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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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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자동차 정비 플랫폼 사업 나선다

신한카드가 차량 정비 시스템을 선보여 자동차 오너들의 마음 뺐기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를 통해 선발한 '알카고'가 지난 1년간 자동차 정비 중개 시장에서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알카고'는 '알아서 카(Car) 고쳐드립니다'라는 의미다.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브레이크패드 등 각종 자동차 소모품 교환이나 세차, 바이러스 케어 등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예약 및 결제 할 수 있는 자동차 정비 중개 플랫폼이다. 자동차 정비 중개 시장에서 '쉽고', '싸고', '빠르게'라는 가치에 더해, 정비 영역에서 '신뢰'를 핵심가치로 표방한다.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고객의 차량번호만 넣으면 자동으로 해당 차량의 부품 및 견적정보를 한 눈에 보여준다. 몇 번의 터치만으로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 차주라면 누구나 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800개의 차량 정비 네트워크를 운영중인 '마스타자동차', 수입차 부품 자동화의 선두주자 '파트존'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할인 서비스를 할인 제공한다. 부품, 공임, 운영비 등 모든 가격 결정과정을 고객에게 공개한다. 정비서비스 가격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했다는 의견이다. 정비 전 과정을 타임라인으로 제시해 보여준다. 타임라인을 통해 정비 사진, 점검 코멘트, 정비내역서, 추가 정비에 대한 견적을 시간 순으로 표시해 줌으로써 고객이 마치 현장에서 정비를 받는 것과 같은 상황을 연출해 신뢰를 더한다. 이 과정에서 교환이 필요한 부분과 비용을 사전에 안내해 고객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과잉정비를 사전 차단한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21년 9월부터 서초점 한 곳에서만 운영하던 정비소 정비를 최근 서울 시내 6개 정비소를 추가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국 50개 이상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정비 서비스도 시작한다. 먼저 국산차 대상으로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추후 수입차도 방문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제휴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 검사 대행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알카고를 통해 예약하면 전문적인 대행인력이 차량 픽업부터 검사 및 반납까지 알아서 진행해 준다. 한편 사업 확장에 맞춰 오는 9월까지 동안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카고' 앱에서 국산차 엔진오일 교환을 예약, 결제하면 3.8만원 상당의 에어컨 필터를 무료로 교환해준다. 수입차는 엔진오일 교환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알카고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기반 하에 바쁜 일상으로 차량 정비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을 위해 개발했다"며, "차량정비 중개 시장에서 편리성, 신뢰성, 혁신성을 모두 담은 새로운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3 10:45: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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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김주현 위원장 취임에 '기대반 우려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공식 취임하면서 카드사들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김 위원장이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역임해 업계 전반의 고충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가맹점 수수료 개편과 함께 카드사의 주 수입원인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카드론 등에 관해서도 해박하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지점은 금산분리 제도 완화다. 금산분리 완화가 이뤄지면 카드사들은 신사업 동력을 얻는다.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핀테크 기업 등에 직접적인 투자와 인수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현재는 금산분리법 등에 따라 투자, 인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의결권 행사에도 제약이 있다. 수수료 조정 또한 숙원사업이다.수수료의 경우 카드사 입장에서는 주 수입원이 돼야하지만 현재로서는 우대수수료 적용 등을 포함하면 수익 창구 역할을 하지 못한다. 국내 가맹점 카드 수수료는 연매출 30억원 미만의 사업자의 경우 0.8%를 적용하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재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카드사가 가맹점을 운영·유지하기 위해 투입하는 비용을 제외하면 마이너스다"라고 귀띔했다.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와 카드론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지난 여전사 간담회에서 건전성 관리를 위해 리볼빙 서비스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취약 차주들이 이용하는 만큼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이야기와 함께 모니터링을 시사했다. 기대감과는 반대로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 여신협회장 출신이기 때문에 관련 정책 추진이 상대적으로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이른바 '옛 가족 감싸기'한 지적을 받을 수 있어서다. 한 카드 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기대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내려놓고 생각하는 분위기다. 오히려 실정을 너무 잘 알아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3 08:15: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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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현대카드·삼성카드·롯데카드

