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정산
기사사진
[카드News]NH농협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NH오토카드할부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 중도상환수수료 없앴다. NH농협카드는 '신세계 상품권 5만원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신차 구매 시 최대 60개월까지 분할 상환을 제공한다. 기존 카드 한도 외 자동차 구매 전용 한도를 최대 1억원까지 별도 부여한다. 특징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이다. 내달 30일까지 신세계 상품권 증정 행사를 운영한다. NH오토카드할부 신청과 승인 완료 후 할부금을 1회차 이상 납부하면 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오토카드할부는 신차 구매 시 부담을 덜고자 하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외화결제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맞손을 잡았다. ◆ 45종 통화, 국가 200곳서 결제 지원 비씨카드는 '내 외화 머니(외화머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외화머니는 페이북에서 이용 가능하다. 페이북에 탑재된 트래블월렛의 외화 선불 서비스를 통해 미리 충전한 외화를 사용할 수 있다. 외화 총 45종을 지원한다.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통해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전세계 국가 200여곳 내 비자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 결제 수수료와 자동현금인출기(ATM) 출금 수수료도 면제한다. 현재 발급 가능한 외화머니 연계 카드는 비자 브랜드로 발급한 ▲비씨바로 마카오카드 ▲오늘은e신용카드(BNK부산은행) ▲팟(POD)카드 등 3종이다. 오는 2분기 iM뱅크도 외화머니 연계 카드를 공개하겠단 방침이다. 최민석 비씨카드 상무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이 페이북 '내 외화 머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비자, 트래블월렛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서비스 적용 고객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모바일 신분증 기능을 확대 운영한다. ◆ 외국인 신분증 추가 도입 예정 KB국민카드는 모바일 기반 주민등록증과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 신분증 등 3종을 추가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금융업무에 활용했다. 그러나 지난 28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국가보훈등록증 등을 온라인 카드발급 업무에 적용해 시행 중이다.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 등도 내달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음달 4일부터는 ▲카드발급 ▲제신고업무 ▲이용대금납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을 지속 확대하고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고객 접점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3-31 10:49:12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롯데카드·우리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서울시와 함께 특화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 여행 서비스 및 마케팅 노하우 공유 롯데카드는 서울특별시와 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과 정동훈 롯데카드 전략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양 기관은 서울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홍보 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단 방침이다. 서울시가 보유한 관광 콘텐츠에 롯데카드의 여행 서비스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서울시가 가진 독창적인 관광 자원과 롯데카드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축소했던 할부 혜택을 확대했다. ◆ 내달 무이자 할부 일부 확대 우리카드는 4월부터 업종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이자 할부를 최대 6개월까지 확대한다.5만원 이상 결제 시 ▲병원 ▲백화점 ▲손해보험 업종은 최대 5개월을 적용하며 온라인쇼핑 업종은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무이자 할부 기간 확대를 통해 고객의 자금 계획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벚꽃 보러 일본에 가는 관광객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 숙소 20% 즉시 할인 쿠폰 발급 KB국민카드는 일본 여행객을 위한 할인 쿠폰과 캐시백 제공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라쿠텐트래블에서 일본 전 지역 숙소 결제 시 사용 가능한 20% 즉시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할인 쿠폰은 내달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내달 30일까지 KB국민 JCB 헤리티지 클래식 카드 보유 고객에게는 사용 금액의 20%를 돌려준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3만엔 이상 이용하면 된다. 3대 편의점에서 원화환산금액 누적 5000원 이상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20%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페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3-30 09:38:23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실상 연임…'오화경 2기' 과제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임기 2기 과제에 눈길이 쏠린다. 