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송병형
기사사진
"NAFTA 대신 한미FTA 타깃…나바로 제안에 트럼프 충동 결정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대신 한미자유무역협정(KORUS FTA)을 표적으로 삼아 무역전쟁을 벌이기로 했으며, 이는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피터 나바로 위원장이 주도했다고 미 온라인매체가 보도했다. 당초 표적이었던 NAFTA를 놔줄 경우 예상되는 '미국 우선주의' 후퇴에 대한 지지층의 비난여론을 피하기 위해 한미FTA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이야기다. 10일자(미국시간) 더데일리비스트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직전 열린 한 백악관 회의에서 나바로 위원장은 불쑥 NAFTA 대신 한국을 표적으로 삼자고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 당시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핵심공약이던 미국의 NAFTA 탈퇴를 철회할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길지를 두고 고심 중이었다. '미국 우선주의'라는 자신의 주장을 꺾기가 싫었지만 멕시코가 강하게 반발하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회의에 참석한 최고위직 참모들은 NAFTA의 폐기보다는 재협상하는 방안을 주장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참모들의 주장이 힘을 얻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대선공약으로 내건 NAFTA 폐기에서 물러서려면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가져오라고 했다. 이때 나바로 위원장이 나서 한미FTA로 표적을 옮기라고 설득했다는 것. 더데일리비스트는 회의에 참석한 세 명의 소식통으로부터 각각 이같은 회의내용을 확인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전쟁 표적을 충동적으로 변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바로 위원장이 이 보도에 대한 확인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바로 위원장은 대중 무역 강경파로 유명한 학자 출신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 신설한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에 발탁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무역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그의 평소 주장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백악관 내 반대파인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밀려 발언권이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회의는 그가 실권하기 전에 열렸다.

2017-10-12 15:01:24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스펙 평가서 벗어나니 자소서 난이도 상승…10대 그룹, 질문·답변 모두 길어져

스펙 평가서 벗어나니 자소서 난이도 상승…10대 그룹, 질문·답변 모두 길어져 #[질문] 과에서 MT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제시되어 있는 역할 중 본인과 가깝다고 생각되는 유형은 무엇입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본인의 사례를 통해 기술해 주십시오. A : MT장소와 일정,프로그램 수립 결정에 큰 비중으로 관여하기를 원한다. 주도적으로 원하는 바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력 있게 일을 수행한다. 도전적이고 책임감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B : MT준비 중 준비위원들간 의견 대립이 발생하면, 이를 조율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한다. 지쳐있는 준비위원들의 의욕을 되살리기 위해 "할 수 있다", "재미나게 하자"라는 말을 많이 한다. 열정적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C : 다른 사람들이 즉흥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때, 이에 대한 실행가능성을 먼저 생각한다. 수립된 예산계획, 프로그램이 정확히 준비될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깔끔하게 일을 처리한다.분석력이 뛰어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D : MT준비 중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후배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지만, 비난하지 않고 그 수습을 위해 앞장섰다. 맡은 일이 많아 실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 일부 업무를 내가 하기로 했다. 