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다섯번째 이화현대무용제 개막 '전석 무료 초대'



청소년에게 현대무용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이화현대무용제가 오는 8일 오후 6시 다섯번째 공연을 갖는다. 이번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중·고등학교 청소년은 물론 순수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 관객도 다수 참석한다. 전석 무료 초대다.

이번 무용제에서는 이화여대 무용과 현대무용전공 학부생과 대학원생 21명의 참여로 공연책임자인 조은미 교수 안무의 신작 '#2017 Body, Space, Image'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신체원리에 의한 기본동작을 바탕으로 무대 위의 콤포지션을 다르게 진행됐을 때 파생되는 다양한 이미지와 표현의 의미를 구현한다. 또한 공간과 시간의 기둥을 폭넓게 활용해 신체가 만들어내는 구체적 언어를 한정된 공간에서 무대화한다.

이화여대 무용과에서 열고 있는 이 무용제는 지난 2001년 첫 공연에서 3000석 규모의 대강당이 꽉 찰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후에도 성황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