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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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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혁신, 금융접근성 강화에서 시작"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국민이 좀 더 쉽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금융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3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금융혁신은 어려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국민의 아이디어가 금융혁신으로 이어지고 금융혁신을 통해 금융이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있고, 서민금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이 설립됐지만 아직 충분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저축은 한 나라의 경제성장에서 필요한 요소로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며, 선순환 구조의 첫 번째 단추"라며 "지금은 저축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이 재산증식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고 기업의 재원조달 방법도 다양화됐지만 저축은 여전히 경제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금융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거나 제도권 금융시스템 밖에 있는 분을 품에 안는 포용적 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가 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저축과 금융혁신, 서민금융 세 부문에서 유공자에 표창을 수여해 총 194명이 금융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최석호 중소기업은행 부행장이 금융혁신부문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 이사장은 서민금융부문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했다. 또 가수 겸 배우인 서현(본명 서주현)과 그룹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도 각각 저축부문 국무총리표창, 금융위원장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2018-10-30 15:57:5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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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DSR 규제 본격 시동…"대출 '혹한기' 온다"

31일을 기점으로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은행권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의무 시행하고 저축은행이나 신용카드·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도 DSR을 시범 가동한다. 이에 따라 전 금융권이 주택담보대출 심사에 기존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포함하면서 다중채무자와 서민들의 대출승인이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31일부터 DSR 규제가 은행권에 관리지표로 적용된다. DSR은 연소득 대비 전체 금융회사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달리 주택담보대출 외에 신용대출, 마이너스대출 등을 모두 포함한다. 단, 모든 유형의 신규 가계대출을 취급할 때 DSR을 산출해 활용하지만 햇살론이나 새희망홀씨, 300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지자체 지원협약대출, 국가유공자 대상 저금리대출 등의 상품은 예외다. DSR이 적용되면 시중은행은 위험대출(DSR 70% 초과)을 15%, 고위험대출(DSR 90% 초과)을 1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지방은행은 각각 30%와 25%, 특수은행은 각각 25%와 20% 이하로 맞춰야 한다. 올 6월 은행들의 신규 가계대출 9조8000억원 가운데 위험대출 비중은 시중은행 19.6%, 지방은행 40.1%, 특수은행 35.9%다. 같은 날을 기해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규제 역시 강화된다. 기본적인 RTI 비율(주택 1.25배, 비주택 1.5배)은 유지하지만 각 은행이 자체적으로 한도를 설정하고 이 범위에서 RTI 기준에 못 미쳐도 대출을 승인해주도록 한 예외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RTI 기준 미달을 사유로 대출이 거절되는 사례가 없었을 만큼 제도가 느슨하게 운영된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한 조치다. 31일을 기점으로 여전사와 저축은행들은 DSR 규제를 시범 도입한다. 시범운영이므로 고 DSR 기준을 자율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 관리지표로 도입돼 대출심사가 까다로워진다. 은행처럼 부동산임대업 대출에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규제를 도입하고 1억원 초과 개인사업자 대출에는 소득대비 대출비율(LTI)을 산출하게 된다. 9·13 대책이 앞서 시행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전방위로 대출을 압박하면서 연말 대출 시장은 어느 때보다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7% 내외로 관리하라고 각 은행에 주문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다중채무자는 물론 소득신고가 부실한 자영업자와 저소득·청년층 등 서민들의 대출진행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2018-10-30 14:40:0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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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위기대응 비상계획 재점검"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증시 안정을 위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위기대응 비상계획)을 면밀히 재점검해 필요 시 가동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최 위원장 주재로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 관련 향후 대응방향과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최 위원장은 회의에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조치 등 경제팀 전반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면서 "금융시장 동향과 글로벌 자금이동 등에 대한 상황 분석을 철저히 하고 지난 29일 발표한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투자 개시, 불법 공매도와 시세조종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적극 대응, 자본시장 혁신과제 마련 등 시장 안정조치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개방경제 특성상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현재화하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 세 가지 사항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금융시장을 점검한 결과 채권 시장, 외환시장, 단기자금 시장 모두 안정된 가운데 주식시장 변동성은 커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이유는 각국 통화정책 정상화,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기업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변동성은 다른 신흥국보다 다소 큰 상황이지만 경상수지 등 한국의 거시변수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전반적인 기업이익 전망 등 미시변수도 나쁘지 않은 만큼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을 믿고 차분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0-30 14:04:3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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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인도네시아 모바일 사업자 '아꾸라꾸'와 협약