정이 많고 헌신적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올 하반기 공채에서 한화첨단소재가 지원자들에게 답변을 요구한 자기소개서(자소서) 문항이다. 이 문항의 글자 수는 무려 598자로 지난해 하반기 SK텔레콤(Big Data 직군)의 360자 질문보다도 66% 길다. 이처럼 문항이 길어진 데에는 틀에 박힌 '자소서 답변 공식'에서 벗어나 보다 구체적인 사례로 지원자들의 실제 업무 태도를 반추해 보기 위한 의도가 담겼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를 진행한 10대 그룹의 자소서가 전년보다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절차의 초입인 서류전형에서부터 지원자 선별 방식이 더욱 까다로워졌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지원자에 대한 평가가 스펙에서 직무역량 평가로 본격 전환된 결과로 분석된다. 인크루트는 지난해 3분기 공정자산 기준 상위 10개 그룹집단(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의 지주사 및 계열사 중 올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고 있거나 진행을 앞둔 기업 153개사의 자소서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한 기업 당 출제하는 자소서 질문은 평균 6.16개, 문항의 유형은 343가지, 문항의 평균 글자 수는 68자였다. 지난해 조사에서 10대 그룹이 제시한 자소서 문항의 평균 글자 수가 68자였던 데 비해, 올해는 그보다 21%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답변 분량도 작년 평균 776자에서 올해 796자로 20자(2.6%)가량 증가했다. 자소서 문항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간결하고 압축적인 답변을 요구하던 기업들도 어느 정도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하기 시작한 것임을 암시한다. 한편 SK그룹은 전년에 이어 자소서 문항의 평균 길이가 가장 긴(144자) 그룹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SK는 올해 "기술한 경험 이외에 추가적으로 설명하거나 더 보여주고 싶은 경험이 있다면 서술해 달라"는 문항을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원자 개개인의 '매력을 더 많이 발산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지원자에 대한 스펙 평가가 직무역량 평가로 본격 전환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얼마간의 자기소개서 난이도 상승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때그때 달리 주어지는 문항에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을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17-10-12 13:48:32 송병형 기자
용산 나진상가에 청년창업 플랫폼 'CROSS 캠퍼스' 개소

용산 나진상가에 청년창업 플랫폼 'CROSS 캠퍼스' 개소 청년창업 플랫폼인 캠퍼스타운 거점센터(CROSS 캠퍼스)가 12일 용산 나진전자상가에 둥지를 틀었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숙명여대와 함께 이날 CROSS 캠퍼스를 개소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와 청년 문제 해결에 나선다. CROSS 캠퍼스는 기관 및 기업을 연계한 산·학·관 협력모델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프로그램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교육 과정)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용문전통시장 상인회 및 지역주민 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돼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숙명여대 연구센터와 기업이 연계해 공동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각 공간들은 캠퍼스타운 사업의 세부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대학 및 관련 기관이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또한 이곳에서 기술지도와 시제품 제작, 창업관련 경영컨설팅 및 투자유치연계 활동을 할 계획이다. 특히 3D 프로토타입 랩(3D Prototype LAB)에는 정밀 플라스틱 3D 프린터(약 1억1000만 원 상당)와 컬러 3D 프린터(약 7600만 원 상당)를 배치하여 시제품 개발과 로봇, 드론 등의 교육과정을 개설, 참여학생 지도와 창업 경영 컨설팅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이 기대된다. 추후 금속 가공 3D 프린터(약 5억~10억 원 상당)도 추가로 배치해 고도화된 시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점센터는 이밖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운영하는 KIAT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서울시 디지털대장간과 글로벌창업센터, 국내 최대 교육용 3D프린터를 보유한 무한창의협력공간, 하드웨어 전문 엑셀러레이터 N15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픈스페이스에 입주한 창업팀과 공모전 수상팀이 창업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4차산업 성장엔진인 대학가를 중심으로 청년인재들의 협업·융합을 통해 사람이 기업으로 자라고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창업플랫폼을 나진전자상가 유휴공간에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2 13:48:23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서울 서북 장거리·혼잡 버스노선 이달말부터 순차 조정

