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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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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이혼, 뜻밖의 소식에 이목 집중

박은혜가 뜻밖의 이혼 소식을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박은혜 소속사 측은 "박은혜가 이달 초 남편과 성격 차이로 헤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부부의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가 하고 있으며 부모라는 울타리로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척 개인적인 얘기라 조심스럽다"고 했다. 박은혜는 지난 2008년 유학파 출신의 4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그는 결혼 후에도 여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서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사랑을 드러냈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팬들 역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앞서 박은혜는 방송을 통해 "사실 난 결혼하면 일을 포기하려고 결심했다. 많이 힘들어서 '결혼만 하면 일 그만둘거야'라는 말을 자주 했었다. 다행히 시댁 쪽에서도 내가 연기 일을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을 과감하게 포기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남편 직업에 대해서는 "그냥 사업을 한다. 업종을 말해도 잘 모르는 사업이다"며 "남편은 평범한 사업가고 시아버님이 금융 쪽에서 일하셔서 아마 소문이 와전된 것 같다"고 재벌2세 루머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2018-09-14 14:45:37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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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가해자 김양 "아스퍼거 증후군 앓아"...증상은?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범 김양이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아스퍼거 증후군에 관심이 높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3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양에게 징역 20년을, 박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김양은 "자폐성 장애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아 심신이 미약한 상태였다"며 계획된 범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설령 김양이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고 있다고 해도 생명의 존엄성을 이해하고 사회규범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범죄를 저지를 만한 상태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만성 신경정신 질환으로 언어발달 지연과 사회적응의 발달이 지연되는 것이 특징인데 이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집이 비정상적으로 세다고 전해진다. 또한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적인 증상은 사회적·감정적 상호작용 능력이 부족하고 발달수준에 적합한 친구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 이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여러가지 다른 신체요인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환자의 상당수는 출생 전이나 출생 중 또는 출생 후에 대뇌 손상을 일으키는 산소결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한편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가해자의 변호단은 김양이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았다고 주장했다.

2018-09-14 03:08:43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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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유치원 붕괴 사고, 사고진상조사위원회 새로 구성

상도유치원 붕괴사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사고진상조사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13일 서울 동작구는 상도유치원 붕괴사의 조사를 위해 사고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상도유치원 붕괴사의 새 조사위원회 위원은 ▲국토부(3) ▲서울시(3) ▲교육청(2) ▲구의회(3) ▲민간협회(3)에서 추천받은 건축·토목공학교수, 토질 및 기초전문가, 구조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학부모대표 등 모두 16명이다. 상도유치원 학부모 대표도 붕괴사의 조사를 위해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굴토와 건축심의에 참석했던 위원과 구청 관련공무원 등 업무관련자는 배제됐다. 상도유치원 붕괴사 조사를 위한 진상조사위는 14일 회의를 통해 현장조사 등 향후 계획을 확정한다. 21일까지 조사활동을 진행한다. 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결정할 경우 조사기간을 연장한다. 진상조사위는 이미 실시한 1~2차 사고현장 조사결과와 이번 진상조사위원회 결과를 함께 분석해 사고원인을 규명한다. 구 관계자는 "14일 위원회 회의결과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사고 원인규명을 하겠다"며 "유치원 원아들의 안전과 교육의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해 우리 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밤 서울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현장에서 흙막이가 무너져 인근 상도유치원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8-09-14 02:51:25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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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정, 대법원 정문서 기자회견 "고통스러운 시간 보내"

조덕제가 반민정을 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다. 13일 대법원은 배우 조덕제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상대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문제가 된 장면은 조덕제가 극중 배우자인 피해자를 때리고 성폭행하는 내용이었다. 1심은 "피해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수위가 높은 폭력과 성폭행 연기에 대해 감독과 조씨가 충분히 사과하지 않자 억울한 마음을 다소 과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은 피해자인 여성 배우의 증언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유죄를 선고했다. 피해자가 사건 직후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요구하자 조씨가 잘못을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못한 점, 이 일로 조씨가 영화에서 중도 하차한 점 등이 판단 근거가 됐다. 대법원은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대법원 선고 직후 피해자 반민정은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죄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반민정은 "2015년 4월 영화촬영 중 상대배우인 조덕제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고 그해 5월 신고 후 지금까지 40개월을 싸워왔다. 성폭력 피해를 외부로 알리는 것이 두려웠지만 피해 이후 조덕제와 그 지인들의 추가 가해가 심각해져 경찰에 신고했고 그 결정으로 40개월동안 너무도 많은 것을 잃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폭력 피해자임에도 구설에 올랐다는 이유로 굳이 섭외하지 않아도 될 연기자로 분류돼 연기를 지속하기도 어려웠고 강의 역시 끊겼으며 사람들도 떠나갔다.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했다. 또 반민정은 조덕제의 유죄 판결에 대해 "'관행'이라는 이름의 폭력은 없어져야 하고 '연기를 빙자한 성폭력'은 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판결이 한 개인의 성폭력 사건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 영화계의 관행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좋은 선례로 남기를 바란다"며 "조덕제의 행위, 그것은, 연기가 아니라 성폭력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덕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더이상 법의 테두리에서 무죄를 소명할 기회가 없지만 스스로를 강제 추행범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스스로에게 떳떳한 만큼 본업인 연기생활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4 02:43:15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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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스스로에게 떳떳한 만큼 연기생활 계속 해나갈 것"

