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기사사진
신한은행, 과기부 '2017 전자문서 대상' 수상

신한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7년 전자문서 대상'에서 혁신적인 전자문서 비즈니스 도입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 '디지털 창구'는 올해 3월 신한은행 전 영업점에 적용돼 예금, 대출, 환전, 인터넷뱅킹 등 약 140여 종류의 고객 신청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해당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신한은행에선 하루 평균 7만5000여건의 전자문서를 사용 중이며 평균 사용률은 60%에 달해 종이문서 보다 전자문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에서 전자문서를 이용한 고객은 '간편서식'과 '모아쓰기'를 통한 업무처리를 만족스럽게 생각했으며, 재방문 시에도 전자문서 사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TB(Shinhan-Tablet Branch)'는 영업점이 아닌 외부에서 '태블릿 PC' 하나로 고객과 상담 및 섭외관리 그리고 상품 신규까지 전과정에 걸쳐 전자문서를 활용한 플랫폼이다. 특히 'S-TB'는 전자문서를 통해 외부에서도 급여계좌, 인터넷 뱅킹, 체크카드, 적금 등의 신규 및 대출상담이 현장에서 가능해 신한은행 ODS(Out Door Sales) 사업의 핵심사항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전자문서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 중이며 활용률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자문서를 활용해 고객 상담에서 업무처리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디지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7-12-07 14:40:50 채신화 기자
"KPI 항목 많을수록 은행 수익 떨어진다"

은행들이 직원 성과평가에 활용하고 있는 KPI(핵심성과지표) 항목이 많을수록 오히려 은행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경제연구소는 7일 '국내 은행산업의 과당경쟁 문제와 대안'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KPI 변수와 은행 수익성 변수는 음(-)의 관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구자인 송원섭·강다연 연구위원은 해당 연구에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등 8개 주요 은행을 중심으로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로 나타낸 ▲2016년 은행 수익 성과지표와 ▲전년도 수익 ▲한국 GDP(국내총생산) ▲은행 직원 설문조사 결과 ▲은행별 KPI평가 항목 수 등을 토대로 각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과 다중선형회귀 분석을 했다. ROA와 ROE 두 가지의 경우로 나눠 각각의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두 경우 모두 KPI 변수와 은행 수익성 변수는 음(-)의 관계를 나타냈다. KPI 항목이 많아질수록 은행 수익성은 낮아진다는 뜻이다. 은행직원 설문조사는 연구소가 지난 7월 금융노조 산하의 은행 지부 조합원 3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사용했다. 은행원들의 실적 달성에 대한 스트레스 변수와 은행 수익성 변수 간에도 음(-)의 관계가 나타났다. KPI 항목이 많아지고 은행원들의 실적압박이 높아질수록 은행의 수익성은 낮아진다는 결론이 나온다. 특히 KPI 변수와 스트레스 변수는 상호 양(+)의 관계가 나타나 KPI 항목이 많아질수록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KPI 변수와 소비자 보호 변수는 음(-)의 관계가 도출돼 KPI 항목이 많아질수록 소비자 보호 항목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ROA와 ROE 모두 KPI 항목 수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감소했으며, 직원들의 실적달성 스트레스가 커지는 경우에도 수익성은 낮아졌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KPI 평가 항목이 축소되거나 폐지된다면 은행 수익이 저조해질 것이라는 염려와는 다른 결과"라며 "오히려 KPI 항목이 많아질수록 은행 수익은 감소하므로 KPI 항목 증가는 은행 수익을 가져다줄 적절한 수단이 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 은행 직원의 실적달성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는 평균 64.5%로 상당히 높은 수준인데, 스트레스 정도가 줄어든다면 은행 수익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KPI 항목을 늘리고 직원들에게 실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며 이루어내는 수익성이 과연 효율적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달 2017년 산별교섭을 타결하면서 노사 공동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이 안에서 과당경쟁 방지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상태다.

