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재희
기사사진
GC녹십자의료재단, NGS유전자검사 실시기관 갱신

GC녹십자의료재단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갱신됐다고 21일 밝혔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의 유전자 패널 검사란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분석하는 검사로, 암 또는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유전자 변이유무를 진단해주는 서비스다.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 직전 년도 평가가 A등급이어야 한다.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 3회 이상 실시, 식약처장 허가 및 신고를 받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장비 사용, 전문의 자격 취득 후 5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1인 이상 상근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미 작년 3월 모든 조건을 만족하여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올해 갱신을 통해 다시 한번 유전자 검사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고형암패널검사가 추가 승인되면서 GC녹십자의료재단은 비유전성 고형암 유전자, 유전성 암 유전자, 유전성 난청 유전자 등의 패널검사로 국민건강에 기여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관계자는 "2017년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유전자 검사비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은 줄었지만 아직 NGS 패널검사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부분도 분명 있다"며 "유전자 검사 우수 기관으로서 유전자 검사 시장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1 15:06:34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프랜차이즈 시장의 생존법]② 정보공개서를 면밀히 살펴라

프랜차이즈 창업을 꿈꾸는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주는 커다란 힌트가 있다. 바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정보공개서다. 정보거래서는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하기전 본사의 역량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하지만 정보공개서를 검토할 때 유의사항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정보공개서 왜 볼까? 현재 공정위 정보공개서 통계에 따르면 매년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2년에는 3311개로 시작하여 2017년에는 5708개로 조사됐다. 정보공개서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초기 브랜드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더 늘어난다. 공정위의 게시된 정보거래서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일반현황 및 가맹사업 현황,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의 부담, 영업활동에 관한 조건 및 제한 등을 담고 있다. 예비 가맹점주들은 가맹본부를 평가할 때 정보공개서를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가맹본부의 재무 상황은 물론, 가맹사업 매출액, 법률 위반 사실, 가맹점 사업자 부담금 및 인테리어 비용 등 가맹사업 희망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를 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가맹사업거래에 있어 가맹본부와 가맹희망자 또는 가맹점사업자간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고 상대적으로 불리한 지위에 있는 가맹희망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길 프랜차이즈 연구원의 서홍진 가맹거래사는 "정보공개서를 보면 가맹본사의 가맹점 폐점, 계약해지, 양수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꼭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정조치나 법위반사례가 있는 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본사의 이익은 증가하는 데, 반대로 점포의 매출은 적어지는 역전현상이 일어난다면 과다점포 등록이니 꼭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보공개서 그냥 믿으면 될까? 정보공개서는 가맹점주 입장에서 미래의 사업가치를 가늠할 중요한 문서지만, 유의하지 않으면 가맹점주에게 되려 독이 될 수 있다. 가맹점주들이 제대로 분석하기 어려운 애매모호한 항목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공개서는 항목에 대한 개선과 가맹점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외식프랜차이즈MBA 김영갑 교수는 "정보공개서는 실제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정보공개서의 매출액 평균값은 양극화가 심한 브랜드라면 전체를 아우르기가 힘들다. 