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정산
기사사진
카드사 1분기 성적표…'영업통' 전면 배치 '희비'

'영업통'을 최고경영자로 전면 배치했던 카드사가 1분기 주요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개인신용카드 일시불 잔액은 128조7544억원이다. 전년 대비 3조8116억원 증가했다. 개인신용카드 신용판매(M/S)는 카드사의 시장 점유율 지표로 활용한다. 1분기에 신판 잔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삼성카드다. 개인 신판잔액은 올 1분기 23조4349억원이다. 8.03% 증가했다. 잔액으로 살펴보면 1조7422억원 늘었다. 카드사 8곳 중 상승폭이 가장 크다. 이어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각각 9059억원, 5150억원씩 신판잔액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삼성카드는 올해 김이태 사장을 맞이하면서 5년 만에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김 사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서기관, 대통령비서실 서기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6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전략그룹장과 대외협력팀장 등을 맡았다. 지난 2024년 삼성벤처투자 대표 시절에는 9조원대 메가펀드에 출자사로 참여하는 등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다. 삼성카드의 신판잔액 확대 배경에는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에 있다. 자동차 등 회당 승인잔액이 높은 분야에 혜택을 강화해 신판 잔액을 늘렸다는 입장이다. 이달 네이버 페이 신차금융 조회 결과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오토캐시백 비중은 2.4%로 카드사 중 가장 높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자동차 등 업종에서 혜택을 강화한 결과, 신용판매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하나카드의 신판잔액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점유율로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우리카드가 카드사 8곳 중 7.78%를 차지했지만 올해 7.23%로 0.55%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하나카드의 점유율은 7.38%에서 6.99%로 0.39%p 줄었다. 우리카드는 올해 진성원 대표이사가 지휘봉을 잡았다. 우리카드 최초 외부출신 대표다. 진 대표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을 거쳤다. 실무를 시작으로 카드업계에만 30년간 몸담은 전문가다. 앞서 현대카드 CLM실장직을 역임할 당시 6%대 시장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나카드는 '영업통'을 배치한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연초 성영수 대표가 지휘봉을 잡으면서다. 성 대표는 하나은행 재직 시절 경기영업본부장과 외환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영업 일선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로 손꼽힌다. 취임 당시 '트래블로그' 영업과 법인카드 영업을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하나카드는 법인카드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3월말 카드사 8곳의 법인 회원 수는124만5000명이다. 전년 말 대비 1000명 감소했다. 그러나 하나카드는 1분기 3000명의 법인 회원을 유치하면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영업실적을 거뒀다. 향후 과제는 개인신용카드 영업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기존 대표가 그대로 지휘봉을 잡은 카드사 중 신판 잔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카드다. 전년 동기 대비 9701억원 증가했다. 이어 비씨카드의 신판잔액은 2910억원 상승했으며 롯데카드는 200억원 올랐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개인과 법인, 해외 등 카드사가 경쟁하는 분야가 다양하지만 개인 신용카드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마케팅과 영업 성과의 비교 지표로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28 08:00:22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KB국민카드·NH농협카드

KB국민카드가 산불피해지역 복구에 착수했다 ◆ 장기 지원 방안 마련 KB국민카드는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구를 위해 묘목 2만 그루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묘목은 속성수와 밀원수종이다. 속성수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정한 탄소 흡수량이 높고 성장 속도가 빠른 나무다. 이어 밀원수종은 꿀벌의 채밀량이 높다. 향후 멸종위기 수종 및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묘목을 보급할 방침이다. 경기도 이천시에 'KB국민카드 조이풀 스마트온실'을 설치하면서다. 600평 규모의 반구형 에어돔 시설로 산림용 조직배양묘를 연간 100만 그루 이상 생산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스마트온실도 구축했으며 향후에도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후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산불피해 가구를 위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 산불피해 복구 및 지역사회 지원 NH농협카드는 '(사)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에 카드공익기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익기금은 산불피해 복구 및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NH농협카드 이용액 중 일정 비율을 적립해 조성한다.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과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민경 NH농협카드 사장은 "유례없는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업인들을 돕고자 이번 카드공익기금을 마련했다"며,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 실시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27 11:34:53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김동용 신영시장 상인회장…"상인이 뭉쳐 위기 극복해야"

