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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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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홍콩관광청,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홍콩의 자세

콘택트(contact)와 언택트(untact) 그리고 그 사이 홍콩 찾는 관광객과 홍콩인 모두를 위한 방역 로드맵 완성 위한 여정 중 '뉴 노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새롭게 나타난 세계 경제의 질서를 통칭하는 말로 경제학 분야에서 주로 쓰였던 이 단어가 최근 코로나로 인해 과거에 비정상적으로 여겨졌던 현상이 표준이 되어가는 현재의 상황들을 대변하고 있다. '새로운 표준'이 만들어지는 이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처하는지가 관건이 된 코로나 뉴 노멀의 시대를 맞고있다. 홍콩관광청은 일상에서 벗어나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여행의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자 홍콩을 찾는 방문객과 홍콩인 모두를 위한 방역 지침들을 총망라한 로드맵을 최근 밝혔다. ◆병원 밖을 처음 나온 지능형 살균 로봇(ISR) 아시아에서 가장 바쁜 글로벌 허브 공항인 홍콩 국제 공항에 가면 3대의 로봇이 돌아다닌다. 지능형 살균 로봇(ISR, Intelligent Sterillization Robot)은 UV 광선 기술, 360도 스프레이 노즐 및 에어 필터의 조합을 사용하여 단 10분만에 공기 및 물체 표면에서 최대 99.9%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다. 홍콩에서 개발된 이 기술은 이 전까지 병원에서만 사용되었고, 홍콩 국제 공항은 비임상 환경에서 ISR을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공항이다. ◆마스크 낀 항공기-캐세이퍼시픽 항공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지난 5월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진행하면서 마스크 낀 항공기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보다 직관적이면서 친숙한 비주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을 위한 노력들을 대변하고 있다. ◆호텔 로비를 누비는 로봇 가족 여행지에서 또 다른 나의 집이 되는 호텔들 역시 방역을 겸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길을 모색하고 있다. 홍콩 내 6개 부티크 호텔을 운영하는 'L Hotel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들 중 하나인 L 호텔 아일랜드 사우스에는 3개의 인공지능로봇 가족이 새롭게 입주했다. 룸서비스를 전달함으로서 손님에게 안전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이 로봇들은 해외 호텔업계에서 떠오르는 트렌드로 홍콩 내에서는 L 호텔이 그 선두에 섰다. ◆전세계 외식업계 나를 따르라!-블랙십 레스토랑 그룹 홍콩의 미슐랭 2 스타 블랙십(Black Sheep)레스토랑 그룹은 코로나 발발 이후, 100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위해 20페이지에 달하는 매뉴얼을 만들었다. 그러나 홍콩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레스토랑들이 관련 문의가 잇따르면서 공존을 위해 웹사이트에 3가지 언어로 공유함으로서 전세계의 외식업계를 위한 청사진을 제안하고 있다. ◆로봇과 사람이 함께 하는 MTR 홍콩 국제 공항이 위치한 란타우섬부터 구룡 반도와 홍콩섬까지, 주요 관광지를 섭렵하는 홍콩 MTR 역시 소독 로봇(VHP, Vaporised Hydrogen Peroxide)들이 역사 및 열차 내부를 돌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에어컨 필터 세척과 교체 주기를 앞당기고 티켓 발급기, 엘리베이터 버튼, 난간과 같이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타는 곳들은 2시간 간격으로 소독하고 있다. ◆기지개 편 홍콩 컨벤션·전시 업계 홍콩 컨벤션센터와 더불어 홍콩을 대표하는 전시회 및 공연 시설로 'K-pop'아티스트들의 홍콩 내 대형 공연장으로 유명한 아시아 월드 엑스포(AWE)는 생명 공학 및 위생 물품 제조 회사인 바이오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린테크를 컨벤션 및 전시 업계 최초로 도입하였다. 공기 살균 및 정화 그리고 순환이 동시에 가능한 클린테크는 단 12초 안에 방문객과 방문객의 소지품들을 살균한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여행 시장 리커버리 플랜의 일환으로 '홀리데이 앳 홈' 캠페인을 론칭했다. 홍콩인들이 자신의 도시를 관광하고 홍콩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발견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이 캠페인에는 홍콩 사람도 몰랐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을 돌아보는 일정들에 200개가 넘는 호텔, 관광지, 쇼핑몰, 레스토랑들이 할인 및 스페셜 패키지들을 선보인다. 안전하면서도 사람과 사람 또는 사람과 장소가 관계를 맺어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콩을 홍콩인들 스스로 채우고, 미연의 부족한 부분들을 끊임없이 보완하여 도시가 전 세계 관광객으로 붐빌 그 날을 준비하고 있다.

2020-07-05 14:44:31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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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휘닉스 평창, 포레스트 파크에서 아이들과 즐기는 여름휴가

휘닉스 평창의 키즈 전용 패키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을 즐기는 가족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마음 편히 뛰어놀 수 있는 휘닉스 평창 포레스트 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포레스트 파크는 강원도 태기산 아래 푸른 숲 속에서 자연을 벗삼아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웰니스 쉼터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야외 놀이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초록빛으로 물든 포레스트 파크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휘닉스 평창의 프리미엄 키즈 패키지는 포레스트 파크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과 친해지고 난 후 호텔 스위트룸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호텔 스위트 1박, 조식뷔페, 와인 마리아주, 엑스트라 베드와 키즈 플레이라운지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들은 친자연 소재로 만들어진 '실리만 키즈 마스크'혹은 '실리만 식기세트 4종(식판+스푼포크+양손컵+빨대)'중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주중 성인 2인+소아 1인 기준 32만원이며, 7월 16일까지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어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휘닉스 평창에는 더욱 가볍게 떠날 수 있는 '키즈 패키지'도 있다. 호텔 1박, 조식, 블루캐니언, 루지, 키즈 플레이라운지, 어린이도서관을 포함해 주중 성인 2인과 소인 1인을 포함해 25만6000원이다. 포레스트 파크에서는 매 주말 만석을 기록하고 있는 포레스트 캠핑BBQ를 비롯하여 숲 속 워터파크 블루캐니언,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슬로프를 내려오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루지랜드, 맑은 공기를 쐬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웰니스 숲 트레킹 등 자연과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2020-07-05 14:43:56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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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야놀자, 역대급 이벤트…'방문만 해도 돈 버는 놀력'