현대카드가 법인 카드 사용 증가 추세에 따라 관련 상품 출시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법인 신용카드 상품인 '마이컴퍼니(MY COMPANY)'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상품의 종류와 혜택은 물론 업계 최초로 플레이트 디자인을 다양화 하는 등 고객의 선택권을 늘려 법인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의 수준을 높였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카드 법인 신용카드 상품 선봬 마이컴퍼니는 법인의 규모에 따라 2종으로 나눈다. 외부 회계감사대상인 대형법인에는 '마이컴퍼니 원(MY COMPANY ONE)'이, 중소형법인에는 '마이컴퍼니 투(MY COMPANY TWO)'를 발급한다. 연회비는 법인별 5000원이다. '마이컴퍼니 원' '마이컴퍼니 투' 모두 동일하다. 대형법인 대상의 '마이컴퍼니 원' 고객은 여러 종류의 리워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법인명의 신용카드의 경우 이용액의 최대 0.5% 상당의 '법인리워드'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개인명의 신용카드의 경우 'M포인트' '대한항공 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중 하나를 각각 리워드로 선택 가능하다. 중소형법인 대상의 '마이컴퍼니 투'는 이용 실적 및 소기업 여부에 따라 이용액의 최대 0.6%를 법인리워드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은 항공사 마일리지를 개인이 아닌 법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용액 3000원 당 1 법인 크레딧을 쌓는다. 해당 크래딧은 대한항공 법인 크레딧 제휴카드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은 총 네 가지이다. 투명 플레이트에 짙은 회색과 흰색을 다른 질감으로 입힌 'MC 베이직(Basic)', 짙은 회색과 그라데이션 된 파랑이 입혀진 'MC 블루(Blue)', 짙은 회색과 그라데이션 된 빨강이 입혀진 'MC 레드(Red)', 문서 정리에 사용되는 라벨을 모티브로 회사명·이름·서명이 모두 카드 전면에 노출되도록 한 홀로그램 재질의 'MC 시스템(System)' 등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새로운 마이컴퍼니 상품 출시에 맞춰 홈페이지도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은 기업 내 법인카드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했다. 법인카드 관리자가 임직원의 법인카드 사용액 및 사용처 등 주요 내용을 담당자가 보기 편한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모듈화 했다. 결제나 예수금환불, 대표자 변경 등 절차상 공수가 많이 드는 업무를 웹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했다. 임직원들의 법인카드 이용현황 분석 리포트도 매월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마이컴퍼니 원' '마이컴퍼니 투'의 출시로 현대카드가 개인카드에 이어 법인카드에서도 업계를 혁신했다며 법인고객들도 이제 차별화한 혜택과 다양한 플레이트 디자인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CJ혜택 늘린 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혜택을 확장해 신상품 내놓기에 나섰다. 삼성카드는 CJ와 함께, CJ온스타일, 티빙, CGV 등 CJ 계열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폭넓은 할인을 제공하는 'CJ 삼성 iD 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CJ 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VIPS), 뚜레쥬르와 CJ올리브영 등 기존 고객들이 선호했던 제휴처는 물론 CJ온스타일, 티빙 등 최근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CGV 할인 혜택은 현장 예매 뿐만 아니라 인터넷, 모바일 예매까지 확대 제공하여, 현대인들의 변화된 결제 트렌드까지 반영했다. 배달앱, 편의점 등 일상생활 혜택을 탑재했다. 이용자의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CJ온스타일 이용금액의 7% 결제일 할인을 월 할인한도 5만원까지 제공한다. 티빙 구독요금의 30% 결제 할인을 월 할인한도 5000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CGV 영화티켓 결제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8000원 결제일 할인을 월 1회, 연간 12회 제공한다. 빕스 이용금액의 20% 결제일 할인을 월 할인한도 4만원까지, 올리브영, 뚜레쥬르 이용금액의 10% 결제일 할인을 각각 월 할인한도 1만원까지 제공한다. CJ 할인 외에 생활필수업종인 배달앱, 편의점, 이동통신요금에도 이용금액의 5% 결제일 할인을 각각 월 할인한도 5천원까지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시 적용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 모두 1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결제 트렌드를 반영하여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CJ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여행 고객 민심 잡기 선보여 롯데카드가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의 마음 잡기에 나선다. 롯데카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트래블엔로카' 카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용금액의 최대 3%를 트래블월렛 앱에서 외화로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트래블포인트 1% 기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는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 받을 수 있다. 트래블포인트는 환전 수수료 부담을 낮춘 트래블월렛의 포인트다. 트래블월렛 앱에서 환전 시, 달러, 유로, 엔화 등 주요 통화는 환전수수료가 없다. 