소상공인은 양극화가 심하기때문에 평균값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정보공개서를 분석할 때 필요한 유의사항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매출액 추정과 관련된 내용이다. 정보공개서의 매출은 평균값으로 전체를 보여주기는 어렵다 소상공인의 매출은 양극화가 심하기 때문이다. 또 매출액에는 부가가치세 등 기타항목이 포함돼 있어 정확히 판단하기도 어렵다. 즉, 예비 가맹점주가 과대포장된 본부의 매출을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예비가맹점주는 자신이 창업하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 시 소요되는 비용 항목과 금액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출원가(식재료비), 판매비와 관리비(인건비, 복리후생비, 세금과 공과, 임차료, 부가가치세, 신용카드 수수료 등)이 어떤 시기에 소요되는지 알아야한다. 하지만 정보공개서에는 거의 포함돼 있지 않다. 김 교수는 "정보공개서가 가맹사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도록 제정되어 있지 않다. 또 공개된 표시도 전부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매출의 경우에는 평균값이 아닌 매출현상의 정규분포를 그려서 상세한 매출상황을 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보공개서는 단순히 가맹점주들만 보기위해 작성된 것은 아니다. 가맹본부들은 정보공개서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예비 가맹점주에게 홍보하고, 타 경쟁업체의 정보공개서를 눈여겨 보며 심리전도 하고 있어 기재된 정보의 진위를 구별해야 한다. 이에 서홍진 가맹거래사는 "정보공개서에 허위 기재를 해 공정위에게 과징금을 받는 본사들의 사례도 있다"며 "특히 특허나 지식재산권처럼 브랜드의 수요를 높이는 부분을 거짓 기재해 정보공개서에 과대포장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공정위가 상정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일부 수정하면서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가맹본부들은 필수품목을 통한 가맹금 수취 여부, 필수품목별 공급가격 평균가격, 가맹사업자별 평균 가맹금 지급규모, 필수품목별 공급가격의 상·하한, 매출액 대비 필수물품 구매금액 비율 등을 정보공개서에 추가로 공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프랜차이즈업계에는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2018-03-21 14:57:58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휴온스, 약국 판매용 '이너셋 허니부쉬 스킨케어' 출시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가 약국판매용 건강기능식품 '이너셋 허니부쉬 스킨케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너셋 허니부쉬 스킨케어'는 기존에 선보인 이너셋 브랜드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휴온스의 피부관련 특허물질 발효허니부쉬추출물(HU-018)에 대표적인 보습 성분인 히알루론산과 비타민 C를 복합 배합해 피부 보습 효과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츄어블 제형으로 1일 2정씩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발효허니부쉬추출물은 피부 보습 및 주름 개선, 탄력 개선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피부 관련 특허 물질로, 휴온스의 우수한 자체 발효 기술로 개발됐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내용으로 피부 관련 개별인정을 획득한 바 있으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피부 주름, 탄력 개선, 보습 등에 뛰어난 효과를 입증하며 세계적인 학술지에도 소개되는 등 차세대 이너뷰티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너셋 허니부쉬 스킨케어'는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 탄력 저하를 겪고 있는 이들과 필링, 레이저 등 피부 미용 시술 후 건조 증상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TV홈쇼핑을 통해 '이너셋 허니부쉬 스킨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난 2월에는 병의원 판매용 건강기능식품 '이너셋 허니부쉬 스킨부스터'도 새롭게 출시되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최근TV 광고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이너셋 허니부쉬'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이너셋 허니부쉬'를 만날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확장 중에 있으며, 약국용 '이너셋 허니부쉬 스킨케어'도 그 일환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

2018-03-21 14:57:39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JW중외제약, 혈우병치료제 '에미시주맙' 희귀의약품 지정

