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미화
이수지가 예비신랑과 웨딩촬영 중 겪은 일

이수지가 웨딩 촬영 중 겪은 해프닝이 공개돼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KBS 쿨FM '가요광장'은 공식 SNS에 "이수지, 문제의 바로 그순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이수지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예비 신랑과 함께 사진을 찍던 중 철제 그네가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에 당황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요광장 측은 "웨딩사진 찍던 중에 그네에 아주 사뿐히, 나비처럼 사뿐히 앉았을 뿐인데. 그 단단했던 철그네 대체 왜 무너지죠? 왜죠? 대체 왜 다들 예비신랑만 부축하는 거죠"라며 "우리 슈디도 넘어져있는데! 우리 슈디도 저렇게 덩그러니 있는데! 왜~죠?!"라고 안타까워하는 심정을 전했다. 앞서 이수지는 최근 방송된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 "웨딩 촬영 도중 그네가 무너졌다. 드레스 때문에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주저앉아 있는데 철제 기둥 하나가 떨어져 발에 부상까지 입었다"라며 "굶었어야 했는데.."라고 마음 놓고 웃지 못할 웨딩사진 촬영 비화를 공개했던 바다. 이수지는 오는 12월 8일 KBS신관웨딩홀 로비에서 예비신랑 김 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을 앞둔 이수지는 최근 지인들에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수지는 한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성격이 잘 맞는다"는 점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둘이 같이 있으면 너무 재미있다. 내가 매일 '개그맨 시험 보면 안 되냐'고 한다. 우리 커플은 내가 남자같고 남자친구가 여자 같아서 잘 맞는다. 반대되는 성격들이 잘 맞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거기에 남자친구가 아주 자상하다"고 설명하며,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2018-11-09 20:01:45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이민정 주상욱 주연 '운명과 분노' 첫 방송은 언제?

‘운명과 분노’ 이민정과 주상욱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12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의 열기 가득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드라마이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앞서 강철웅 작가는 "열심히 쓰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며 사기를 북돋웠고, 김영섭 SBS 드라마 본부장은 "후배의 입봉작이다. 마음이 뿌듯하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홍창욱 EP는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것만큼이나 근무 시간 준수도 중요하니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따뜻한 덕담과 격려 속에서 시작된 대본 리딩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이민정이었다. 이민정은 아버지의 사망과 언니의 자살 미수 등 계속되는 불행을 겪다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거짓으로 사랑을 시작하는 '구해라' 역을 맡았다. 이민정은 대본 리딩에 앞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며 설움을 겪는 장면에서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상욱은 의도적으로 접근한 구해라를 운명이라 믿고 사랑하다가 결국 이를 알고 분노하는 재벌의 둘째 아들 태인준을 연기했다. 계모 한성숙과 이복 형 태정호를 누르고 진정한 골드 그룹의 주인이 되기 위해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고 있는 인물이다. 주상욱은 특유의 에너지와 넘치는 패기로 완벽한 태인준을 구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주상욱과 이민정은 이미 타 드라마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첫 대본 리딩부터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미스 마, 복수의 여신' 후속으로 오는 12월 1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2018-11-09 17:53:30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송혜교 서경덕, 남다른 인연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LA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 및 영어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9일 SNS를 통해 "의미있는 날에 맞춰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LA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 및 영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 벌써 혜교씨와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를 시작으로 14번째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가 만들어진 배경과 과정, 신한민보의 발간, 독립군 양성, 독립자금 모금 등에 관한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담겼다. 서경덕 교수는 또한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며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14번째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했다. 다음은 서경덕 교수 SNS 글 전문이다. 오늘 11월 9일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 140주년이자, 올해는 서거 80주년 입니다. 그리하여 도산의 탄신일을 맞아 미국 LA에서 ‘제1회 도산 안창호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하원 공동으로 추진돼온 기념일 제정 결의안이 지난 8월에 만장일치로 통과된 의미있는 결과입니다. 특히 미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을 기념일로 기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도산 선생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는 뜻이지요. 이런 의미있는 날에 맞춰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LA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 및 영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습니다. 이번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 및 과정, 신한민보의 발간, 독립군 양성, 독립자금 모금 등에 관한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에 관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암튼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LA에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 곳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직접 안내서를 취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곧 웹과 앱에서 누구나 다 쉽게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중입니다. 벌써 혜교씨와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를 시작으로 14번째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했습니다. 늘 우리나라의 올바른 역사를 지켜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는 혜교씨! 그런 혜교씨와 늘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힘이 납니다. 암튼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해입니다. 이런 의미있는 해에 맞춰 저희 둘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더 의미있는 일들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2018-11-09 16:55:45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지민 티셔츠 비난…무슨 일?