그 외 통화도 0.5% 이하의 환전수수료를 적용한다. 현재 총 15개국 통화(미국, 유럽, 일본,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호주, 캐나다, 대만)로 환전 가능하다. 환전한 각 통화는 트래블월렛의 외화선불카드인 '트래블페이카드'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해외 VISA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하다.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요금을 트래블엔로카 카드로 결제 시, 해외여행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애 시 최대 2억 5000만원, 여행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1억원, 상해의료실비 보상 최대 2억5000만원, 질병의료실비 보상 최대 2억 5000만원을 제공한다. 해외여행 시 유용한 부가혜택 혜택도 있다. 국내 및 해외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차량 이동 서비스 'MOVV' 3만원 이용권 바우처, 해외 짐 배송 및 보관 서비스 '굿럭' 3만원 이용권 바우처, 국내외 공항에 위치한 'The Lounge' 제휴 공항 라운지 1회 무료 이용권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매년 이용자가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특별 적립 혜택, 해외여행자 보험 혜택, 부가혜택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 연장 시 재공지한다. 트래블엔로카 카드 연회비는 5만원(국내전용/VISA)이며,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롯데카드는 이번 제휴를 비롯해 '뱅크샐러드', '캐시노트(한국신용데이터), '고위드', '에멘탈', '창업인' 등 핀테크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가 보유한 노하우 및 자원을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 및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2 09:30:3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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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L 뛰어드는 카드업계, 선시행한 해외 부작용은?

카드 업계가 선구매 후지급(BNPL)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바이 나우 페이 레이터(Buy Now Pay Later)'의 줄임말인 BNPL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기업이 선제적으로 뛰어들자 카드사 또한 관련 상품 출시에 나섰다. 하지만 국내보다 1년 이상 빨리 도입한 해외에서는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 주목된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 등을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BNPL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이 세계를 휩쓴 지난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한 미국 내 소비자의 71%가 BNPL을 사용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비대면 서비스의 확장과 함께 신용카드가 없어도 할부가 가능해 이른바 금융 이력이 없는 '씬파일러(Thin filer)'의 선택도 받을 수 있다. BNPL서비스의 첫 삽을 뜬 것은 현대카드다. 무신사와 손잡고 BNPL 서비스를 오픈했다. 현재 국내 카드사 중 BNPL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대상은 현대카드 신청 혹은 이용한 이력이 없는 만 19세 이상 솔드아웃 회원이다. 심사를 통과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의 단일 상품 결제시 이용 가능하다. 3개월간 세 번에 나눠 결제 가능하다. 별도의 이자를 부담하지 않고 심사 기준도 신용 카드 발급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쉽다. 이밖에 국민카드, 신한은행, 삼성카드 등이 BNPL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거나 내부 검토 중에 있다. 국민카드는 사업자 선정단계에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온 것이 없지만 올해 말까지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크레파스솔루션과 협업으로 BNPL사에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신한카드가 직접 BNPL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시장상황을 보면서 검토중이다. 그러나 직접 사업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국내 카드사들이 BNPL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력을 꾀하지만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BNPL의 경우 신용 평가를 하기 어려운 이른바 '씬파일러'를 겨냥한 상품이기에 관련 시장이 커진 후 대금을 받지 못해 카드사와 가맹점이 손해를 떠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금융 업권에 화두로 떠오른 건전성에 우려가 있는 것이다. 특히 팬데믹 시기 BNPL 시장을 정착시킨 미국에서는 사용자의 38%가 연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그 중 72%는 연체로 인한 신용점수 하락을 경험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애플 또한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대형 플랫폼들이 운영하고 있는 만큼 현금 흐름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효용감을 주는 시스템인 것은 맞다"며 "씬파일러가 주로 이용하고 신용 평가를 하기 어려운 대학생, 노인 등이 주를 이루는 만큼 우려는 분명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1 14:05: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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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화재 피해 입은 어업인 위로 나서