신한은행은 디지털 퍼스트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모바일 소비자 금융사인 'Akulaku(아꾸라꾸)'와 디지털 사업부문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Akulaku는 모바일 앱 다운로드 2000만, 등록 고객 1300만, 월평균 사용고객 300만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모바일 소비자 금융회사의 선두 주자다. 고객의 편리성을 위해 앱에서 비대면으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생체정보를 활용한 사기방지 기술과 머신러닝 기법 신용평가를 활용하는 등 첨단 핀테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Akulaku의 대규모 고객정보와 신한은행의 빅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 경쟁력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첫 공동 금융상품으로 Akulaku 추천 고객에 대해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대출을 지원하는 '채널링'을 10월 말 출시했다. 기존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상품을 추가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12월부터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사기방지 및 신용평가시스템 개선작업도 공동 진행한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은 바이오 인증, 모바일-OTP(고정된 패스워드 대신 무작위로 생성되는 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하는 사용자 인증 방식)를 도입해 편의 성능을 개선하고, 간편이체, 앱 출금 서비스 등 모바일뱅킹 핵심서비스인 이체·출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분증 스캔 및 화상통화 방식의 비대면 본인확인(e-KYC) 프로세스를 도입해 비대면 계좌 개설 시스템도 동시 개발 중이다. 향후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Akulaku 고객을 신한인도네시아은행 고객으로 확보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디지털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근 베트남의 국민 메신저 잘로(Zalo), 전자지갑 모모(MoMo) 등과 제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한은행의 글로벌 디지털 전략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인도 등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18-10-30 14:03:3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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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한빛맹학교 청소년 경제교육 실시

SC제일은행은 지난 29일 서울 강북구 소재 한빛맹학교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날 경제교육에서 학생들은 전문강사로부터 금융회사의 업무와 미래 금융산업의 변화 전망에 대해 배우고 초·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경제 관련 오디오 콘텐츠를 청취했다. 이 콘텐츠는 SC제일은행과 청소년 금융교육 전문기관, 맹학교 교사,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함께 개발했다. 또 SC제일은행 봉사자들이 보조강사로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의 주도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토론과 금융용어 짝 맞추기 보드게임을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빛맹학교 김해동 교무부장은 "청각과 촉각을 고루 사용한 시각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식 교육이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이번 한빛맹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서울맹학교(11월)와 대전맹학교(12월)에서도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2015년부터 청소년들이 금융경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경제교육 전문강사와 SC제일은행 임직원 보조강사가 직접 결연을 맺은 전국 초·중학교 및 맹학교를 방문해 금융현장의 업무와 관련 상식을 알기 쉽게 가르쳐 주고 있다. 지금까지 1만8000여 명의 학생들이 이 수업을 들었다.

2018-10-30 10:12:4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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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소 자동차부품 업체에 1조 규모 보증 지원