조덕제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그의 인터뷰가 관심을 끈다. 대법원은 13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덕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이상 법의 테두리에서 무죄를 소명할 기회는 없어졌지만, 그렇다고 스스로를 '강제 추행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지시받은 연기에 대해 배우들이 각각 머릿속에 서로 그리는 수위가 다를 수는 있다. 하지만 상대 배우가 대본과 콘티, 감독의 지시 안에서 연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아침에 강제 추행범이 된다면 영화·문화계는 물론 이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과 악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덕제는 "스스로에게 떳떳한 만큼 주저앉거나 좌절하지 않고 내 본업인 연기생활을 계속 해나갈 것이다. 현재 원룸에서 아내와 생활하고 있다.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도 단칸방에서 시작했다. 가진 것은 없지만 몸은 건강하다"고 전했다. 한편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상대 여배우의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2018-09-14 02:02:32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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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정 "사회 룰 파괴하는 그런 예술은 존재가치가 없다"

배우 반민정이 이목을 끌고 있다. 반민정은 지난 2015년 4월 조덕제가 합의되지 않은 신체 부위를 접촉했다며 강체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13일 연기 과정서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덕제에게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피해자인 여배우의 증언이 일관적이고, 연기활동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을 감내하면서까지 조덕제를 무고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판결 후 반민정 측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가진 것에 대해 조덕제는 추후 입장이 있으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전했다. 조덕제는 "입장 표명은 변호사와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덕제는 "스스로를 강제추행범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에게 떳떳하다"고 한 매체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반민정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의 룰을 파괴한다면 그런 예술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덕제는 13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희생양이 된 건 답답하지만 이 판결로 인해 패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가던 길을 가겠다. 7~8월부터 촬영하고 있었고, 모레도 촬영이 있는데 배우로서 연기자로서 갈 길을 갈 거다. 힘내서 주저앉거나 쓰러지는 일은 없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9-13 19:56:21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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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대법원 판결은?

인천에서 8세 초등생 소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18살 김 모양과 20살 박 모씨에게 선고가 내려졌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3일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양과 박 씨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20년과 1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 씨와 김 양은 지난해 3월 인천 연수구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생 여자 어린이를 자신의 집으로 유괴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는 박 씨가 살인을 함께 계획하고 훼손된 시신을 유기했다고 보고 무기징역을, 김 양에게는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박 씨의 지시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김 양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살인 혐의 대신 살인 방조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박 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한편 박 씨는 최후진술에서 "정말로 반성하고 후회하면서 살겠다.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게 해주고 그렇지 않은 누명은 벗게 해달라"고 말했다. 김 양은 "피해자가 어떻게 죽는지 다 봤고 기억하고 있다. 그걸 아는데 제가 어떻게 (감옥에서) 조금만 덜 살게 해달라고 빌 수가 있겠나"라며 "그냥 입닫고 죽고싶다. 그런데 저는 자살할 권리도 없다.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09-13 17:18:45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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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분노..."모든 피해자가 두문불출해야 하느냐"

양예원에게 고소를 당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실장의 동생으로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공개된 '양예원 사건 관련 실장 동생'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게시됐다. 전날 양예원이 남자친구와 배 낚시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된 이후 분노를 느껴 이 글을 게재한다고 밝힌 A씨는 오빠 B씨와 양예원이 나눈 메시지를 복구해 경찰에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사건 실장 동생은 자신의 가족들은 오빠가 사망한 후 괴롭게 지내는데 양예원은 그렇게 유쾌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분노가 치밀어서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A씨는 오빠가 고소를 당한 후 무척이나 힘들어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예원은 B씨가 운영 중인 스튜디오에서 모델을 구한다는 공고를 본 후 스튜디오를 방문한 당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모욕적인 악플 등에 휩싸였던 실장 B씨는 유서를 남긴 채 투신했다. 죽기 전날까지 동생에게 억울하다는 말을 했다는 실장 B씨는 유서를 통해 "피해자라는 모델들의 거짓말에 의존한 수사, 일부 왜곡되고 과장된 보도로 인해 사회적으로 저는 이미 매장당했고 제 인생은 끝난 것"이라며 "이러다가는 진실된 판결이 나오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괴롭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양예원 사건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는 한 매체를 통해 "모든 피해자가 두문불출해야 하느냐"면서 "그(피해) 당시의 상황이 무엇인지를 보고 그 사람이 반복적으로 (촬영회에) 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없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변호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소되서 형사재판 중에 있는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가 어떤 삶을 살길 바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피해자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있는지 자체도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양예원씨는 다음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공개 증언을 할 것이다. 형사재판 진행 중에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논쟁에는 응대하지 않을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변호사는 양예원씨 사건을 맡았을 때부터 양예원씨 머리가 길지 않았다면서 해당 사진이 실장 사망 후 사진이라 확정할 만한 근거가 없다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2018-09-13 14:46:07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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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중생 투신, 얼마나 힘들었길래...사고 이유는?