수협중앙회가 제주 한림항 화재 피해 현장 어업인들의 위로 방문에 나섰다. 수협중앙회는 성산항과 한림항을 방문해 연달아 발생한 제주 어선 화재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어선 보험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필두로 제주 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어선 화재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이 소속된 성산포수협과 한림수협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제주 성산항과 한림항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어선 6척 모두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어선보험에 가입해 보험금 지급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 임 회장은 화재 피해 현장에서 "피해 어업인들이 빨리 재기 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보험금 지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제주지역 어선,어선원보험을 총괄하는 수협 제주본부장에게 주문했다. 선박의 보험 가입내역을 확인 한 결과 어선 6척의 보험 가입금액 합계액은 36억5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산항 화재 어선 3척은 26억5000만원, 한림항 어선 3척은 10억원이다. 성산항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한림항에서는 3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됐다. 하지만 이들 모두 어선원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수협에 보험금 청구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수협은 어선보험의 경우 수사기관의 화재 원인 조사가 나와야 보험금 지급절차에 착수하는 만큼 제주 해경과 함께 협력하여 사고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 선주의 사정에 따라 보험금의 선지급이 필요하다고 신청한 경우, 추정보험금의 50% 이내에서 보험금을 선지급할 예정이다. 향후 피해 감정 결과 전손으로 확인될 경우 보험 가입금액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여 화재 피해 어업인들의 빠른 재기를 도울 계획이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0 16:24: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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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여름휴가 저격...여행객 민심 유혹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카드업계가 관련 상품 준비로 분주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찾아온 첫 휴가이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가 휴가철에 발맞춰 여행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삼성카드와 우리카드, 현대카드는 숙박에 방점을 뒀다. 숙박업소 예약 플랫폼인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와 손잡았다. '삼성카드 여행을' 이용해 숙소를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75%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또한 삼성카드 회원은 7%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트립닷컴'과 함께한다. 내달말까지 트립닷컴에서 숙소 예약시 할인 코드를 사용하면 14% 즉시 할인한다. 현대카드는 '아고다'와 협업한다. 한국, 태국, 베트남의 행사 숙소를 결제하면 결제액의 10%를 할인한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달 5월부터 항공권 수요가 300% 이상 증가한 인기 휴가지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BC카드와 국민카드는 항공권을 겨냥했다. BC카드는 내달 말까지 '해외 항공권 예매 최대 20% 할인'을 진행한다. 아고다와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하면 최대 20%를 할인한다. 부킹닷컴은 최대 10% 할인 적용한다. 국민카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이용시 3% 청구할인 혹은 캐시백을 진행한다. 국제선은 최대 7% 즉시 할인이다. 올여름 카드사들이 가장 공을 들인 곳은 워터파크다. 그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문을 걸어 잠근 워터파크가 개방되면서 힘을 쏟은 것.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은 신한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 농협카드 등이다. 카드사별로 20%~73%까지 가격을 낮춰준다. 우선 신한카드는 전국 23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롯데카드는 롯데워터파크 이용시 52% 혜택을 적용한다. 하나카드는 캐리비안베이 등 전국 7개 워터파크 이용시 최대 73%까지 할인한다. 비씨카드는 전국 11개 워터파크 최대 40%이며 농협 카드 또한 40% 할인에 들어간다. 카드사 관계자는 "이번 상품들은 3년 만에 카드사가 상품을 내놓으면서 혜택이 많다"며 "어려운 시기에 카드 혜택을 잘 알아보면 휴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10 11:59: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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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바다 환경 지키기 위한 청소 나서

