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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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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대교협 회장 취임일성 "미래형 고등교육 위해 새정부 정치적 결단 절실"

장호성 대교협 회장 취임일성 "미래형 고등교육 위해 새정부 정치적 결단 절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장 신임회장은 취임식에서 국회와 정부에 대학에 대한 획기적인 재정지원과 대학의 자율성 보장을 촉구할 예정이다. 취임식에 앞서 공개한 취임사에서 장 회장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학교육 관련 정책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는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대교협 회장직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대학교육이 국가발전의 근간이라는 점에서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대학재정 위기,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구조개혁,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대응할 수 있는 대학의 학사구조개편 등 작금에 대학이 감내해야 하는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등록금 인상과 대학의 자율성 확보 이외에 다년간 대학의 관계자들과 대학의 여러 협의체를 통해 정부에 해결책을 제시했던 내용을 포함하여 이 자리를 빌려 몇 가지만 언급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가 언급한 내용은 ▲미래형 고등교육 확립을 위한 '고등교육 미래위원회'의 운영 ▲정부와 국회 차원의 고등교육 재정 지원을 위한 획기적인 결단 ▲대학별 특성에 맞는 자율적 구조개혁 ▲각국의 대학과 기업에 대한 정보망 구축 등 네 가지다. 고등교육 미래위와 관련해 장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진전 속에서 미래 일자리의 급격한 변화가 전망되어, 대학은 학생들이 졸업 후 새로운 사회에서 능력껏 일할 수 있도록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해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교협은 고등교육 미래위원회를 발족하여 미래 사회에 적합한 고등교육의 방향을 정립하고, 각 대학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고등교육 재정 지원과 관련해서는 "2011년 반값 등록금 정책 이후 재정 운영의 한계점에 도달한 대학의 현실을 타개하고, 각 대학이 미래형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재정 지원 관련 법령 제정 등 정부와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이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면 국가의 장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율적 구조개혁에 대해서는 "현재 국내 대학의 학문단위는 설립별, 지역별, 규모별 특성에 맞는 학문단위가 아닌 백화점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제 각 대학은 국립과 사립, 대규모와 소규모, 수도권과 지방 등 그 특성에 맞게 자율적 구조개혁을 통해 각 대학이 갖춘 강점을 중심으로 학문단위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대교협은 각 대학 특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대학이 미래 기술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학문단위에 맞는 우수 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고 육성에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 고심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정보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미래 사회의 성장은 국제적인 경쟁과 협력에 기반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세계 고등교육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유수한 외국 대학의 국내 진입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에 대교협은 외국의 유수한 대학들과 기업들의 빠른 움직임을 감지하는 정보체제를 구축하여 국제화를 통한 협력과 해외 취업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각국의 교육에 대한 법안 연구, 고등교육 한류 산업으로서의 국내 대학의 해외 캠퍼스 설립 요건 및 외국인 학생 유치 확대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장 회장은 이같은 대교협의 네 가지 방향 제시에 대해 "미래형 고등교육 확립은 대학만의 힘으로 실현될 수 없다"며 "여기에는 정부, 국회의 인식 전환과 절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7일 오후 3시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대교협에서 열리는 취임식에는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 교육부 이진석 학술장학지원관, 신익현 대학정책관,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김진홍 교육시설재난공제회장, 이기우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김준동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유관단체 기관장과 대교협 소속 대학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향진 전임 회장의 이임식도 이날 함께 진행된다. ※장호성 신임 대교협 회장은 1955년 출생해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주립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6년간 한양대 교수를 지내다 2000년부터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부총장, 도서관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의무부총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8년부터 단국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청소년올림픽 한국선수단장, 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선수단장,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몽골정부의 북극성훈장, 헝가리정부의 십자공로훈장을 받았으며, 현재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임기는 4월 8일부터 2년이다

2017-04-07 09:38: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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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재학생들, 서울시 민원 해결사로 한몫

