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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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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 위한 ‘Next Chapter’ 9월 개강…VC협회, 실무 중심 창업 교육 운영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위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9월 개설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재직자 등 예비창업자의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Next Chapter' 프로그램을 9월 5일부터 8주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VC협회 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 대상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예비창업자이며, 창업 실무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한다. 주요 교육 과정은 ▲기업가정신 ▲지식재산권(IP) 및 창업 법률 ▲회계·세무 ▲인사·노무 등 창업 초기 필수 항목으로 짜였다. 강사진으로는 현직 벤처캐피탈리스트, 회계사, 변호사 등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론과 실전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과정에는 벤처캐피탈과 피투자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투자 파트너십 토크콘서트'가 두 차례 열려, 실제 투자 이후 협업 과정과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 조언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김학균 VC협회 회장은 "VC가 주도하는 창업 교육은 단순한 강의를 넘어, 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위한 파트너 양성의 의미"라며 "우수 기술 인재의 혁신 창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5:05: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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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건설업 부진에 지역경제 정체…집값은 수도권만 올랐다

올해 상반기 호남권과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 지역 경제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 가격은 수도권만 올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간한 지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권역별 생산은 수도권과 동남권, 충청권이 하반기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호남권과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은 소폭 감소했다. 호남권은 서비스업 생산이, 강원권은 제조업 생산이 줄었다. 대경권과 제주권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생산이 대부분 권역에서 보합세였고, 건설업은 모든 권역에서 감소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수도권은 소폭 증가했다. 제조업은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 반도체가 인공지능(AI) 투자 수요에 힘입어 호조를 이어갔고, 충청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완성차 및 부품은 수출 확대로, 동남권과 호남권에서 조선은 충분한 수주물량 확보로 각각 생산이 증가했다.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하락했다. 동남권과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은 하락 폭이 확대했다. 수도권은 상승 폭이 줄었다. 수도권과 충청권으로는 인구 유입이 축소됐고 동남권, 호남권, 대경권의 유출 폭도 줄었다. 다만 강원권과 제주권 유출 폭은 커졌다.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는 충청권, 강원권에서 증가 폭이 확대됐지만 수도권은 증가 폭이 줄었다. 동남권과 대경권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으나 호남권은 감소 폭이 커졌다. 한국은행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지역경제가 하반기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민수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장은 "지역경제는 추경 및 내수진작 정책,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모든 권역에서 상반기와 비교해 소폭 개선 또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8 15:02: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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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이 주도하는 ‘생활문화 생태계’ 본격 조성…아카이빙단·기획단 모집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생활문화의 중심에 시민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문화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 대표이사 남현)은 시민참여형 생활문화 플랫폼 사업인 '마중흙'의 출범을 알리고, 오는 8월 3일까지 '생활문화 아카이빙단'과 '생활문화축제 기획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생활문화 플랫폼 '마중흙' '마중흙'은 경기문화재단과 고양문화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문화기획자 및 활동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의 생활문화를 기록·보존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마중흙'이라는 명칭은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필요한 비옥한 흙을 의미하며, 시민과 공간, 콘텐츠를 연결하는 기반으로서 고양시의 생활문화가 튼튼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협력과 기록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며, 시민·기획자·행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새로운 문화 모델을 지향한다. ◆지역의 일상과 기억을 기록하는 '고양 생활문화 아카이빙단' '생활문화 아카이빙단'은 고양의 생활문화를 시민의 시선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활동으로,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정기 모임을 통해 아카이빙 설계, 사례 강의, 전문가 멘토링, 실천 활동 등이 진행된다. 특히 아카이빙 주제와 방식은 참여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사진·영상·회화·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개인의 기억과 지역의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 활동 종료 시 수료증과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되며, 지역 커뮤니티와의 교류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생활문화축제,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생활문화축제를 시민 주도로 만들기 위한 '생활문화축제 기획단'도 함께 모집한다. 기획단은 8월부터 10월까지 축제 전 과정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으며, 그 결과물은 10월 중순 예정된 '고양 생활문화축제' 현장에서 공개된다. 참여자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봉사활동시간이 인정되며, 실제 기획과 운영 경험을 통해 생활문화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계 형성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마중흙은 시민의 일상과 문화를 기록하고,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질적인 참여 문화의 장"이라며 "문화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의 시민 참여가 지역 문화 생태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4:59: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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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라운 브라더스', 휴가철 겨냥 '리미티드 스파클링 에디션' 출시

