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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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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신한카드·NH농협카드

현대카드가 네이버플러스 맴버십 혜택을 강화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최대 12% 네이버포인트로 현대카드는 '네이버 현대카드 에디션2'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네이버쇼핑 이용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쇼핑에서 매월 2만 포인트까지 7%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제공하는 5%의 적립 혜택을 더하면 최대 12%까지 적립할 수 있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월 최대 100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1.4%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한다. 100만원 이상 결제 금액부터는 결제 금액의 0.7%를 한도 제한 없이 제공한다. 신상품 공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네이버 현대카드 에디션2 회원이 네이버페이플러스 적립 대상 가맹점에서 6만원 이상 결제하면 6만 포인트를 적립한다. 상품과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와 현대카드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상담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 새로운 고객 경험 혁신 선봬 신한카드는 '아이쏠라(AI-SOLa)'를 구축하고 고객 응대 전 과정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AI가 소비자의 문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상담사에게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고객과 상담사의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실시간 전환하는 'STT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 언어를 이해한다. 추가 질문을 예측하고 맞춤형 답변을 생성한다. 표준 응대 대본을 제공해 신입 상담원도 안정적이고, 일관된 상담이 가능하다. 별도의 매뉴얼을 제공하는 만큼 상담원의 능동적인 대응도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상담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명절을 앞두고 베트남 여행객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 상품권, 샌딩버스 무료 NH농협카드는 베트남 나트랑으로 떠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자(Visa)카드 보유 고객에게 트립쿠폰 베트남 멤버십 7일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나트랑 맛집 인기메뉴 ▲롯데마트 상품권 20만동 ▲공항 샌딩버스 ▲네일&마사지 ▲빈원더스 10% 할인 등이 포함된다. 나트랑 현지에서 실물카드 결제 시 혜택을 적용한다. 멤버십 무료 결제를 위한 트립쿠폰 앱 다운 및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프로모션 적용 방법, 유의 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NH페이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으로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23 14:00: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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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CEO 교체…1년차 수장 키워드 '혁신'과 '성장'

주요 카드사 최고경영자(CEO)가 바뀐 가운데 1년차 수장들의 영업 기조는 '혁신'과 '성장'이다. 20년 이상 회사를 이끈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을사년 영업 키워드를 '성장과 생존'으로 꼽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이 2년 임기를 시작했다. 박창훈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카드사 본연의 업무인 결제 분야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도모하겠단 방침이다. 지난해 3분기 신한카드의 누적순이익은 5527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다. 박 사장은 '업계 1위' 지위에 안주할 수 없단 입장이다. 그는 "시장을 흔들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면, 많은 시도를 해 보는 것이 유일한 열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직원에게 과감한 도전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박 사장은 취임사 끝에 '생존'을 언급했다. 혁신 없이 생존도 불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3월부터 정식 지휘봉을 잡는다. 김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업계에서는 '국제 금융전문가'로 통한다. 본격적인 임기를 앞두고 '1등 카드사'를 차지하기 위해 혁신 속도를 높일 것이란 관측이다. 위험 관리 능력을 가진 부사장단과 소통이 활발할 전망이다. 지난 11월 삼성카드는 "김 내정자가 가진 금융분야 경험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의 결제, 금융사업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혁신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확장을 리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도 수장을 교체했다. 지난 2일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이 취임했다. 김재관 사장은 취임사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빠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2025년은 KB국민카드가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모멘텀'이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했다. 김 사장은 해외사업과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슬림화'를 위해 조직도 개편했다. 기존 금융영업그룹과 글로벌사업그룹을 금융·글로벌사업그룹으로 재편했다. 특히 SOHO·SME영업부 확대가 눈에 띈다. B2B 사업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KB국민카드는 이창권 전 사장 지휘 아래 자사 통합 플랫폼인 'KB페이'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지난 2023년 6월, 론칭 2년 8개월 만에 가입고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디지털 기반을 견고하게 다진 만큼 수익을 극대화할 시기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트래블로그 가입자 1000만 조기 달성' 포부를 밝혔다. 카드업계 수장 가운데 영업에 특출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전공 분야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으로의 영업 방향은 '신사업과 성장'이다. 트래블로그를 연계해 여행자 보험, 예적금 등 파생상품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건전성 균형을 맞춘 금융상품 영업도 시사했다. 성영수 대표는 "카드대출을 포함한 금융부문은 '건전성'과 '성장'의 최적 균형점을 찾고 700만이 넘어선 트래블로그도 1000만 손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했다. 우리카드는 카드업계 '베테랑'으로 통하는 진성원 사장이 키를 잡았다. 그는 ▲영업 경쟁력 강화 ▲수익·비용구조 개선 ▲기업문화 개선 등 3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진 사장은 단기간 성장이 아닌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핵심영업부서 중심의 '압축성장'을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4월 '독자 출범'을 발표하고, 장기적인 비용 효율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독자 카드 400만좌 발급에 성공했다. 