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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P2P금융, 시장 커지는데 연체율은 여전히 '불안'

P2P금융협회 누적대출액 증감 추이./P2P금융협회



11월 말 기준 누적대출액 1조6516억원…펀듀 제명해도 연체율 4.23%, 빌리는 15.11% 달해

P2P금융이 꾸준히 대출액을 늘려가고 있으나 연체율 관리에선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58개 회원사의 지난달 말 기준 누적대출액이 전월 대비 794억원(5.1%) 증가한 1조65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가 553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동산 담보 4300억원, 기타 담보대출 3357억원, 신용대출 3304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P2P금융협회 측은 "지난달 8일 자율규제로 제명된 펀듀의 누적대출액 719억원이 제외된 것을 감안해도 P2P금융에 대한 투자엔 변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펀듀는 8월 말까지만 해도 연체율이 0%였으나 9월 말 49.0%, 10월 말 82.66%로 급등하다가 11월엔 90%대까지 치솟아 협회에서 제명됐다. 이날 기준으로는 연체율이 41.3%까지 떨어진 상태다.

펀듀를 제명하자 협회 회원사들의 평균 연체율이 4.23%로 전월 대비 1.78% 떨어졌다. 그러나 빌리가 15.11%, 테라펀딩 5.75%, 스마트펀딩 4.77%, 이디움펀딩 3.09% 등 연체율이 높은 일부 업체들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P2P금융 업계에선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협회의 자율규제만으로 P2P금융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P2P금융협회 이승행 회장은 "우리 P2P금융과 같은 금융분야의 새로운 혁신 산업의 경우 결국 소비자 보호와 산업 육성 간의 균형이 산업 성장의 핵심"이라며 "영국의 차등자본금 및 P2P금융 소비자 보호방안, 미국의 소비자 민원 제도 등의 자율규제 방안을 참고해 한국형 P2P금융혁신 촉진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보다 건실한 P2P금융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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