9월까지 매일 추첨 통해 440여명에 밀크코인, 헬리녹스 한정 협업 제품 증정 방문만 해도 최대 5만 야놀자 포인트 지급 야놀자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위축된 여행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역대급 혜택을 제공한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방문만 해도 돈 버는 놀력'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야놀자는 여름 성수기 캠페인 '쌓이면 돈이니'에 맞춰 밀크코인, 헬리녹스 한정 협업 제품, 포인트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매일 중복 제공한다. 먼저, 야놀자 앱 내 '돈 버는 놀력' 페이지에서 룰렛 이벤트 응모 시 밀크코인과 헬리녹스 협업 제품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매일 440여명에게 최대 200만원 상당의 밀크코인을 지급한다. 밀크코인은 블록체인 기반 여행 여가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의 제휴사 서비스 이용 시 사용하거나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또 매일 2명에게 캠핑의자, 그늘막, 키링, 가방 등 4종으로 구성된 30만원 상당의 '야놀자×헬리녹스 디엔디(Do Not Disturb, 방해금지) 에디션'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만 해도 매일 최대 5만원 상당의 야놀자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야놀자에서 예약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는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되며, 야놀자 앱 내 '돈 버는 놀력' 페이지를 방문하거나 '2020 놀력'매 페이지 하단의 QR 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누구나 1일 1회 참여 가능하다. 야놀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3회 예약 시마다 총 2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반복 지급하고, 신규회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준다. 조성문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방문만으로도 혜택이 쌓이는 야놀자의 여름 캠페인 취지에 맞춰 매일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7-05 14:43:39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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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줄타기공연 홍성일 예술감독, "예술은 그 시대를 반영"

한때 안성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예술감독으로 2010년 대한민국100인 문화예술 명예강사로 지명된 홍성일 예술감독을 녹음 가득한 남산한옥마을에서 만나 그 만이 가지고 있는 줄타기 공연에 대한 애기를 들어봤다. "줄타기공연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데 이어 201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다른 전통문화공연도 그러하겠지만 특히 줄타기 공연은 우리 국민의 정서와 감정이 가장 많이 배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공연이다." 줄타기를 어름이라 하고 줄타는 사람을 어름산이라고 하는데 얼음 위를 조심스럽게 걷듯이 어렵다하여 어름산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한다. 홍감독은 "서양의 서커스나 줄타기공연은 위험이나 스릴 같은 요소를 극대화하는 데 반해 한국의 줄타기는 한 가닥 외줄에 의지해 온갖 재주를 부리며 관객들을 향해 쏟아내는 사설과 유머스런 재담은 한국인의 정서와 감정이 배어있는 최고의 전통문화공연이다"며 "줄타기 무대는 2.5m 정도의 높이와 9~10m 길이로 줄을 설치하는데 무대 공간은 길이 26미터에 폭 8미터 정도가 필요하며 1m짜리 쇠말뚝을 박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하중을 많이 받아 전문가가 아니면 설치가 어렵다"고 전문가적 시각을 밝혔다.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도로 위는 말뚝을 박을 수 없는 단점이 있으나 지게차를 불러 양쪽에서 고장한다든지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줄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공연에 필요한 음향은 스피커와 핀마이크 5개가 필요하다." 홍성일감독은 줄타기공연이 전통만 고집하는 공연이 아닌 TV, 영화, 연극, 뮤지컬, 오페라, CF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부담 없는 교류공연을 통하여 태양의 서커스처럼 누구나 좋아하는 21세기형 대중예술 공연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사)정동예술단(단장/김만석)홍성일감독이 이끄는 줄타기 공연 시간은 40분 내외이며 공연 인원은 어름산이 1명과 꽹과리, 징, 장구, 북, 소고 등 5명으로 총 6명의 단원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일문일답으로 그의 애기를 들어봤다. ▲어떻게 하다 줄타기공연을 하게 되었나?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총감독과 안성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예술감독으로 근무를 하며 바우덕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여 글로벌축제 반열에 올려 놓은바 있다. 임기를 마치고 그만둘 때 줄타기 공연에 매력을 느껴 안성에서 활동하던 김민중 어름산이를 발굴하여 이후 지금까지 전국의 축제장을 누비며 김민중 줄타기 공연을 하고 있다. ▲앞으로 줄타기 공연을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지 -제가 하고 있는 줄타기 공연은 복원도 아니고 재연도 아닌 21세기의 살아 있는 현실의 공연이다. 그 한 예로 지난 한강스토리 패션쇼에서 어름산이가 썬그라스에 전통의상이 아닌 현대 의상을 입고 줄 위에서 K-POP 음악에 맞춰 춤 추는 패션쇼 등 다양하게 관객의 입맛에 맞게 맞춤형 공연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처럼 국내공연뿐 아니라 2012년 일본, 2015년 캐나다, 2017년 이란공연 등의 해외공연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우리나라의 신명을 보여 주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해외공연 보다는 국내 소규모 공연 부터 시작하려한다.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어떤 축제인가? -남사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으로 국가 중요 무형문화제 3호로 2009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며 문화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한다. 이렇듯 문화시장에는 국적이 없으며 다만 문화원형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독특한 콘텐츠만이 살아남는 시대이다. 안성남사당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원형이며 바우덕이라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예술이 그 시대를 반영한다고 하는데. -김민중 줄타기공연은 현대인들의 삶에 피곤하고 지친 관객들을 즐겁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어름산이를 통해 전달하려고 한다.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전통문화공연이 아니라 현대의 관객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이 강한 공연이다. 한마디로 노래와 춤·퍼포먼스가 풍부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세계문화시장에 진출해도 손색이 없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문화상품으로 만들고 싶다. 상설공연이 절실한데 코로나19로 축제등이 줄어들어 작은 공연장, (밀폐·밀접·밀집)을 피하는 소규모 안전 공연으로 한걸음 한걸음 시작할 계획이다. ※ 홍성일예술감독은 1980년 중반부터 극단 신협에서 이해랑 선생으로 부터 사사를 받은 연극연출가 출신으로 1993년 대전세계엑스포에서 문화행사 거리의 볼거리(버스킹)를 연출하였다. 2001년에는 지역문화의 팀장으로 근무하며, 지역문화 전문가들과 함께 전국16개 시도를 다니며 축제세미나와 문화예술컨설팅를 기획·진행하였다. 2005년 부터는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사무국으로 자리를 옮겨 2010년 까지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총감독과 안성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면서 전통문화원형인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스토리 텔링화하여 글로벌축제로 성공시킨바 있다. 2015년에는 과천누리마축제 제1회 시민퍼레이드를 총연출하였고 현재는 김민중 줄타기공연 예술감독이다.