올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공매와 M&A(인수합병) 활성화가 예상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최근 오화경 현 회장을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에 단독으로 추천했다. 최종 투표는 오는 31일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진행하는 정기총회에서 이뤄진다.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대표가 1표씩 행사하며 투표자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당초 이번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정진수 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면서다. 그러나 지난 24일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오 회장이 단독 후보로 올라섰다. 업계에서는 오 회장이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오 회장은 19대 회장 재임때 기존 연봉의 50%만 수령했다. 나머지 임금은 금융당국과 소통에 필요한 자문단 운영비로 활용했다. 민간 출신 중앙회장인 만큼 당국과 연결고리가 약하다는 점을 극복해 내겠다는 의지였다. 인수합병 규제 완화를 이끌어 낸 것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지난 2023년 비수도권 저축은행이 영업구역을 최대 4곳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규제완화도 이끌어 냈다. 이어 이달에는 수도권 저축은행의 인수합병 규제를 풀어내면서 8년여 만에 저축은행 인수합병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남은 과제는 PF경공매 활성화다.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을 필두로 저축은행과 손해보험업계,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이 참여해 PF매각 플랫폼을 출범했다. PF는 건전성 악화의 주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일부 저축은행을 중심으론 판매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 회복 전망이 나오면서 당장의 매각이 손해만 남길 것이란 관측에서다. 중앙회 차원의 부실채권(NPL) 매각 유도와 론 포트폴리오 다양화 도출 등이 요구된다.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올해는 건전성 확보와 영업 정상화가 주요 과제라면 남은 기간에는 저축은행권의 공통 과제인 예보료율 조정과 지역별 양극화 해소가 꼽힌다. 예보료율이란 금융회사가 예금을 수신했을 때 예금보험공사에 지불하는 보험료의 비율이다. 저축은행은 금융권에서 가장 높은 0.40%를 지불하고 있다. 지역별 양극화 해소 방안을 두곤 인수합병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지방 저축은행의 의무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저축은행은 의무대출 비율 한도 내에서 여신을 공급해야 한다. 수도권은 50%, 비수도권은 40%다. 지방 저축은행권에서는 권역 외 대출 비중을 늘려달라는 의견이다. 수도권에 대출 수요를 파악해 마케팅을 단행해도 지역 내 공급 비중을 채우지 못하면 권역 외 여신도 확대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양극화가 뚜렷하다는 게 지방저축은행의 설명이다. 한 지방저축은행 관계자는 "PF뿐 아니라 비상업용 부동산 매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타 유지비용이 확대되는 상황이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라며 "악재가 겹치고 있지만 지역 내 여신을 충족하지 못해 영업확대도 어려운 실정이다. 균형발전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3-30 09:06:08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단독] 신협중앙회, 경영개선 저축은행에 자금예치 유의 공문

신협중앙회가 일선 신협에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저축은행 3곳에 대해 여유자금 예치 주의와 만기시 해지를 요구했다. 저축은행 3곳은 상상인·안국·라온저축은행이다. 27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입수한 공문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최근 일선 신협에 '경영개선권고 부과 저축은행 예치 주의 안내'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는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권고조치를 받은 상상인·안국·라온저축은행 등 3곳에 여유자금 운영을 유의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신용협동조합여유자금운용관리지침 5조에 따른 것이다. 조합의 여유자금을 예치할 수 있는 저축은행은 직전 사업연도 기준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BIS) 비율이 10% 이상이어야 한다. 여유자금이란 ▲법적적립금 ▲임의적립금 ▲대손충당금 ▲기타 운영비용 등을 제외한 사업자금을 의미한다. 지역 신협이 건전성을 지키는 선에서 수익성 확대를 위해 대출 외 용도로 운용할 수 있다. 중앙회는 해당 저축은행에 대한 신규 예치 자제와 함께 기존에 예치한 자금은 만기시 해지할 것을 명시했다. 아울러 회사채 매입을 포함해 저축은행에 여유자금을 예치하는 경우 '신협 여유자금운용관리지침' 제7조에 따른 한도를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해당 지침에 따르면 동일 저축은행에 여유자금을 예치할 경우 직전 사업년도 말 총자산의 1%만 납입해야 한다. 아울러 저축은행에 예치할 수 있는 총 예치금액은 직전 사업연도 말 총자산의 3% 이내로 제한한다. 점진적으로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신협 여유자금운용관리지침'을 개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적기시정조치를 부과받은 금융회사와의 거래를 원천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축은행권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신협이 여유자금 운용을 중단하더라도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에게 위험이 전가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모든 저축은행이 아니라, 금융당국이 지정한 일부 저축은행에 회원조합이 여유자금을 예치할 때 유의해 달라는 통상적인 안내였다"라고 말했다.