서울 서북 장거리·혼잡 버스노선 이달말부터 순차 조정 은평·마포·서대문을 경유하는 버스노선 중 8개 노선이 10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바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장거리 3개 노선(703, 706, 760)은 분할하거나 단축 운행하여 운수종사자의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승객의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과밀혼잡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5개 노선(704, 7019, 7714, 7723, 7733)도 조정할 예정이다. 장거리를 운행하는 3개(703·706·760번)노선의 경우 승객 통행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들 노선은 기점에서 종점까지 이동하는 승객은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703번은 파주 문산에서 서울역까지 86km를 운행하던 것을 불광역까지만 운행하고 노선번호도 774번으로 변경한다. 이에 따라 운행거리가 16km(불광역~서울역) 단축되고, 첨두 시 배차간격도 3~4분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706번은 서울시 시내버스 중 가장 운행거리가 긴 노선으로 무려 100㎞를 운행하고 운행시간도 275분에 달한다. 파주 교하·운정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던 것을 불광역까지만 운행하고 노선번호도 773번으로 변경한다. 760번은 파주 금촌에서 출발하여 영등포역까지 78㎞를(운행시간 200분) 운행하는 노선으로, 761번(진관차고지~영등포역)과 775번(파주 금촌~구파발역)으로 노선분할 예정이다. 은평구·서대문구 경유 노선 5개(704, 7019, 7714, 7723, 7733)도 조정해 차내 혼잡을 줄이고 회차지점의 교통사고 위험요소도 제거한다. 노선단축 등으로 확보한 잉여차량을 과밀혼잡 노선에 투입하여 배차간격을 1~5분 가량 단축함으로써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증대될 전망이다. 704번은 하나고·진관사를 경유하며, 은평뉴타운 3·5·7단지가 아닌 은평뉴타운 2·11단지를 운행하게 된다. 706번 노선 단축으로 발생한 여유분 1대를 704번에 투입해 평일 배차간격을 14~20분에서 9~15분 사이로 단축한다. 7019번·7714번은 7019번으로 통합된다. 백련사로 구간의 차내 혼잡이 해소되고, 배차간격이 1~2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7723번은 하나고·진관사 부분을 미운행 하고 구파발역을 종점으로 운행한다. 출·퇴근시간 차내 혼잡으로 버스 탑승이 어렵던 은평뉴타운(상림마을)에서 구파발역까지 접근성을 개선하고, 기존 회차지점(한옥마을 입구)에서의 교통사고 위험요소도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함이다. 노선조정 후 배차간격도 1~3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7733번은 노선번호를 7734번으로 변경하여 은평구 대표 혼잡구간인 백련사 주변, 서대문구 대표 혼잡구간인 명지대~홍대입구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고양시 삼송·원흥지구는 경유하지 않지만, 경기도 버스 733번이 이 구간을 대체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거리노선 단축에 따른 여유 차량을 705번, 720번, 7211번 등 승객 수가 많은 노선에 배차하여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가 더욱 증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버스노선 조정은 운전원의 법적 휴게권리 보장을 통한 안전 최우선의 대중교통 운영 및 과밀혼잡 완화, 배차간격 단축 등 시민편의 제고에 초점을 두었다"며 "노선 분할·단축에 따라 일부 구간에서 환승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담보하기 위한 취지인 만큼 이해를 바라며, 향후에도 버스가 시민들의 발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10-12 13:48:12 송병형 기자
구직자들 "인적성검사 기업마다 천차만별…준비 너무 힘들다"