2020-06-28 16:14:48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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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기고>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한 관광마이스산업과 'MICE 5.0'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기의 본질과 성격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관광업계는 전대미문의 상황에 처해있어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순식간에 전세계로 퍼져나가 전세계가 동시에 고통을 겪고 있다는 동시성이 기존의 전염병과는 다른 충격이었고 이로 인해 모든 경제 활동이 일시에 불가능 해져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정지됐다는 것이 기존 금융위기와는 또 다른 형태로 과거의 위기들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다. 코로나19는 4차산업혁명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동안 배달과 온라인쇼핑, 온라인교육 등 언젠가는 사용하게 될 거라고 막연하게 여겼던 4차산업혁명의 이기들에 의존을 해야만 하게 했다. 랜선 콘서트나 무관중 스포츠로 무료함을 달래보기도 했으나, 하늘길이 막혀있고 14일 격리가 적용되는 한 관광마이스산업은 기존과 같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마이스 업계에서는 줌이나 버추얼 미팅으로 아쉬운 대로 회의나 세미나를 해오고 있으나, 경제적 파급효과가 우선시 되던 기존 시각으로는 대안이 될 수 없다. 한편 이번 코로나사태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로 특징지어지는 자본주의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인간의 탐욕을 근간으로 하는 자본주의는 위기 상황에서 그 민낯을 드러내고야 말았다.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지플로이드 사건은 단순한 인종차별의 문제가 아니고 누적된 사회적 모순 속 불만의 표출이었던 것이다. 흑인과 히스패닉 계는 무방비로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고 국가는 이들을 보호할 장치가 돼 있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탐욕스러운 자본주의의 맹아라 할 (주식)회사에서는 약자들을 실업으로 내몰고 있었고 그런 비정한 사회가 오늘날 세계 최고 G1 미국의 현실인 것이다. 경제적 성과와 주주의 이익이 최우선시 되는 제도 속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예측가능한 귀결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일 년에 한 번 해외여행을 나가고 가격이 조금 더 싸다는 이유로 지구 반대편의 육류와 야채를 소비하는 행태를 너무도 자연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관광을 하는 업체들은 이윤추구를 위해 관광지 커뮤니티가 어떻게 훼손되고 주민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는 관심 밖의 일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가 이런 식으로는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을 처절하게 깨우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세계에 경종을 울리고자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글로벌 경제 재설정(The Great Reset initiative)'을 시작하여 우리 삶 전체를 재설정 해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정의가 우선시 되고 사회 진보가 경제적 가치에 밀리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집단지성이 모이고 있다. 또한 몇 몇 지각이 있는 경제학자들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를 '주주자본주의(Shareholder Capitalism)'의 대안으로 제시하여 기업의 가치에 '이윤'만이 아니라 사회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회복성(Resilience)', 그리고 '포용성(Inclusiveness)'등이 포함된 사회구성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경제체제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있다. 나는 우리나라의 관광마이스산업이 천박한 자본주의의 부산물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행복과 자기실현의 기회를 제공(관광의 역할)하고 소통과 사회적 연대(마이스의 역할)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관광 패러다임의 전환 즉 '관광 리셋(Reset)'의 필요성을 주창하고 싶다. 물러갈 것만 같던 코로나는 우리 주위를 맴돌며 지속적으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당분간은 코로나와 함께 사는 방법에 적응을 해야 할 것 같고, 관광마이스산업도 코로나와 함께 동행하는 방안을 찾아야만 할 것거 같다. 과거의 물량 위주의 대량관광객 유입은 불가능 해 보이고 사실 별로 달갑지도 않다. 인바운드 관광객 1350만 명으로 최대치를 달성할 때도 우리나라 관광산업 GDP기여율은 2.8%, 관광고용율은 2.2%밖에 안 돼 세계 평균에 한참 못 미치고 있었다. 마이스산업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아 GDP 기여율이 0.49%로 미국의 2.39%에 크게 못 미쳐 우리나라 관광마이스산업은 가치사슬에 심각한 문제를 노출하고 있었다. 그러한 산업이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이제는 거의 몰락의 위기를 맞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가치를 찾아 존재의 이유를 만들어 나갈지는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미래의지에 달려 있다.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타파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의 정의를 새우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마이스산업을 보고 싶고 행복과 자기실현의 척도가 되는 관광산업을 만나고 싶다. 문화체육관광부나 한국관광공사의 역할도 중요하다. 팬데믹 상황 이후 닥쳐올지도 모르는 정부 권력의 비대화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시민의 연대를 이끌어 내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와 다양한 집단을 조직화하여 공동의 선을 만들어 가는 본연의 역할을 하는 마이스의 새로운 재발견을 '마이스 5.0'이라 부르고자 한다. 