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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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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콘텐츠 위해 협력" 광운평생교육원-형설 MOU

광운원격평생교육원(원장 조선영)이 ㈜형설이엠제이(대표이사 장진혁)와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7일 광운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관 발전을 위한 지식, 정보 공유, 연구 및 지원 네트워크 구축 ▲학생 및 임직원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작업 ▲광운원격평생교육원 수강생 유치 협력에 관한 사항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기부 ▲기타 상호협의에 의한 사항 등에 상호협력 할 예정이다. 이날 광운학원 법인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선영 광운원격평생교육원장, 이세원 교학팀장, 박정미 홍보팀장과 ㈜형설이엠제이 장진혁 대표이사, 형설출판그룹 황승주 상무이사, 홍종익 미디어사업파트실장, 김병수 대외영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광운원격평생교육원은 ICT특성화 대학인 광운대학교의 풍부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학 학위 취득과정, 전문가를 위한 자격증 교육과정, 기업교육 과정, 여가 활용 교육과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원격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KBS미디어와도 KBS미디어 온라인평생교육원을 공동 론칭해 운영 중이다. ㈜형설이엠제이는 형설출판그룹의 계열사인 에듀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 게임, 엔터테인먼트, 에듀테인먼트, 전자출판, 각종 미디어 사업, 솔루션 사업(소프트웨어 개발 등), 모바일 콘텐츠, 이러닝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7-04-28 17:55: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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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한 달여간 '삼색의 봄'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위로

한성대, 한 달여간 '삼색의 봄'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위로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가 취업난과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한 달여간 '교양·취업·소통 삼(三)색의 봄을 즐기다'는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삼(三색)의 봄'은 개강 후 두 달 간 냉혹한 취업 시장과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을 교양 프로그램과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위로하고,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해 다시 한 번 도전할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교양과 취업, 소통 세가지 주제에 노랑, 초록, 분홍 등 봄을 상징하는 색을 붙였다. 부제는 '황금빛 가득한 인문예술', '초록 새싹처럼 힘차게 취업하자', '꽃처럼 아름다운 함께하는 마음'등이다. 프로그램은 여행과 인디음악, 컬러링북, 클래식 음악, 문학 등의 인문학 콘텐츠와 여행컨설팅(허태우 론리플래닛 편집장), 유망 중견·중소·강소 기업을 소개하는 취업프로그램, 가요제·노천영화제·물총축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미용 봉사 등도 진행한다. 이 대학 오예림 학생(행정학과 15)은 "취직 준비에 중간고사까지 보느라 4월을 매우 힘들게 보냈는데, 건조한 학교생활에 단비 같은 행사가 될 것 같다"며 "교양 특강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기업 특강에서 채용 정보를 얻어 다시 한 번 용기 내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2017-04-28 17:54: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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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증세' 미국은 '파격적 감세'…트럼프 "법인세 35%→15%"

한국은 '증세' 미국은 '파격적 감세'…트럼프 "법인세 35%→15%" 한국 대선에서는 복지를 늘리고, 그에 따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증세가 화두다. 하지만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복지도 줄이고 세금도 줄인다'는 자신의 대선 당시 약속을 정책으로 현실화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드디어 역사적인 세제개혁안을 발표했는데 법인세를 현행 35%에서 세금천국인 아일랜드(12.5%)에 거의 근접한 15%로 낮추겠다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았다. 아일랜드로 법인을 옮긴 구글·애플 등 미국 기업들을 불러오겠다는 취지다. '문제는 복지가 아니라 일자리야'라는 메시지인 셈이다. CNN머니에 따르면 기업을 위한 감세는 법인세 항목에 그치지 않고 있다. 자영업자와 헤지펀드, 부동산 개발업체, 법무법인 등을 '패스스루 기업'이라 부르는데 이들에게 적용해 온 개인소득세 최고세율 역시 현행 39.6%에서 15%로 인하한다고 했다. 패스스루 기업은 기업의 이익이 소유주의 개인소득으로 잡혀 법인세가 아닌 개인소득세를 납부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업체도 패스스루 기업이다. 이 때문에 '자신을 위한 개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미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도 감세하겠다고 했다. 현행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모든 이익에 대해 세금을 내는 것을 해외 수익에 대해서는 일회성 세금으로 대신하겠다는 것이다. 의회에서 과연 통과될지는 미지수지만 만약 현실화된다면 미국의 법인세는 유럽의 주요 대국은 물론이고 한국보다 낮게 된다. 한국의 법인세율은 24%다. 현재 한국에서는 주요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 법인세를 올리겠다는 공약이 유행이다. 홍준표 후보를 제외하고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 모두가 법인세를 올린다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다른 수단을 동원해본 뒤 시도하느냐, 아니면 애초 법인세 인상을 시행하느냐의 방식에서 이견이 있을 뿐이다. 복지를 늘리자니 불가피한 결론인 셈인데, 일각에서는 "복지로 표를 사겠다는 것 아니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017-04-27 17:28: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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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협력으로 대학 위기 극복하자' 서울동북 10개대 맞손