"상인회장이 한가해지려면 한없이 한가할 수 있지만 일을 찾아서 하게 되면 끝이 없다. 시장에 관심을 갖고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찾고 다른 시장에서 배울 점이 있다면 배워야 한다." 김동용 신영시장 상인회장(65·사진)은 시장에서 일한 지 올해로 32년째다. 과거 신영시장이 가로정비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시장 상인과 정부 간 마찰이 생겼는데 일선에서 조율을 맡은 게 시작이었다. 상인들이 힘을 합쳐 원하는 바를 끌어냈다. 그가 시장 일에 푹 빠지게 된 계기다. 신영시장은 서울시 양천구에 있는 전통시장 17곳 중 6번째로 규모가 크다. 연면적 4520㎡ 규모로 점포 101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먹거리부터 수산물, 육가공류 등 다채롭다. 대통령상을 3번이나 받았으며 최근 수상은 지난 2023년에 받은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이다. ◆ 신영시장의 자랑, '쿠폰'과 '편의성' 김 회장은 신영시장의 키워드를 두고 '비교 불가'라고 했다. 신영시장만의 색깔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디지털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건을 팔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편의성이다. 신용카드 결제도 문제없다. 고객이 신용카드를 내밀더라도 상인들이 싫은 기색 하나 없이 받아준다. 앞으로는 QR코드 결제도 활성화하려고 한다. 그는 "신영시장이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고 있다"고 했다. 동네에 시장 3곳이 밀집했으며 불과 1㎞ 거리에 대형마트도 있다. 물건의 질이 나쁘면 손님의 발길이 끊기기 딱 좋은 조건이다. 아울러 '서민밀집구역'에 있는 만큼 생존을 위해선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품질과 가격으로 대결해야 한다. 재료를 사서 집에서 요리하는 손님을 끌어들여야 하는 것. '쿠폰사업'도 신영시장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대형마트에서는 물건을 사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경쟁을 위해선 추가 혜택이 필요하다고 봤다. 쿠폰은 5000원에 한 장씩 지급한다. 16장을 모으면 1000원짜리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며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쿠폰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위조도 불가능하다. 쿠폰은 신영시장 축제 때 효자 역할을 제대로 한다. 50장을 모으면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어서다. 경품은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2만원짜리가 70%, 1만원이 20%, 5000원이 10%다. 지난해 축제에는 시작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서 대기했다. 그야말로 '북새통'이었다. 그는 시장이 생존하기 위한 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해선 누군가 희생하고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지에 있는 유명한 시장이 우선 시행한다고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실패 가능성이 높다. 목표 의식을 가지고 시장에 맞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김 회장은 "남이 하니까 따라서 하는 게 아니라 시장에서 일하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한다. 성실함은 기본이고 누군가는 앞장서서 기획을 해야한다"고 했다. ◆ 내수침체 "소통으로 이겨내야" 김 회장은 올해 시장 전반적으로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며 걱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오후 10시까지 가능했던 영업시간이 오후 8시로 축소됐다. 겹악재로 내수침체도 장기화 하고 있다. 물가는 오르고 소비심리가 꽁꽁 얼었다. 한파가 길어질수록 성실하게 생존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정부사업을 찾아서 유치해 소비자를 끌어 들여야 한다는 것. 상인회장은 물론 상인들이 쉴 틈이 없는 이유다. 기본적으로 상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성'이다. 상인회장은 좋은 사업을 잘 고르고 상인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한다. 한때는 상인들을 설득하기 위해 매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제는 상인들이 믿고 맡겨줘서 감사한 마음이다. 그는 독단적으로 사업을 벌리기 보단 상생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상인들이 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문객이 저렴하게 물건을 사야 한다.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명절에 온누리상품권 1억5000만원을 가져와 모두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어르신을 위한 모바일기기 사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로 결제하면 명절에는 15%, 평상시에는 10%를 할인한다. 80~90살 어르신도 할인해 준다고 하면 열심히 배운다. 상인회 차원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신영시장은 현금이 필요 없는 시장이다. 김 회장은 "시장이 현금만 고집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장사를 하려면 항상 손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상인들에게 신용카드 받아도 세금 많이 내지 않으니까 과감하게 도입할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 전통시장, "특성에 맞춰 성장해야" 김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의 획일적인 운영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맞춰야 한다"면서 "상인회장은 지속 가능한 사업을 선택해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에 있는 상인회를 다니면서 전통시장 살리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그는 "시장이 어려워지는 가장 큰 문제는 현 상인회장과 전임자의 분쟁으로 쇠퇴하는 시장에서 반드시 발생한다"면서 "상인회장은 상인들에게 충분하게 사업을 설명하고 전임자는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손님이 없는 시장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다"면서 "시장에는 물건 구매자도 오지만 관광객, 외지인의 발길도 잦다. 젊은 사람들이 즐길 거리가 풍부해야 한다"고 했다. 시장의 위생도 중요하다. 평상시 위생은 기본이고 축제 때도 청결함을 유지한다. 지난해 신영시장 축제에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거리에서 맥주를 마시고 즐겼지만, 쓰레기는 단 80ℓ만 배출했다. '쓰레기 없는 거리'를 콘셉트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상인회장의 투명한 예산 운영은 필수다. 상인들은 돈과 가까운 직업이다. 투입한 자금 대비 낮은 질의 축제가 이뤄지면 의심한다. 그는 물품 내역 대장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상인이 원할 때 언제든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김 회장은 "시장의 흥행은 상인회장의 고민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소통과 함께 청렴하게 운영해야 한다"면서 "전국에 있는 모든 전통시장이 발전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4-27 11:18:31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현대카드·KB국민카드