2017-12-07 14:40:3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어르신 위한 연말 봉사활동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그룹사 CEO(최고경영자) 및 임직원과 함께 어르신들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신한금융그룹은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홍제데이케어센터에서 '신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는 영·유아, 노숙인, 장애인, 미혼모 시설에 이은 다섯 번째 보호시설이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시설 리모델링 및 방한용품 지원에 필요한 후원금 1억원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전달했다. 이어 그룹사 CEO와 임직원 50여명은 어르신들을 위한 방한모자, 넥워머, 내복, 귀마개 등이 담긴 방한키트 600개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조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말 봉사활동은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따뜻한 온기를 나눠 줄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12-07 14:30:0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빚지고 시작하는 사회생활, 노후대비도 어려워"

신한은행,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사회초년생 평균대출 3천만원, 독립땐 부모에 손벌려 2030세대가 학자금대출, 높은 집값 등으로 취업준비부터 독립까지 부모에게 손을 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초년생의 절반은 3000만원가량의 빚을 지고 시작했고, 노후를 위한 저축비중은 월급의 9%에 그쳤다. 대비를 위해 저축하는 직장인은 47%에 불과했다. 신한은행은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의 7가지 핵심 이슈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1인 가구 ▲경력단절 여성 ▲창업 준비 ▲자녀 교육 ▲노후 준비 등을 핵심이슈로, 내년 1월 정식 발간할 예정이다. ◆취업도, 독립도 어려운 2030 이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의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은 1.1년이며 취업 준비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생활비·주거비 제외)은 평균 384만원, 월 29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 총 취업 비용은 공무원(633만원)이 일반사무직(345만원) 대비 1.8배 높았다. 일반 사무직의 경우 자격증 취득에 전체 비용의 52%(이하 복수응답)를 썼고 이어 어학시험(32%), 교내 취업 프로그램 참가(27%), 학원/인터넷 강의 수강(26%) 순으로 높았다. 취업 준비 비용은 59%가 아르바이트, 58%가 가족 및 친지로부터 지원받고 있었다. 부모에게는 월평균 15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빚을 지고 사회 첫발을 내디뎠다. 사회초년생의 47%는 2959만원의 대출 잔액이 있었다. 그 중 학자금 대출이 21%를 차지했으며 주택담보대출(8%), 신용대출(8%)이 뒤를 이었다. 대출 상환을 위해 월 평균 61만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대출 상환에는 평균 4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2030 미혼 직장인의 신용대출 이용 목적은 생활비가 40%, 대출금 상황(18%), 주택 구입 자금 마련(11%) 순이었다. 1인가구로 독립하기 위해서도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했다. 미혼의 31%는 혼자 사는 1인 가구이며, 혼자 살기 위해 평균 3143만원의 비용을 쓴다. 초기 독립 시 소요된 비용 중 90%가 주택 마련 목적으로 사용됐다. 필요 자금은 가족/친지의 지원(49%), 금융상품 해약 등 보유자산(35%), 금융기관 대출(13%) 순으로 충당했다. 특히 미혼 1인 가구의 42%가 독립 후에도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었다. 미혼 1인 가구의 20%는 부모 및 가족으로부터 보증금 이외에도 월 평균 57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노후대비 직장인 47% 그쳐 3040 여성 직장인 중 경력 단절이 없는 여성의 월평균 급여는 274만원으로, 경력 단절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여성(180만원) 보다 94만원 높았다. 기간별로 보면 경력 단절 기간이 길수록 경력 단절 이후 재취업 시 월평균 급여가 더욱 낮아졌다. 6개월에서 1년 미만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의 경우 월급이 243만원이었으나, 5년 이상 경력 단절을 경험한 여성은 143만원으로 최소 59% 차이가 났다. 맞벌이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27%로 가장 높았다. 창업자의 삶도 팍팍하다. 최근 3년 이내 창업한 자영업자의 창업 준비 비용은 평균 8148만원으로 80%가 1년 미만의 준비 기간을 거쳐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의 22%는 가족 및 친지의 도움, 21%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창업 준비 자금을 충당했다. 자녀교육비도 부담이다. 자녀 1인당 사교육비 월평균 33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사교육비 증가 폭은 취학 전 대비 초등학교 진학 시 1.7배로 가장 높았다. 강남 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의 평균 교육비는 50만원, 강북은 37만원으로 1.4배의 차이를 보였다. 노후준비도 어렵다. 노후 대비 정기적으로 저축을 하는 비율은 전체 직장인의 47%였으며, 월평균 저축액은 26만원으로 월 평균 근로소득(285만원)의 9%에 불과했다. 저축하지 않는 이유는 '저축할 목돈이 없다'는 사유가 37%로 가장 높았다. 이번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조사는 나이스알앤씨가 전국 만 20~64세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9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 규모는 2만명(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 오차 ±0.69%)이다.