JW중외제약은 로슈그룹 산하 쥬가이제약으로부터 국내 독점판권을 확보한 A형 혈우병치료제인 '에미시주맙(Emicizumab)'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보유의 A형 혈우병에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희귀의약품 지정제도는 제약사의 희귀질환 연구를 활성화하고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제도로 지정된 의약품은 품목허가 시 신속심사 대상이 된다. '에미시주맙'은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하여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된 혁신신약이다. 쥬가이제약은 로슈그룹과 함께 혈액응고 제8인자의 억제인자를 보유한 소아 및 성인 A형 혈우병 환자의 예방요법에 '획기적 치료제'로 지정한 '에미시주맙'에 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올해 2월에는 EMA(유럽의약청)으로부터 각각 시판허가를 승인받은 바 있다. FDA의 신약허가로 에미시주맙이 '획기적 치료제'와 '희귀의약품'에 선정돼 '전문의약품 허가신청자 비용 부담법'과 비교해 3개월 앞당겨 진행됐다. 정맥주사가 아니라 피하에 직접 주사 할 수 있는 A형 혈우병치료제가 미국 FDA의 신약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치료제는 모두 주 2~3회 정맥주사를 해야 했으나, '에미시주맙'은 주 1회 피하주사로 그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등 환자가 스스로 투약할 때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지속효과까지 향상시켰다. 또 혈액 내 부족한 응고 제8인자를 생성해 주입하는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환자에게도 효과가 발현되기 때문에 제8인자의 억제인자를 보유한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에미시주맙은 기존 치료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신약으로 약효지속성, 편의성을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고, 희귀질환인 항체보유 A형 혈우병 뿐 아니라 향후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에미시주맙이 국내에서 항체보유의 A형 혈우병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만큼 남은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서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1 10:51:19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보건복지부, 21일 제1차 의료정보정책 자문위원회 개최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 '의료정보정책 자문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영성 원장 등이 참석한다. 의료정보정책자문위원회는 의료정보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향후 의료정보정책의 중장기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개선방안 및 상호 연계방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서울대학교 김명기 명예교수를 비롯해 의료정보, 보건의료, 기술·보안, 사회·윤리·법, 정책제도, 연구개발(R&D) 등 6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 세부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특정 전문분야에 관한 추가 자문을 실시하는 등 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정보정책자문위원회는 정기회의(연 4회)를 기본으로, 필요시 수시 회의(서면 또는 대면)를 개최한다. 주요 논의 주제의 경우, 전문가 공개포럼(연 3회) 개최 및 이슈리포트 발간(연 4회 이상) 등을 통하여 정책개선 방향, 국내·외 의료정보 동향 및 의료정보분야 주요 이슈 등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문위원회 운영방안, 해외 의료정보정책 추진현황, 진료정보교류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해 우선 논의한다.

2018-03-20 17:33:11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보건복지부, '제11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

보건복지부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그랜드볼룸에서 21일 오후 2시 '제11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관련 유공자 및 종사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다. 노성훈 연세대학교 교수, 이춘택 서울대학교 교수 및 임정수 가천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총 100명의 국가 암 관리 유공자에게 시상한다. 노성훈 연세대 교수는 위암 수술의 획기적인 발전과 표준화 및 세계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근정훈장을 수상한다. 다년간의 폐암 진료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폐암검진 시범사업의 설계와 운영과정에 자문해 온 서울대학교 이춘택 교수와 전국의 암 집단발생 역학조사를 주도적으로 실시한 가천대학교 임정수 교수는 각각 근정포장을 받는다. 암은 식습관, 금연, 금주, 운동 등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2006년 일상생활 속에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국민 암 예방수칙'을 마련하고 2008년부터 암 예방의 날 기념식, 지역사회 및 유관단체 등과 협조한 캠페인 등을 펼쳐왔다. 특히 2017년부터는 쉽고 친근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4개 주제(건강한 식습관, 금주, 암 검진, 운동)를 선정하고, 주제별 암 예방 홍보대사로 요리사 장진우(건강한 식습관), 일러스트레이터 양경수(사내 금주 문화), 의사 양재진(암 검진), 배우 최여진(운동) 등 4명을 위촉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암은 사전예방과 함께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정부에서는 조기검진 방법이 있는 5개 암종,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폐암검진을 추가로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검진 대상자에게 올해 받아야 할 검진 종류와 가까운 암 검진 기관 등을 우편으로 안내한다. 올해는 암 검진 제도도 개선됐다.국가 대장암검진에서 불필요한 중복검사를 방지하고,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 또 올해부터 국가 대장암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건강보험에서 부담해 만 50세 이상 대장암검진 대상자는 누구나 무료로 국가 대장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 위암검진과 대장암검진의 경우, 정확성이 높은 내시경 검사를 우선 실시하도록 권고안을 변경하였다. 또 암 검진 과정 별 담당 의사의 정보를 검진 결과기록지에 기재하고 관리하는 '검진의사 실명제'를 도입해 국가암 검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 예방의 날 기념사를 통해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환이나, 1995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도 10년 전에 비해 16.7% 높아져 70.7%를 기록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2018-03-20 17:04:22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비타민 C, '건강 수명' 연장에 큰 도움…다양한 연구결과 나와

