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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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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직원 아이디어 착안 '우리 펀드 오토 리밸런싱 서비스' 시행

우리은행이 직원의 영업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펀드 리밸런싱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13일 주가지수 변동 시 자동으로 수익실현이 가능한 펀드로 계속 리밸런싱 해주는 '우리 펀드 AUTO(오토) 리밸런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사전에 목표수익률을 지정하면 자동으로 반대펀드(인덱스펀드↔리버스펀드)로 지급과 매수가 이뤄져, 주가상승과 하락 시 모두 고객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KOSPI(코스피)지수 하단에서 인덱스펀드 매수 ▲주가지수 상승시 인덱스펀드로 수익 발생 ▲목표수익률 달성시 자동으로 인덱스펀드를 매각해 수익 실현 및 리버스펀드 자동매수 ▲주가지수 하락시 리버스펀드로 다시 목표수익 실현을 반복하는 구조다. 서비스 가입은 영업점에서 PB(자산관리사) 또는 FA(자산관리사)를 통해 가능하며, 3월 중 비대면채널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목표수익률은 최소 1.0% 이상 0.1%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고객수익률 극대화 및 고객만족 우수사례로 특별승진 포상까지 받았던 직원의 영업 우수 아이디어를 상품·서비스로 구현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이게 된 사례"라며 "주식시장 상황에 적시적으로 대응하여 박스권 장세에서도 양방향 펀드 운용을 통해 고객수익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으로 특허 출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17-02-13 09:32: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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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시각장애인 위한 '착한목소리페스티벌' 개최…1만3000명 방문

SC제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 일반인 1만3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착한목소리페스티벌'은 SC제일은행의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의 일환으로, 일반인이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꿈 백과사전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별도의 자격 없이 누구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취지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SC제일은행 임직원, 직장인, 학생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참가자, 장애인도 방문했다. 오디션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는데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인 심사위원 앞에서 꿈 백과사전에 수록될 원고를 낭독하며 오디션을 치렀다. 이 밖에도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직업사전에 등재된 1000건의 직업소개 내용을 현장에서 녹음해 기부하는 '목소리기부존'과 '꿈 백과사전 미리보기 존' 등의 참여행사가 진행됐다. 오디션을 통과한 최종 목소리 기부자 120명은 오는 20일 발표되며, 이들은 꿈 백과사전에 수록될 100개의 흥미로운 '직업탐색 콘텐츠' 및 시각장애 청소년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대학교 전공과목 5개를 동화 형식으로 구성한 '진학 콘텐츠' 낭독 봉사에 참여한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착한도서관프로젝트는 누구나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기부할 수 있고, 기부의 결과물이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풍성히 하는데 도움을 주는 데 의미가 깊어서 매년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를 통해 제작되는 한국직업사전 및 꿈백과사전의 오디오 디지털 콘텐츠는 오는 4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모든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된다. 아울러 무료스마트폰앱으로도 제작·배포될 예정이다.

2017-02-13 09:32:20 채신화 기자
금융권 CEO 교체 바람…은행·보험·카드 3월 대규모 인사 예고

오는 3월 은행·보험·카드사 등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차기 CEO 구도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말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은 이미 차기 행장이 결정된 상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과 수출입은행 이덕훈 행장의 임기가 오는 3월 끝난다. 내부적으로 경쟁자가 없는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연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첫 통합 은행장으로 무난하게 통합을 완료했고 호실적을 달성한 것도 연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교체 가능성이 크다. 이 행장은 지난해 상반기 조선·해운업 부실 대출 사태가 발생한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뚜렷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그간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위 부위원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 관료 출신들이 주로 차지해 왔다. 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와 삼성·교보·미래에셋생명 등 4개사의 사장이 교체될 예정이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과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달 27일자로 임기가 끝났다. 그러나 특검 수사 등으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면서 다음 달 주총을 기다리는 중이다. 그간 전례를 살펴보면 안 사장이 삼성생명 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창수 사장의 연임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한 금융 당국의 제재 결과가 변수다. 오는 23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신 회장이 문책성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을 지가 관심사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도 다음 달 임기가 끝난다. 8개 카드사 중 교체 수요가 있는 곳은 신한·삼성·비씨·우리·하나 등 5곳이다. 신한카드는 위성호 사장이 신한은행장으로 내정되면서 공석이 됐다. 현재 하마평에는 신한은행장 후보에 올랐던 신한금융의 김형진·임영진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은 지난달 이미 임기가 끝났다. 삼성화재·삼성생명과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실적이 좋은 원 사장은 연임이 점쳐지고 있다.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은 경영 성과가 좋은데다 서 사장을 발탁한 황창규 KT(비씨카드의 모회사)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재신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장에 선임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도 연임 가능성이 높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이미 우리은행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2017-02-13 07:23: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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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독립 후 첫 은행장 누구?…20일께 행추위 구성