방탄소년단의 일본 음악방송 출연이 돌연 무산된 가운데, 그 이유가 된 멤버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뮤직스테이션 측은 8일 홈페이지에 올린 출연자 변경에 관한 공지에서 “BTS의 9일 방송 출연이 보류됐다”고 밝혔다. 8일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식 팬클럽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9일 예정된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엠스테)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아쉽지만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최근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었다. 이 티셔츠에는 과거 일본 원자폭탄이 터지는 장면, 광복을 맞이한 사람들이 만세를 부르는 장면이 흑백 사진으로 담겼다. 이와 함께 ‘애국심(PATRIOTISM)’ ‘우리역사(OURHISTORY)’ ‘해방(LIBERATION)’ ‘코리아(KOREA)’ 등의 단어가 적혀있다. 국내에서는 ‘개념 아이돌’로 주목했지만, 일본의 일부 극우 매체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이 티셔츠로 인해 지민이 '개념 연예인'으로 떠올랐지만, 일본에서는 극우세력에게 미운털이 박히는 계기가 됐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일본에서는 현재 이 멤버가 원폭 투하를 긍정하는 듯한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문제가 되면서 여러 방면에서 파문이 일었다”고비난하기도 했다. 국내 팬들은 출국을 앞두고 돌연 스케줄을 취소한 일본 방송사 측의 행보에 "졸렬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18-11-09 14:48:09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종로 고시원 화재..여야 "더 이상 희생자 나오지 않길"

여야 정치권이 9일 오전 발생한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 참사와 관련, 한목소리로 취약지역 주거환경에 대한 점검과 사고 예방을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겨울철이 다가오는데 취약 지역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서 사고를 예방하도록 소방당국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박주민 최고위원도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린다"며 "더 이상 사상자가 나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며 "10월말 주택 이외 거주 가구에 대한 조사·지원과 노후 고시원 공공 리모델링 시범사업 등을 정부가 발표했는데 관련 예산 확보와 정책 집행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재난관리위원회 설치법이 1년째 논의가 안되고 있다"며 "상시적 재난 점검과 조사 업무가 이뤄지도록 재난 관리 시스템 정비를 위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당도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종로 고시원 화재로 아까운 생명이 목숨을 잃고 다수의 부상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은 고시원에서 쪽잠을 자던 생계형 일용직 근로자들인데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오늘 56주년 소방의 날인데 고시원 화재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소방당국은 더 이상 사망자들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민 안전을 위해 '국민안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려고 한다"고도 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종로 고시원 화재를 '후진국형 참사'로 규정하면서 "올 겨울은 제발 끔찍한 참사 없이 안전한 겨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주거문제에 대한 개혁을 요구해왔는데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 주거 복지와 환경, 주거권리 신장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정부는 주거 난민의 실태를 전국적으로 파악하고 주택업을 건설업으로 접근해선 안된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쯤 서울 종로구 관수동에 위치한 한 고시원 3층에서 불이 나 2시간만에 진화됐다. 사상자의 대부분이 고시원에서 머물고 있던 일용직 근로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8-11-09 14:25:04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수현 인종차별 논란..무슨 일이 있었길래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배우 수현이 현지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내용은 6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는 에즈라 밀러와 수현과의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 당시 진행자는 영문으로 된 ‘해리포터’ 도서를 읽은 수현이 신기하다듯 “영어로 읽은 거냐”며 “그때 영어가 가능했냐”는 질문을 던졌다.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 백인이 아닌 사람에게 영어에 관해 묻거나 영어 실력을 칭찬하는 행위는 인종차별적인 것으로 분류된다. 이를 들은 에즈라 밀러는 진행자의 발언에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 수현이 영어를 하고 있다”라며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영어로 말하고 있고 아주 잘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 영어만 할 줄 안다. 한국어를 정말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에즈라 밀러는 진행자에게 "다음 질문은 클라우디아(수현)에게 해라. 나보다 훨씬 똑똑하다"며 수현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인터뷰는 영어로 진행되고 있었다. 수현이 '미국'에서 '해리포터' 책을 받아 읽었다는 말에 "영어를 할 줄 알았냐. 멋지네"라는 질문과 평가도 무례하고 인종차별적인 반응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진행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를 피드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SNS을 통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였는데 무례하게 들릴지 몰랐다”라며 “수현이 한국인이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을 사전에 알고 있었기에 영문을 어린 나이에 읽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 실망한 이들에게는 미안하다”며 수현에게 “당신을 언짢게 했다면 용서해 달라”고 사과했다. 한편 수현은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네기니 역으로 출연, 크레덴스 역의 에즈라 밀러와 호흡을 맞췄다.