평소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연구되는 가운데 비타민 C를 이용한 연구 성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회 비타민 C 국제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비타민 C를 통한 건강한 삶(Healthy Life with Vitamin C)'을 주제로 분야별 연구 성과 발표와 토론을 통해 비타민 C의 효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비타민 C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고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국제 학술행사로, 지난 2008년 제1회 행사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와 식품과학 등 관련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비타민 C의 새로운 효능 등을 발표하고 논의한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비타민 C가 갖고 있는 질병 예방 및 항피로 효과 등을 통해 평소 건강 유지를 돕고 노년기에 건강하게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미국 오레곤 주립대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의 프레드 스티븐스(Fred Stevens) 교수는 '질산염 내성 예방을 위한 비타민 C 보충'이라는 주제로 비타민 C가 체내 발암물질 생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협심증과 심부전 치료에 많이 이용되는 글리세릴 트리니트레이트가 유발하는 질산염에 대한 내성에 대해 비타민 C의 보호적 역할을 규명한 것으로, 질산염은 체내 발암물질 생성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연자 중에서는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동서의학과 박지호 교수가 '비타민 C가 본태성 고혈압 쥐의 혈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비타민 C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박지호 교수는 본태성 고혈압 쥐에게 10주간 비타민 C를 투여해 수축기와 이완기 모두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인체 내에서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 ACE 1 단백질에 비타민 C가 관여해 혈압 완화 효과를 내는 과정을 규명했다. 지난 2014년 4회 심포지엄에서 비타민 C 결핍이 알츠하이머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강연으로 주목받았던 미국 밴더빌트 대학의 피오나 해리슨 교수(Fiona Harrison, Ph.D.)는 올해 다시 연자로 나섰다. 해리슨 교수는 '비타민 C 결핍과 시냅스 글루탐산염 독성의 알츠하이머병과의 관련'이라는 후속 연구를 통해 "비타민 C 부족이 학습과 기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실험 결과 알츠하이머 질환을 비롯한 신경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될 가능성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건국대학교 식품생명과학부 안정희 교수가 '조골세포에서 BMP-2/RUNX2/SMAD5 신호 활성화와 TRAP 신호 전달 억제를 통한 비타민 C의 골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비타민 C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 발표를, 미국 버팔로 대학교 운동영양학과 존 윌슨 교수(Dr. John Wilson)가 '패혈증과 비타민 C'라는 주제로 체내 염증 완화 효과를 발표했다. 또한 한양대학교 의대 약리학 교실 강주섭 교수가 '만성피로증후군에서 타우린과 비타민 C 항피로 효능 연구'를 주제로 비타민 C가 각종 질병에 영향을 주는 피로 현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생명과학부 옌스 라이케스펠트(Jens Lykkesfeldt) 교수는 '최적의 비타민 C 섭취량은?'이라는 주제로 국가 및 보건 당국에 따라 달라지는 비타민 C 최적 섭취량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검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한국식품과학회 황재관 회장은 개회사에서 "비타민 C는 건강한 삶을 위한 핵심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 혹은 식이보충제로 섭취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비타민 C가 줄 수 있는 국민의 건강한 삶에 대해 학문적이고 실용적인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김현식 사장은 축사를 통해 "비타민 C는 피로를 개선하고 우리 몸에 활력을 주며,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에서 청춘이라는 말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며 "오늘 연구 성과로 발표된 다양한 효능들이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동제약도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3-20 16:30:00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중국 임상 3상 승인"