이렇게 사회 연대의 통로가 되어 사회적 비용을 줄여주고 사회발전을 촉진시켜 주는 마이스가 될 때 경제적 수치와는 무관하게 지속가능하게 존재의 이유를 인정받고 존중 받는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20-06-28 16:14:14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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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문화체육관광부, '2020 특별 여행주간'실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지자체 등과 같은 표어로 3밀(밀폐·밀접·밀집)을 피하는 소규모 안전 여행 문화 정착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세요'라는 표어로 '2020 특별 여행주간'을 7월1일부터 19일 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표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안전수칙을 지키며 소소한 일상을 기념하는 여행을 떠나보자는 의미를 담고있다. ◆여행지 방역과 안전한 여행 문화 확산에 총력 문체부는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여행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여행지 방역과 3밀(밀폐/밀접/밀집)상황을 적극적으로 피하는 소규모 안전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문체부는 여행주간 기간 이전부터 관광공사 및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지역별·업종별 관광협회와 함께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자와 관광 접점에서 만나는 관광 종사자 모두를 위한 안전 여행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6월 15일에는 박양우 장관 주재로 시도 관광국장 회의를 열어 관광지 방역과 안전 점검 등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전국 관광지와 교통, 숙박시설 등 관광 접점에 '여행경로별 안전여행 지침(가이드)' 홍보물(리플릿)을 배포하고 관광지, 관광사업체와 시설 등을 수시 점검해 안전한 여행을 위한 예방 조치를 하고, 안전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기는 비대면 여행지 추천 문체부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 관광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비대면(언택트)여행지를 추천한다. 계절마다 선정해 온 '숨은 관광지' 29개소 중 여름에 어울리는 ▲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경기 안산), ▲ 상도문돌담마을(강원 속초), ▲ 예당호야간음악분수+느린호수길(충남 예산), ▲ 채계산출렁다리+강천산 단월야행(전북 순창), ▲ 보물섬전망대+스카이워크(경남 남해), ▲ 태백산 금대봉코스 천상의 화원(강원 태백) 등이 있다. 아울러 여행주간 기간 전까지 한적하고 아름다운 명소 또는 입장객 수를 제한하는 장소 등 비대면 여행지 100선도 선정해 여행주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특별 여행주간에 가볼만한 또래별 일상여행 추천 여행지 16선도 마련했다. ▲ 친구들끼리 떠나는 여행, ▲ 지친 엄마아빠의 입맛을 되살리는 치유 미식 여행 등 다채로운 일상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여행 코스를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 여행지 중 여행지 4곳(경남 하동군, 경남 남해군, 강원 원주시, 충남 예산군·태안군)에서는 20명 이내의 소규모로 체험 여행을 운영하고 2m(최소 1m)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이동 시마다 소독 등을 통해 안전한 여행 모델을 만든다. ◆고속철도, 고속버스, 여객선, 자동차 공유(쏘카)등 특별한 교통 혜택 이번 특별 여행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교통 혜택도 있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는 여행주간 기간 동안 고속철도(KTX)를 4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레일패스'를 1만 명에게 판매한다.(2인권 14만 원, 3인권 21만 원) ▲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에서는 여행주간 기간 중 금~일요일을 제외한 4일간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고속버스 프리패스'를 1만 명에게 판매한다.(1인권 4만원) ▲ 한국해운조합에서는 여행주간 기간에 평일 50%, 주말 20% 여객선 운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객선 할인패스 섬으로'를 4900원에 구매하면 1매를 추가 증정한다. ▲ 자동차 공유업체 쏘카 에서는 '라이트패스'(4900원/월) 신규 가입 시 첫 달 가입비 무료 행사를 실시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등 연계 행사, 각종 관광 상품 할인 혜택 ▲ 전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기업·전통시장·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여행지 숙박 인증 시 국민관광상품권 5만 원권 지급, ▲ 캠핑장 이용 시 1만 원 지급 '만만한 캠핑', ▲ '치유와 휴식이 있는 여행', 추천 '웰니스' 관광지 이용 시 5만 원 할인, ▲ 베니키아 누리집 예약 고객 2만 원 할인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나만의 비대면 일상 기념 여행' 등 특별한 온라인 행사 경품 증정 여행주간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이어진다. '여행주간 구석구석'이벤트에서는 여행주간 영상 관련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한다. '나만의 비대면 일상 기념 여행'이벤트에서는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비대면 여행 경험을 게시글로 작성하고 여행주간 누리소통망에 댓글로 올리면 1000명을 추첨해 국민관광상품권과 외식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여행주간 여행룰렛'이벤트에서는 즉석 추첨을 통해 753명에게 호텔 숙박권과 커피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지만, 곧 8월초 여름휴가 여행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를 분산하고 어려움에 처한 국내 관광업계의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행주간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안전수칙을 지키며 여행을 즐기는 안전한 여행 문화 확산에 모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6-28 16:13:47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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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충남 서천, '한산 모시·소곡주 명장(名匠) 체험'…백제 1500년 역사 빠져볼까