2025-03-27 14:23:50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새마을금고 새 얼굴] 손인창 중곡1동 금고 이사장

"올해는 경영환경이 더 어려울 전망이다. 매일 금고 경영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밤에 잠을 설치기도 하지만 심사숙고하고 실무책임자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조합원 이익을 증진하겠다." 27일 손인창 서울 중곡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손 이사장은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곡1동 새마을금고의 자산규모는 1601억원이다. 선거는 대의원제로 진행했으며 대의원 120명 중 1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손 이사장은 76표(65.51%)를 득표해 최종 당선됐다. 손 이사장은 향후 과제에 대해 ▲공동대출 제로화 ▲조합원 소통 강화 ▲임직원 복지 증진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지난 임기 기간 부족했던 부분을 보강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목표를 달성을 위해선 건전한 금고 경영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억13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다 올 1분기에도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서다. 가장 먼저 공동대출 제로화에 나설 계획이다. 공동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맞물리면서 채권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출 포트폴리오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소액을 내주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가계대출 비중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손 이사장은 조합원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내달 19일에는 조합원 120명과 함께 천안에 있는 MG인재개발원으로 견학을 떠난다. 견학과 함께 초빙 강연도 예정돼 있다. 손 이사장은 "코로나19 당시 취임해 조합원들과 깊은 소통을 나눌 자리가 부족했다. 임기 후 처음으로 조합원을 제대로 모시는 자리다. 이번 견학이 조합원들과 유대를 한 층 더 쌓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임직원 복지 증진에도 관심이다. 지난해 경영환경이 나빠지면서 올해 임직원 임금을 동결했기 때문이다. 지역 거점 사회공헌활동도 올해 핵심 사업이다. 중곡1동 새마을금고 내 공간이 협소해 지역 행정복지센터 및 문화센터와 연계해 문화활동을 기획할 방침이다. 주기적으로 조합원들과 중랑천변을 정화작업에도 나선다. 중랑천변 정화활동은 사회공헌 활동 중에서도 조합원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프로그램이다. 50~60대 조합원들이 지역을 직접 가꾸고 정비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조합원과 지역의 상생이 이뤄지는 만큼 새마을금고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보여주고 있단 설명이다. 손 이사장은 "건전성에 방점을 찍고 금고를 경영하겠다"면서 "자산과 회원을 늘려 1만2000명 조합원이 안심할 수 있는 금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3-27 13:45:38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개인정보위, '가맹점주 정보 오남용' 우리카드에 과징금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가맹점주의 개인정보를 오남용한 우리카드에 과징금 134억51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공표명령을 내렸다. 2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가맹점주의 개인정보를 신규 카드발급 및 마케팅 등에 동의 없이 활용했다. 아울러 영업센터 직원이 해당 정보를 카드 모집인에게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22개월간 가맹점 사업자등록번호를 관리 프로그램에 입력했다. 이후 가맹점주 13만1862명의 이름과 주민번호, 휴대폰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조회했다. 카드발급심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맹점주가 우리카드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해당 정보는 카드모집인으로 구성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공유했다. 지난 2024년 1월 8일~4월 2일까지는 하루에 2회 이상 총 100회에 걸쳐 가맹점주 7만5676명의 개인정보를 카드모집인에게 이메일로 전달했다. 업무와 무관하게 영업센터 직원에게 데이터베이스(DB) 접근권한을 부여한 사실도 드러났다. 3000만건 이상의 대량 개인정보를 내려받았지만 별도의 점검은 이뤄지지 않았다. 신용카드 회원 정보 조회·이용을 방치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의 수집·이용 목적을 벗어난 개인정보 처리는 위법이다"라며 "개인정보 접근권한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 조회나 이용이 없는지 접속 기록을 확인하는 등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3-27 12:26:26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한다. ◆ 결제 및 신원 인증 서비스 선봬 신한카드는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트립패스는 비대면 인증 방식으로 모바일 여권을 생성한다. 외국인이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세금 환급을 받을 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기반 결제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에게 원화를 송금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트립패스 선불카드 2종을 공개했다. 