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7수시 '공학-SW-경영-융합과학' 분야 문호 확대
건국대 2017수시 '공학-SW-경영-융합과학' 분야 문호 확대 건국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공학-소프트웨어-경영-융합과학' 분야의 문호를 확대했다.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 추진에 따라 기술 융합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산업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부터 미래 성장 동력 산업분야 학문을 육성하는 KU융합과학기술원, 상허생명과학대학, 소프트웨어(SW)융합학부 등을 신설하고 기계, 전기, 화학 등 공학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정원을 확대했다. KU융합과학기술원에는 PRIME 선도학과인 미래에너지공학과(40명), 스마트운행체공학과(40명), 스마트ICT융합공학과(40명), 화장품공학과(40명), 줄기세포재생공학과(43명), 의생명공학과(40명), 시스템생명공학과(45명), 융합생명공학과(45명) 등 8개 학과가 신설되며 총 33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상허생명과학대학에는 생명과학특성학과(42명), 동물자원과학과(49명), 식량자원과학과(40명), 축산식품생명공학과(46명), 식품유통공학과(30명), 환경보건과학과(34명), 산림조경학과(34명) 등 7개 학과가 배치되며 총 27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식량자원과학과, 식품유통공학과, 산림조경학과 등 3개 학과는 커리큘럼 등 교육과정을 완전 개편해 새롭게 설립됐다. 한편 건국대는 그동안 다른 단과대학에 흩어져 있던 공학관련 학과를 공과대학으로 모으고 산업수요가 높은 학과의 증원을 통해 12개 학과가 모인 공과대학 정원을 699명으로 대형화하고, 공대와 소프트웨어융합학부·융합과학기술원, 건축대학을 합쳐 전체 공학계열의 총 정원을 1217명으로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기계공학과와 기계설계학과가 기계공학과로 통합돼 20명이 늘어난 111명을 모집하고, 전자공학과(105명), 사회환경플랜트공학과(36명), 인프라시스템공학과(38명), 환경공학과(38명),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45명), 전기공학과(90명), 융합신소재공학과(38명), 화학공학과(70명), 생물공학과(45명),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45명), 산업공학과(38명) 등 입학정원이 기존 대비 185명 늘어났다. 건국대는 학사개편과 더불어 프라임 전체 사업비의 15% 이상을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비를 교육과정 개편과 학내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KU PRIME 융합과학관 신설, 토론식 수업이 가능한 첨단 강의실 도입을 시작으로 2017년 공동기기원과 KU SMART FACTORY도 설립된다. 각 학문분야의 특성에 맞는 현장실습형 수업이 개설되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건국대 박찬규 입학처장은 "2017학년도 학사구조 개편은 미래 인력수급 전망과 학과별 경쟁력, 계열별 형평성을 고려해 진행됐으며, 프라임 사업의 선정과 더불어 학문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융합인재 배출을 선도하고 대학의 향후 미래 발전을 이끌어나갈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