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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보건복지부, '제11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



보건복지부는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그랜드볼룸에서 21일 오후 2시 '제11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관련 유공자 및 종사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다. 노성훈 연세대학교 교수, 이춘택 서울대학교 교수 및 임정수 가천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총 100명의 국가 암 관리 유공자에게 시상한다.

노성훈 연세대 교수는 위암 수술의 획기적인 발전과 표준화 및 세계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근정훈장을 수상한다. 다년간의 폐암 진료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폐암검진 시범사업의 설계와 운영과정에 자문해 온 서울대학교 이춘택 교수와 전국의 암 집단발생 역학조사를 주도적으로 실시한 가천대학교 임정수 교수는 각각 근정포장을 받는다.

암은 식습관, 금연, 금주, 운동 등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2006년 일상생활 속에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국민 암 예방수칙'을 마련하고 2008년부터 암 예방의 날 기념식, 지역사회 및 유관단체 등과 협조한 캠페인 등을 펼쳐왔다. 특히 2017년부터는 쉽고 친근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4개 주제(건강한 식습관, 금주, 암 검진, 운동)를 선정하고, 주제별 암 예방 홍보대사로 요리사 장진우(건강한 식습관), 일러스트레이터 양경수(사내 금주 문화), 의사 양재진(암 검진), 배우 최여진(운동) 등 4명을 위촉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암은 사전예방과 함께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정부에서는 조기검진 방법이 있는 5개 암종,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폐암검진을 추가로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검진 대상자에게 올해 받아야 할 검진 종류와 가까운 암 검진 기관 등을 우편으로 안내한다.

올해는 암 검진 제도도 개선됐다.국가 대장암검진에서 불필요한 중복검사를 방지하고,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 또 올해부터 국가 대장암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건강보험에서 부담해 만 50세 이상 대장암검진 대상자는 누구나 무료로 국가 대장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 위암검진과 대장암검진의 경우, 정확성이 높은 내시경 검사를 우선 실시하도록 권고안을 변경하였다. 또 암 검진 과정 별 담당 의사의 정보를 검진 결과기록지에 기재하고 관리하는 '검진의사 실명제'를 도입해 국가암 검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 예방의 날 기념사를 통해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환이나, 1995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도 10년 전에 비해 16.7% 높아져 70.7%를 기록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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