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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이복현 금감원장, 마지막 발걸음은 '저축은행'

저축은행, "당국 가이드라인 잘 따르고 있어"
금융업계, "리스크 관리 방점 두고 지적할듯"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앞선 카드사.캐피탈 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김정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 회사와의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금융지주, 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전사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마지막 간담회는 오는 8일 서울시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업계 CEO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선 간담회에서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날린 이 원장의 행보에 저축은행 업계 또한 긴장감이 맴돈다. 동시에 어떤 이야기가 나올 지 주목하고 있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CEO 간담회에서도 앞선 회동과 마찬가지로 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를 강조하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 대출의 경우 1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 차주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대출 금리 또한 하락세를 보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저축은행 36곳은 신용대출 금리를 갱신했다. 연 14.81%에서 0.3%포인트(p) 인하했다. 그러나 여전히 연 14.51%를 유지하며 1금융권보다는 약 10%p가량 높다.

 

저축은행 업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앞서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과도한 이자 장사'라는 지적과 함께 주요 은행이 수신 금리를 인상하는 조치에 나서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어 여전사와의 간담회에서는 카드 리볼빙,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증가에 따른 고위험자산 확대에 따른 경고장을 날렸다.

 

최근 금감원이 저축은행 업계를 향해 엄포를 놓기도 했다. 지난 1년 4개월 동안 저축은행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이 79.7%로 급증한 것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가계 대출 규제 강화 기조를 피하고자 규제가 약한 사업자 주담대로 방향을 틀어 대출하는 편법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금융업권 중에서도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잘 따라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조를 통해 영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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