2017-12-07 12:00:0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최종구 위원장 "신기술과 금융의 융합 적극 추진할 것"

최종구 위원장 "신기술과 금융의 융합 적극 추진할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테크자문단(TAG) 회의'를 개최하고 "핀테크로 촉발된 금융산업 변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신기술과 금융의 융합은 적극 추진하면서도 리스크는 최소화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분야는 IT기술을 활용해 많은 부분이 정보화돼 있어 신기술과의 융합이 용이하고 혁신의 속도가 빠르다"면서도 "그러나 제도와 이를 설계하는 정부는 그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워 항상 시장을 쫓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당국은 테크놀로지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테크자문단을 구성해 그 속도를 따라잡는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과 기술 간 이해의 간극을 좁히려면 금융과 기술 종사자나 전문가 간 원활한 소통이 활발히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금융 분야에서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정부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더 잘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테크놀로지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테크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테크자문단을 통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제대로 활용하고 금융과 기술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위는 향후 테크자문단의 운영을 통해 현안이 되는 신기술에 대한 이해, 동향 및 전망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핀테크 활성화 등 정책 수립 시 과제별로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 수립·집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2017-12-07 11:18:38 채신화 기자
금융위·증선위, 내년부터 의사록 상세 공개

내년부터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의 의사록이 상세하게 공개된다. 상정 안건도 원칙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6일 제21차 금융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위 운영규칙' 및 '증선위 운영규칙' 개정안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회의 '금융위 설치법' 개정을 비롯해 국정감사 지적과 금융행정혁신위원회 권고를 반영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동안 비공개해왔던 금융위·증선위 안건은 원칙적으로 공개하고 예외적인 것만 비공개한다. 상정 안건에 '공개, 비공개, 1~3년 비공개'를 표시하고 공개 안건은 회의종료 2개월 내 의사록과 함께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개인정보 등은 삭제 후 공개하되 피의사실 공표 등 법률로 제한되는 경우는 비공개한다. 1~3년 비공개 대상은 ▲재판·수사에 영향을 미칠 우려 ▲금융시장의 안정에 중대한 영향 ▲법인, 단체·개인의 경영·영업상 비밀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 ▲위원회가 검토 중인 사항 ▲독립적·공정 업무수행 방해, 자율성 침해 등이 우려되는 사안이다. 비공개기간이 지난 안건은 연말에 일괄 공개하며, 비공개 안건은 사유 종료 이후 위원회 의결로 공개한다. 금융위·증선위 의사록 필수 기재항목도 신설했다. 신설된 항목은 ▲개회·정회·폐회 일시 ▲안건 제목 ▲출석위원 성명 ▲주요발언 내용 ▲표결 결과 ▲그 밖에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또 법령 제·개정 안건은 '보고사항'에서 '의결사항'으로 전환한다. 개정규칙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의사록 필수 기재항목은 '금융위 설치법' 시행에 맞춰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2017-12-06 16:52:2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주요 은행 금리조정...예금 금리 올리고 연체가산금리 내리고

