 각각 51%, 35%씩 지분을 보유한다. 비나이야 광구는 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 제도 인근 해상 탐사광구로, 동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신규 탐사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SK어스온은 해당 광구 지분 22%를 갖고,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와 페트로나스 지분이 각각 56%, 22%씩이다. SK어스온은 앞으로 3년 간 이들 2개 광구에서 지질 분석, 탄성파 탐사 등 탐사 작업을 수행하고, 시추 가능한 구조를 발굴해 낼 계획이다. SK어스온은 인도네시아까지 사업영토를 확장하면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산유국을 묶는 클러스터링 전략(핵심지역 집중화)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지역에서는 지난 2022년 사라왁주 해상에 위치한 SK427 광구 운영권을 취득했고 지난해에는 SK427 광구 권역 내 케타푸 광구 운영권까지 확보한 바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광구 진출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를 아우르는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클러스터링 전략 지도를 완성했다"면서 "그동안 페루와 베트남에서의 자원개발 성공 경험 등을 토대로 인도네시아 또한 유망 자원개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2 10:41: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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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체납 차량 일제 단속의 날 운영… 성실 납세 문화 정착 유도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성실 납세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5월 27일을 상반기 체납 차량 일제 단속의 날로 정하고, 자동차세 체납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동차세 3회 이상 또는 30만원 이상 체납된 차량에 대하여 아파트단지 주차장 등 다중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하여 대상 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고액·상습 체납 차량 및 운행정지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 견인과 공매를 통해 체납 세액을 충당하는 등 강력한 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필요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활동하여, 단속 및 홍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치 차량의 번호판은 체납된 지방세를 전액 납부해야 반환받을 수 있으며, 납부는 위택스, ATM(신용카드), 전화 AR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납부 방법이나 체납 조회 등과 관련한 사항은 구리시청 징수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체납은 사회 전체에 경제적 부담을 주는 행위인 만큼 강력한 단속을 통해 체납액 납부를 독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실 납세 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22 10:31:3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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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공간정보품질관리원, 드론 활용 공간정보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21일 시정회의실에서 공간정보 전문 기관인 공간정보품질관리원과 '공간정보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 품질 관리와 기술 지원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과 정형교 공간정보품질관리원장은 △첨단 이동 수단(모빌리티) 및 공간정보 분야 공동 협력 △실무 아카데미 운영 및 전문 인력 상호 교류 △드론 및 공간정보 분야 사업 공동 추진 △특구 및 협력 단지(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공동 협력 등이 주요 내용인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포천시의 기술 기반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도시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정보는 도시계획, 재난 대응, 대민 서비스 등 행정 업무를 실현하는 데 있어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간정보 분야와 드론 산업의 융합을 이뤄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간정보 품질 전문 공공기관으로, 데이터 품질 검수, 기술 자문, 연구개발 등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공간정보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5-05-22 10:31:0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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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M(otor) News] 한국타이어·투루카·현대위아

◆카셰어링 '투루카' 제주 전역 서비스 확장 휴맥스모빌리티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가 제주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해 제주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22일 투루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제주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와의 상생 협력 모델로 제주공항 앞에 첫 '투루존'을 설치했다. 이후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올해 신규 파트너사와 협업해 5개 지점에 추가 투루존을 신설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제주공항 앞(A)' 투루존의 높은 이용률을 바탕으로, 이번에 '제주공항 앞(B)' 구역에 새로운 투루존을 추가 개설한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대기 시간 없이 빠르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번에 신설된 제주공항 앞(B) 투루존에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쏘나타 디엣지 ▲EV6 ▲더 뉴 아반떼 ▲캐스퍼 ▲더 뉴 모닝 등 인기 차종을 추가 배치했다. ◆한국타이어, 사우디 리그 축구 클럽 '알 이티하드' 공식 스폰서십 체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4/2025 시즌부터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활약 중인 명문 축구 클럽 '알 이티하드'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한다. '알 이티하드'는 1927년 창단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최정상급 축구 클럽이다. 최근 2024/2025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두 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 지으며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스폰서십 체결을 통한 '알 이티하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 '카림 벤제마', '무사 디아비' 등이 활약하는 구단의 인지도를 활용해, 글로벌 톱티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신흥 시장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딜러인 '빈 시혼'그룹과 협업해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 출시 이후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현지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다. ◆현대위아, 지역 농가와 함께 '이음마켓' 개최 현대위아가 지역 농가와 손잡고 농산물 장터를 열었다. 