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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일베 여친인증 사진 뭐길래?

(사진=MBN)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의 글과 여성들의 사진이 잇따라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일베 수사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즉시 내사 착수를 지시했다”며 “불법행위를 방치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일베에 대해서도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베에는 전날 새벽부터 ‘여친 인증’ ‘전 여친 인증’ 등의 제목의 글과 함께 몰래카메라 사진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노출사진이 잇따라 게재됐다.

일베에 올라온 해당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은 곧바로 내수에 착수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현재 해당 사진들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자친구 몰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몰래 사진 찍어 올리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진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유포되고 있고 댓글에는 성희롱도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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