금융당국이 내달부터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1조원 규모의 신·기보 보증 프로그램 등을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최근 완성차 업체의 수출부진, 내수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11월 1일부터 1조원 규모의 '신·기보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국이 진행하는 우대 보증 프로그램의 내용을 보면 지원대상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에 한하며, 지원규모는 총 1조원 규모(신보 7000억원·기보 3000억원)다. 우대사항에는 보증비율 상향(85%→90%)과 보증료율 인하(최대 0.3%포인트인하)가 포함된다. 아울러 최근 조선소의 수주량이 증가하면서 조선기자재업체에 대한 발주물량도 증가하는 등 자금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내달부터는 특례보증 한도 기존의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에는 조선기자재업체, 산업·고용위기지역 한국GM 협력업체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성동조선 및 STX조선 협력업체가 포함된다. 지원내용은 보증비율 95%, 보증료율 0.3%p 인하, 심사기준 완화 등이다. 지원실적은 지난 19일 631건으로, 규모는 1504억원에 달한다. 금융당국은 향후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가 보증 프로그램을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산업부, 자동차 부품협회, 신·기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10조원 규모의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업체가 필요로 하는 시설투자 및 사업재편 자금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 중인 자동차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2018-10-29 16:23:34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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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방은행 지역재투자 평가 도입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전주 전북은행 본점 따뜻한 금융센터에서 열린 지방은행과의 현장간담회에서 "은행이 영업구역에서 수취한 예금을 지역 내 중소기업과 서민대출, 금융 인프라 구축 등 실물경제 재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전북 전주를 찾아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6개 지방은행장 등과 지역 금융 활성화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금융위는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지역 재투자 실적을 매년 금융회사 경영실태 평가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평가는 매년 1년 주기로 이뤄지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13개 지방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만 금융위는 자금 역외유출 우려가 적은 외국은행 지점과 인터넷전문은행은 평가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금융위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이나 경기 외 대부분 지방에서는 예금액이 대출액보다 많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역에서 은행으로 모인 자금이 다시 그 지역으로 환류되는게 아니라 금융기관에 축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국 총생산 대비 지방 총생산(GRDP) 비중은 50.6%인데, 예금 취급기관의 총여신 대비 지방 여신 비중(기업 여신은 36.9%)은 39.1%였다. 이는 지방이 생산에 기여하는 것에 비해 대출을 적게 받아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등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 정책은 지방은행이 중심이 돼 지역 금융의 제 역할을 수행해야만 결실을 볼 수 있다"며 "지방은행 스스로 지역 중소기업과 상공인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지역 서민금융 지원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관련 규정 정비와 평가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시범 도입한다. 정식 도입은 2020년부터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질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금융회사 스스로 지역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유도하겠다"며 "특히 지역에서 받은 예금은 지역 중소기업이나 저신용자(서민)에게 재투자(대출)하도록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다.

2018-10-29 14:34:1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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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부위원장 "5000억 자금 조성해 증시 투자"

금융당국이 자본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관투자자 대표와 증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 등 상황을 점검하는 등 자본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20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의 규모를 올해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대해 11월초부터 투자하겠다"면서 "시장 상황을 보아가며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최소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증시의 안정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 부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시세조정 등 불공정행위와 연계될 수 있는 불법 공매도에 대해 예외없이 엄중하게 처벌하고 기존 과태료 외에 형사처벌·과징금을 신설하는 자본시장법 개정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상호 긴밀하게 연계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불건전 영업,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하고 엄중 처벌해 나갈 계획이다. 또 김 위원장은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마련해 주식시장을 더욱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혁신기업 자금조달체계 전면 개선과 전문투자자 육성 및 역할 강화, 기업공개(IPO)제도 개선 및 코넥스 역할 재정립, 증권회사 자금중개 기능 강화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안정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해 시중 부동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원활하게 유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정부를 비롯해 증권 유관기관, 한국 투자자들도 자본시장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29 10:10:22 유재희 기자
'상생비즈니스포럼' 성황…중기 상생 생태계 조성 논의