수익구조 개선과 영업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만큼 베테랑의 역할이 요구된다. 진 사장은 "외부환경이 어려울수록 내부결속은 더욱 단단해진다"며 "대내·외 환경에 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08:36: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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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우리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사학연금 회원 맞춤형 상품을 출시한다. ◆ 포인트플랜 상품 기반 신한카드는 사학연금 회원전용 복지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과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 내달 사학연금 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복지카드를 출시한다. '포인트 플랜(Point Plan)' 상품을 기반으로 부가서비스를 담을 예정이다. 결제하는 금액이 많을수록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진다. 신한은행 및 신한라이프와 협업을 통해 사학연금 회원에게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 등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도 준비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학연금 회원들이 복지카드를 발급받고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 편의성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웹케시와 협업을 통해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섰다. ◆ 중소기업 시장 경쟁력 제고 우리카드 웹케시가 운영하는 경리나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은행 의존도가 높았던 기업카드 모집채널을 다변화하고 고객층을 넓히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우리카드가 등록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리·회계 솔루션 보급한다. 이번 협업을 중소기업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집한다. 점진적으로 연결성을 강화해 양사 모두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단 포부다. 경리나라는 솔루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양사가 함께 중소기업 고객의 성장과 운영 효율성을 지원할 중요한 기회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시 캐시백 KB국민카드는 설 연휴 내수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KB페이를 이용해 1만원 이상 결제하면 건당 2000원을 돌려준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사기간 중 일 1회 최대 5회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행사기간 중 1회에 캐시백을 적용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구매하고 KB국민카드를 사용카드로 등록해 전국 17만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22 10:51: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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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하나카드

롯데카드가 설 명절에 발맞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즉시 할인 및 상품권 지급 롯데카드는 설날을 맞아 선물 세트 할인 등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설 기획전 선물 세트 결제 시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오는 31일까지 설 생활필수품을 7% 즉시 할인한다. 이달 29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선물 세트를 결제하면 최대 30% 즉시 할인하거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MAXX' 카드로 딸기를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20%를 아낄 수 있다. 롯데슈퍼에서는 선물 세트를 30%까지 즉시 할인한다. 결제금액 구간별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도 중복 제공한다. 이어 홈플러스에서는 선물 세트 결제금액 구간에 따라 즉시 할인하거나 상품권을 지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가족과 이웃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고객에게 선물 세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중국 무비자 정책에 맞춰 현지 여행 요령을 공개했다. ◆ 하나페이, 결제 수수료 면제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를 활용한 중국 여행 '꿀팁'을 공유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중국의 경우 실물 카드 사용 환경이 열악하다는 설명이다. 하나페이 앱에 트래블로그를 연결해 QR결제 기능을 사용하라는 조언이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에 비자(VISA), 마스터(MASTER)카드를 등록하면 200위안 이상 결제할 경우 결제수수료 3%를 부과한다. 단 하나페이의 경우 별도의 결제수수료가 없다는 설명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사전응모 후 QR결제로 사용한 금액의 20%를 하나머니로 환급한다. 이어 올해 말까지 상해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유적지' 입장료 40위안 이상 결제 시, 10위안을 할인한다. 방승수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와 하나페이 QR결제는 알뜰하면서도 스마트한 여행을 즐기는 요즘 트렌드에 딱 맞는 '꿀조합'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21 10:11: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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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신협중앙회,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신협중앙회는 1960년 빈곤 극복을 위해 펼친 '신협운동'으로부터 출범했다. 이후 1964년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가 주도해 설립한 '성가신용조합'과 장대익 신부가 이끈 '가톨릭중앙신용조합'에 뿌리를 두고 있다. 조직을 민간 주도로 형성했던 만큼 구성원 간 공동유대가 빠르게 자리잡았다. 당시 신협인들의 헌신이 지금의 신협중앙회를 만들었다. 신협중앙회는 과거의 명맥을 계승한다. '신협정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출자배당금지급한도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합원의 이익도 제고한다. 지난 2014년에는 우수조합의 운영 방식을 공유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같은해 11월에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출범했다. ▲기부 ▲나눔 ▲봉사 등 3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신협회공헌재단 창립 10주년 백서'를 발간했다. 해당 백서에 따르면 신협은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금 620억원을 조성했으며 소외계층 32만명을 지원했다. ◆ 취약계층 교육…사회공헌 지속 신협중앙회는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하거나 노인일자리 사업을 만드는 방식이다.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 낚시하는 법을 교육해 개인의 자립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신협중앙회는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목표는 고령층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이다. 