Sh수협은행이 바다 환경 정화에 나섰다. Sh수협은행은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과 당진시 대호방조제 일대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과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서산시 삼길포항 일대에서 캠페인을 마친 양 기관 임직원들은 당진시 대호방조제로 이동해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 침적된 쓰레기 400여 포대를 수거했다. 이어 ESG 협약을 맺은 기관, 단체 등과 함께 매월 전국 어촌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해안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어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지난 7일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김진균 수협은행 은행장과 임직원 50여명,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부, 해경, 당진수협, 서산수협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는 제36회'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캠페인을 진행했다.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캠페인은 깨끗한 어항 환경 조성과 어항 이용자들의 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공단이 추진중인 환경보호 실천 및 홍보활동이다. 김 행장은 이 자리에서 "ESG 경영의 시작은 작으나마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수협은행과 공단이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에 뜻을 함께 하는 만큼, 앞으로도 힘을 모아 어촌과 해안가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서산수협 화곡어촌계와 당진수협 난지어촌계에 각각 어업활동 지원금과 지원품을 전달했다.

2022-07-10 09:18:3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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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마지막 발걸음은 '저축은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 회사와의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금융지주, 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전사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마지막 간담회는 오는 8일 서울시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업계 CEO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선 간담회에서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날린 이 원장의 행보에 저축은행 업계 또한 긴장감이 맴돈다. 동시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 지 주목하고 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서도 앞선 회동과 마찬가지로 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를 강조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 대출의 경우 1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 차주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대출 금리 또한 하락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저축은행 36곳은 신용대출 금리를 갱신했다. 연 14.81%에서 0.3%포인트(p) 인하했다. 그러나 여전히 연 14.51%를 유지하며 1금융권보다는 약 10%p가량 높다. 저축은행 업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앞서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과도한 이자 장사'라는 지적과 함께 주요 은행이 수신 금리를 인상하는 조치에 나서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어 여전사와의 간담회에서는 카드 리볼빙,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증가에 따른 고위험자산 확대에 따른 경고장을 날렸다. 최근 금감원이 저축은행 업계를 향해 엄포를 놓기도 했다. 지난 1년 4개월 동안 저축은행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이 79.7%로 급증한 것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가계 대출 규제 강화 기조를 피하고자 규제가 약한 사업자 주담대로 방향을 틀어 대출하는 편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금융업권 중에서도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잘 따라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조를 통해 영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07 16:38:5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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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업계 첫 신용평가업 출사표

BC카드가 신용정보평가 사업에 뛰어든다. BC카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개인사업자 신용정보평가(CB)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BC카드는 지난 2019년부터 신용정보가 부족한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신청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 받거나 거절되는 등 불합리한 조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비즈크레딧(Biz Credit)'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 기간 동안 제공해왔다. 현재 비즈크레딧은 우리은행, 케이뱅크 등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대출 심사 시 사용 중이다.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6월에 개인사업자 CB업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서비스가 공식 론칭됨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들이 대출 등을 위해 신용평가를 받아야 할 경우 합리적인 신용등급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펜데믹 영향으로 음식·배달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신규 개인사업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결제를 진행할 때 정확한 매출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비즈크레딧을 통해 PG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를 개별 온라인 사업자 단위별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업계 최초로 온라인 개인사업자에게 