공공기관과 투자기관, 공기업, 중소기업 등 500여개 기관의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상생비즈니스포럼'이 지난 26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개최됐다. 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선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 생태계 조성과 육성을 위한 방안이 논의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사)ESC상생포럼 이봉석 대표는 개회사에서 "상생포럼은 상생 사회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기업교류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면서 "국내 스타트업 및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 생태계 조성과 회원사 간 기술교류를 통한 중장기적 사업화 발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에스디플렉스를 비롯해 아인스에스엔씨, 브이씨텍, 타이렌, 퓨처월드, Artdex, 큐브인스트루먼트, 에이티, 한오션, 썬코로나테크, 씨바이오멕스, S바이오랩 등 12개 업체들이 참여했다. 건축·산업용 불연단열재를 공급하고 있는 에이티의 안정희 대표는 "현재 시멘트에 나노실리카를 첨가한 건축용 내화단열블록도 생산·공급하고 있다"면서 "이 내화단열블록은 기존 블록 보다 약 20% 높은 내화·단열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시멘트 사용을 줄여 가볍기 때문에 운반·보관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인공 산호초 코랄셀을 이용해 해안 침식을 완화하는 모델을 제안한 한오션의 이광수 대표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만들어진 인공섬 팜 아일랜드가 모래 유실과 높은 파도 때문에 해안선 변형과 구조물 파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두바이 주 정부 측에서 팜 아일랜드 주변에 코랄셀 설치를 요청해 현재 현장 정밀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기업들의 글로벌 전략 및 경영 발전을 도모하는 3가지 강의도 진행됐다. 심영택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가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허괴물의 등장은 필연적인 결과다"면서 "한국의 입장에서 특허괴물의 공세를 피하기보다 이길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8-10-28 15:25:2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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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앞으로 신규로 유치원을 설립하려면 학교법인이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해야 한다. ▲감청설비 수십대를 보유한 검찰이 3년간 통신제한조치(감청)을 청구하지 않아 의문이 제기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토지뱅크를 설립해 2019년까지 사회주택 1200호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120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조4724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경영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에서 808억원 규모의 전동차 32칸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77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중부발전, 남부발전, 제주도시가스와 함께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천연가스 시운전 협의체'를 구성했다. ▲ 우리은행이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 미래에셋대우는 25일 금융소비자보호와 사회공헌활동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책임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가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자료 유출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추가 관련자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와 한편 정보 누설 방지죄 의무를 모든 관계기관으로 확대하는 등의 재발방지책을 마련했다. ▲종근당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미국 류마티스 학회(ACR)'에서 자가면역질환 신약 'CKD-506'의 전임상과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롯데면세점이 온라인쇼핑 주 소비층인 2030 세대를 겨냥한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 ▲CJ제일제당가 케어푸드(Care Food) 메뉴의 병원 환자식을 운영한 결과, 맛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업계가 가을철을 맞아 세계적인 셰프를 초대해 다채로운 음식을 제공하는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018-10-26 06:00:0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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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의 한국경제, 아노말리 증후군] <20>부자혐오 해소법은?