현대카드가 톰 삭스(Tom Sachs)의 최신 대표작을 선보인다. ◆ 국내 최대 규모 전시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시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1관에서 진행한다. 톰 삭스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프로그램(Space Program) 시리즈' 200여점을 소개한다. 톰삭스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도 준비했다. 오는 26일 오후 8시에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톰 삭스, 스페이스 프로그램 디렉터스 컷'을 상영한다. 관람 티켓 가격은 3만원이다. 오는 25일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은 초월의 세계로 나아가는 톰 삭스의 또 다른 세계를 직접 눈으로 마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 올레시장, 이중섭 거리 캐시백 KB국민카드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과 이중섭 거리에서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내달 6일까지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과 이중섭 거리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돌려준다. 지난해 12월 KB국민카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전통시장 이용객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주도 전통시장 이용이 촉진되고 인근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24 13:16:59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새마을금고 새 얼굴]성성식 갈현동새마을금고 이사장

"금고와 조합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매일 회의를 한다. 조합원이 의지할 수 있는 금고를 만들 것이다." 성성식 서울 은평구 갈현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성 이사장은 지난달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다.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올해 갈현동 새마을금고의 영업 기조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다. 성실하게 매일매일 발전된 상황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말 기준 갈현동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은 2273억원이다. 연간 16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억4100만원 상승한 100억원이다. 성 이사장은 올해 조합원과 거리를 좁힐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에 대한 조합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활동을 추진한다. 체육교실과 노래교실, 요가교실, 파크골프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직원과 회원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연체율'과 '유동성 자산' 등 두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매일 여신팀과 회의를 한다. 직접 보고를 받고 필요에 따라선 채권을 매각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출범하는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러나 점진적으론 외부에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우량 여신을 확보할 방침이다. 성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 이사직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서울지역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를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서울지역 금고 이사장을 만나 우량여신 확보 노하우를 공유한다. 올해는 지역 금고가 함께 성장을 도모할 시기라는 입장이다. 공제도 눈여겨보고 있다. 공제 영업 관련 '스펙업'을 해보겠다는 계획이다. 공제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선 직원이 관련 상품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가입자에게 꼭 필요한 상품인지 고민한다. 올해 관련 직원 교육 또한 계획하고 있다. 자금 수신에 관한 고민도 크다. 이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높게 책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균 수신금리를 유지하면서 회원을 유도해야 한다. 그는 "새마을금고가 사회에 봉사하고 지역에 환원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선 올해 건전성 제고와 경영 역량을 키워야 한다. 과거 새마을금고는 리테일(소매금융) 중심 대출만 취급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공동대출 등 고위험 여신을 운영할 역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PF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23년 새마을금고가 은행이나 여신전문금융회사가 겪은 위기를 되풀이한 만큼 개별 금고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성 이사장은 "지난 2023년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일선 금고는 물론 금융당국, 중앙회가 모두 나서서 고생이 많았다"라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조합원과 회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낮은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20 11:10:24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롯데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해외여행 제휴카드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 무료 공항 라운지에 마일리지 적립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스카이패스'와 '트립 투 로카' 소지 회원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디지로카 스카이패스 카드로 전월실적 50만원을 달성하면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월 1회, 연 2회 제공한다. 이용권은 '더 라운지(The Lounge)' 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해외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스카이패스 5000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대상은 최근 6개월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 트립 투 로카 카드 회원은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연 1회 제공한다. 전월실적 50만원을 달성해야 하며 라운지 이용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5월 연휴를 앞두고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여행·항공 제휴카드 관련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비용절감 행사를 마련했다. ◆ 외식지원금 최대 50만원 지급 KB국민카드는 외식지원금 경품 행사와 주요 마트 할인, 상품권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최대 50만원의 외식지원금을 제공한다. 대상은 이벤트 응모 및 KB페이 알림 동의 고객이다. 오는 30일까지 트레이더스를 이마트 전 매장에서 ▲한우 ▲연어회 ▲대게 ▲캠핑용품 ▲스포츠용품 ▲대형가전 등 인기품목을 할인한다. 이어 완구상품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는 오는 24일까지다. 롯데마트 전 매장에서 내달 5일까지 주요 상품 즉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뷰티상품은 최대 50% 할인하며 신선식품은 오는 23일까지 최대 30% 할인을 적용한다. 세부 행사 내용은 KB Pay 앱 및 행사 가맹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17 14:17:58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사,여행부터 쇼핑까지 할인 '중무장'