'포괄적 협력으로 대학 위기 극복하자' 서울동북 10개대 맞손 서울 동북지역 10개 대학이 27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앞장서 추진한 덕성여대 이원복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포괄적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프레지턴트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10개 대학이 참여했다. 서울 노원구·도봉구·성북구 등 동북지역에 위치한 대학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10개 대학들은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프로그램 공동 개발 ▲온라인 공개 강의 등을 활용한 수업 공동 운영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프로그램 활성화 ▲학생 문화 및 봉사 활동 프로그램 교류 ▲시설 및 정보인프라의 공유 환경 조성 ▲정부 및 지자체 주관 사업 공동 참여 ▲산학협력 프로그램 공유 및 증진 ▲청년창업가 양성과 창업교육 및 창업지원을 위한 제반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전에도 이들 대학 간에는 부분적인 협력 사례가 있었고, 여대들 사이에서는 현재도 활발한 협력이 진행 중이지만 이처럼 다수의 대학이 포괄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0개 대학 관계자들은 "세계적으로 대학들 간 울타리가 허물어지고 있는 환경에서 서울 동북지역 대학부터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면서 힘을 합쳐 나갔으면 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10개 대학이 실질적으로 협력하며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2017-04-27 16:50: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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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2 '4분의 3 이상' 수시로 대학 간다

현재 고2 학생들 4분의 3 이상이 수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또 수시전형의 66% 정도가 학생부를 통한 전형(교과전형, 종합전형)이다.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같은 골자를 담은 '2019학년도 대학입학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34만8834명, 수시모집 인원은 26만5862명, 정시모집은 8만2972명이다. 2018학년도의 경우 총 35만2325명 중 73.7%인 25만9673명을 수시로, 26.3%인 9만2652명을 정시로 뽑는다. 학령인구의 감소와 수시모집 확대가 눈에 띈다. 또한 2019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 전체의 41.4%인 14만4340명, 학생부종합전형은 24.3%인 8만476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소폭으로 각각 늘었다.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2017학년도 69.9%에서 2018학년도 73.7%, 2019학년도 76.2%로, 학생부 중심 전형은 2017학년도 60.3%에서 2018학년도 63.9%, 2019학년도 65.9%로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이는 각 대학들이 우수한 학생을 먼저 차지하기 위한 경쟁의 결과로 풀이된다.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니 수시모집 비중을 높일수록 우수학생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다. 수시 전형에서 주목할 부분은 또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비록 수치상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주요 대학들이 이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학생부의 비교과 부분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비교과 부분은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수상실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시모집의 경우는 수능 위주 전형이 역시 대세다. 따라서 이제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의 대입전형이 안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수능이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이 되고 있어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대학들이 수능학력기준을 계속 완화하는 추세지만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는 평가다.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데 반영 방식이 대학별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거나 정시에서 비율반영·가점·감점 등으로 적용하는 식이다. 한편 논술 전형 전체 모집 인원은 성신여대(311명)와 한국기술교육대(241명) 신설에 따라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감소 추세를 돌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17-04-27 16:50: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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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서 알려주는 입학전형정보, 동국대 '드림 교사연수' 시작