금양인터내셔날이 브라운 브라더스의 신제품인 '브라운 브라더스 리미티드 스파클링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3종은 ▲브라운 브라더스 모스카토 스파클링 리미티드 에디션 ▲브라운 브라더스 모스카토 로제 스파클링 리미티드 에디션 ▲브라운 브라더스 시에나 스파클링 리미티드 에디션 등이다. 특히 각 품목마다 단 3600병만 출시해 희소성이 있다. 레이블 역시 한정판 디자인으로 파라솔과 바다, 폭죽 등으로 여름 배경에 귀여운 캐릭터들이 파티와 여름을 즐기는 모습이 들어있다. 이와 함께 각 품목마다 레이블과 호일 색을 달리해 소비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모스카토 스파클링 리미티드 에디션은 모스카토 100%로 갓 으깬 포도와 샤베트 향이 어우러졌으며, 밝고 생기 있는 초록빛의 와인이다. 모스카토 로제 스파클링 리미티드 에디션은 모스카토와 시에나를 블렌딩했다. 스파이시한 향신료, 레드베리 아로마가 조화를 이룬다. 시에나 스파클링 리미티드 에디션은 시에나 100%로 신선한 베리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듯한 상큼하고 가벼운 와인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브라운 브라더스 리미티드 스파클링 에디션은 레이블처럼 햇살 아래 일렁이는 한낮의 생기, 석양 아래 피어나는 로맨틱한 무드, 달빛 아래 밤새 이어지는 파티까지 하루를 느껴볼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라며 "이번 휴가철에 적절한 와인으로 희소성을 더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췄다"고 전했다. 브라운 브라더스 스파클링 리미티드 에디션 3종은 전국 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8 14:57: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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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도 관심 가진 산업재해, 민주당 '산재예방TF' 출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산업재해예방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발굴해 제도 개선에 힘쓰고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입법과제와 정책 발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는 올해 3월말까지 54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사고 사망자 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5일 산재 사고가 발생한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해 과도한 노동강도를 지적했고, SPC 측은 이 대통령이 지적한 '8시간 초과 야근제'를 전면 폐지하고 생산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로 하는 등 사회 전반에 산재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박해철 의원에게 각각 단장과 간사를 맡겨 산업 현장 방문 및 산재 관련 고충 청취 등 제도 개선과 입법 사안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김병기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재해예방TF 출범식에서 "산업재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재해자수는 3만3659명이나 된다. 산업재해와 재해로 인한 질병으로 542분이 사망하셨다"며 "대부분의 산재는 비슷한 환경과 방식으로 반복된다. 그래서 인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산업재해사망률 1위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 노동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후진적인 산재예방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노동자를 위한 체계와 시스템에서 노동자가 배제되면 당연히 안 될 것이다.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실질적인 참여도 보장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TF 단장을 맡은 김주영 의원은 "7월 한달간 역대급 폭염과 폭우로 노동자 안전에 대한 위협이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실정"이라며 "건설, 제조, 택배, 배달, 물류 등 현장노동자를 사망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7월부터 시행된 체감온도 33도 이상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의무화, 작업중지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노동자가 일터에서 못 돌아왔다. 인천 맨홀 인부 사망 사건 등 산재 사망소식이 끊이지 않는다"며 "20년 넘게 이어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산재 발생률과 사망재해율 최상위권이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늘 출범하는 산재예방TF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국가 책무 실현에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산재예방TF는 탁자에 앉아 제도 개선을 이야기하지 않겠다. 산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이들의 목소리가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또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입법과제와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8 14:56: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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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북한 무역규모 2.6% 감소…中 비율 98% 의존도 여전