일양약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중국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일양약품은 국산 18호 신약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중국 보건당국(CFDA)에서 임상 3상 승인(IND)을 받고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일양약품과 중국 양주일양제약 그리고 세계적인 CRO 선두 업체인 IQVIA(퀸타일즈, Quintiles)의 주관 하에 이뤄지며, 북경대 인민병원을 메인으로 총 24개 중국 대형 의료 기관에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일양약품 슈펙트는 백혈병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경쟁적인 약가와 중국 진출 후 굳건히 쌓아 온 입지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중국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양주일양은 새롭게 완공한 유럽 제조관리기준에 준한 '新 EU-GMP공장' 내에 슈펙트의 생산 라인을 이미 완비했으며, 중국 백혈병 치료제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마케팅 및 시장조사를 강화하는 등 슈펙트 출시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또 올해 초 상해에서 일양약품과 한국 CML 전문의료진, 중국의 CML 전문 의료진이 모여 1박2일 동안 슈펙트에 대한 사전교육과 임상에 대비한 전략회의를 가진바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개발된 백혈병 치료제 신약에 대해 중국 내 임상실험을 빠른 시일 내 완료할 계획이다.

2018-03-20 15:20:26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김임 원장,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영예 안아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권위의 의료봉사상인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김임 원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0일 저녁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34회 대상을 수상한 김임 원장은 1964년 시작한 봉사활동을 54년동안 이어왔다. 김원장은 국내 무의촌 및 해외 의료봉사는 물론 경제적 후원과 정신건강 치유, 생명의 전화·가정폭력상담소·가정법률상담소·YMCA 등의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인술 실천에 앞장서 왔다. 김임 원장은 1964년 전남의대·간호대 연합 의료봉사 동아리를 통해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하며 봉사의 길에 들어섰다. 의료봉사 활동 초기 김임 원장은 기생충 박멸 사업부터 레크레이션 보급, 화장실 개량과 손씻기 운동 등 위생과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1972년부터 2016년까지 40년 넘게 '장미회'에 몸담으며 간질 환자를 무료 진료하기도 했다. 또한, 1985년 이후엔 성폭력 피해자, 학교 폭력 피해자, 가정 폭력 피해자 등 정신건강 치료봉사에 힘썼다. 또한, 병원, 학교, 사회단체에서 자살 예방, 스트레스 관리, 청소년 자녀와의 소통 문제, 위기관리 등 정신건강 강좌도 진행했으며, 지금도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김 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상금은 기존 3천만원에서 올해부터 5천만원으로 인상됐다. 이와 함께, 34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1995년부터 23년 동안 국내와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정찬의 원장(세종특별자치시 정비뇨기과의원), 2003년부터 15년 동안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무료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예리코클리닉봉사회, 1997년부터 21년 동안 매주 월요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한센복지협회 부설의원 재건 및 성형 담당 위촉의사로서 한센병 환자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는 박향준 교수(인천 가천대길병원 피부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이 수여된다 보령제약은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산업'으로 다른 산업과 달리 경제적 의미보다는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능 수행을 위한 기업윤리와 선행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학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은 물론 사회ㆍ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표적인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보령의료봉사상은 1984년 보령제약 사보 에 매달 전국의 낙도와 산간벽지, 오지 등에서 봉사의 삶을 이어가고 있던 의사들을 발굴하여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던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1985년 와 이 전국 각지에서 묵묵히 참의사상을 구현하며 인술(仁術')을 펼치고 있는 의사들의 뜻을 기리고자 '보령의료봉사상'을 제정했으며, 올해로 34회를 맞이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故 이태석신부를 비롯해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 27년간 무의탁자와 노숙인을 치료하고 있는 성가복지병원 박용건과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지난 33회 대상은 충북 음성꽃동네에서 29년 간 의료봉사 통해 소외된 이들 치유하고 있는 신상현 의무원장이 수상했다.