신용카드사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할인 행사를 준비하는 등 분주하다. 카드업계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해외뿐 아니라 국내여행 및 쇼핑 부문에서도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서울랜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6월 8일까지 KB페이로 서울랜드 파크이용권을 결제하면 최대 57.9%를 할인한다. KB국민카드를 갖고 있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어 KB국민카드(유니온페이)로 아고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20%를 최대 100달러까지 아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6월30일까지 국내 제휴 호텔 프로모션 이용 시 객실을 할인한다. 제휴 호텔은 서울에 있는 더 플라자 등 3곳이다.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에도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는 만큼 국내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눈여겨 볼 만 하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는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에서 객실 할인가를 제공한다. L7호텔은 명동과 강남, 홍대, 해운대점 등 총 4곳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롯데시티호텔은 ▲마포 ▲김포공항 ▲구로 ▲명동 ▲제주 등 5곳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여행자보험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개인신용카드 이용객은 보험료의 100%를 포인트로 지급할 수 있다. 이어 신한카드는 내달 31일까지 '참좋은여행'에서 구매한 상품을 최대 5% 할인한다. 롯데카드는 쇼핑 영역을 강화했다. 디지로카 쇼핑탭 내 '엣지(Edge)'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최대 50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할부특화 카드인 '로카 나누기' 카드에 가입하고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하면 연회비를 면제한다. 하나카드는 여행에 초점을 맞춘 행사를 대거 발표했다. 유니온페이 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하면 20%를 캐시백하며 일본 관광 티켓을 신규 개점했다. 이 밖에도 부산 씨라이프 입장권 30%, 하이원 리조트와 웰리힐리파크 객실을 각각 최대 78%, 73%씩 할인한다. 이처럼 카드업계가 국내외 관광 관련 행사를 강화하는 것은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이다. 신용카드가 주요 소비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경기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내놓고 있는 것. 이달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 하락했다. 22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2000년 통계청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실제로 지난해 카드업계는 해외여행 관련 행사에 초점을 맞췄다. 지주 계열 카드사 4곳 모두 '트래블카드'를 출시하면서다. 앞으로 여행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대거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내수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오는 5월과 9월, 12월에는 전통시장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행축제를 진행한다. 주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이 모두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특화 카드 및 관련 마케팅 강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내수침체가 장기화하면 카드사 또한 카드론 등 대출을 통한 수익성 확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내수 활성화를 통해 카드사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17 07:00:06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롯데카드·하나카드

롯데카드가 생활 필수 영역에서 할인혜택을 주는 신상품을 공개했다. ◆ 4월 프로모션 추가 할인 적용 롯데카드는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아파트아이 X 디지로카' 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아파트관리비와 온라인쇼핑, 대중교통 등 생활 필수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실적에 따라 아파트관리비를 최대 1만원 할인한다. 이달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1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로 준다. ▲온라인쇼핑 ▲배달앱 ▲이동통신 ▲대중교통 업종 등에서는 각 업종별로 6000원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혜택은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건에 한해서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제휴사와 긴밀히 협력해 전자고지서 등 아파트 생활 관련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아이 앱에서 고객을 위한 폭넓은 혜택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서비스 출시 1000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 최대 100만 하나머니 지급 하나카드는 '여행 뽐뿌 오게 만드는 문장 있어?'라는 주제로 '천일장-내 필력 뽐내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최대 100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아울러 천일장 행사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회당 10하나머니를 최대 5000번까지 지급한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 하고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한 해외여행 서비스다. 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했으며 출시 이후 이용자가 아낀 수수료는 2200억원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트래블로그의 핵심 콘텐츠는 환전(하나은행)과 결제(하나카드)로 우리 하나금융그룹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4-16 10:37:08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