이원태 행장 4월 12일 임기 만료, 행추위 구성 임박…인선 관전포인트는 '정부 입김' 여부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로부터 54년 만에 독립한 Sh수협은행의 차기 행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정부 출신 인사들이 행장 자리를 맡아왔으나, 올해는 자회사 독립과 '최순실 사태' 등 내·외부적 영향으로 정부의 입김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오는 20일 전후로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행장 인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산업협동조합법(수협법)에 따르면 현 행장의 임기 만료일로부터 40~60일 전까지 행추위를 구성해야 한다. 이원태 행장의 임기는 4월 12일까지로, 2월 11일~3월 3일 내 행추위를 꾸려야 한다. 이번 인선의 관전포인트는 '정부의 입김' 여부다. 정부의 지분이 있는 수협중앙회는 그동안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원태 행장을 비롯해 역대 수협은행장 대부분이 기획재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정부 관료 출신이었다. 그러나 올해만큼은 내·외부적 영향으로 정부의 그늘에서 벗어나 내부 출신 인사 선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내부적으로는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립법인을 꾸린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인선이라는 점에서 김 회장이 내부출신을 밀어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수협은행 초대감사로 강명석 수협노량진수산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인사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수협법 개정을 통해 인사추천위원회(현 행추위)에서 중앙회 측의 인원을 추가하고자 했다. 수협법 개정 이전엔 인사추천위원회 5명의 위원 중 수협중앙회 측은 1명에 불과했었다. 이에 김 회장은 정부 측 위원은 3명으로 줄이고 중앙회 측을 4명으로 늘리고자 했으나, 정부 추천 위원 3명·중앙회 추천 위원 2명 등 5명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 행추위는 기획재정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추천하는 각 1명과 수협중앙회가 추천하는 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수협은행은 행장 선출 시 행추위에서 2/3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의결되는 만큼 행추위 5명 가운데 4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정부 측 위원 3명이 모두 찬성을 해도 중앙회 측 위원이 반기를 들면 최종 인선이 불가하도록 견제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정치적 이슈에 따른 금융권의 동향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최순실 게이트'로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감이 거세다. 이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과 정부의 지분이 있는 우리은행 모두 내부 인사가 행장이 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차기 은행장 인선에서는 행추위에서 4명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만큼 정부의 의견이 독단적으로 반영되진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은행과 기업은행도 내부에서 은행장이 배출됐고, 수협은행에서도 내부에서 행장이 나왔던 사례가 있다"며 내부 인사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2월 말 경 행추위가 구성되면 공모·추천 등 은행장 인선 방법을 결정한다. 통상적으로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공모를 통해 후보를 접수하면 면접과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단독 후보를 추천한다. 행추위가 추천한 후보는 주주총회에서 의결해 최종 선임, 향후 3년간 수협은행장으로서 일을 시작한다.

2017-02-12 14:17:1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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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몰리는 저축은행, 고금리 꼬리표는 여전…