한성대 재학생들, 서울시 민원 해결사로 한몫 한성대학교 재학생들이 서울시 민원해결에 한몫하게 됐다. 6일 한성대에 따르면 행정사 자격을 취득하거나 관련 과목을 이수한 한성대 재학생은 실무수습요원으로 전문위원과 함께 민원 상담과 공동 현장조사 등 현장 실무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관련 한성대에는 서울시의회 민원행정서비스지원단이 문을 열었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서는 한성대 공공컨설팅학과에 재학 중인 서울시 퇴직 공무원들이 전문위원에 위촉되기도 했다. 이들은 시민의 행정상 불편과 민원해소 등 서울시청 전반의 공공민원에 관한 무료상담과 자문을 하게 된다. 한성대 이상한 총장은 "서울시 민원 해소 뿐 아니라 퇴직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 했다"며 "지원단 발족을 허가해 주신 서울시의회 의장님과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민원 서비스에 대해 한성대와 함께 고민해, 서울 시민들이 만족하고 행복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개소식에는 양준욱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태수, 우형찬, 김광수, 김생환, 이승로, 최영수 시의원과 서울시의회 김경호 사무처장, 최대환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2017-04-06 17:51: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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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르신 돌본 삼육보건대 '사랑의 손길', KT&G재단 선정 우수동아리에

치매어르신 돌본 삼육보건대 '사랑의 손길', KT&G재단 선정 우수동아리에 치매어르신을 돌봐온 삼육보건대 간호학과의 '사랑의 손길' 동아리가 KT&G복지재단이 선정하는 우수동아리 2개 중 하나가 됐다. 6일 삼육보건대에 따르면 '사랑의 손길' 동아리는 지난달 열린 '2017년 아름드리 협약식'에서 전국 대학의 50여 개 동아리 가운데 우수동아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름드리 협약식 행사는 자원봉사를 활발히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동아리를 발굴하여 활발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하며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KT&G복지재단에서 주최한다. '사랑의 손길' 동아리는 치매어르신 돌봄 동아리로 매주 토요일 창동의 가원노인요양원으로 찾아가 치매노인들의 말벚이 되어주며 만들기, 체육활동, 비즈만들기 등의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치매인식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여 치매검사와 가까운 시설까지 연결시켜 주는 등 청량리의 '밥퍼'와도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리의 김예리(간호학과 3학년) 회장은 "동아리 활동을 하기 전에는 치매라는 것이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노인들이 벽에 똥칠하는 병인 줄만 알았다"며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외향으로만 사람을 판단했던 편견과 선입견이 깨지는 계기가 되어 지도교수님과 선배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이선우 지도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학생들이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사랑의 손길이라는 이름처럼 사랑으로 먼저 손을 내밀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학생들을 독려하겠다"고 했다.

2017-04-06 17:29: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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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 26일까지 인성교육 현장연구과제 공모

교보교육재단, 26일까지 인성교육 현장연구과제 공모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이 인성교육 전문가(교수),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현장연구' 과제를 26일가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청소년의 효과적인 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실천적 교육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최대 800만 원이 지원된다. 현장연구 공모과제는 크게 5개 분야로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한 ▲학교·가정·지역사회의 효과적인 연계 방안, ▲ 교사의 역량강화 방안 ▲ 사회활동 증진을 통한 인성함양 방안, ▲ 자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 학교 교과 간 효과적인 연계방안 등이다. 세부주제는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청소년 인성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본 연구지원 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교사가 결합한 연구를 장려하며, 현장중심의 실천적 연구 계획을 중점적으로 검토 후 과제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보교육재단 김대영 이사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인성교육 연구를 통해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연구결과물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추후 논총으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구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이며, 지원 희망자는 교보교육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교보교육재단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 전화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장중심의 실천적 인성교육 방안 마련 및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인성교육과 관련한 학제간 현장연구를 지원해오고 있다.

2017-04-06 17:28: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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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막아라' 트럼프 각료들 총력전

'중국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막아라' 트럼프 각료들 총력전 "중국이 핵추진 항공모함을 가지도록 놔둘 수는 없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릭 페리 에너지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각료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자본의 웨스팅하우스 인수를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원전사인 웨스팅하우스는 모회사인 도시바가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현재 매물로 나와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그동안 중국 스파이들의 집요한 공격을 받아왔다. 원전의 핵심기술, 특히 핵항모를 움직이는 원자로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니미츠호, 존 C. 스테니스호, 조지 워싱턴호 등 미국 항모전력들은 모두 웨스팅하우스가 제작한 A4W 원자로로 움직인다. 지난 몇 년 동안에는 중국 기업까지 웨스팅하우스 공략에 동참했다. 이같은 사실을 잘 아는 트럼프 행정부는 웨스팅하우스가 중국의 손에 넘어가지 못하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전해졌다. 중국 자본이 웨스팅하우스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을 직접 차단하고, 미국 자본이나 미국에 우호적인 국가의 자본이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하도록 독려하겠다는 내용이다. 정 안되면 미국 정부가 직접 웨스팅하우스에 투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심지어 하루 뒤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웨스팅하우스 이야기를 꺼낼 경우에 대한 대비책까지 마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미국의 맹방인 일본도 여기에 동참, 정부가 도시바에 같은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04-06 16:19: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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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을 타면 반값기숙사가 나온다 '한국장학재단 1호 대학생연합생활관 개관'