한산모시조합, '한산모시산업관광'체험형 위주로 진행 한산모시마을,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힐링여행 【 서천(충남)=이민희 기자】 충청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서천은 백제시대부터 1500여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한산 세모시로 유명한 고장이며 부여군, 서해, 전북 군산과 맞닿아 있어 농산어촌이 어우러진 천혜의 고장이다. 한산모시마을은 세모시의 정교한 직조기술을 전승·보전하고 있으며 한산 모시짜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지난 26일 충남 서천군 한산면을 방문, '모시·소곡주 명장(名匠) 체험'을 직접해보고,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한산소곡주 깊은 맛에 빠져들었다. ◆전통 모시 보존·확산에 앞장서는 한산모시조합 충남 서천군 한산면 '모시·소곡주 명장(名匠) 체험'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9년 산업관광 지자체 공모 사업'대상에 당당히 선정됐다. .충남 서천군 (사)한산모시조합(대표 임은순)은 2006년 6월 설립되어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아 현재 한산모시 종사자들 대부분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고 있다. 한산모시조합은 고령화되며 사라져가고 있는 한산모시와 소곡주 종사자들에 재취업 및 일자리 제공으로 모시소곡주산업 신성장동력에 힘쓰고 있다. 한산모시조합의 주요사업은 전통모시산업육성으로 ▲한산모시수매 및 한산모시 의류 및 소품 판매 ▲한산모시의 전통계승, 무형문화재보존·육성을 통한 사회서비스 ▲한산모시 지리적 표시 등록을 통해 생산자 이력등록 ▲태모시, 굿모시, 필모시 생산자로부터 정기적 수매 등이 그 역할이다. 한산모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중인데, 미니베틀로 직접 실팔찌를 짜볼 수 있는 '미니베틀모시짜기'와 공예, 침선, 염색, 부채, 쿠키 5개 체험이 인기다. 한산모시옷을 입어볼 수 도 있고, 주말에는 한산모시잎차 다례 체험도 가능하다.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모시쿠키 만들기 운영관계자는 "밀가루, 설탕, 버터, 식물성 한산모시분말이 주재료라 미리 해 놓을 수가 없다. 식물성이라 냄새도 강하고 맛도 변하기 때문에 예약제로 운영한다"며 "초등학생 이하는 1000원 에 체험이 가능하고 굽는데 7분 걸린다"고 말했다. 한산모시조합 임은순 대표는 "서천은 바닷바람, 강바람, 산바람 3종이 맞아 모시가 유명한 지역이다. 강수량도 적정해 모시질의 질긴 강도가 좋다. 중국 모시와 비교해 모시올을 짤라서 현미경으로 보면 중국모시는 기폭이 한 두개 있으면 한산모시는 10개 이상있다. 모시잎 가루에는 우유보다 칼슘이 87배 많고중성지방을 낮추는 루틴, 치매·노화방지에 좋은 폴라보노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어 모시잎 가루로 떡, 젓갈, 강정, 칼국수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모시의 다양한 활용에 주목하며 "조합 대표로 일하며 한산모시 및 소곡주 매출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보조사업을 통해 공예마을 체험료 인하 및 적극 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힘쓰도록 하겠다. 마침 7월21~28일까지 서울 청계천 관광공사에서 복주머니 만들기 등 모시 체험 및 홍보행사를 진행하니 이번기회에 한산모시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군청 오대석 모시소곡주팀장은 "서천의 대표적인 전통주가 소곡주이다. 과거에는 누룩을 적게 넣어서 소곡주라 했는데, 서천이 백제지역 일때 전쟁터 바다에서 돌아오지 않는 남편의 제사를 지낼때 제주(祭酒)로 쓰여, 미망인이 빚은 술이라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백제의 술로 불리우고, 주 원료는 찹쌀이다. 다른 전통주와 다르게 2단 담금법으로 담근다. 밑술 백설기 누룩에 버무려 발효시키고 1차 국물을 가지고 술밥을 지어서 항아리 저온에서 100일 숙성을 시킨 16~18도 전통 약주다. 증류한 소곡주 중 알코올 도수 43도 짜리도 있다. 동네 67가구가 술을 만들고 있고, 서천군에서는 일반인들이 무료로 시음하고 사갈수 있도록 소곡주 갤러리를 운영중이다"고 설명했다. 서천군 문화관광과 나연옥 해설사는 "한산모시관은 서천 대표적 특산품 한산모시를 알리기위해 1993년 개관되었으며 전체면적 10만㎡ 규모의 한산모시 전시관, 홍보관, 전수교육관, 공예모시공방, 모시체험장 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산모시를 짜는것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현재, 연로한 분들이 모시 스쿨을 운영해 후계자들을 양성해 내는데 어려워 안타깝다. 전통섬유로 여름철 옷감으로서 문화유산으로 남겨져야한다. 전통공방에서는 무형문화재 모시짜기로 지정된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14호)방연옥선생님, 도지정(충남무형문화재 1호)박미옥 선생님이 후계자를 양성중이다. 염색, 모시케익, 바느질, 공방 등 전통공예마을에 자리잡고 있다. 모시로 만드는 체험도 같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장항송림산림욕장과 스카이워크 장항 송림산림욕장은 산책로 1.2㎞를 정비하고 맥문동을 식재하여 총 3.5㎞에 이르는 곰솔숲과 맥문동 꽃길, 바닷길을 연결하는 산책로 조성을 완료,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워크는 해송림을 발아래 두고 거닐며 서천바다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 중앙엔 기벌포해전 전망대가 있어 서천 지역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다. ◆향(香), 미(味)와 함께하는 장항 6080골목나들이 미션여행 '1931의 비밀'장항제련소에서 사라진 금괴를 찾아라! 장미향을 따라 금괴와 황금멸치를 만날 수 있는 미션여행하러 출발하자. 장항읍주민자치회는 ▲숨겨진금괴를 찾아라 ▲SNS 글올리기 등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지역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길을 새롭게 단장중이다. 거리 곳곳마다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있고, 맛집이 많기로 소문난 6080 음식골목을 중심으로 한 맛집투어도 사랑받고 있다. 달고나밀크티 만들기, 입는 아로마 만들기 등은 사전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서천군 관광축제과 오대석 모시소곡주팀장은 "모시에 대한 이해와 모시에 대중화를 만들어 서천에 산업관광이 활성화 되어 지속 발전 가능한 산업관광으로 자리를 잡기를 기대한다"면서 "모시산업관광을 주측 으로 서천의 스카이워크, 향미와 함께하는 6080여행(생활관광)이 더불어 서천에 대표적 여행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취재협조 : 서천군, 한산모시조합