현대위아는 지난 21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농산물 장터 '이음마켓'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음마켓'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장터라는 의미이다. 현대위아가 이음마켓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열린 이음마켓에는 창원시에 위치한 농가 17곳이 참여해 금향멜론, 수박, 토마토 등 직접 재배한 고품질의 농산물과 감잎차, 감말랭이, 쌀 베이글 등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식품을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이날 참여한 농가의 판매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현대위아는 사전에 직원 봉사자를 모집하여 일손이 모자란 농가가 직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터를 찾은 임직원에게 농산물 쿠폰을 지급하여 방문을 유도하고, 판매를 촉진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과 가족 방문객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위아는 바자회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2025-05-22 10:3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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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SK하이닉스, EU규제 대처 등 탄소감축 협력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SK하이닉스와 '탄소중립 이행 관련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22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는 민관 협력체계로, 양측은 탄소중립 이행 연구 수행에 필요한 인적자원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적인 탄소 배출 규제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탄소국경조정제도란 배출량 감축 규제가 강한 국가에서 덜한 국가로 탄소가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EU발 무역관세 중 하나이다. 양측은 ▲전 과정 평가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제품의 탄소발자국 관련 연구 ▲전자업종에서 사용하는 온실가스 처리장치의 처리 효율 관련 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과학원은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측정·보고·검증 결과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상호인정협정 체계를 운영 중이다. 또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저감 효율을 실측할 수 있는 온실가스공정시험기준(ES 13501)을 2023년에 개발해 기업들의 현장 활용을 가능케 했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 전문성과 인적 기반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산업계가 직면한 국제 규제, 특히 탄소 무역장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온실가스 분야 전문가 간 교류도 더욱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2 10:24: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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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아세안 전력망 시장 공략...구본규 대표, 에릭 트럼프 만찬 참석

LS전선이 베트남 현지 워크숍을 통해 HVDC 전력망과 해저사업 현지화를 점검한 데 이어 에릭 트럼프 주최 만찬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섰다. LS전선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 전략 워크숍'에 참석해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대응한 사업 전략과 해저사업 현지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LS전선 경영진과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해 현지 생산 인프라 확충과 실행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베트남·싱가포르 초장거리 HVDC(고압직류) 해저 전력망 구축 사업 참여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워크숍 기간 중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의 레 만 훙 회장과 만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세제 혜택과 정부 보조금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구본규 대표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추진 중인 2조원 규모 리조트 개발 기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초청은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뤄졌으며 LS전선은 리조트 개발에 필요한 전력·통신 인프라 사업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베트남은 글로벌 HVDC 전력망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략 지역"이라며 "해저사업뿐 아니라 지중 전력망, 데이터 인프라 등 전방위 사업 확대를 통해 아세안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2 10:22: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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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달바글로벌, 상장 첫날 70%대 급등…오버행 우려도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이 코스피 상장 첫날부터 7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증시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2일 오전 10시 6분 기준 달바글로벌은 공모가 6만6300원 대비 약 74.51% 오른 1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한때 77.98%까지 상승했으며, 이후에도 70%대 강세를 유지 중이다. 달바글로벌은 '승무원 미스트'로 알려진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을 비롯해 톤업 선크림, 더블 크림 등으로 인지도를 쌓은 브랜드다. 이번 상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이뤄졌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140.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 청약(9~12일)에서는 1112대 1의 경쟁률로 7조705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수요예측 주문 물량의 약 24%로, 올해 IPO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달바글로벌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주주 우대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는 자사몰에서 정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상장 후 한 달 간 쇼핑몰에서 제품 구매 시 7만8000원 상당의 제품 패키지도 제공된다. 회사는 상장 이후 연간 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 배당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달바글로벌은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와 시장 신뢰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는 여전하다. 달바글로벌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32.7%로, 일반적인 IPO 기업의 20~30%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더해 달바글로벌의 유통가능 물량은 상장 1개월 후 51.7%, 6개월 후 78.6%, 1년 후 83.9%까지 증가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2 10:15: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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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S-OIL 울주군 취약계층 위한 성금 7000만원 지원