찾아가서 알려주는 입학전형정보, 동국대 '드림 교사연수' 시작 동국대가 다음달 27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이 지역 고교교사를 대상으로 입학전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6월 3일에는 부산을 찾아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입학전형의 신뢰성 제고를 위한 동국대의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인 'Dream 교사연수'다. 동국대는 "지난해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 교사연수에서의 높은 만족도를 계기로 올해는 입학사정관이 직접 권역별 거점지역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2017학년도 학생부 종합전형 결과공유 ▲동국대 학생부 종합 전형 평가항목 및 학생부 평가방법 안내 ▲2018학년도 전형 운영계획 등이며, 모의 서류평가와 같은 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모의 서류평가의 경우, 계열별로 전년도 지원자 3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서류평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의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및 자기소개서 평가, 조별 토론, 총평 순으로 진행된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이번 모의 서류평가는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의 실제 서류로 평가를 실시한다"며 "교사들의 평가이해도 제고 및 진학지도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신청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동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한편 동국대는 2018학년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50.8%를 선발한다. 대표전형으로 Do Dream 전형과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이 있으며,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은 437명을 선발, 전년도 132명 보다 315명을 확대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2017-04-27 13:39: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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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후상환' 학자금대출도 성실상환하면 신용등급 상승

'취업후상환' 학자금대출도 성실상환하면 신용등급 상승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자도 이달부터 성실히 상환할 경우 신용등급이 오르게 됐다. 한국장학재단은 올 4월부터 기존 일반상환학자금대출에만 적용하던 성실상환자에 대한 신용평점상 인센티브를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에도 확대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과 신용평가사와 적극 협업하여 저신용자에게 신용등급 상승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신용등급 상승 혜택은 매월초, 전월말 기준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의 최근 1년간 최소부담 의무상환액 기준인 36만원 이상을 상환한 사람이 기본 대상이다. 또한 ▲기준일로부터 1년 동안 국세청에서 부과한 취업후상환학자금대출 의무상환액 체납이 없는 경우 ▲직전년도 채무자신고를 이행하고 장기미상환자가 아닌 경우 ▲일반상환학자금대출 연체기록이 없는 상환자가 대상이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기존 혜택을 청년 취업난 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도 성실하게 대출금을 상환하는 취업후상환 학자금대출자까지 확대하여 실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교육금융의 관점에서 학자금대출자를 위한 이자 부담 경감과 편의성 증대 등 보다 질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4-27 13:38: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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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생 권익도 지키고 취업률도 올리고…서울 전 특성화고에 취업지원관 배치

실습생 권익도 지키고 취업률도 올리고…서울 전 특성화고에 취업지원관 배치 특성화고 실습생들의 노동권익을 지키는 동시에 취업률도 올리기 위해 서울시가 서울 소재 74개 특성화고 전체에 전담 취업지원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전담 취업지원관이 배치돼 주 5일, 1일 8시간 학교에 상주하면서 특성화고 재학생을 위한 취업상담과 컨설팅은 물론 취업처 발굴 및 일자리 알선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9월경부터 시작되는 현장실습 시기에 맞춰 실습생 권익보호를 위한 현장 방문과 근무환경 모니터링, 현장면담 등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 2016년 11월~2017년 1월 교육부가 실시한 특성화고 현장실습 실태점검에 따르면 74개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 1만6191명 중 진학자 등을 제외한 7437명이 5295개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했고, 모니터링 결과 18건 등의 권익침해가 확인됐다. 이를 막겠다는 취지다. 취업지원관은 6월부터 3학년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취업상담과 멘토링을 밀착실시해 정서적 유대감 및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현장으로 배치되기 전 서울노동아카데미와 연계해 노동인권·노동상식 등 근로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현장실습이 시작되면 실습생에 대한 정기적인 전화·문자 등의 모니터링과 함께 연말까지 2회에 걸친 현장방문을 통해 근무환경과 실습생들의 권익침해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위법사항이 있거나 권익침해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해선 고용청에 근로감독을 요청해 시정조치 또는 사법처리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능력을 길러 현장맞춤형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시에 학생들의 전공과 적성에 적합한 준비된 기업을 발굴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2017-04-27 13:16: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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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의 '선배가 보내주는 해외탐방' 올해는 20명 선발