2018-03-20 14:48:30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한미메디케어 “정확하고 생생한 영상 PT, ‘브이키니 비즈앱’ 하나면 끝”

한미약품그룹의 한미메디케어는 모바일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영상 제작 툴인 '브이키니 비즈앱(VKinny Biz)'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한미메디케어 사내벤처인 브이캠프(V.CAMP)팀에서 제작한 이 앱은 휴대폰에 저장한 각종 문서, 영상, PDF 등을 불러온 뒤, 촬영자의 얼굴과 음성, 하이라이터 펜·줌·메모 기능 등을 활용해 하나의 화면에서 곧바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최신 툴이다. 제작에 사용되는 화면 영상 녹화 기술은 특허청으로부터 콘텐츠 생성 방법 및 장치에 관한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4-0046293)을 완료했다. 기존 비디오 앱이 제공하는 기능 외에 영상 송수신·실시간 댓글 달기·외부 URL 보내기·알림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온라인 교육트레이닝, 업무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브이키니 비즈앱은 AWS(아마존웹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공간이 제공돼 별도의 데이터 및 시간 소모없이 안정적으로 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기업별 용량 및 기능 구성을 달리한 맞춤형 옵션도 제공하고 있다. 제작된 영상은 실시간으로 고객사 및 사내 임직원들에게 전송할 수 있으며, 영상을 다운로드하면 유투브·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공유할 수 있어 대내외 설득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한미약품그룹 영업사원들은 브이키니 솔루션을 활용해 의료진 등 고객에게 전달할 세부 디테일을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한편, 영업사원들의 제품 교육에도 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브이캠프팀 관계자는 "의료진 등 고객을 직접 만나기 위해 오랜 시간 대기를 해야 하면서도, 고객에게 정확하고 생생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영업사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사내벤처 운영 등 회사의 지원 아래 개발될 수 있어서 의미가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미메디케어 임종훈 대표이사는 "브이키니 비즈앱은 영업은 물론, 온라인 과외 교육, 트레이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상을 편리하고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다"며 "세일즈 및 마케팅 현장 활동을 보완하고, 차별화된 프레젠테이션 영상이 필요한 기업, 교육기관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키니 비즈앱은 한국어·영어 2개국어로 지원되며,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일반 소비자 대상 '브이키니 퍼스널 앱(VKinny Personal)' 또한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8-03-20 14:22:39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엔비포스텍-서울대, 형광신호증강 특허 기술 이전 MOU

엔비포스텍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 15일 형광신호증강 나노 복합체에 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엔비포스텍은 독자적인 표면나노코팅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엔비포스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남좌민 교수팀이 개발한 '고효율 형광신호증강 기술'을 독점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남좌민 교수는 나노입자 합성, 광학 나노프로브, 나노바이오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확보한 형광신호증강 기술은 표면이 제어된 환경에서 신호가 고효율로 증폭된다. 불필요한 배경신호 대비 탐지신호를 더욱 획기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 이번 사업은 엔비포스텍이 표면제어와 신호증폭 두 기술을 통한 시너지 기술을 확보해 초고감도 진단시장에서 경쟁력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초고감도 진단기술은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비롯하여 감염성 질환 검사 등의 조기진단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질병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의료조치가 될 수 있게 하는 핵심기술이기도 하다. 엔비포스텍은 이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며, 1대 주주인 한독을 통해 상업화 전략 수립 및 마케팅과 영업을 추진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엔비포스텍은 포스텍 기술지주회사 1호 자회사로 출발해 현재 기존 현장진단키트의 재현성을 높이는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표면나노코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8-03-19 16:51:27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올해도 넥센히어로즈와 스포츠마케팅 진행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스포츠 마케팅은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야구를 활용해 건강한 이미지의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물론, 탄탄한 마운드와 내야진으로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를 찾아주는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2018 KBO 프로야구 시즌 동안 넥센 히어로즈의 홈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 1, 3루 외야 상단 펜스에 미에로화이바 광고가 게재되고, 경기장 내 스크린을 통해 이닝 중간중간마다 미에로화이바 TV CF가 노출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중간 관중들과 함께 하는 이닝 이벤트를 통해 고척 스카이돔을 찾은 관중들에게 미에로화이바를 알리며 동시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 관계자는 "작년의 열기에 힘입어 이번에도 프로야구 구단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미에로화이바와 함께 진행되는 이닝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에 직접 찾아와준 관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03-19 16:00:58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동국제약,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