신용정보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기존 금융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통신, 유통, 빅테크 등 비금융권의 데이터까지 활용해 비즈크레딧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비즈크레딧 본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그 동안 대출 등에서 소외되었던 개인사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개인사업자는 물론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기관에 신뢰도 높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즈크레딧은 가맹점의 종합적인 상환능력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신용평가, 상권·매출패턴 등을 분석한 매출 추정 서비스, 사업자 개요 및 연체 정보 등이 담긴 가맹점 요약정보 서비스, 불법영업 통한 고객 피해사례를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알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07 09:13:4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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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조직 효율 위한 MZ세대 이해하기 앞장

Sh수협은행이 업무효율을 위한 MZ세대 이해하기에 나섰다. Sh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MZ세대가 만들어 내는 기회와 위기'을 주제로'제3회 내일을 바꾸는 강연'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진행한 강연은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장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김진균 은행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소장은 사업 전략 계획 및 트렌드 분석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주요기업 및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한 각종 언론에 트렌드 관련 칼럼을 기고하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김 소장은 강연에서 "많은 기업이 아직도 MZ세대를 비슷하게 분류하고 있는데 M세대와 Z세대는 특징과 성향이 전혀 다르다"며 "그동안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온 X세대(40~50대)의 리더십 변화가 필요한 이유도 현재는 모든 기준과 환경이 Z세대 중심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전통적인 방식은 머지 않아 한계에 부딪칠 것"이라며 "이는 Z세대 소비 판단기준이 '싫고 좋음'이 아닌 '옳고 그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최근 사회적 가치 중심의 ESG 경영이 중시되는 이유도 이같은 배경"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06 14:07: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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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리볼빙 저격에 카드업계 '움찔'

카드사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 약정) 서비스 축소가 예상된다. 지난 5일 '여전사 CEO'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리볼빙 서비스를 콕 집어 개선과 주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이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에 대한 개선 요구로 카드업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원장이 최근 증가한 리볼빙을 지적한 이유는 금리, 세부 조건 등을 사전에 고지하거나 동의를 받는 과정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 원장은 리볼빙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금융상품에 해당하지 않아 불완전 판매 우려가 있다는 점 또한 시사했다. 리볼빙 서비스는 이용 금액 중 일부만 상환하면 나머지 금액은 다음달로 이월해주는 제도다. 사전에 약정결제 비율을 설정한 뒤 나머지는 다음 결제일로 채무를 미룰 수 있다. 예를 들어 약정결제 비율을 10%로 설정한 신용카드 이용자가 100만원의 대금 중 10만원만 갚으면 다음달로 90만원을 이월해 합산하는 것이다. 리볼빙 서비스가 증가하면 개인 차주의 부담이 커질뿐더러 통상적으로 중·저신용자들이 이용하다 보니 부실 뇌관이 터질 우려가 존재한다. 국내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주들이 상환능력이 부족해 갚지 못하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손해가 발생한다. 아울러 금융 안정성을 유지해야 하는 당국 입장에서도 금융 회사로 리스크가 전이 되는 상황을 예방해 과거 카드 대란 같은 사고를 막아야 하는 입장이다. 한 카드 업계 관계자는 "리볼빙 서비스 이용객은 중·저신용자 차주가 다수"라고 귀띔했다. 이 원장의 경고에 카드사들은 대응 준비에 나서는 한편 일부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리볼빙은 낮은 신용점수의 고객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부도 및 대손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금리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리볼빙 잔액에 대한 건전성과 리스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향후에도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해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06 14:00: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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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0주년, 10년사 발간