건국대의 '선배가 보내주는 해외탐방' 올해는 20명 선발 건국대학교 상학과 67학번인 정건수 대득스틸 회장이 6년째 후배들을 위해 실시하는 닥터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올해는 20명이 선발돼 6월말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프랑스로 떠난다. 27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 장학 프로그램은 정 회장이 매년 사재 1억 원을 털어 후배들의 글로벌 감각과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한 무료 해외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12명이 지원, 서울캠퍼스에서 14명, 글로컬캠퍼스에서 6명 총 20명의 학생이 1차 서류전형, 2차면접, 3차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20명에 1인당 500여 만원씩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셈이다. 정 회장은 "건국대의 도약은 여러분들이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따라 달렸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해외 탐방을 통해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탐방할 친구들끼리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더 큰 꿈을 꾸는 젊음, 더 많은 것을 함께 나누는 대학생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여건이 허락한다면 앞으로도 15년 이상 더 지원해 20년간 5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해외탐방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닥터정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규모 있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 뉴프론티어 프로그램과 함께 건국대의 대표적인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2017-04-27 13:16: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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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중국 탓 맞다'

서울 미세먼지 '중국 탓 맞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둘러싼 논란 와중에 서울시가 '중국 영향이 크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5년 전에 비해 중국에서 건너온 미세먼지의 영향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한 국내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 미세먼지 영향도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1년 7개월 동안 과거조사(2011년)보다 더욱 정밀한 방법을 사용해 미세먼지의 원인규명에 나선 결과, 지난 조사 때보다 중국 등 국외 영향이 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 조사 때는 49%였던 것이 절반을 넘어 55% 증가한 것. 최근 일각에서 중국 탓만 할 게 아니라 국내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국내 요인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비수도권 지역의 영향이 이전 9%에서 11%로 2%포인트 증가하기는 했지만 수도권 내 영향이 이전 18%에서 12%로 6%포인트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이전보다 감소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을 때 조사를 했더니 더욱 중국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되었던 2015년 10월 19~22일 사이 평상시에 비해 국외 영향이 17%포인트 높은 72%까지 올라갔다. 국내 영향이 서울은 물론이고 나머지 지역 모두에서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서울시는 "중국의 도심지역과 허베이성 및 산둥성 등 공업지역에서 발생한 오염된 공기가 장거리 이동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지역의 산업배출에 의한 영향이 34%, 에너지산업 배출영향이 1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출원별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평상시 교통부문은 15%포인트 감소(52→37%)한 반면 난방·발전 부문은 12%포인트 증가(27→39%)하고 비산먼지 부문 역시 10%포인트 증가(12→22%)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고농도 시에는 교통부문의 영향이 4%포인트 증가(37→41%)하고 난방·발전부문 영향이 6%포인트 감소(39→33%)하며, 비산먼지부문 영향은 1%포인트 증가(22→23%)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고농도 상승시 비상저감조치 사항으로 교통부문을 우선하되 난방·발전 그리고 비산먼지 순으로 저감조치를 시행해야함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4-27 12:43: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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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선택한 서울광장 공공미술작품은 '시민의 목소리'

시민이 선택한 서울광장 공공미술작품은 '시민의 목소리' 오는 7월 서울광장에 설치되는 공공미술작품을 서울시가 시민의 선택에 맡겼는데 27일 결과가 나왔다. 수십년 전 구형 스피커 200여 개를 벽돌처럼 쌓아올린 5.2m 높이의 청동 소재 타워인 '시민의 목소리'(김승영 작가)다. 6000명 가까운 시민 중 절반인 2900명 가량이 이 작품을 선택했다. 작품의 겉모습을 보면 사각기둥 모양에 동서남북 4면으로 마이크가 설치돼 있다. 실제 작동하는 마이크다. 함께 설치된 200여 개의 스피커는 작동하지 않는다. 실제 작동하는 스피커는 내부에 설치된 8개의 스피커다. 작품의 이름이 '시민의 목소리'인 이유는 타워에 설치된 마이크에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이미 녹음된 서울의 여러 소리와 함께 서울광장에 잔잔하게 울려 퍼지기 때문이다. 즉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닌, 시민 누구나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녹음해 목소리를 담는 방식을 통해 소리와 참여의 경험을 더하는 공감각적 참여형 작품이다. 김승영 작가는 "오늘을 사는 서울시민들의 소망, 고달픈 현실 이야기, 누군가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작품을 통해 서울광장의 진정한 주인공은 이런 다양한 목소리를 가진 시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차기 작품 공모를 6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사로 선정한 3개 후보작을 시민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변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시민이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작품을 직접 선정하고 그 작품의 일부가 되어보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공공미술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할 것"이라며 "시민 투표로 선정된 작품들을 시민의 공간인 서울광장에 전시함으로써 광장을 풍요로운 미술관으로 만들고 많은 시민들이 공공미술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4-27 11:23:0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