0%대 저금리에 저축은행 예·적금으로 머니 무브…신용대출도 증가세, 20%대 고금리 대출↑ '9분기 연속 흑자, 예·적금 쏠림 현상, 신용대출 증가….' 저금리 시대가 쉽사리 저물지 않으면서 저축은행이 호황기를 맞았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여전히 1%대에서 답보 상태인 가운데 금리 유목민들은 조금이라도 금리를 더 얻기 위해 저축은행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저축은행 사태 이후 주춤했던 신용대출도 증가했다. 그러나 20%대 대출이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고금리 꼬리표'를 떼긴 힘들 전망이다. ◆저축은행 사태보다 무서운 저금리? 9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국내 69개 저축은행의 1년물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2.04%, 정기적금은 2.61%로 집계됐다. 반면 시중은행의 수신금리는 1%대에 불과했다. 이날 신한·우리·KB국민·KEB하나·NH농협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이 공시한 5개 정기예금 상품의 평균 금리는 1.27%, 정기 적금은 1.39%에 그쳤다. 금리 1%대 차이는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꽤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1년 동안 예금할 경우 단순 계산해 보면 저축은행에서는 20만4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반면, 시중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금리는 12만7000원으로 1.6배 가량 차이가 난다.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는 이유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3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6조5000억원) 늘었다. 이 중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예금 잔액은 27조6000억원으로 7.4% 증가했고, 만기 1년 초과 3년 이하인 정기예금 잔액은 26.% 늘어난 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년을 초과하는 정기예금(5000억원)은 1년 새 400%나 불어났다. 저축은행 업권은 지난 2011년 대규모 부실로 영업정지를 당했던 이른바 '저축은행 사태' 이후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저축은행 이용에 불안감이 남아 있는 다수의 소비자들은 저축은행에 짧은 기간 돈을 맡긴 후 이자만 받고 빠지는 식으로 예금 상품을 이용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1.25%)로 떨어지면서 시중은행의 수신금리가 1%대 초반대에 머물자 다시 저축은행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을 초과하는 예금도 2014년 1조7000억원에서 3조5647억원까지 늘었다. ◆고금리 꼬리표는 언제쯤…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저축은행은 대출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은데다 대출 시 신용등급이 하락해 1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중·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가 13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위해 1금융권의 대출을 조이면서 풍선효과로 저축은행의 대출이 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저축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9월 현재 8조4700억원으로 1년 새 37.9%(2조3300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의 전체 대출 자산에서 개인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말 17.3%에서 2015년 말 18.3%로 높아지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선 20.6%로 집계됐다. 문제는 여전히 개인 신용대출에 적용하는 금리의 대부분이 20%대 고금리라는 점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신규 취급된 개인 신용대출 4조원 가운데 대출금리가 연 20% 이상을 넘는 대출금액은 2조9000억원으로 72%를 차지했다. 이에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10명 중 7명의 대출자가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는데다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 채무자(85%)가 많아 경기가 침체될 경우 저축은행의 개인 차주부터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시중은행과는 엄연히 다른 고객군을 취급하고 있는데 전체적인 잣대를 시중은행에 놓고 보는 것 같다"며 "업권 특성상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하기 때문에 20%대 금리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려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해야 하는데 신용이 낮으면 당연히 금리는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2017-02-09 17:23: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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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5016억원…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도 '선방'

BNK금융그룹이 지난해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도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한 연간 당기순이익 5016억원을 시현했다. BNK금융그룹은 9일 이사회 개최 후 실적 발표를 통해 2016년 당기순익 5016억원으로 전년(4855억원) 대비 3.32%(16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저금리·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핵심예금 증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의한 이자이익 증가와 자산클린화를 통한 충당금 전입액 감소로 지난해 실적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5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70%를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도 0.97%로 오히려 전년(1.30%) 대비 0.33% 떨어졌다. 연체비율도 0.65%로 전년(0.69%) 대비 0.04% 개선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선제적인 유상증자와 철저한 위험가중자산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1.17%포인트, 1.93%포인트 상승한 각각 12.86%, 9.2%를 달성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 시 추가적인 비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대비 5.07%(5조1294억원) 증가한 106조3579억원을 달성했다. 저성장·저금리 기조에 양적인 성장은 지양하고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한 영향이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3269억원, 20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캐피탈 572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BNK금융 박영봉 전략재무본부장(부행장)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바젤3 자본적정성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그룹 IT센터 착공과 그룹 모바일 핵심 채널인 썸뱅크 출범으로 디지털 금융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박 본부장은 "올해 2017년은 각종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로 불안정한 금융환경이 예상되지만 지주회사 중심으로 '투뱅크-원프로세스' 추진을 통한 그룹 경영 효율성 제고와 BNK캐피탈을 비롯한 비은행 계열사의 지속 성장을 통해 고객과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 해가 되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9 16:52:0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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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거래정보 공시 깐깐해진다…금융위, 단기금융시장법 제정