NH농협금융지주가 10주년을 맞아 지난날을 돌아본다. NH농협금융지주는 출범 10주년을 기념하여 농협금융의 역사와 성과를 정리한 'NH농협금융 10년사'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2년에 금융지주회사로 본격 출범했다. 1961년에 설립된 농업협동조합에 뿌리를 둔 금융사업부문을 시대적 요구에 따라 분리했다. 전문성과 경쟁력은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지난 10년간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에 이르렀다는 입장이다. 'NH농협금융 10년사'는 출범 부터 현재 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되짚어 본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농협의 의지를 담아 발간했다. 제 1부에서는 통사 형식으로 농협금융이 지나온 길을 정리했다. 전임 회장들의 인터뷰를 통해 농협금융의 역사를 생생하게 회고했다. 시간 흐름에 따라 농협금융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향후 농협이 100년 동안 나아갈 모습을 제시했다. 제 2부에서는 사업부문별로 농협금융의 역동적인 변화 모습을 담아냈다. 각 계열사 소개 뿐 만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리스크관리 등 사업부문별 농협금융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그 안에서 농협금융인들의 모습을 녹여냈다. 이번 10년사는 전자책(E-book) 형태로 농협금융지주 홈페이지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06 10:28: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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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업계 첫 비대면 가맹점 서비스 도입

우리카드가 업계 최초로 비대면 가맹점 가입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리카드는 가맹점주가 직접 가맹점을 신청 할 수 있는 '비대면 가맹점 가입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가입 절차는 여신금융전문업법에 따라 밴 대리점을 통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 혹은 대면 접수만 가능했다. 그러나 비대면 가맹점 서비스를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비대면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페이히어와'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페이히어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내가 원하는 기기에 다운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를 제공한다. 출시 1년 만에 모바일 포스 업계 최다 가맹점을 모집했다. 해당 서비스는 홈페이지, 스마트앱 및 페이히어를 통해 앱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모바일웹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카드는 올해 4월 대표 브랜드 뉴&유니크(New&Unique)를 론칭했다.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후 브랜딩 활동을 전개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자가맹점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필요한 소상공인 등 가맹점주들의 협력,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05 14:40: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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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여전사 유동성 확보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여신전문회사 자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비상자금 조달계획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14곳의 여전사 최고경영자(CEO)와 가진 간담회에서 "추가적인 대출처 및 대주주 지원방안 확충 등을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스테그플레이션 등 금융시장 변동 위험요소에 관한 대비를 요청한 것이다. 이 원장은 여전사의 자금 유동성과 함께 건전성, 리스크 관리 등을 당부했다. 여전사의 경우 수신 기능이 없어 예금 형태의 자금 확보는 불가능하다. 자금 조달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유동성 및 위험 관리에 신경 쓸 것을 요청한 것이다. 이날 '여전사 CEO 간담회'에는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등 7개 카드사 CEO와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 등 7개 캐피탈사 CEO가 참석했다. 이 원장은 "미래 전망을 보수적으로 설정하여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당부드린다" 며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시장 악화에 대비해 기업 대출에 대한 대손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약 차주에 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차주의 상환능력에 맞는 대출 취급 관행 정착을 요구했다. 그는 "현금서비스, 결제성 리볼빙 등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에 신경쓸 것을 요청 드린다"며 "여전사가 자체 운영 중인 채무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재무적 곤경에 처한 차주가 조기에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금리 인하 요구권 제도를 통해 신용도가 개선된 고객의 금리 부담이 경감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여전사와 함께 '기업 여신심사 및 사후관리 모범규준'을 마련할 예정 또한 언급했다. 명확한 규제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새로운 성장 발판 마련에 앞서겠다는 입장이다. 이 원장은 "여전사들이 과거 10년간 저금리 기조 및 경쟁심화로 부동산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확대했고 최근엔 고유업무 자산도 초과했다"며 "부동산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은 점을 고려해 대출 취급 시 담보물이 아닌 채무상환능력 위주로 여신심사를 하고, 대출취급 이후에는 차주의 신용위험 변화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05 13:28:5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