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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마이크로닷, 부모사기 논란..고정출연 방송은?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 사기설이 방송가에 영향을 미칠까. 현재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채널A '도시어부' 측은 이날 "사건의 경위를 확인 중이다. 확인이 되면 별도의 공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이 고정 출연 중인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 측은 "오늘 방송은 이미 녹화가 완료돼 편집 없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라며 "최근 진행된 5, 6회 녹화에는 이슈와 관계없이 마이크로닷이 참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JTBC '날 보러 와요' 측 또한 "제작진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향후 마이크로닷의 출연 여부에 관해서는 확정된 사안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각종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의 부모가 19년 전 충청북도 제천에서 사기를 저지른 뒤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이 퍼지면서 '부모 사기설'에 휩싸였다. 관련 의혹이 지속되자 마이크로닷의 소속사는 지난 19일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피해자들이 지난 1999년 충북 제천경찰서에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고소했었다는 내용과 이를 증명할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이 추가로 공개되며 의혹이 거세졌다.

2018-11-20 11:59:54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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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어떤 피해 입었나?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에서 찍힌 여성 모델의 사진을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남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신체 사진이 유포된 피해자 중에는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도 포함돼 있었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법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A 씨(24)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해당 사이트에 여성 노출 사진을 올린 혐의로 B(35)씨 등 86명을 입건했다.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며, 광고료 등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남성들 가운데 12명은 비공개 촬영회에서 찍힌 여성 모델 2백여 명의 노출 사진을 해당 사이트에 올렸으며, 피해자 중에는 유명 유투버 양예원 씨도 포함됐다. 사이트에 비공개 촬영회 사진을 올린 남성들은 모두 신원을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올린 노출사진을 내려 받았다가 다시 올리는 방식으로 사진을 유포했다. 이들 중 직접 촬영자는 없었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 회원으로 활동하며 A 씨의 범행을 도운 공범을 쫓는 한편 다른 음란사이트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18-11-20 11:15:46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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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성유리, 정말 복숭아 같았다"

옥주현이 성유리와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옥주현이 출연해 성유리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옥주현씨가 의리 있다"며 "예능에서 유리를 위해 야간개장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성유리의 첫 인상에 대해 "나는 고교 1학년이었고, 유리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며 "성유리는 캐스팅 전문 매니저에게 캐스팅됐고, 오디션에서 처음 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성유리의 첫인상을 보니 '노는 애구나.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노래를 들어보니, 잘 부르진 않았지만 음색이 독특하고 예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래서 성유리에게 '내일 최대한 너다운 모습으로 다시 오라'고 말했다"며 "다음날 유리가 머리를 묶고 맨얼굴로 왔는데, 전혀 다른 애처럼 느껴졌다. 정말 복숭아 같았다"고 밝혔다. 이에 성유리는 "심사위원석에 옥주현과 이진이 있었다. 매의 눈으로 노래를 지켜보더라. 나는 떨어졌구나 싶었는데 다음날 또 계시더라"라며 "연습을 하면서 '아 멤버였구나'하고 깨달았다. 선생님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은 매주 월요일 8시10분 방송된다.

2018-11-20 02:01:22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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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불법촬영 엄중처벌 원해 ..목적과 의도 자체가 잘못"

'국경없는 포차' 몰카 피해자인 배우 신세경이 자신의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끈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live, tvN 예능프로그램 '국경 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는 박중훈, 신세경, 안정환, 샘 오취리, 박경덕 PD가 참석했다. 이날 박경덕 PD는 본격적인 제작발표회의 시작에 앞서 "그동안 보도자료와 언론의 보도를 통해 접하셨을 텐데, 해외촬영 막바지에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어서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몰카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사건의 당사자인 신세경은 "어떤 데이터가 담겨있느냐 보다는 목적과 의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저나 저희 가족이 받은 상처가 커서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 이런 불법 촬영과 2차 가해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더 경각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신세경은 "가해자는 법적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고 피해자는 완벽하게 보호받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며 "무엇보다 제가 바라는 건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시청자 분들께 저희의 즐거움과 행복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오롯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경 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길거리 음식과 포차의 정을 나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1일(수)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2018-11-19 15:36:32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