앞으로 단기금융의 금리 공시와 정보보고 등이 깐깐해진다. 당국은 코픽스·코리보 등 대출·예금이자 등 각종 금융거래에 영향을 주는 단기금리 공시·산출체계를 법으로 만든다. 금융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단기금융시장법 제정방향 정책 공청회'에서 단기금융시장법을 마련해 올해 6월 중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그간 단기금융시장 특성을 반영한 거래정보, 금리 등에 대한 공시나 보고 관련 규율이 미흡해 관계당국과 시장참여자가 단기금융시장 거래와 관련한 정보를 적시에 이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법 추진의 배경을 밝혔다. 단기금융시장법 제정안 내용은 ▲단기금융시장 거래정보 보고 ▲단기금융시장 거래정보·금리 공시 ▲지표금리 개념 도입·규율체계 정립 등이다. 법률에 포함되는 단기금융거래는 만기 1년 이내 콜거래, RP매매, CP발행·매매, CD 발행·매매 등이다. 이에 따라 콜금리, RP(환매조건부채권), CD, CP, 전단채, 코리보, 단기 코픽스 등이 단기금융거래 금리로 규정됐다. 우선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은 매 영업일마다 자금중개회사·예탁결제원·거래소의 단기금융거래 정보를 보고 받는다. 금융당국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시장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 한국은행과 예탁결제원은 단기금융거래의 금리를 매 영업일마다 산출해 그 금리와 거래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는 CP, 전단채, CD의 호가 금리를 산출해 공시해야하고 은행연합회는 코리보 및 단기 코픽스를 공시해야 한다. '지표금리' 개념도 새롭게 도입했다. 대출 등 금융계약이나 금융상품 거래 가격 산정에 사용되는 금리를 지표금리로 규정하고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등 관리기관도 금융위가 지정토록 했다. 금융위는 한국은행과 협의해 지표금리가 시장상황에 적정하게 반영해 산출되고 있는지에 대해 평가한다. 기존 감독규정에 있던 단기금융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 위험에 대한 관리 기준도 구체화된다. 정 부위원장은 "매 영업일로 보고되는 단기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위, 한국은행 등 관계당국은 시장의 이상현상이나 개별 금융회사의 유동성 위험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단기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파급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금융시장 거래정보와 금리 정보가 시장참가자에게 적시에 제공됨에 따라 단기금융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2-09 16:22: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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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핀테크 협업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3기' 시작

신한금융그룹은 9일 서울 중구 삼각동 신한은행 백년관 22층에서 '신한퓨처스랩 3기' 웰컴행사를 실시하고 핀테크·생활영역 기업 17개사와 협업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신한데이타시스템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핀테크 협업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1기, 2기에는 블록체인, 빅데이터, 지급결제, 로보어드바이저 등 금융관련 핀테크 영역의 기업들이 주로 참여했다. 이와 달리 이번 3기에는 O2O(Oneline to Offline)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핀테크 영역의 기업들이 합류했다. 3기는 금융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금융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자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선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 2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 선정 기업과 신한다운 협업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17개 기업은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와 기술을 공동 개발하게 되며, 입주와 동시에 시드머니 투자를 지원받는다. 또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그룹사가 직접 투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법률·특허·경영컨설팅 등 외부멘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일산과 죽전의 신한금융그룹 전산센터를 이용한 ICT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다. 약 6개월간의 육성과정을 통해 성과가 우수한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신한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도 얻게 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O2O, IoT, 맛집 추천, 야구 기록 공유 등 다양한 업종의 핀테크 업체들과 협력해 고객에게 금융의 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 핀테크 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한'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9 16:00:00 채신화 기자
일임계약·공공기금·연기금 기관 간 RP 허용된다