인천의 한 여중생이 투신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8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고층아파트 화단에서 중학교 3학년생 A(15)양이 숨져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아파트 21층에 살고 있던 A양은 이날 자신의 방 창문을 열고 스스로 뛰어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의 책상 위에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는 내용의 글이 적힌 유서도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A양이 투신할 당시 어머니는 함께 집에 있었지만 다른 방에 있다가 뒤늦게 사고를 안 것으로 전해졌다. A양 부모는 경찰조사에서 "사고 후 딸과 평소 친하게 지낸 친구에게 연락했더니 딸의 전 남자친구가 페이스북에 사귈 당시 둘이 겪은 일을 안 좋게 표현해 올렸고 또래들의 비난 댓글이 많이 달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과 전 남자친구 일로 비난하는 글들이 SNS에 올라왔다. A양 전 남자친구는 A양과 한때 친했다가 사이가 틀어진 다른 친구로부터 "A양이 예전에 너 욕을 한 적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페이스북에 비난 글을 올렸다. 또 해당 글에는 A양을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 달린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 인천 여중생 투신에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양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8-09-13 14:25:29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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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 뇌사 사망, 원인은 무엇인가?

코 수술을 받던 대학생이 뇌사에 빠졌다가 결국 사망했다. 12일 JTBC는 지난달 8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코 수술을 받던 대학생 A(26)씨가 뇌사 상태 빠졌다가 지난 1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서 해당 성형외과 마취 의사는 수술대에 오른 A씨를 마취했고 집도의는 코 수술을 시작했다. 마취 의사는 A씨의 혈압이 떨어지자 A씨의 목 부위를 주물르다가 집도의는 계속 수술을 이어간다. 하지만 마취 의사가 10여 분 뒤 집도의에게 수술 중단을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성형외과 측은 30분 뒤 119에 신고했지만 A씨는 뇌사 상태에 빠졌고 지난 1일 끝내 숨졌다. 숨진 A씨 유족 측은 의료진이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 측은 "코 수술하는 의사는 팔짱 끼고 그냥 서 있고, 간호사들은 자기들끼리 웃고 있었다. 죽어가는 짐승한테도 그렇게는 안 할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집도의는 "마취 의사가 환자 상태를 판단하고 결정했기 때문에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마취 의사는 "응급조치는 모든 의료진이 참여해야 하는데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맞지 않다"라고 반박했다. 성형 외과 측은 웃고 있었다는 간호사들에 대해선 "경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 수술실 CCTV 영상과 일지 등을 확보하고 의료진을 불러 응급조치가 적절했는지 조사 중이다.

2018-09-13 14:03:21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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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성추행 사건, 전후 상황 담긴 CCTV 영상 공개하며 억울함 호소

이른바 '보배드림 성추행'으로 알려진 곰탕집 성추행 사건의 전후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보배드림 성추행 사건은 2017년 11월 26일 새벽 1시, 대전 유성구에 있는 곰탕 식당에서 일어난 일로, 성추행 가해자로 몰린 A씨의 아내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알려졌다.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과 달리 사건 전후 상황이 자세히 촬영돼있지만, 신체접촉 장면은 여전히 신발장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해당 동영상을 보면 한 시민단체 합동월례회에 참석했던 남성 A씨는 시민단체 일행과 악수를 하며 안쪽 방에서 걸어 나왔다. A씨가 식사를 마치고 일행을 따라나와 출입구 쪽에서 서성일 때 여성 B씨가 화면 오른쪽 화장실에서 등장한다. 이어 A씨가 B씨 일행 사이로 지나간 뒤 B씨가 A씨에게 항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A씨 일행과 B씨 일행 사이에 언쟁이 붙으면서 양측 몸싸움으로 번졌다. 하지만 영상에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추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5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에서 강제추행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당시 사건 현장을 촬영한 CCTV 영상도 공개하면서 A씨의 손이 B씨 신체에 접촉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가 여자 뒤를 지나가면서 손을 앞으로 모았는데 이때 여자의 신체를 접촉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의 부인이 청와대 홈페이지 내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편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서 A씨 부인은 CCTV상 범죄사실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데다 당사자가 강력히 부인하는데도 징역 6개월의 실형이 내려졌다며 남편의 결백을 주장했다. A씨는 즉각 항소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항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해 여성 측은 지난 8일 보배드림을 통해 "알려진 것과 사실이 다르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반박하고 나섰다. B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C씨는 사건 당시 증거로 제출된 CCTV 영상은 하나가 아니라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2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죄를 받은 사건인데 가해자 아내분의 감정만을 앞세운 호소 글로 피해자를 마치 꽃뱀으로 매도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비난과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2018-09-13 12:44:48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