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트래블] 필리핀 관광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 제 1터미널'한정 운영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다수 항공사가 노선을 운휴함에 따라 현재 모든 항공사 출도착 비행 편들을 제 1터미널에 한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따라서 3월 28일부터 걸프에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화항공, 홍콩항공, 에바항공, 일본항공, 제주항공, ANA항공, 케세이퍼시픽,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로얄브루나이항공의 경우,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 터미널 1'에서 출발·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싱가포르 항공과 로얄 브루나이 항공의 경우 29일부터 마닐라 행을 한시적으로 운휴했다고 밝혔다. 마닐라 국제 공항 공사 최고 책임자 에드 몬레알은 "관련 내용은 항공 운항 위원회와 아서 투가데 필리핀 교통부 장관의 지침에 따라 마련되었으며, 공항 근로자의 코로나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공항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하기 국내 항공사 및 외항사는 필리핀 출도착 항공편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시적 운휴 항공사 명단은 세부퍼시픽, 필리핀항공, 에어아시아,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콴타스항공, 터키항공, 에미레이트항공, KLM, 에어차이나, 에어뉴기니아,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에티오피아항공, 젯스타아시아, 쿠웨이트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사우디아항공, 로얄브루나이항공, 타이항공, 타이거에어, 샤먼항공 이다. 또한 필리핀 관광부와 필리핀 외교부 간 협의에 따라 임시 항공편과 교민 수송 전세기의 경우 니노이 아키노 공항 제 2터미널에 배정할 예정이다.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코로나19 지휘본부와 필리핀 관광부 지사 내 주요 인력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격리 조치에 따라 필리핀에 발이 묶인 1만3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무사히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