시중은행, 최대 0.5%포인트 수신금리 인상…8일 우리은행 시작으로 연체가산금리 조정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1.25%→1.50%)하면서 은행권의 '1%대 저금리' 시대도 막을 내렸다. 시중은행들은 줄줄이 금리를 올려 예·적금 금리가 연 2%대에 진입하고 있다. 반면 가계부채 대책의 일환으로 연체 가산금리는 내리면서 대출 금리는 당분간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 시중은행부터 지방은행까지…'예·적금 금리 高高'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직후 예·적금 기본금리를 0.2~0.5%포인트 인상하고 있다. 가장 먼저 금리를 올린 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당일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의 금리(이하 기본금리)를 연 1.60%에서 1.80%로 0.2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우대금리까지 적용하면 연 최고 4.7%의 금리가 적용된다. '위비짠테크적금'의 금리는 연 1.0%에서 1.25%, '위비슈퍼주거래예금'은 1.40%에서 1.70%로 올렸다. 이들도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각각 연 최고 2.55%, 2.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 4일부터 '신한 스마트적금' 금리를 연 1.80%에서 2.0%로 인상했다. '신한 S드림 정기예금'은 연 1.10%에서 1.35%로, '신한 S-힐링 여행적금'은 연 1.05%에서 1.35%로 각각 올렸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KB스마트폰예금' 금리를 연 1.2%에서 1.5%로 인상, 우대금리를 더하면 연 최고 2.1% 금리를 제공한다. 오는 11일에는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의 금리를 연 1.60%에서 1.90%까지 인상해 연 최고 2.5% 금리를 준다. NH농협은행은 일반정기예금과 자유적립형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1.0%에서 1.25%로 올렸다. 개인용 '큰만족실세예금' 금리는 연 1.10%에서 1.35%로, 주택청약예금 금리는 연 1.50%에서 1.75%로 인상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5일 거치식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0.1~0.3%포인트씩 올렸다.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은 연 금리 1.00%에서 1.30%로 인상,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연 2.2%까지 적용된다.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은 연 금리 1.60%에서 1.90%, 우대금리 적용한 최고 금리가 연 2.7%에서 3.0%로 상승했다. 지방은행 중에선 부산은행이 '가계우대정기적금' 금리를 연 1.20%에서 1.40% 올렸다. 'e-푸른바다 정기예금' 금리는 연 1.30%에서 1.80%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1000억원 한도로 '주거래우대 정기예금'과 '플러스K 자유적금' 연 최고 금리를 각각 2.4%, 27%로 0.2%포인트씩 올렸다. '코드K 정기예금'은 연 2.25%로 0.1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 연체가산금리 인하…'대출금리 안정세' 예·적금 금리 상승세와 달리 대출금리는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정부가 금융사들에 연체가산금리 인하를 유도한 영향이다. 앞서 정부는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전 업권의 연체금리체계 모범규준 및 합리적 연체금리 산정체계를 마련하고 해외 사례 및 연체로 인한 금융회사 비용 등을 감안해 현재 6~9% 수준인 연체 가산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오는 8일부터 연체 3개월 미만일 경우 가산금리를 7%에서 3%, 3개월 이상은 8%에서 5%로 내린다. 가계여신 최고 지연 배상금률(최고 연체금리)은 기존 15%에서 12%로 인하한다. 농협은행도 6~8% 수준인 대출 연체 가산금리를 3~5%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은 이달 중 확정해 내년 1월께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도 3~5% 수준으로 검토 중이다. 나머지 국민·하나·기업은행을 비롯해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도 비슷한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은행들이 1월부터 연체 가산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출 금리 인상 부담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추가 금리 인상이 내년 7월로 예상되면서 대출금리는 오히려 인하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우리금융연구소 송경희 수석연구원은 "한은의 신중한 통화정책 결정 방침과 내년 3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교체 등을 고려하면 다음 금리 인상은 내년 7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금리도 당분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017-12-06 15:03:3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벤처기업 혁신성장 시동…"12만개 일자리창출"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국내 3만여 벤처기업의 대표기관으로 벤처기업 권익을 위한 정책제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제공,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벤처 기업의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1995년 설립된 단체다. 이번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의 주요 분야로는 ▲우수기술 보유 벤처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 구축 ▲협회 추천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기술기반 지분투자 등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벤처기업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제공 ▲M&A(인수·합병), 컨설팅 등을 통한 벤처 경쟁력 강화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벤처기업의 성공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벤처기업협회와의 협약을 계기로 2020년까지 창업·벤처 기업 등에 대한 총 9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1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2017-12-06 11:09:3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P2P금융, 시장 커지는데 연체율은 여전히 '불안'