초기 사업에는 ▲은평구 ▲관악구 ▲도봉구 등 3개 구에 있는 서울지역 신협 11곳이 참여한다. 향후 서울 전역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단 계획이다. 고령층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협중앙회 내부적으로도 성공적인 사회공헌 모델로 정착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매년 상·하반기에 장학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소외계층 대학생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조성했다. 상반기 대학생 60명에게 47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하반기에는 대학생 60명을 위해 4800만원을 마련했다. 최근 7년간 총 1194명의 소외계층 학생에게 장학금 10억9098만원을 지급했다. '어부바 멘토링' 사업은 금융인재 육성을 위해 기획했다. 지난 2016년 전국 신협 80곳과 지역아동센터가 협약을 맺었다. 신협 임직원 멘토 515명이 아동 멘티 1862명에게 협동·경제 교육과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매년 3~11월 신협 임직원이 체험행사에 연평균 6회씩 참여한다. 신협중앙회는 어부바멘토링 사업에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했다. 멘토링은 총 7316회 진행했다. 지난해 기준 해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신협은 226곳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화유산 보존 금융상품 출시 지난해 신협중앙회는 '국가유산어부바적금'을 출시했다. 해당 적금 상품에 가입만 해도 국가유산 보존에 기여할 수 있다. 만기해지 시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가입금액의 1%를 국가유산청에 기부한다. 1년 만기 적금으로 월 최대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신협국가유산어부바적금'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액 270억원을 돌파했다. 공익상품에 가입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조합원이 늘어났다는 평가다. 국가유산어부바적금 가입자는 가입 시점으로부터 1년간 '문화유산국민신탁 보람회원'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조선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협중앙회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 등 2곳과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후원약정식'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창덕궁 무인발권기 및 검표기 설치를 지원하고 고건물 내 훼손된 벽지를 교체해 관람환경을 개선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국가유산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이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다"라며 "신협과 1400만 신협 이용자가 함께 그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 신협중앙회 사회공헌 방침은 지속가능성이다. 그중에는 환경 보존도 포함한다. 지난해에는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신협에서 나오는 모든 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한다. 폐기물 발생량을 억제하고 중앙회 재활용량 통계도 공유한다. 자연순환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10월에는 마산 어시장 내 청과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복구 기금을 조성했다. 기부금 총 3000만원을 마련했으며 경남 지역 신협 44곳 임직원들이 성금 조성에 동참했다. 앞서 신협중앙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금 21억원, 산불 피해 복구 자금 13억원을 만들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서 1500매와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신협 어부바 헌혈 캠페인'의 일환이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2013년부터 현혈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11년간 헌혈증서는 2만700매와 후원금은 53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전국 신협 88곳이 인정기업 및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단일기업 중 역대 최다인 89개를 기록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7월부터 시행된 제도다. 김 회장은 "신협은 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11:36: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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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NH농협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명절을 앞두고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 KB페이 앱 내 할인 쿠폰 지급 KB국민카드는 KB페이를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설 명절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KB페이 쇼핑에서 '2025 설 명절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할인 항목은 ▲신선·가공 ▲건강 ▲주방가전 ▲효도가전 ▲전통주 총 5가지 상품군으로 구성했다. 최대 7% 할인쿠폰을 1인당 3장씩 제공한다. 내달 10일까지 KB페이 쇼핑 내 KB온누리쇼핑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 15% 할인 충전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5%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알찬 설 선물 준비와 함께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개인의 소비 행태를 분석한다. ◆ 소비 습관 분석 후 보고서 제작 NH농협카드는 '연간 리포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간 리포트는 ▲결제현황 ▲받은 혜택 ▲주 이용 가맹점 ▲최다 결제 요일·시간대 등을 한 번에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결제 비중 등을 포함해 연간 소비 행태를 보여준다. 또래와 소비습관을 비교할 수 있는 '또래 고객 비교' 기능도 준비했다. 서비스는 NH페이앱 내 ▲전체 메뉴 ▲카드이용 ▲연간 리포트 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연간 소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퓰리처상 사진전을 단독으로 할인한다. ◆ 인터파크티켓서 30% 할인 우리카드는 '퓰리처상 사진전-슈팅 더 퓰리처'입장권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할인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인터파크티켓에서 우리카드로 예매 시 30% 할인하며 성인 1만4000원, 청소년·어린이는 1만5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전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오는 3월말까지 운영한다. 주제는 '세계 근현대사'다. 각종 전쟁을 비롯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다룬 최근 수상작들을 포함한다. 이벤트 및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원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20 11:15:5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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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수협은행장, '미래경영' 강조…지주전환 가속?