2020-06-28 16:12:56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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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서울에서 가볍게 트래킹하며 힐링해볼까"…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서울 산 4곳

집콕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한적하게 오를 수 있는 동네 뒷산 4곳 추천 데크와 흙길로 평탄한 8km 코스 안산, 사뿐사뿐 산책하기 좋은 높이 66m 성산 '산마루 북카페'있는 3.4 km코스 개운산, 110m에서 보는 서울 풍경 배봉산 영천시장, 성미산 마을공동체, 경동시장 '서울 훼미리'등 주변 이색 먹거리 가득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초심자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서울 속 동산을 소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야외 활동이 선호되고 특히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트레킹 할 수 있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등산은 최근 20~30세대의 SNS에 등산 인증 사진이 속속 올라올 정도로 세대불문 인기다. 마침 서울에는 동네 뒷산 마냥 가깝고 오르기에도 편한 동산이 곳곳에 많다. 혼잡하지 않게 나만의 힐링타임을 즐길만한 서울 속 동산 4곳을 추천한다. ◆서대문구-잣나무와 메타세쿼이아가 펼쳐진 숲 '안산'에서 힐링 안산은 서대문구에 있는 높이 296m의 산으로 조선 시대에는 무악산이라고 불렸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후 한양을 새 수도로 삼고, 어디에 궁궐을 지을지 몇 곳의 후보지를 검토했다. 당시 의견을 제시했던 신하 중 하륜은 무악산을 주산으로 삼아 지금의 연세대학교 자리에 남향으로 궁궐을 짓자고 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정도전의 의견에 따라 북악산 아래 궁궐터를 잡아 경복궁을 지었다. 만약 하륜의 주장에 따라 안산 자락에 조선의 궁궐이 만들어졌다면 지금의 서울 지도도 많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재미난 상상을 해본다. 안산 자락길은 산허리를 한 바퀴 돌면서 걷는 길로 코스 길이는 총 8㎞로 이루어졌다. 계단을 없애고 데크와 흙길로 평탄하게 길을 내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었다. 서대문구청 방면, 연세대학교 방면, 봉원사 방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방면 등 안산 자락 어디서든 진입로가 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자락길의 가장 멋진 구간은 서대문구청 방면에 위치한 잣나무와 메타세쿼이아가 펼쳐지는 숲 구간이다. 답답한 도심 속을 벗어나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숲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울창하게 우거진 숲이라 초여름부터 찾아온 이른 더위를 피하기도 좋다. 상쾌한 바람이 숲을 가르고 머릿결을 스치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잣나무숲에서 자락길을 벗어나 무악정으로 가는 계단을 따라 봉수대가 있는 정상으로 향한다. 안산은 해발이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 부근은 가파른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길이 거칠다. 무악정을 지나 나무 계단이 놓인 곳을 따라 봉수대로 가는 것이 가장 수월한 편이다.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때쯤 정상에 도착하면 정면으로는 인왕산의 등줄기가 쏟아지고, 발아래로는 서대문 독립공원을 시작으로 광화문 일대가 펼쳐진다. 고개를 돌려 남산타워를 지나면 저 멀리 63빌딩이 서 있는 한강까지 볼 수 있다. 해가 지고 나면 거리를 밝히는 조명과 차량, 건물에서 내뿜는 다양한 빛이 어우러져 눈부신 야경을 선사한다. 밤에도 꺼지지 않는 활기찬 대도시인 서울이 아늑하게 다가온다. 안산은 자락길을 통해 편안하게 걸으며 즐길 수 있는 푸른 숲부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까지 산과 강이 어우러진 대도시인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산이다. <주변 코스 정보> 안산을 오르기 전에 영천시장에 들러서 끼니를 해결하거나 간식을 사서 등산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천시장은 TV 프로그램에 등장한 맛집이 많을 만큼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하다.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꽈배기,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떡볶이,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던 냉면까지 다채로운 음식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안산 찾아가는 길>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로 나와 이진아기념도서관 방향으로 7~8분 걸어 산책로를 따라 안산 자락길로 진입한다. 자락길을 돌며 메타세쿼이아 숲까지 갔다가 무악정을 거쳐 봉수대가 있는 정상으로 등산하는 것을 추천한다. 메타세쿼이아로 바로 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서대문구청 쪽에서 안산 자락길로 진입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마포구-낮은 동산 이지만 주변 볼거리 가득한 66m '성산'(성미산)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성산은 66m의 낮은 동산으로 산이 성처럼 둘러싸여 있어 성산이라 불렀다. 이를 순우리말로 성메 또는 성미라고 말하여 성미산이라고도 불린다. 원래는 성산1동과 성산2동까지 연결된 산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때 홍제천 공사를 하면서 산이 잘려 지금의 성산이 되었고, 잘린 성산2동의 산은 새터산이 되었다. 이처럼 아픈 역사를 가진 산이자 높이가 100m도 되지 않는 동산이지만, 나름 호젓한 숲을 가지고 있어 주민들에게 산책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딱히 목표를 정하지 않고 길이 난 곳을 따라 발길이 닿는 대로 걸으면 된다. 정상이라 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내부순환로와 성산동 일대의 풍경이 나타나고 그 뒤로 멀리 북한산의 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산 자체는 높지 않아 시원한 조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북한산의 역동적인 산등성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꽤 멋진 풍경으로 다가온다. 성산은 천천히 둘러봐도 30분이면 충분한 곳이라 먼 곳에서 등산을 위해 찾아갈 만한 곳은 아니다. 다만, 성미산 자락 아래에 있는 성미산 마을이라는 특별한 동네를 함께 둘러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994년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모여 공동육아를 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면서 만든 '성미산 마을공동체'가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교육, 주거, 문화 등에 이르기까지 공동생활을 하는 마을로 발전을 하였다. 행정구역은 마포구 성산동, 망원동, 서교동 지역이지만, 이 일대에 사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를 성미산 마을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마을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인 성미산학교부터 유기농 반찬가게,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카페, 다양한 인문학 활동을 진행하는 마을 극장이 있다. 특히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동네 책방 '개똥이네 책 놀이터'는 친숙한 느낌의 공간 덕에 마을 아이들이 놀러 와 책을 읽고 가곤 한다. 