-반값기숙사서 3호선으로 30분이면 학교 '여대생의 환한 웃음' "이곳에 입주한 뒤 맨날 퀭했던 모습이 사라졌어요. 제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한국장학재단의 1호 대학생연합생활관 개관식이 열린 6일 오전, 생활관의 로비에서 만난 김진아 씨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배화여대 패션산업학과(4학년)에 다닌다. 그녀의 집은 인천 송도에 있다. 생활관 입주 전 집에서 학교까지 통학시간은 왕복 5시간. 길에서 오래 시달리고 학교와 집에 도착하면 파김치가 됐다. 그런 생활이 올 2월 26일 첫 입주자로 생활관에 들어온 뒤 완전히 달라졌다. 학교를 가기 위해 생활관을 나오면 불과 한 블록 거리에 지하철이 있다. 3호선 원흥역이다. 4번출구로 한 계단만 내려가면 스크린도어가 기다린다. 전철에 올라 스마트폰을 꺼내 친구들과 카톡을 하다보면 어느새 학교 앞 경복궁역이다. 시간으로는 20분 가량이다. 걷는 시간까지 합해도 두 시간 넘게 걸리던 학교가는 길이 불과 30분으로 줄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니 허겁지겁 식사를 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맛나고 질좋은 식사에 호텔 같은 분위기의 근사한 식당에서 차분히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그녀는 "생활관 음식이 '짱' 맛있다"고 자랑했다. 이날 메뉴는 삼겹살 김치찜이다. 식당을 찾은 기자의 입에서 절로 군침이 돌았다. 생활관 방에서 식당으로 가는 길은 로비를 거친다. 여학생용의 '지혜관'과 남학생용의 '창의관'을 잇는 로비다. 화사한 로비는 투명한 전면창들로 둘러싸여 있고, 창 너머로는 생활관이 자리한 아파트단지의 산뜻한 모습이 보인다. 그녀의 말로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썸'을 타는 핫한 장소란다. 로비 한쪽 벽에 걸린 안내판에는 60개 가까운 대학의 학생들이 입주해있다고 나와 있다. 지혜관은 12층, 창의관은 13층, 층당 40명 정도가 지내니 1000명에 가까운 숫자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연애의 무대다. 그녀는 단순한 연애만이 아니라 보다 넓은 세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얻었다고 좋아했다. 그녀는 이런 기회를 준 한국장학재단과 정부, 은행연합회에 감사를 표했다. 정부는 부지를 제공하고, 은행연합회 20개 회원사들은 326억 원의 건립비를 지원했다. 건축과 운영은 한국장학재단이 맡았다. 그녀는 특히 최고의 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에 감사해 했다. "학교지원금으로 들어온 절반(470명)의 학생은 10만원, 아닌 경우는 15만원을 내는데, 다른 곳은 적게 내는 곳이라도 30~40만 원은 내는 데다 시설면에서 이곳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녀는 "다들 저처럼 이야기한다"고 했다. 그녀는 2층 40명 학생들의 대표다. 이날 개관식 전 만난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국가장학금의 확대로 대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은 낮아졌어도 월 40~50만 원의 주거비 부담과 생활비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번 연합생활관과 같은 시설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금융권의 도움으로 1호를 개관한데 이어 공기업의 지원을 받아 2호 기숙사를 서울 응봉동에 짓기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그 소재지 인근 경주와 울진 등의 지자체들이 400억 원을 기부했다. 안 이사장은 3호와 4호 기숙사도 계속 나와야 한다고 했다. 특히 3호 생활관은 대기업의 참여를 원하고 있다. 반값기숙사야말로 가장 대학생들의 피부와 와닿는 지원인 만큼 미래인재 육성에 관심을 가진 대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바람이 이뤄진다면 3호 생활관의 정문에는 삼성이나 현대차의 이름이 내걸릴지 모르겠다. [!{IMG::20170406000075.jpg::C::480::생활관 지혜관 건물 외벽에 걸린 현수막에는 건립비를 기부한 은행권의 이름이 표시돼 있다. /송병형 기자}!]