지주전환을 위한 수협은행의 자회사 인수 행보를 놓고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경영'을 강조했다. 금융지주전환의 중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학기 은행장은 최근 새해 수협은행의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올해 슬로건은 '내실 있는 은행, 미래를 준비하는 은행'이다.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신 행장은 "강점을 차별화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협은행의 우선 과제는 지주전환이다. 수협은행은 강신숙 전 수협은행장 임기 때 M&A(인수합병) 전담 조직인 미래혁신추진실을 신설했다. 올해 수협은행 조직개편에서 미래혁실추진실의 경우 인사 변동이 없었던 만큼 이기동 실장이 인수합병 일선에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이 실장은 강 전 행장 당시 선임된 인물이다. 그러나 신 행장 체제에서도 인수합병 방향에 변동이 없다는 의미다. 신 행장이 강 전 행장 임기 당시 수석부행장으로서 인수합병 조직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당시 수협은행은 상대적으로 인수 난이도가 낮은 자산운용사를 '1호 인수대상'으로 낙점했다. 신 행장은 지난달 부행장을 선임하면서 인수합병에 시동을 걸었다. 도문옥 신임 수석부행장을 발탁하면서다. 도문옥 부행장은 과거 경영전략그룹과 종합기획부장, 투자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진행할 자회사 인수전에서 기업 평가와 함께 수협은행의 건전성 확보에도 힘쓸 전망이다. 업계에서도 수협은행이 자회사 인수를 속도감있게 진행하기 위해선 자기자본 확대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3분기 수협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5.52%다. 업계 평균 대비 0.33%포인트(p) 낮다. 보통주자기자본비율도 높여야 한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수협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2.51%다. 금융당국이 은행에 적용하는 권고치는 12~13%인 점을 고려하면 '턱걸이 합격점'이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5.35%며 수협은행과 체급이 비슷한 경남은행 또한 13.69%를 기록했다. 신 행장 또한 신년사에서 건전성 확보 방안을 언급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조달구조를 개선하겠단 전략이다. 통상 은행은 조달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한다. 저원가성 예금의 경우 수신금리를 연 0.1% 안팎으로 책정한다. 금리경쟁과 거리가 먼 만큼 신규 회원 모집과 사용자 경험(UX) 제고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어 수협은행은 올해 경영방안으로 '차별경영'을 내세웠다. 타 업종과 기술협업을 진행하고 신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을 시사했다. 디지털전환(DT) 방향에 따라 조달구조 개선의 성패여부도 판가름 날 예정이다. 수협은행은 지난달 DT본부 산하 디지털개발부를 '플랫폼부'로 개편했다. 김혜곤 부행장이 역량을 발휘할 시점이다. 김 부행장은 수협중앙회 입사 후 ▲디지털운영팀장 ▲IT지원부장 ▲IT개발부장 등을 수행했다. 조직 내부적으론 'IT통'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도 부행장과 김 부행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다. 이 밖에도 장문호 개인그룹 부행장과 오미석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배용순 준법감시인 등이 같은달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신 행장은 "2025년은 불확실성과 변화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금융업계의 패러다임 역시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20 07:56:0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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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이색적금' 출시…신규고객 확보 '박차'

저축은행이 '이색적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초단기 적금'으로 신규 예금주 확보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다채로운 적금상품에 고금리를 적용한 만큼 사회초년생이나 목돈을 마련하고 싶은 '예태크족'의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OK저축은행은 신년 맞이 'OK금연적금'을 출시했다. 금연을 결심한 예비 차주를 겨냥해 개발했다. 기본금리 연 4.8%에 만기 시 우대금리 연 4.8%포인트(p)를 추가로 지급한다. 담배 1갑 가격인 4800원 또는 9600원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48일간 매일 납입해야 한다. 9800원 기준 만기 시 수령 금액은 47만400원이다. 같은달 OK저축은행은 'OKx엘포인트모아적금'을 함께 공개했다. 6개월 단기 적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원리금 '엘포인트(L.POINT) 받기'를 선택하면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연 8%p를 적용한다. 월 납입액 30만원 기준 세후 184만4415원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달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한투원투 한달적금'을 출시했다. 연 12%금리를 적용했으며 31일간 하루 최대 5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납입액 5만원 기준 최종 수령 금액은 세후 156만3113원이다. 10만좌 한정으로 출시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를 위한 적금 상품도 있다. 청주저축은행은 '펫팸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서 맨 처음 반려동물적금을 취급한 곳은 SBI저축은행이다. SNS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 여부를 확인한다. 