어린이를 위한 책부터 가족이 다 함께 읽을 수 있는 좋은 책들을 선정해서 판매하고 있으니 성미산 마을에서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주변 코스 정보> 성미산 마을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공동체 가게 등을 이용해 허기진 배를 달래는 것을 추천해본다. 엄마의 마음으로 자연의 밥상을 담는 도시락 집인 '오색오미' 공동체 가게가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휴점 중이다. 성산동에는 서울의 이색 김밥으로 유명한 '연우김밥' 가게가 있어 대표 메뉴인 명태 김밥과 유부 김밥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할 수도 있다. 성산이 3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 아쉬움이 남는다면 근처의 와우산까지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와우산은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하여 와우산이라 이름이 붙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소 등에 있는 길마는 무악에다 벗어놓고, 굴레는 북아현동 남쪽 네거리에 벗은 다음, 여물통은 하수동 앞에 두고 서강을 향해 내려가다가 누워서 뿔은 서강 초등학교 자리, 머리 부분은 서강시민아파트, 엉덩이는 와우시민아파트 자리에 있었던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성산과 비슷하게 주로 마을 주민들이 근린공원으로 산책을 하는 작은 산으로, 광흥창역 방향으로 내려오면 공민왕을 모신 사당을 만날 수 있다. <성산 찾아가는 길>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로 나와 서울성서초등학교 방향으로 약 10분 걸어온 후 월드컵북로 15안길에서 성산 산책로로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서초등학교 일대에는 성미산 마을에서 운영하는 공동체 가게들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성북구-맑은 공기 마시며 책 읽을 수 있는 3.4㎞ 코스 '개운산'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인 무학대사가 나라의 운명을 새롭게 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영도(永導)사를 창건했고, 정조 때에 사찰을 북쪽으로 옮기면서 개운사로 이름을 바꿨다. 그에 따라 개운산이라 불렸다고 전해진다. 개운산은 광복 이전에 울창한 산림을 가지고 있어 마을 사람들의 휴식처이자 땔감으로 많이 이용되었으나 한국전쟁 당시에 포격전에 의해 많은 나무가 불타 민둥산이 되기도 했던 아픔을 가지고 있다. 1960년대부터 식목사업으로 개운산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지금은 50~60년 된 나무들이 산을 메우고 있다. 그런데 막상 산에 오르면 불과 50년 전에 민둥산이었던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리하고 있다. 개운산에는 총 3.4㎞의 코스로 명상의 길, 연인의 길, 산마루 길, 사색의 길, 건강의 길이 이어지며 산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숲 사이로 자연스러운 형태로 난 길을 따라 크게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 걷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우거진 숲 아래에서 영롱하게 피어난 야생화를 만나는 일은 즐거움이 가득하다. 산의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없어 시원한 풍경을 조망할 수 없다는 점이 유일한 아쉬움이다. 하지만 정상격인 마로니에마당이나 운동장을 오르면 아파트 뒤로 길게 늘어선 북한산과 도봉산의 능선을 볼 수 있으니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본다. 개운산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은 '산마루 북카페'다.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는 카페 형태가 아니고 산림욕을 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 공간이다. 책장에는 다양한 책이 놓여 있어 빈손으로 왔더라도 누구나 꺼내 볼 수 있다. 산림욕을 즐기며 독서 할 수 있도록 의자와 평상이 배치되어 있어 편안히 쉬어가기 좋다. <주변 코스 정보> 경동시장에 있는 광성상가 4번 게이트 3층에 청년몰인 '서울 훼미리'가 있다. 70년이 넘도록 자리를 지켜오며 각종 농수산물을 팔아오던 경동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담은 공간이 생긴 것이다. 청년몰에는 젊은 세대의 감각이 입혀진 식당과 디저트, 가게와 공방 등이 입점해 있어 시장의 볼거리를 더해준다. 개운산에 오르기 전 이곳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거나 샌드위치 등을 포장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개운산 찾아가는 길> 6호선 안암역 3번 출구에서 성북구 마을버스 20번을 타고 성북구의회 정류장에서 내려 약 7~8분 걸어간 후 성북구의회 쪽으로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기동역에 있는 경동시장을 들리는 경우에는 121번, 130번 버스 등을 타고 고려대역으로 이동하여 마을버스로 환승하는 것이 좋다. ◆동대문구-1시간 30분이면 남산 일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배봉산'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배봉산은 둘레길을 따라 숲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총 코스는 4.5㎞로 소나무, 팥배나무, 아까시나무 군락 등을 만나게 된다. 배봉산 둘레길은 배봉산숲속도서관에서 데크를 따라 출발해 서울시립대, 삼육서울병원, 휘경여자고등학교 뒤로 놓인 순환길을 걸어 다시 출발지인 배봉산숲속도서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둘레길은 무장애 숲길로 조성되어 휠체어를 타고 왔거나 유모차를 끌고 온 시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로 길을 만들었다. 데크를 따라 숲을 천천히 돌아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해가 진 이후에도 산책할 수 있도록 LED 가로등을 설치하여 산뜻한 밤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도 있다. 둘레길을 벗어나 등산로로 들어서면 산 중턱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도 있다. 잠시 신발을 벗고 흙 위를 걷다 보면 발끝으로 생생하게 자연을 느끼게 된다. 황토는 체내의 노폐물을 분해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잠시 일상의 근심 걱정을 잊고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어보는 것도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다.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있는 해맞이 광장에 오른다. 배봉산은 110m밖에 되지 않은 낮은 산이지만 사방으로 서울의 풍경이 펼쳐진다. 동남쪽으로는 용마산과 아차산, 남한산이 이어지며 남서쪽으로는 인왕산과 남산 일대가 펼쳐진다. 다시 히어리 광장에 오면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식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인 히어리를 볼 수 있다. 나무의 키는 2~3m이며 5월경에 노란 종 모양의 꽃이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코스 정보> 배봉산 초입에는 배봉산 숲속도서관이 있다. 짙은 회색빛의 벽돌이 외벽을 감싸고 있어 숲과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실내는 아늑하게 꾸며져 있으며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벽면은 배봉산의 나무 바람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내부에 카페도 있어 간단하게 커피와 함께 간식을 즐기며 허기를 달래기도 좋다. 다만,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휴관 중이다. <배봉산 찾아가는 길> 1호선 청량리역 4번 출구로 나와 청량리 환승센터 버스 정류장에서 2230번 버스 또는 2311 버스를 타고 전동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배봉산 숲속도서관에서 등산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수월하다.