구직자들 "인적성검사 기업마다 천차만별…준비 너무 힘들다" 10월 주요 기업들의 인적성 검사가 예정된 가운데 많은 구직자들이 인적성 검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올 하반기 공채에 도전하는 구직자 216명을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75.9%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먼저 인성 검사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기업별 검사 유형이 천차만별이라서'(52.4%, 복수응답) 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인재상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39%), '평소 접해보지 않던 유형의 검사라서'(34.8%), '시간에 비해 문항수가 지나치게 많아서'(29.3%),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서'(18.9%), '스스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18.9%), '시중에 판매되는 교재와 실제 검사가 달라서'(13.4%)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적성검사가 어려운 이유 역시 '기업별 검사 유형이 천차만별이라서'(57.9%, 복수응답)가 단연 높았다. 다음으로 '평소 접해보지 않던 유형의 문제라서'(42.1%), '시간에 비해 문항수가 지나치게 많아서'(36.6%), '시험 난이도가 높아서'(29.3%),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서'(22.6%), '시중에 판매되는 교재와 실제 시험이 달라서'(19.5%) 등이 있었다. 구직자들은 적성검사 영역 중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수리 영역'(40.7%)을 꼽았다. 이어 '공간지각 영역'(17.3%), '언어 영역'(14.8%), '추리 영역'(8.6%), '기업 관련 정보'(7.4%), '최신 이슈'(6.2%), '상식'(3.7%)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의 인적성 준비 현황은 어떨까? 구직자들은 하루 평균 3시간을 시험 준비에 투자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시간'(22.2%), '30분 이내'(17.3%), '1시간'(17.3%), '2시간'(16%), '4시간'(7.4%), '6시간'(7.4%), '5시간'(6.2%), '9시간'(2.5%) 등의 순이었다. 또, 이들은 평균 3개 기업의 인적성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적성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문제집 풀기'(77.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커뮤니티 비법 및 후기 참고'(23.5%), '온라인 강의 수강'(23.5%), '인적성 스터디'(13.6%), '오프라인 강의 수강'(8.6%) 순으로 답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기업마다 인적성검사의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기업의 인적성을 보게 될지 알 수 없는 구직자들은 동시에 여러 기업의 인적성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며 "인적성의 경우, 큰 틀에서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먼저 기본 유형을 충분히 익히고, 기업별 특징에 맞춰 대비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인성부분은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7-10-12 13:47:48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인사담당자에게 물었더니 "자소서 맞춤법 틀리면 무조건 탈락할 수도"

인사담당자에게 물었더니 "자소서 맞춤법 틀리면 무조건 탈락할 수도" 기업 인사담당자 5명 중 2명이 '맞춤법 실수가 반복되면 합격권의 자소서라고 해도 탈락시킨다'고 밝혔다. 반복했는지와 관계 없이 '맞춤법을 틀리는 경우 무조건 탈락시킨다'고 밝힌 인사담당자도 4.7%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과 함께 최근 인사담당자 733명, 입사지원서 제출 경험이 있는 취업준비생 796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내 맞춤법 실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인사담당자들은 맞춤법이 틀린 자기소개서, 입사지원서를 받아본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90.7%가 '그렇다'고 답했는데, 맞춤법이 틀린 자기소개서가 주는 인상을 묻자 43.9%의 인사담당자가 '부주의해 보인다'고 답했다. 특히 맞춤법 실수가 업무능력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중 무려 41.8%가 '기본도 잘 지키지 않는 것 같아 업무능력에 대한 의심이 생긴다'고 답한 것. 반면 '내용만 괜찮다면 맞춤법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은 14.3%에 그쳤다. 만약 서류전형 평가 결과가 합격수준인 지원자의 지원서에 맞춤법이 틀렸다면 어떻게 처리할지를 묻자 절반 가량의 인사담당자가 '오타 등 단순 실수는 감안하여 합격시킨다(55.3%)'고 답했다. 하지만 40%의 인사담당자는 '여러 차례 맞춤법이 틀린 경우 평가 결과가 좋더라도 탈락시킨다'고 답했으며, '무조건 탈락시킨다'는 응답도 4.7%로 나타났다. 