11월 말 기준 누적대출액 1조6516억원…펀듀 제명해도 연체율 4.23%, 빌리는 15.11% 달해 P2P금융이 꾸준히 대출액을 늘려가고 있으나 연체율 관리에선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58개 회원사의 지난달 말 기준 누적대출액이 전월 대비 794억원(5.1%) 증가한 1조65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가 553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 담보 4300억원, 기타 담보대출 3357억원, 신용대출 330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P2P금융협회 측은 "지난달 8일 자율규제로 제명된 펀듀의 누적대출액 719억원이 제외된 것을 감안해도 P2P금융에 대한 투자엔 변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펀듀는 8월 말까지만 해도 연체율이 0%였으나 9월 말 49.0%, 10월 말 82.66%로 급등하다가 11월엔 90%대까지 치솟아 협회에서 제명됐다. 이날 기준으로는 연체율이 41.3%까지 떨어진 상태다. 펀듀를 제명하자 협회 회원사들의 평균 연체율이 4.23%로 전월 대비 1.78% 떨어졌다. 그러나 빌리가 15.11%, 테라펀딩 5.75%, 스마트펀딩 4.77%, 이디움펀딩 3.09% 등 연체율이 높은 일부 업체들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P2P금융 업계에선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협회의 자율규제만으로 P2P금융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P2P금융협회 이승행 회장은 "우리 P2P금융과 같은 금융분야의 새로운 혁신 산업의 경우 결국 소비자 보호와 산업 육성 간의 균형이 산업 성장의 핵심"이라며 "영국의 차등자본금 및 P2P금융 소비자 보호방안, 미국의 소비자 민원 제도 등의 자율규제 방안을 참고해 한국형 P2P금융혁신 촉진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보다 건실한 P2P금융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2-06 09:03:1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BNK금융 김지완 회장의 '18평 경영' 눈길

모럴해저드 방지 위해 18평 오피스텔 고집…그룹내 파벌주의 철폐, 직원 건강지킴이 역할도 '조선의 성군' 세종대왕은 기근이 오자 궁궐이 아닌 초가집에서 집무를 봤다. 인재 등용은 출신이 아닌 능력을 중심으로 시행하고 격의 없는 회의를 좋아했다. 그 결과 조선은 농업, 과학, 학문 등 전 부문에서 빠르게 발전했고 세종은 성군으로 불렸다. 최근 BNK금융지주 김지완 회장(사진)의 '파격 행보'가 이와 닮았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임원의 특권을 줄이고 파벌주의 타파를 선도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현재 18평짜리 오피스텔을 부산 관사로 이용하고 있다. 과거 BNK금융지주 회장에게는 50평 이상의 아파트가 제공됐다. 하지만 김 회장은 취임 이후 18평짜리 오피스텔을 구해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임대료 마저 직접 지불할 생각이었지만 직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후문이다. 김 회장은 이런 분위기를 BNK금융 내 임원에게도 유도하고 있다. 출장 등에는 가급적 비즈니스호텔을 이용케 하고 평일 골프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금지했다. 영업을 핑계로 골프 접대를 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그래서 임원들의 주말 골프도 사전 허락을 받도록 했다. 그룹 내 오래된 적폐였던 파벌주의도 뿌리 뽑아야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 그는 기득권에 줄 서는 식의 적폐를 없애기 위해 이달 15일께 '원샷인사'를 예고했다. 임원 뿐만 아니라 부장 이하 직급의 직원들도 동시에 인사발령을 낼 예정이다. 본사·영업점 간 순환근무를 실시하고 한 부서에서 4~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자동으로 이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부실 재발 방지와 책임 경영을 위해 '엘시티 사태' 등 부실대출 경위와 책임 등을 따져 임원 인사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BNK금융지주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사이의 임금 격차도 없앨 계획이다. 특히 직원 간 연봉을 동일하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남은행 직원의 경우 부산은행보다 연봉을 적게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사 체제 강화 속 비은행 부문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BNK금융 수익 중 두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99.7%에 달한다. 우선 김 회장이 40여년을 증권업에 종사한 '증권맨'인 만큼 증권업을 전략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BNK투자증권은 IB(투자은행) 중심으로 방향을 튼다는 계획이다. BNK자산운용은 운용 자산을 늘려갈 계획이다. 상품 판매 등 은행과의 시너지도 꾀할 예정이다. 최근 이윤학 대표이사가 새로 취임한 이유다. 김 회장은 직원의 건강에도 각별할 관심을 갖고 있다. 직원과의 교류를 높이는 동시에 구성원들의 건강을 챙기며 '건강지킴이'로서의 모습도 보이고 있는 것. BNK금융 관계자는 "김 회장은 특히 등산과 금연을 권유하고 있다"며 "최근 김 회장이 임원 워크숍에서 흡연 중인 IT 담당 임원에게 '지난번 보고 때 구수한 냄새가 나더라'며 우회적으로 금연을 권유했다"고 귀띔했다.