#. 동창회에 나타난 부자는 말이 없다. 아버지가 중견기업 대표에, 고급외제차를 타는 배우지망생 A 씨는 "요즘 어때?"라는 주변의 물음에 "요즘 형편이 어렵다"는 말을 5년째 반복한다. 대학을 중퇴하고 개인창업으로 연 순수익 30억원을 유지하고 있는 B 씨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풍족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진심으로 반겨줄 이는 많지 않다고 했다. 또 "돈 밖에 몰라, 있는 놈이 더 한다", "금을 입에 물고 태어났구나"라는 주변의 평가에는 '부자'를 향한 시기와 질투가 녹아 있다고 했다. 부자에 대한 혐오는 국경과 문화권의 경계를 넘어 어느 곳이든 존재하지만 특히 한국사회에서 좋은 부자와 나쁜 부자의 경계는 돈을 많이 소유하되 그 돈을 타인을 위해 많이 쓰는 것에서 갈린다. 부자에 대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은 그 사람이 유복한 환경에 비해 '좋은 사람'이란 점을 입증하지 않고선 사라지기 어렵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 처럼 살기를 갈망한다. 심리학자들은 부자혐오가 부자에 대한 불신, 그들처럼 될 수 없다는박탈감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문화와 그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한국 사회에서 부자는? 시간을 반 세기 전으로 돌리면 조선시대에는 장사를 통해 부(富)를 쌓는 상인의 지위는 사농공상(士農工商) 가운데 맨 밑이었다. 이들은 실제로 재물을 소유하고도 숨겼다. 돈에만 골몰한 소인배라는 사회적 비판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C씨는 "한국 사회에서 요즘 '먹고사는 건 어때?'라는 질문에 좋은 부자가 되기 위한 답은 '형편이 어렵다'라며 겸손하지 않은 부자는 적이되기 쉽다"고 했다. 이처럼 좋은 부자의 덕목은 '겸손'해야 하고, '재산'을 숨겨야 하며, 타인을 위해선 돈을 잘 써야한다. 이 세 가지의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좋은부자에서 멀어지고 '졸부, 돈 밖에 모르는 놈'으로 포장되기 일쑤다. 이에 대해 사회학자는 한국사회에서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가득하며, 경제 급성장으로 인해 물질적 불평등이 이뤄졌고, 좋은 부자의 표상이 될 '착한 부자'가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처럼 재물을 소유하고 쓰며 불리는 것이 순리와 이치에 맞아야 하며, 사회적 선(善)과 상통해야 한다는 관념은 여전하다. 중앙대 이병훈 사회학과 교수는 "소득 불평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부자들의 갑질이나 횡포를 미디어로 목격하는 국민은 부자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 부자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여론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부자라서 많이 누리는 만큼 많이 베풀어야 하는 책임도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부자혐오 해소방안은?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을 수 없다'는 속언처럼 질투와 시기는 인간 본연의 속성이고, 한정된 자본을 더 많이 가져간 부자에 대한 혐오의 근원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조우 크리에이션 조은영 심리학 박사는 "자기중심적으로 자산을 쌓은 부자와 불평등한 사회구조, 부익부 빈익빈을 지켜보며 서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면서 "이를 해소 하기 위해선 부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선행되야 하며, 개인은 자신이 행복 요소를 찾고 자신도 충분히 마음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인이 부자의 삶을 동경하지만 돈을 벌 방법을 궁리하지 않는 모순을 극복하고,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온다. 실제로 한국 청년들은 부자의 삶을 갈망하지만 금융 문맹률이 높고 부자가 되는 법을 게을리 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2018 한국 부자 보고서'를 보면, 부자들은 일반 투자자 대비 적극적인 투자성향은 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에 기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부자 중 자신의 금융지식이 높은 수준이라고 인식하는 비율 은 57.6%로, 일반 투자자 대비 32.7%포인트나 높다는 점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존리 대표는 "한국인은 부자가 되고 싶으면서 티를 내지 않는다. 고질적인 한국 교육 문화 탓이다. 또 부자가 되려고 실천하지도 않는다"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선 한국인은 사교육 등 잘못된 소비를 주식, 복리 등의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0-25 15:27:47 유재희 기자
신한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저축은행 정기예금 판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 추구를 위해 오는 11월 6일부터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17일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을 퇴직연금 운용 상품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감독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새롭게 시행되는 것으로 신한은행은 신한저축은행의 상품을 시작으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에 비해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은 예금자보호 한도인 개인별 5000만원 이내로 정해 은퇴자금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종합자산관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전문센터'를 설립하고 로보어드바이저 '엠폴리오'를 도입해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온 결과 2018년 2분기 기준 DB·DC·IRP 전 분야의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수탁액 기준 시중은행 1위 사업자로 전문인력을 통한 퇴직연금 상담 및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안정적인 저축은행을 추가로 선별해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25 15:26:5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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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8478억·누적순이익 2조6434억

신한금융지주는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3분기 순이익은 8478억원, 올 누적 순이익 2조64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2조7064억원) 대비로는 2.3% 감소했으나 작년 1분기중 발생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을 감안하면 경상 순이익은 8.8%(2128억원) 증가한 것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성장이 지속되고, 순이자마진 안정세가 유지되면서 은행이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면서 "핵심시장 분야인 글로벌 및 IB시장에서도 실적이 가속화되고 있는 등 균형있는 질적 성장이 지속되며 그룹의 중기 전략 목표인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 달성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 신한금융은 인오가닉(Inorganic) 성장 전략을 통한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렌지라이프 인수 체결을 발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신한자산운용인도네시아를 출범시키며 글로벌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연금시장 등 생명보험시장 내 그룹 위상 제고와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추어 특화된 상품을 원스탑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창출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내년 역시 '2020 SMART Project' 의 연속성 및 확장성 관점 아래 그룹 원 신한(One Shinhan)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금융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미중 무역분쟁 및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대외 리스크의 파고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어온 체계적 리스크 관리 및 전략적 비용절감 노력으로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와 함께 그룹의 판관비 및 영업이익경비율이 적정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8-10-24 15:40:00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