전국 가맹점으로 결제 영역을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내달 4월 1일 출시 예정이며 트립패스 앱 및 '인터파크 트리플' 앱을 활용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와 트립패스 선불카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혜택 가득한 K-금융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3억달러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 'ESG 프레임워크' 적격성 인증 롯데카드는 ESG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4331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했다. MUFG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4년이다. 사회적 채권(Social Bond)으로 발행했다. 저소득층 금융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1년 첫 발행 이후 누적 약 1조8829억원 규모를 ESG채권으로 조달했다. 해외 ESG 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ESG 프레임워크'에 대한 적격성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 및 금융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이번 A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 정회원사에 광주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 광주은행, 비씨카드 정회원사 지위 획득 비씨카드는 광주은행 카드를 이용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비씨브랜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발급 예정인 광주은행 비씨카드는 물론 기존 카드 소지 고객들에게도 페이북 및 마이태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상시 무이자 할부, 경품 등 대형 가맹점과의 제휴 마케팅도 추가로 적용한다. 광주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비씨카드 정회원 가입 축하 행사'에는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고병일 광주은행 은행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대표는 "광주은행에서 제공하는 호남 지역 특화 혜택과 더불어, 비씨카드가 제공하는 전국형 브랜드 마케팅을 추가해 온·오프라인 결제 영역에서 더 나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3-27 10:36:27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가성비·프리미엄 카드 인기…"신용카드,확실한 게 좋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중시하는 신용카드 이용자가 늘고 있다. 연회비 5만원 이하의 가성비 신용카드와 프리미엄 신용카드가 인기다. 27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집계한 순위표에 따르면 신규 신용카드 중 '신한카드 처음'이 1등을 차지했다. 해당 상품은 음식점과 편의점, 생활서비스 영역에서 사용금액의 5%를 월 최대 2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국내전용)이다. 한 달만 사용해도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현대카드가 출시한 '써밋'과 'MX 블랙 에디션2'는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두 상품의 연회비는 20만원으로 모두 프리미엄카드로 분류한다. 프리미엄카드는 연회비 10만원 이상의 카드를 의미한다. 써밋의 경우 국내외 이용금액의 1.5%를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 학원, 유치원 업종에서 5% 적립 혜택을 적용한다. 이어 'MX 블랙 에디션2'는 7가지 각 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의 10%를 최대 1만원 할인한다. 월 최대 7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고물가에 가계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회비 액수와 관계없이 확실한 혜택을 누리겠다는 심리다. 아울러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공항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카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전환(DT) 이후 경쟁사 간 카드 혜택 비교가 수월해지면서 혜택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가성비카드는 인기가 많았으며 과거와 비교하면 프리미엄 카드의 심리적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고물가에 프리미엄카드와 가성비카드 사용을 병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판단한다. 통상 카드사는 프리미엄카드의 전월 실적을 100만원으로 책정하며 가성비카드는 50만원선으로 조정한다. 할인 한도가 정해진 만큼 생활비 월 200만원 이하의 경우 신용카드 2장 이상을 사용해야 혜택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셈법이다. 시장에선 프리미엄카드의 인기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에 적극적인 고령층인 '엑티브시니어'를 위한 프리미엄카드가 연이어 출시되는 분위기다. 당초 프리미엄카드는 30~50대를 겨냥해 설계했지만, 건전성 확보와 신판잔액 확대가 동시에 요구되는 만큼 우량 수요를 최대한 끌어오겠단 방침이다. 가성비카드는 20대와 사회초년생에게 맞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대학생, 무직자 등 수익이 불규칙한 이용자에게는 체크카드에 소액의 신용을 부여하는 BNPL(선구매후지불)도 담았다. 카드사 입장에서 가성비카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품이다. 그러나 향후 프리미엄카드로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가장 대중적인 금융상품인 만큼 촘촘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예금, 적금과 달리 유통가와 유사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7 08:27:55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