맞춤법을 틀린 지원서에 대해 탈락 처리를 한다고 밝힌 인사담당자들은 그 이유로 '맞춤법은 상식, 기본 소양에 해당하기 때문(40.4%)'을 꼽았다. 또 '부주의하고 꼼꼼치 못해 보여서(27.6%)', '회사에 대한 열의, 성의가 없어 보여서(15.5%)', '각종 보고서, 자료 작성 등 실무에 있어서도 같은 실수를 할테니까(12.1%)', '커뮤니케이션 등 기본 언어능력의 한 부분이 떨어진다고 간주할 수 있어서(3.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취준생들은 입사지원시 얼마나 맞춤법 실수를 저지르고 있을까?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 들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적이 있는 취준생들에게 자소서 등에 맞춤법을 틀리는 실수를 한 적이 있는지를 묻자 34.9%의 취준생이 '맞춤법을 틀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틀린 적이 없다'고 자신하는 취준생은 38.6%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틀렸는지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6.5%였다. 지원서 내 맞춤법 실수를 저지른 이유에 대해 취준생들은 '작성 당시에는 그것이 틀린 표현인 줄 몰랐었다(56.1%)'고 고백했다. '마감에 임박해 작성하느라(26.6%)', '꼼꼼하지 않은 성격 탓에(17.3%)' 맞춤법을 틀렸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한편 잡코리아는 맞춤법이 틀린 자소서의 경우 서류전형 탈락경험이 그렇지 않은 자소서 보다 약 2배 가량 높았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서로 서류 전형에 합격했는지 여부를 물었을 때 맞춤법이 틀리지 않았다고 답한 그룹의 탈락 경험은 28.7%로 나타났다. 반면 맞춤법이 틀렸다고 답한 그룹에서는 54.3%로 탈락 경험이 크게 증가했다. 또 동일하게 맞춤법 실수를 한 경우에도 후속 조치에 따라 탈락 비중은 크게 달라졌다. 이미 제출한 지원서의 맞춤법실수를 발견했을 때 대처를 살폈을 때 '이미 엎질러진 물, 틀린 채로 그대로 뒀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경우 탈락 경험이 62.2%로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발견한 즉시 수정해서 다시 발송했다'고 답한 취준생들은 탈락 경험이 43.3%로 20% 포인트 가까이 줄어 눈길을 끌었다.

2017-10-12 13:47:3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명품 문화역 탐방] (32) 한강 따라 흐르는 9호선 교향곡…국회의사당역~동작역, 3악장 '담백한 땅'

[명품 문화역 탐방] (32) 한강 따라 흐르는 9호선 교향곡…국회의사당역~동작역, 3악장 '담백한 땅' 한강을 따라 달리는 서울지하철 9호선의 각 역사에는 역 구간별 노선을 역사, 문화, 시대적 역할 등을 교향곡의 각 악장과 비교해서 표현한 미술작품들이 설치돼 있다. 'The Symphony'라고 명명된 일련의 미술작품들은 5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1악장은 가장 왼쪽의 개화역부터 시작해 가양역에 이르는 구간으로 '역사의 땅'이라는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이 구간은 백제 시대부터 집성촌이 있던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조선시대 소금창고가 있던 지역이기도 하다. '삶의 땅'이라는 주제의 2악장은 증미역~당산역 사이로, 이 구간은 1970년부터 대단위 주거단지가 형성된 지역이다. '담백한 땅'이라는 주제의 3악장은 국회의사당역~동작역 구간. 언론·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와 국립현충원이 있는 구간이다. 과거 역사에서는 노들 나루터, 동재기 나루터로 유명했던 곳이다. '비상의 땅'을 주제로 한 4악장은 구반포역~신논현역 사이로 육로교통의 중추지역이자 법원, 검찰청, 예술의 전당 등이 위치한 강남의 중추이기도 하다. 마지막 '천년의 땅'을 주제로 한 5악장은 언주역부터 시작해 강동까지 뻗어있다. 한성백제 시절 한강유역의 도읍지로 풍납토성, 몽촌토성 등의 유적지이자 해상으로 연결되는 진출지로 천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이다. 이 가운데 3악장 구간에는 9호선의 'The Symphony' 프로젝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 많다. 9호선은 먼저 개통된 1기(1~4호선)와 2기(5~8호선)과는 달리 설계단계부터 정거장의 노선, 조명, 마감재 선정과 각종 신호체계까지 공공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역사 조성에 참가한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은 전 역사에 걸쳐 마감재의 재료, 색상, 규격을 통일했다. 미술작품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노선 전체에 걸쳐 붓과 먹의 느낌을살린, 한국적 풍경을 표현한 작품 위주로 선정, 통일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3악장 샛강역 벽에 설치된 김세동 작가의 '흑백의 교감'이 대표적이다. 이 작품은 흑백의 터치로 한강의 얼을 힘차게 표현하고 있다. 3악장 구간의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다. 