동국제약은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제10회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지난 15일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 한양여자대학교, 동국제약이 함께하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는 평소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치과검진, 스케일링 같은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재능기부활동이다. 이날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과 한양여대 치위생과 학생들은 팀을 이뤄, 평소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 복지관'의 대학생과 작업장 근무자 100여명에게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국제약 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학생 인솔, 현장 정리 등 지원 활동과 함께 행사 참가자들의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번에 함께한 동국제약 직원은 "평소 '잇몸의 날' 행사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이와 연계된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치과 방문이 쉽지 않은 이웃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치주과학회와 한양여대의 재능기부 활동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사랑의 스케일링' 봉사활동에 이어 22일 '제10회 잇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이 공동주최하는 '잇몸의 날'은 잇몸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이다. 특히, 올해는 잇몸의 날 10주년을 맞아 22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100세 시대 건강 비결'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일반인들에게 당뇨, 치매, 암과 같은 전신질환과 잇몸병의 관계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건강한 잇몸 관리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경희대학교 치주과 박준봉 교수, 연세대학교 치주과 조규성 교수, 서울대학교 치주과 류인철 교수가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며 잇몸 건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2018-03-19 15:41:53 유재희 기자
기사사진
항노화 시장 확대로, 제약·바이오사 ‘코스메슈티컬’ 집중

[용어설명]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이다. 항노화(안티에이징) 화장품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50대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앞다퉈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론칭과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항노화 바람이 거세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항노화 화장품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19일 통계청이 조사한 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03만1376명으로 전체 인구의 13.6%로 차지했다. 이로인해 '고령사회' 진입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외모와 건강관리에 관심을 두는 50대 이상의 소비자가 액티브 시니어라는 신 계층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그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항노화 시장도 고령사회 진전에 발맞춰 확대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약 20조 원(2016년 기준) 규모의 국내 항노화 시장은 연평균 13.2%씩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약 38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소비자의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치료목적의 화장품을 개발·유통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약 25개사 정도의 제약 기업과 약 18곳의 바이오 기업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2년 320억 달러(약 35조 원)였던 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지난해 470억 달러(약 51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제약·바이오 '성공적 행보' 제약·바이오업계들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의 론칭도 늘고 있다. 동국제약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는 코스메슈티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원료(센텔라아시아티카)로 만든 '마데카 크림'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이 6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159억원) 4배 높은 수치다. 동구바이오제약도 지난 13일 인체 지방 유래 줄기세포 추출 기술과 천연 추출 성분이 결합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 론칭했다. 특히 '드레곤 리제너레이트 크림' 2종(데이라인·나이트라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3D줄기세포 배양액 리포좀 5만ppm 등을 함유,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켜준다. 이 밖에도 동화약품·대웅제약·셀트리온·일동제약·종근당·휴온스 등도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며 화장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러한 제약·바이오 업계들의 화장품산업 대거 진입은 자사가 보유한 치료제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의 화장품업계와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사용하는 손혜숙(54) 씨는 "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한 제약사가 화장품을 생산하면 효과가 더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이용훈 차장은 "실제로 화장품 소비자들이 제약사에서 만드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기능적 효과라는 큰 기대감을 갖고 있어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업계의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해 회의적인 한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화장품 시장 진출은 비교적 적은 투자 비용으로 빠른 시일 안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스메슈티컬 제품과 의약품은 전혀 다른 분야이기에 생산비를 비교해서 투자의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2018-03-19 14:56:26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