2017-12-05 15:28:14 채신화 기자
김용범 부위원장 "핀테크산업 발전하려면 유연한 규제·감독해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핀테크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유연한 방식의 규제와 감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KoFIU)이 APG와 공동으로 5일부터 7일까지 '핀테크를 이용한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위험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핀테크는 이제 새로운 사업모델의 차원을 넘어 금융의 포용성으로까지 그 활용성을 넓혀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핀테크는 익명성과 비대면거래, 자동화된 거래라는 특성으로 사회에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사이버공격 등 새로운 리스크가 발생하는 한편 온라인 도박이나 마약거래 등 국경을 초월한 범죄로 얻은 수익이 가상통화나 전자지갑을 통해 은닉됨으로써 자금세탁을 방지·추적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김 부위원장은 "이에 따라 국제 기준과 각국의 제재가 훨씬 강화되고 있으나, 핀테크와 같은 혁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금융시장과 산업에 대한 유연한 사고와 규제·감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연한 규제·감독으로는 영국·호주 등이 도입하고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예로 들었다. 규제 샌드박스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하는 제도다. 그는 "한국 정부도 기존 금융업법 체계와 충돌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금융사에 위탁해 테스트하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를 올 10월 도입했다"며 "앞으로는 규제특례를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블록체인 테스트베드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또 자금세탁 위험도가 낮은 서비스보다는 고위험에 규제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ML/TF(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위험이 높은 경우 엄격하게 규제하되, 위험도가 낮고 규제 적용 유예가 가능한 영역은 해당 규제를 당분간 유예하는 등 FATF의 위험기반접근법에 기반해 합리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규제준수 및 감독 수행 업무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은 급증하고 있는 금융거래보고를 정교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사분석시스템을 내년부터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범죄는 국경을 초월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핀테크 업권에 대한 감독이나 규제 정책을 각국이 서로 통일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7-12-05 09:07:46 채신화 기자
건보공단, 체납보험료 완납하면 부당이득금 면제

체납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 보험료를 완납하면 병·의원에서 진료 받아 발생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재정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체납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자진납부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연체금을 포함한 체납 건강보험료를 내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기간 중 병원·의원·약국 등 진료 과정에서 발생한 부당이득금은 소급해 정상급여로 인정받게 된다. 또 장기요양 인정자 중에서도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내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 기간에 장기요양 급여 이용으로 발생한 부당이득금도 소급해 정상급여로 인정받게 된다. 체납 건강보험료 자진납부대상 급여제한자는 112만명이며, 급여제한자의 체납 건강보험료는 2조6957억원,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면 면제받을 수 있는 부당이득금은 1조7882억원이다. 부당이득금을 면제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면 되고, 일시불로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24회 이내에서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다만 분할 납부를 2회 이상 미납해 취소될 경우엔 부당이득금 면제가 제외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료 체납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건보료 자진납부기간을 운영하게 됐다"며 "이 기간에 체납보험료를 완납해 이미 부과된 부당이득금을 면제받는 한편, 추후에 병?의원 이용으로 인한 진료비와 방문요양 등의 재가급여·노인요양시설 입소에 따른 비용을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2-04 17:37:2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