2020-06-21 14:59:13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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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제3회 2020 스릭슨투어, 김성현 우승 거머줘

김성현(22.골프존)이 '2020 스릭슨투어 3회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끝내기 버디로 우승컵을 거머줬다. 18일과 19일 양일간 전남 나주 소재 골드레이크컨트리클럽 골드, 레이크코스(파72. 7,0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김성현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김성현은 첫 홀인 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4번홀(파5)에서 또 다시 보기를 한 김성현은 6번홀(파5)에서 이날의 첫 버디를 잡아냈고 7번홀(파3)부터 9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1타를 잃은 채 전반을 마쳤다. 김성현은 후반 들어 매서운 샷감을 과시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2번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한 김성현은 바로 다음 홀인 13번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성현이 14번홀(파4)부터 17번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파로 주춤한 사이 홍준호(38)와 강지율(27)이 무섭게 타수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김성현은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하면 우승, 파에 머물면 연장전으로 가야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과감하게 두 번째 샷을 그린 위로 올리는 데 성공한 김성현은 극적으로 버디를 낚아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짜릿한 우승을 만들어냈다. 김성현은 "대회를 개최해주신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이사님과 KPGA 관계자 분들 그리고 항상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시는 골프존 김영찬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사실 6년 전 같은 코스에서 펼쳐진 중고연맹 대회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다. 나에게는 행운의 코스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스릭슨투어 4회대회'는 다음 달 7일부터 8일간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신라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2020-06-21 14:56:21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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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서울관광재단, '지자체 관광 홍보 지원'협력

서울관광재단이 코로나 19 후 국내관광시장을 대비한 채비를 준비중이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향후 코로나19 회복기가 올때를 대비해 지방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재단의 관광 안내시설에서 지방 자치 단체의 관광 홍보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자체 관광 홍보 지원 사업은 단체의 규모와 상관없이 전국 모든 시, 군 단위의 지방 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주요 관광지와 더불어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군소 지방 관광지까지 관광 홍보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 홍보 지원 사업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관광 스타트업 육성사업과 연계하여 교통, 숙박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전국권 관광 연계망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관광 홍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 자치 단체는 각 관광 유관 부서로 송부된 지원 요청서를 작성하여 6월 26일 까지 서울관광재단에 회신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서울관광재단은 매년 약 10만 명 규모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관광안내소인 명동관광정보센터를 비롯하여 서울 시내 관광, 교통 거점에서 27개소의 관광 안내 시설을 운영 중이다.

2020-06-21 14:55:53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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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서일대 산학협력단…'2020 원.더.풀. 프로젝트'교육생 모집

서울시 거주 미취업여성 선발…원더우먼 20명 으로 키운다 IT여성인재 취업지원 위한 무료교육과정, 7월 10일 신청마감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서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청년여성 무료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하는 '2020 원.더.풀. 프로젝트'는 '원하는 일로 더 나은 삶 만들기 풀'의미로, 전공과 관계없이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여성 중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한 IT분야 무료교육과정이다. 서일대학교 정보통신과 송한춘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한 '2020 원.더.풀. 프로젝트'의 IT교육과정을 수료할 경우 청년 여성인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취업으로 연계·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교육 프로그램과는 차별화 되어있다"면서 "서울시 청년 여성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기획 과 운영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SW개발 전문기업인 더브레인에스 가 맡았다. 비전공자나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웹개발 핵심'부터 전공자들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과 웹 크롤링'까지 다양한 기술분야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직업과 진로 ▲인사이트 특강 ▲취업과 면접 등을 주제로 CEO 특강을 실시하여 직무 소양교육과 취업컨설팅까지 진행한다. 더브레인에스 고청심 대표는 "빅데이터산업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여성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며 "IT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여성의 도전을 지원하는 이번 교육과정이 IT업계 인재영입의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원.더.풀. 프로젝트'참가 희망자는 오는 7월 10일까지 홈페이지에 접속, 신청해야 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2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오는 7월 13일부터 9월 25일까지 3개월간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더브레인에스 교육장에서 총 20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과정 이수 후 인턴연계, 정규직 취업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서울시 거주 청년여성 중 미취업자 이면서 만 18∼34세 이하인 자로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업체 실습 프로그램과 연계는 불가하다.

2020-06-19 13:02:21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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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한국스마트관광협회, 스타트업 관광 발대식 가져

포스트 코로나시대 관광…스마트 관광 벤처기업들에 기회될수도 '전혀 다른 관광을 만들다', 스타트업 관광이 변화주도 코로나로 길을 잃은 대한민국 관광업계를 스마트·IT 관광업체들이 이끌것으로 보인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KOSTA)는 17일 오후 서울 CGV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발대식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마트 관광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협업 등 뜨거운 논의의 장을 만들어냈다. 이날 발대식은 협회 및 회원사소개, 협회장소개, Q&A, 협회지원 사항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코로나시대 스마트 관광 활성화 방안, 지방자치단체와 협업, 다가올 인바운드 관광 등 전반적 관광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코스타(KOSTA)는 앞으로 기존 여행기업을 비롯해 관광벤처기업, 융복합 관광업, 관광 서비스업 등 관광 관련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 관광 코리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코스타 회원사는 감자, 넥스트스토리, 더심플, 모두락, 미스터씨투어, 상상력놀이터, 상상투어, 승우여행사, 스냅존, 이나프투어, 여행공방, 에이앤필립, 에이치스토리케이케이데이, 필더필, 펀오션, 타이드스퀘어, 캠퍼스스테이, 히즈워크, 해밀여행사, 한국자전거나라, 행복을주는사람들 등과 관련기관 관련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 이영근회장은 "협회가 활성화 되면 협업·지원 등 묶어 줄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싶다"며 "전주·완주·남원을 연결하는 관광 소통의 새 장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스마트관광 업체들의 미래는 만들어 가기에 달렸다"며 "전주에서 구경하고, 남원에서 먹고, 완주에서 자는 관광은 아직 없었다. 대한민국 의 융복합·차별화된 관광을 스마트관협이 이끌고싶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협회 부회장인 윤유식 경희대 교수는 Q&A 세션에서 "앞으로 스마트 관광 관련 업체들간의 협업이 힘을 받을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8 09:27:46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