앞으로 금융지주회사 등 공공기금과 연기금 등에 대한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P)이 허용된다. 증권금융에 대한 기일물 RP거래도 2년간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일물 RP거래 활성화 관련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증권사 콜머니 규모 축소, 전단채법 시행 등 정책적 노력으로 RP시장이 콜거래 수요를 흡수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익일물 RP거래에 과도하게 편중하면서 시장 경색 시 증권사가 RP를 통한 차환 실패 시 해당 담보자산을 매각하더라도 자금은 당일이 아닌 익일에 유입하기 때문에 유동성 리스크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었다. 채권투자자의 RP를 통한 단기차입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문제였다. 이에 금융위는 일임계약·연기금·공공기금 등에 대한 기관 간 RP를 허용키로 했다. 현재 일임계약의 경우 기관 간 RP거래가 불가하다. 연기금·공공기금의 경우 기관 간 RP는 가능하나 자금중개사의 RP 중개대상 기관에서 제외돼 있어 실질적으로 불가하다. 앞으로는 RP만기의 다변화·장기화를 유도하기 위해 RP매수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임계약에 기관 간 RP가 혀용된다. 연기금, 공공기금 등에 대해서는 자금중개사의 RP 중개 대상 기관으로 포함, 실질적으로 기관 간 RP거래가 가능해진다. 다만 일임계약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대고객 RP거래 시 동시결제 의무를 면제하고, 투자자 보호 등의 차원에서 매매 대상 증권은 국채·통안채·특수채 등으로 한정한다. 금융위는 또 증권금융의 기일물 RP 시장 조성 기능도 강화한다. 기존 증권금융은 콜론, 콜머니 운용이 불가했다. 앞으로는 증권금융에 대해 기일물 RP거래 매수·매도 실적에 비례해 콜시장에서 자금 차입·운용을 2년까지 허용한다. 금융위는 오는 3월 22일까지 규정변경 예고 및 규제심사 후 4월 중 금융위 의결을 거쳐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7-02-09 14: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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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경남BC카드 이용하면 해피포인트 가맹점 할인해드려요"

BNK경남은행은 경남BC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남BC카드 해피포인트 가맹점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내달 12일까지 경남·울산·부산지역 파리바게뜨ㆍ던킨도너츠ㆍ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경남BC카드(신용·체크)로 누적 2만원 이상 결제하면 4000원을 청구할인 해준다. 또 경남BC카드로 누적 1만원 이상 결제하고 해피포인트 앱(App)을 방문해 'BNK부산·BNK경남은행 BC카드 콘서트 초대 이벤트' 코너에 응모 메시지와 카드 승인번호를 댓글 작성하면 총 1000명을 추첨해 성시경 콘서트 초청권(1인 2매)을 보내준다. 여기에 추가로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만을 위한 할인 혜택도 있다. 내달 말까지 전국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매일 오전 7시부터 12시 사이에 경남BC카드(체크)로 8000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을 청구할인 해준다. 다만 이번 이벤트에서 할인 혜택은 카드당 1회 적용되며, 휴게소나 백화점 등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카드사업단 이상봉 단장은 "해피포인트 가맹점을 자주 방문할 경우 잊지 않고 경남BC카드를 이용하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경남BC카드 해피포인트 가맹점 이벤트 기간과 응모 조건을 잘 확인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09 13:27: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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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부동산 매매자문 위해 '리얼티코리아부동산중개'와 MOU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당행 본점에서 거래 고객의 수익성 부동산 매매자문을 위해 리얼티코리아부동산중개(주)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리얼티코리아부동산중개(주)는 중소형 빌딩 등 수익성 부동산에 특화되어 있는 GIS(지도) 기반의 부동산 매물 정보 서비스업체다. 업무제휴에 따라 우리은행 고객에게 수익성 부동산 투자자문을 위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익성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리얼티코리아가 보유한 7만개 이상의 '부동산 매물정보' 및 '매매중개'를 지원하며, 동시에 우리은행은 WM자문센터 소속 전문가를 통해 부동산 투자자문 및 세무상담 등 '통합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 날부터 역삼동 GS타워 6층 우리은행 TwoChairs(투체어스)강남센터에 '부동산 & TAX 전문센터'를 신설하고, 수익성 부동산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사무실에서 시장현황·투자물건 검색이 가능한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해 매매자문을 지원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지도기반을 통한 사무실 임대 부문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부동산다이렉트(주)와 제휴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급주택 매매 및 해외 부동산 투자, 부동산 임대관리 등 각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외 부동산 전문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투자 및 고객에게 폭넓은 부동산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9 10:50:2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