반려견, 반려묘 뿐 아니라 곤충, 파충류를 키우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처럼 저축은행이 이색적금을 출시하는 배경에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서다. 만기를 줄여 납입 부담을 낮추면서도 고금리를 적용해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만기 이후 금융사가 부담하는 순이자 또한 5만원 미만으로 높지 않다. 소비자의 흥미를 유도할 콘텐츠가 흥행의 핵심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적금상품 기획에 관한 규제도 상대적으로 느슨하다. 원금을 100% 보장하는 만큼 설계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저축은행은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을 대거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금융권에서 저축은행의 실적 반등 시기를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로 전망하는 가운데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는 것. 올 상반기를 저축은행의 브랜딩 사업 적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주 먹거리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취급이 전무한 데다 리테일(소매금융) 시장이 쪼그라들면서다. 신규고객 확보에 주력할 시기인 셈이다. 저축은행은 정기예금을 통해 대출 운용 자금의 90% 이상을 조달한다. 적금 상품에 고금리를 적용해도 이자 부담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수령하는 이자는 높지 않지만 다양한 적금 상품에 중복 가입할 수 있는 만큼 단기 적금에 가입해 자금을 굴리기 좋은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9 07:00: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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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저축은행,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난항'

지방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도권 위주로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이 성사된 가운데 양극화 우려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에 비영업용 부동산 처분을 권고하는 등 행정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비영업용 부동산은 115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315억원) 대비 12.5% 감소했다. 그간 금감원은 저축은행에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지도에 나선 바 있다. 저축은행은 담보로 취득한 경우를 제외하곤 비영업용 부동산을 소유할 수 없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전국에서 비영업용 토지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스마트저축은행이다. 지난 2022년 1분기, 토지와 건물을 각각 112억원, 3억3000만원씩 취득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비영업용 부동산을 취득하면 5년 이내에 매각해야 한다. 매각 기한이 2년 남짓 남은 셈이다. 스마트저축은행은 그간 경매를 진행하는 등 매각을 시도했지만 매번 유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마트저축은행이 매각을 시도하고 있는 토지는 과거 스마트저축은행 본점이 있던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다. 인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은 데다 현수막 등을 활용해 매수자를 찾고 있지만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 아산시에 있는 아산저축은행도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아산저축은행의 비영업용 부동산은 3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2분기 토지 15억2900만원을 취득한 데 이어 같은 해 3분기, 건물 18억5800억원을 추가로 받았다. 아산저축은행 관계자는 "공매를 통한 매각 절차와 함께 인수 의향자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매각을 시도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가 워낙 나쁜 만큼 생각보다 매각이 수월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스카이저축은행은 연간 비업무용 부동산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스카이저축은행의 비영업용 부동산은 73억7000만원이다. 토지와 건물이 각각 60억5400만원, 13억1600만원으로 담보권 실행 과정에서 연간 209.2%, 1202.9%씩 상승했다. 스카이저축은행은 서울을 거점으로 영업하고 있다. 비영업용 부동산을 연내 모두 매각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임차인이 있는 만큼 명도를 통한 판매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지방 저축은행 대비 새주인 찾기가 수월한 모양새다. HB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 비영업용 부동산 114억원을 모두 처분했다. HB저축은행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토지자산 43억2400만원을 보유했지만 3개월 만에 매각이 이뤄졌다. 건물의 경우 2023년 4분기를 시작으로 모두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기한을 일시적으로 차등 적용해달라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에 행정지도 외 별다른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은 만큼 일선 저축은행의 졸속 매각 우려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경기가 크게 나뉘는 시기다"라며 "지방저축은행의 경우 지역 거점 담보물을 취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동산 시장 회복 시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7 07:00:1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