S-OIL이 울주군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7000만원의 사업비를 전달했다. 21일 울주군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박성훈 S-OIL 상무, 손영순 울주군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후원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이번에 기부된 7000만원은 울주푸드뱅크마켓을 통한 저소득층 가정 식품 및 생활용품 지원, 울주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계절김치 나눔 활동, 자원봉사자 격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S-OIL은 2023년부터 매년 동일한 금액을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 '계절김치 먹거리 나눔 활동'은 울주군 여성단체협의회와 S-OIL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열무김치, 깍두기 등을 직접 만들어 더운 여름을 힘겹게 보내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자 격려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자 대축제 등을 통해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푸드마켓 지원 사업은 울주군 내 푸드뱅크마켓에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가정이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가정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성훈 S-OIL 상무는 "울주군 소재 기업으로서 울주군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울주군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늘 지역 주민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는 S-OIL과 일선에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특별히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업이 서로 힘을 모아 상생하는 문화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2 10:09: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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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일생일대 프로젝트’ 확대 시행

파주시는 오는 6월부터 문산읍, 월롱면, 운정6동을 대상으로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운정2동과 서울대학교의 협력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모델로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생일대'는 '하나의 대학과 하나의 평생학습센터를 연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각 읍면동별로 지역 주민의 수요에 기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시청·평생학습관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이 거주하는 생활권 내에서 고등교육 수준의 강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6월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3개 지역의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주제와 대학의 특성을 살려 구성됐다. ▷ 문산읍: '나를 위한 시간, 나만의 향기 찾기' 문산읍은 명지대학교와 협력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아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삶의 방향성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명지대 교수진이 직접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강의에 나선다. ▷ 월롱면: 주민이 주체가 되는 리더십 교육 동국대학교와 손잡은 월롱면은 지역 리더 양성에 중점을 둔 교육을 운영한다.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활동 등 지역사회 실천 기반의 리더를 길러내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그치지 않고, 마을 현안 해결과 공동체 혁신을 지향한다. ▷ 운정6동: 중년의 삶을 위한 치유와 통찰 운정6동은 아주대학교와 함께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슬기로운 중년'을 운영한다. 아주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이성엽 원장과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며, 중년의 복합적 과제를 다룰 실질적 해법과 통찰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9월 운정5동과 이화여자대학교의 협력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며, 향후 파주시 전 읍면동으로 확대해 '주민 가까이에서 시작하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단순한 강의 개설이 아닌, 대학과 함께 기획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되는 실천 중심의 학습 모델을 통해 배움이 곧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생학습이란 먼 곳에서 특별하게 받는 교육이 아니라, 동네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나누는 배움이어야 한다"며 "파주시 일생일대 프로젝트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5-22 10:07:3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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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도시관광공사, 독서경영 선포식 개최…조직문화 혁신과 지역 지식나눔 동시 실현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조동칠, 이하 공사)는 지난 21일 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한 느티나무 작은도서관에서 임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조직문화 강화를 위한 '독서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을 통한 개인과 조직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특히 2024년 신규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김나이 작가의 저자 특강과 '리텐션(유지)을 위한 북토크'를 통해 조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료 간 소통을 촉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공사는 독서문화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실천적 나눔으로 느티나무 작은도서관에 총 5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는 공사 차원의 독서경영 철학을 조직 내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로 확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동칠 사장은 "책은 지혜의 등불이며, 조직과 지역 모두가 지식의 향기를 통해 더 깊이 있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식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독서경영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독서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독서경영이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조직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2 10:07:11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