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금융권 CEO 교체 바람…은행·보험·카드 3월 대규모 인사 예고

오는 3월 은행·보험·카드사 등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차기 CEO 구도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말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은 이미 차기 행장이 결정된 상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과 수출입은행 이덕훈 행장의 임기가 오는 3월 끝난다.

내부적으로 경쟁자가 없는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연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첫 통합 은행장으로 무난하게 통합을 완료했고 호실적을 달성한 것도 연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교체 가능성이 크다. 이 행장은 지난해 상반기 조선·해운업 부실 대출 사태가 발생한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뚜렷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그간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위 부위원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 관료 출신들이 주로 차지해 왔다.

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와 삼성·교보·미래에셋생명 등 4개사의 사장이 교체될 예정이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과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지난달 27일자로 임기가 끝났다. 그러나 특검 수사 등으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면서 다음 달 주총을 기다리는 중이다.

그간 전례를 살펴보면 안 사장이 삼성생명 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김창수 사장의 연임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자살보험금 미지급과 관련한 금융 당국의 제재 결과가 변수다. 오는 23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신 회장이 문책성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을 지가 관심사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도 다음 달 임기가 끝난다.

8개 카드사 중 교체 수요가 있는 곳은 신한·삼성·비씨·우리·하나 등 5곳이다.

신한카드는 위성호 사장이 신한은행장으로 내정되면서 공석이 됐다. 현재 하마평에는 신한은행장 후보에 올랐던 신한금융의 김형진·임영진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은 지난달 이미 임기가 끝났다. 삼성화재·삼성생명과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실적이 좋은 원 사장은 연임이 점쳐지고 있다.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은 경영 성과가 좋은데다 서 사장을 발탁한 황창규 KT(비씨카드의 모회사)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재신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장에 선임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도 연임 가능성이 높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이미 우리은행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