코트라 '2024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 발간 수출 늘고, 수입은 줄어… 무역적자 20억달러 최대 수출품 '가발' 52.5%, 이어 '광물류' 40.7%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26억 96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줄고 수출은 늘었지만,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98%에 달하며 구조적 취약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9일 발간한 '2024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수출은 전년대비 10.9% 증가한 3억 6044만 달러, 수입은 4.4% 감소한 23억 3567만 달러다. 무역적자는 19억 7523만 달러로, 전년 대비 6.8% 축소됐다. 북한의 최대 무역상대국은 단연 중국으로, 전체 교역의 98%를 차지한다. 대중국 교역 비중은 2023년 98.3%로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3억4182만달러로 전년 대비 16.9% 늘었고, 수입은 22억9905만달러로 5.3% 감소했다. 대 중국 무역적자는 19억5723만달러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은 다소 줄었으나, 교역 편중은 여전했다. 중국에 이어 아르헨티나, 베트남,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순으로 북한의 5대 교역국에 포함됐다. 아르헨티나로부터 수입이 14배 넘게 급증하며 교역액 9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세네갈이 10대 교역국에 새롭게 들어갔다. 10대 교역국 중 아시아 국가는 4개로, 전년보다 1개 늘었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가발' 등 조제우모·솜털 제품(HS 67)이 1억 8938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52.5%)을 차지했다. 이어 광물(HS 26), 철강(HS 72)이 뒤를 이었다. 수입은 원유·정제유(HS 27)가 4억 4631만 달러로 1위를 유지했으며, 플라스틱류(HS 39)와 조제우모·솜털 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 코트라 관계자는 "2024년 북한의 대외무역은 팬데믹 이후 국경 봉쇄가 완화되며 교역규모가 확대됐던 2023년보다 다소 감소한 수준"이라며 "수입은 감소했으나 수출이 증가했고, 신규 교역국이나 교역 품목이 확대되는지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8 14:47: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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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제7회 '퓨처 파이낸스 A.I 챌린지' 개최

KB국민은행이 제7회 '퓨처 파이낸스 A.I 챌린지'를 개최한다. '퓨처 파이낸스 A.I 챌린지'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금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금융 인공지능에 대한 우수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대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되며, 대상 1팀(금융감독원장상)을 포함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등 총 5개 팀이 수상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약 2800만원 규모이며, 수상 팀에게는 KB국민은행 ICT 부문 채용 시 서류전형 및 코딩 테스트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참가 자격은 1996년 이후 출생한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개인 또는 최대 3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이며, 본선은 9월 11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B A.I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금융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쳤으면 한다"며 "금융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참가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8 14:46: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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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식 사업체 8000개 감소했으나 종사자 1만명 증가

지난해 한식산업 사업체 수가 전년대비 8000개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식산업 종사자 수는 1만 명가량 늘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2024년 한식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한식산업 사업체 수는 50만4657개로, 1년 전인 2023년(51만2979개)보다 1.6%(8322개) 감소했다. 업종별 사업체는 한식 외식업이 46만219곳(음식점업 43만3389, 음료점업 2만6830)으로 90% 이상을 차지했다. 한식 제조업체는 4만4438곳(식료품 제조업 4만3283, 음료 제조업 1155)이었다. 이에 반해 한식산업 종사자 수는 모두 130만236명으로 1년 사이 0.8%(1만130명) 증가했다. 한식 외식업에 108만5950명, 한식 제조업에 21만4286명 종사하고 있었다. 한식산업 사업체의 2023년 기준 매출은 152조9848억 원으로 2022년과 비교해 7.2% 늘었다. 이 중 외식업 매출이 97조308억 원, 제조업 매출이 55조95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식업에서 한식 메뉴 매출은 90조1141억 원, 제조업에서 한식 제품 매출은 46조7645억 원이었다. 한식 음식점과 주점업의 사업체 수와 한식 메뉴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2.1%, 3.9% 감소했다. 반면 한식 제조업의 사업체 수와 한식 제품 매출은 각각 3.5%, 17.1% 늘었다. 농식품부·한식진흥원에 따르면 한식산업 종사자 및 소비자의 80.7%는 한식 외식업에서 제공하는 메뉴가 전통 한식과 가깝다(매우 가깝다 41.8%, 가까운 편이다 38.9%)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82.6%(매우 가깝다 43.3%, 가까운 편이다 39.3%)보다 1.9%p(포인트) 낮은 것으로, 퓨전 한식에 가깝다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식 진흥과 발전을 위한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식진흥법에 따르면 '한식산업'은 한식과 관련된 기획·개발·생산·유통·소비·수출 등의 산업을 말한다. 한식산업 실태조사는 이 중 핵심 산업인 한식 음식점 및 주점업과 한식 식음료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 국가농식품통계서비스,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28 14:42: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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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폭염 대비 구성원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매교역 팰루시드 현장에서 폭염 대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함께 구성원 대상 온열질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등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의 현장 이행 실태 점검이 이뤄졌다.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은 폭염작업(체감온도 31도 이상)에 따른 열사병 및 열탈진 등 온열질환 예방의 기본으로 꼽힌다. 그 일환으로 SK에코플랜트는 무더위 시간대 집중관리와 체감온도 측정, 건강상태 모니터링 등을 활성화하고, 현장 및 작업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조치를 통해 구성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에 노출이 큰 작업 현장에서는 ▲교대 작업 시행 ▲1시간 간격 체온측정 ▲이동식 그늘막 및 건강버스 설치·운영 ▲국소 냉방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컨디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옥외 작업자들에게는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내장 안전모 등 기능성 보호구도 지급 중이다. 언어 장벽과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폭염 대응에 취약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대책도 강화했다. 