2017-04-06 14:55: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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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15) 우주에 출현한 무지개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15) 우주에 출현한 무지개 "밤에 바라본 광경은 그저 참으로 아름답다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 대기권에 구름이 거의 없는 데다 오로라가 강렬했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창에 바짝 다가가 창 너머의 장관을 구경했다." 프랑스 출신 우주인 토마스 페스케가 최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트위터에는 자신이 장관이라고 극찬한 오로라 사진을 함께 올렸다. 자신이 우주정거장의 창 너머를 찍은 사진이다. 사진의 오른쪽은 어둠에 잠긴 지구다. 어둠 속 도시의 불빛만 점점이 빛나고 있어 왼쪽의 우주공간과 구별하기 어렵다. 그래서 마치 우주공간에서 무지개가 떠오른 것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페스케는 지난 달에도 자신이 찍은 오로라를 트위터에 올린 적이 있다. 당시 사진은 오로라가 감싸고 있는 둥근 지구의 모습이 확연히 구별됐다. 페스케는 당시 사진보다 더욱 멋진 장관을 이번에 선보인 것. 그래선지 이번 사진의 리트윗은 벌써 7000번을 훌쩍 넘었다. 현재 페스케는 동료 우주인인 쉐인 킴브로와 함께 우주정거장에서 여러 작업을 수행 중이다. 우주를 유영하면서 정거장의 배터리를 교체하기도 하고, 쉴드를 설치하기도 했다. 그에게 생애 첫 우주유영이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 입자가 지구의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 입자와 충돌하여 만들어 내는 현상이다. 지구에서는 그린란드와 알래스카 등 주로 북극지방에서 볼 수 있다. 그린란드 원주민들은 오로라를 '공놀이'라고 불렀다. 다가오다가도 금새 사라지기도 하는 모습이 이리 저리 굴러다니는 공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누잇족은 횃불을 들고서 방황하는 여행자들을 최종 여행지까지 안내하는 영혼에게서 오로라가 나온다고 믿으며 영혼이 존재한다는 증거로 여겼다. 북극지방이 아니라도 위도 60~80도 지역에서 볼 수는 있다. 보통 녹색 혹은 황록색이 가장 많이 보이지만 때때로 적색, 황색, 청색, 보라색을 띠기도 한다. 특히 저위도 지방에서는 산소로 인해 붉은색 오로라가 나타난다. 그래서 중국 문화권에서는 적기(赤氣)라고 불렀다. 오로라라는 이름은 17세기 프랑스 과학자인 피에르 가센디가 붙인 이름이다.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명의 신 아우로라(그리스 신화에서는 에오스)를 프랑스 식으로 발음하면 오로라가 된다.

2017-04-06 13:16: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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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4기 예비창업자 7일까지 모집

서울산업진흥원, 4기 예비창업자 7일까지 모집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이 오는 7일까지 'SBA 스타트업스쿨'에 참가할 4기 예비창업자 약 90명을 모집한다. SBA 스타트업스쿨 4기 프로그램은 '실전교육-전문가 밀착멘토링-네트워킹'으로 구성된다. 예비창업자에게 유용한 실전교육을 약 30시간 시행하며 스타트업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멘토단과 일대일 밀착멘토링을 병행함으로서 성공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4기 과정은 4차 산업, 공유경제, ICT융합 등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선도분야 및 유망 신직업형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집중 타깃으로 하며, 그 밖에 창업에 대한 굳은 의지와 열정을 지닌 예비창업자도 물론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SBA 대표이사 명의 수료증 발급, 전문가 밀착멘토링 최대 10회 지원, 우수 수료생 피칭기회 부여 및 서울 창업허브 지원사업 우대 등 3가지 특전을 부여한다. SBA신직업인재센터 정익수 본부장은 "SBA는 지난 13년간 창업교육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으며 2016년도부터 스타트업스쿨로 새로이 출발하여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양성함으로서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5 17:05:4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