2018-11-09 12:55:51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김민정 감독 본인 입장 밝힐까

여자 컬링 ‘팀킴’이 김민정 대표팀 감독과 그의 아버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김민정 감독은 대표적인 우리나라 컬링 1세대 선수다. 현재 경상북도 체육회 소속으로 2015년까지 팀킴의 맏언니로 활동하다 감독으로 전향했다.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컬링 지도자가 없다는 것이 감독 전향의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감독의 아버지는 한국 컬링의 대부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연맹 부회장이다. 8일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팀 킴’은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민정 감독과 김경두 전 부회장이 자신들에게 폭언을 하고 대회 상금을 착복했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에서 재활중인 김초희를 제치고 김민정 감독이 대신 선수로 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민정 감독이 훈련에 나오지 않은 날이 더 많았고, 이를 지적하면 김경두 전 부회장이 폭언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독단적인 현 지도부의 지휘에서 벗어나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영미 선수는 “개 뭐 같은 소리를 들었다.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대회 기간 중 인터뷰를 금지시켰고, 올림픽이 끝난 뒤에는 김민정 감독 아들의 어린이집 행사에 불려간 적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팀킴은 금전적인 문제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대회 상금 등이 어떻게 배분되고 쓰였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지도자들은 선수들의 폭로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김경두 전 부회장은 “폭언과 인권 침해가 모두 없었다”고 말했다. 장반석 경북체육회 감독이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 '팀 킴'(경북체육회)의 폭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장 감독은 9일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사실확인서'를 보내 팀 킴의 주장 가운데 '상금을 정산받지 못했고, 감독 자녀 어린이집 행사에 강제 동원됐으며, 팀 이간질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종 사인회와 행사에서 받은 돈은 선수들 개인 통장으로 지급했다"면서 "선수들이 받은 격려금과 후원금은 항상 단체 대화방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밝히며 "돈과 관련된 일은 최대한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처리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또 장 감독은 선수들이 '김민정-장반석 감독 자녀 어린이집 행사에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불려갔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큰아들의 어린이집 운동회에 김영미, 김선영, 장혜지 선수가 참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통화로 개인적인 부탁으로 아들 운동회에 올 수 있느냐고 부탁을 했고, 긍정적인 대답을 받기도 했다"며 통화 내용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민정 감독이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힑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11-09 11:34:18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간호조무사 누명사망, 그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

경남 김해에 있는 한 병원에서 금팔찌가 사라진 후 절도범으로 조사를 받던 40대 간호조무사가 누명을 썼다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8월 16일 김해 한 병원 초음파실에서 한 환자가 엑스레이 촬영을 위해 옷을 갈아입으며 반지와 금팔찌를 바지 주머니에 넣어 두었다. 이 환자는 엑스레이 촬영이 끝난 뒤 바지 주머니에 넣어둔 금팔찌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초음파실에는 환자를 포함해 간호조무사 49살 A 씨와 의사 등 총 3명이 있었다. 당시 A 씨는 자신이 금팔찌를 가져간 적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후 약 두 달이 지난 10월 중순쯤 A 씨는 초음파실에 있던 상자 밑에서 발견했다며 사라진 금팔찌를 병원 원무부장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현장 확인 차 병원을 찾은 경찰은 초음파실 구조상 상자 밑에서 금팔찌가 발견되는 게 이상하다고 판단해 A 씨에게 본인이 들고 갔던 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후 병원을 그만둔 A 씨는 지난달 30일 김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휴대전화에는 '억울하다. 수만 번 결백을 외쳐도 경찰은 판사나 검사 앞에 가서 이야기하라고 한다. 내 세상이 무너져 버렸다'라는 임시저장 메시지가 남아 있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거짓말 탐지기에서 A씨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나오는 등 당시 정황을 살펴보면 A씨가 유력한 범인일 가능성이 컸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 여부가 있었는지 진상 파악에 나섰다.

2018-11-09 10:42:19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