여의도역 김세동 작가의 '자연의 빛'은 생명이 꿈틀거리듯 반사된 빛에서 한국인의 기와 생명력을 찾아볼 수 있으며 여유로운 옛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노량진역 이지예 작가의 '시간의 흔적'은 붓의 터치로 수양버들의 흘러내리는 가지를 그려내 기나긴 시간의 흔적을 되짚어보게 한다. 노량진은 과거 수양버들이 우거져 있던 곳이다. 노들역 서미경 작가의 '연'은 진흙 속에서 잎이 나고 꽃이 피는 연을 통해 온갖 역경을 이기는 힘과 생명의 창조을 표현하고 있다. 흑석역 김세동 작가의 '고요한 아침'은 이 지역 특유의 검은색 돌을 햇살에 반짝이는 물과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다. 동작역 김영기 작가의 '선율'은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생명의 손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그려냈으며 국회의사당역 이두식 작가의 '축제'도 한국의 역동성을 추상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2017-10-11 15:23:5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취업난에 구직자 눈높이 낮아졌다…하반기 취업선호 1위 '중소기업'

취업난에 구직자 눈높이 낮아졌다…하반기 취업선호 1위 '중소기업' 올 하반기 공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심각한 취업난의 영향으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구직활동 중인 신입직 남녀 구직자 1325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43.9%가 중소기업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대기업(32.5%), 공기업(15.1%), 외국계기업(8.5%)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구직자(46.4%)들이 남성 구직자(41.2%)들에 비해 중소기업 취업 선호가 다소 높았으며, 대기업 선호는 남성(37.4%)들이 여성(28.2%)들에 비해 9.2%P 더 높았다. 공기업 취업선호는 남녀 구직자 모두 비슷했다. 최종학력별로도 취업 선호 기업의 차이가 컸다. 먼저 고졸 구직자들의 경우는 중소기업 취업선호가 63.0%로 가장 높았으며, 전문대졸 구직자도 55.5%로 높았다. 4년대졸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대기업이 각각 36.2%, 36.1%로 비슷했으며, 대학원졸 구직자들은 대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47.5%로 가장 높았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지역 구직자들의 경우 대기업(41.0%)과 중소기업(40.0%) 취업 선호가 비슷했으며, 상대적으로 중소기업들이 많은 인천·경기지역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취업 선호가 46.3%로 다소 높았다. 이 외에 대전·충청지역 구직자들도 중소기업 취업 선호가 51.8%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부산·대구·울산·경상지역도 41.2%로 중소기업 취업 선호가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지역 구직자들의 경우는 중소기업(36.0%) 다음으로 공기업(28.0%) 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아 차이가 있었다. 한편, 취업 선호 기업별로 취업하려는 이유도 달랐다. 중소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구직자들은 '전공을 살려 일하기 위해서'란 이유가 응답률 47.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상대적으로 취업문턱이 낮을 것 같아서'가 39.0%로 뒤를 이었다. 또한 '경력을 쌓아 이직하기 위해서'란 응답도 36.9%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기업 선호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수준 때문에 취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65.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복지제도가 잘되어 있을 것 같아서'(53.4%) '기업의 인지도가 높아서'(35.3%)가 뒤를 이었다. 공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고용이 안정적일 것 같다'는 응답이 5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외국계 기업은 '복지제도'(61.6%)와 '해외 근무 기회'(43.8%) '기업 문화가 좋아 보여서'(38.4%) 취업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2017-10-11 14:59:12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LG Way 적합자 찾는다'…14일 실시 LG그룹 인적성검사 영역별 공략법