작업 전과 무더위 시간대에 건강 상태를 밀착 관리·모니터링하고, 다국어로 제작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보급 및 현수막, 포스터를 현장 곳곳에 부착하는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례를 발굴하고, 구성원들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체 공모전도 개최해 지난 25일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우수 아이디어로는 '휴게소 해먹식 침대', '모바일 QR기반 휴게시간 자가인증 시스템', '온열질환 골든벨 퀴즈'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수상 현장 및 개인에는 구성원들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음료 트럭과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빈도가 높아지면서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고강도 노동과 옥외 작업이 많은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 체계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8 14:41: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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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선제대응으로 홍수·인명피해 예방 총력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16~20일 이어진 기록적 호우에도 불구하고, '사전 대비'와 '선제 대응'으로 저수지 붕괴 사고를 예방하고 월류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는 등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호우에 앞서 저수지에 대한 정기 안전 점검과 호우 대비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저수지 물넘이에 사전 방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집중 호우 등을 앞두고 수위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물넘이란 홍수 시 넘치는 물을 안전하게 방류시켜 저수시설을 안전하게 하는 배수시설이다. 또 집중 호우 시 저수지에 더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저류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홍수기(6월21일~9월30일)에 저수지별 적정한 관리 수위를 유지하면서, 집중호우가 예보될 때 저수지 물을 추가로 방류해 수위를 조절했다. 이러한 조치로 공사는 집중호우 전 평균 저수율을 58.8% 수준으로 관리해 약 12억 톤 규모의 저류 공간을 확보했다. 극한 호우 기간 중 한 건의 월류·붕괴 사고 없이 저수지 기능을 유지했다. 공사는 집중호우 기간 동안 저수지에 설치된 수위 계측기와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해 저수지 수위와 시설 상태를 상시 점검해 위험 요소가 발생하는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감시했다. 아울러 자동 알림체계를 준비해 저수위가 기준치를 초과한 저수지에 대해서는 주민 대피를 하도록 공사 직원과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저수지 수위가 상승해 홍수위(홍수 때의 수위)에 도달했을 때 저수지 20개의 하류 지역 주민 2885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극한 기상에 대비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려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점검과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28 14:41:4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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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업계 최초 '드론 플랫폼' 주택 전 현장 도입

DL이앤씨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는 드론 플랫폼을 국내 업계 최초로 주택 전 현장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현장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분양·유지보수 등에 활용하는 일이 가능하다. DL이앤씨는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Meissa)와 손을 잡고 드론 플랫폼을 개발,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 메이사는 국내 유일한 3차원 매핑(3D Mapping)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해 건설 현장을 주기적으로 촬영하고 정밀 분석한 후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냈다. DL이앤씨의 드론 플랫폼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공기·공정별 현장 상황을 한눈에 3D로 확인할 수 있다. 경사도와 면적, 거리 등 현장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일은 기본이다. 현장 상황을 도면과 비교하며 시공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현장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DL이앤씨는 드론 플랫폼을 통해 철저한 원가 관리로 생산성까지 높였다. 기존에는 토공량(공사에서 다루는 흙의 양) 산출을 위해 현장 반?출입 트럭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오차가 발생했다. 하지만 드론 플랫폼을 활용하면 항공 촬영을 통해 토공량을 자동으로 산출, 정확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DL이앤씨는 드론 플랫폼을 주택 전 현장에 도입해 운용 중이다. 일부 토목과 플랜트 현장에서도 적용하고 있다. 시공뿐만 아니라 수주 단계에서 사업성을 검토하는 업무에도 활용 중이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AI가 스스로 현장 내 오류를 찾아주고 관리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드론 플랫폼을 활용하면 품질과 안전 확보는 물론 생산성까지도 높일 수 있다"며 "드론과 AI,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건설 분야를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28 14:3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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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한미, 국익 직결되는 중요 협상… 野 정쟁 삼가하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국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협상이 진행 중이니, 국민의힘은 정쟁을 삼가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한미 간의 관세·통상·안보에 관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국익을 위해 정부 뿐 아니라 국회, 기업 특사단 등이 외교와 협상 최전선에서 분투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은 뒤에서 총질하기 바쁘다"면서 "'만남이 불발됐다' '협상이 연기됐다'는 되지도 않는 정보로 협상단을 비하하고 정부에 비난을 퍼붓기 바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얼마 전까지 집권여당이었다"며 "현실 외교를 모를 리 없을 텐데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대행은 "더 기막힌 일은 일본의 협상 결과와 비교하며 우리 정부가 이미 실패한 것처럼 낙인을 찍는다"면서 "정신이 있는 건가.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은 안중에도 없고, 우리 국민과 기업, 국민의 삶은 걱정되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제발 정신을 차리길 바란다"며 "당리당략과 정쟁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던진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를 믿고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28 14:37:36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