'LG Way 적합자 찾는다'…14일 실시 LG그룹 인적성검사 영역별 공략법 오는 14일 LG그룹의 인적성검사가 실시된다. 인적성검사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영역별 공략법을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도움을 받아 정리해봤다. ◆LG인적성검사, 어떻게 진행되나? LG그룹의 인적성검사는 임직원의 사고 및 행동 방식의 기본 틀인 LG Way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고자 하는 평가 방식이다. 때문에 인적성검사는 모든 신입·인턴 지원자에게 공통적으로 실시되는 필수 전형이다. 인적성검사는 'LG Way Fit Test'로 일컬어지는 인성검사와 여섯 가지 영역의 적성검사로 구성된다. 인성은 총 342문항으로 50분간 진행되며, LG Way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 적합도를 확인하는 문항으로 구성된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한자, 한국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의 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며, 총 125문항에 대한 문제 풀이를 140분간 진행한다. 이 중 '인문역량(한자, 한국사)'은 신입사원의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로, 2014년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부터 추가되었다. ◆언어이해 공략법 언어이해 영역에서는 지문을 통해 전체 및 세부 핵심 정보를 파악하고, 글·문단의 배열 순서 등을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응시자들은 25분 동안 20문항을 풀어야 한다. 보통 비문학 지문을 주고 시간 내에 얼마나 정확하게 내용을 파악하는가가 관건인데, 지문이 길고 지문 당 할당된 문항의 수도 1~2문제로 타 기업 대비 적은 편이라, 평소 신문 등을 통해 속독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실전에서는 각 문장의 핵심 단어를 체크해 가며 글 안의 핵심 정보 위주로 문단 배열의 의미 파악에 집중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또한 순서 없이 나열된 문장을 논리적 상관관계에 따라 바로잡는 유형도 매년 출제되기 때문에 주어진 지문의 문장 성격과 각각의 논리적 관계를 분석하는 연습도 중요하다. '접속부사'의 단서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은 단락 사이의 논리적 근거를 이해해야 풀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언어추리 공략법 '논리추리'에 해당하는 언어추리 영역에서는 정보를 종합하고, 개별 정보나 진술문들 간의 관계 구조를 파악하여 새로운 내용을 추론해낼 수 있는지를 본다. 몇 가지 명제들을 통해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유형이 주를 이루며, 25분 간 20문항이 주어진다. 제시문을 보고 조건에 따라 단서가 될 부분을 이끌어내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다. 한번에 정답을 얻기 힘들다면 확실한 오답 보기들을 소거해 나가며 푸는 방법 또한 유용하다. 문제 유형에 따라 풀이 방법이 여러 가지로 도출될 수 있으므로, 스터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인문역량 공략법 인문역량에서는 한자와 한국사의 객관식 문항이 각각 10개씩 출제된다. 한자 영역에서는 한자를 문장이나 지문에 옮기거나 독음하는 문제가 나온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준의 어휘력을 검증하는 수준으로 뉴스 기사의 한 단어에 밑줄을 긋고 의미상 관련이 있는 한자어를 고르라거나, 다른 보기와 부수가 다른 한자어를 고르라는 유형 등이 출제된다. 한국사에서는 기본 역사 지식 및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본다. LG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한자, 한국사 영역 예시 문항 30개를 제공하고 있으니, 시험장에 가기 전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한자 난이도에 따라 7개 군으로 분류해놓은 '한자 Pool'도 다운받아 참고는 게 좋다. ◆수리력 공략법 수리력 영역은 수열추리, 자료해석, 응용계산 3개 파트로 구성된다. 수열추리 영역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열된 숫자 열이나 숫자의 집합으로부터 규칙 및 관계의 특성을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고, 자료해석은 데이터와 도표, 통계자료를 참고해서 계산문제를 풀게 하거나 수치자료로부터 정확한 의사결정과 추론을 유도하는 문제다. 응용계산 영역에서는 지원자의 문제 해결 능력과 수학 기본 원리 및 방정식, 함수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구조화 시키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능력을 본다. 시간만 충분히 주어지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그러나 인적성검사는 시간 싸움. '풀이가능성'의 함정에 빠지는 응시자들이 많기에 시간을 단축하는 꾸준한 사전 훈련만이 왕도가 된다. ◆도형추리 공략법 20분 동안 20문항을 풀어야 하는 도형추리 영역에서는 기본 도형에 변화 규칙을 적용하고 결과로 나오는 도형이 무엇인지 찾는 문제들이 나온다. 정육면체와 같은 일반적인 도형뿐 아니라 생소한 입체 도형도 출제 영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이 영역 역시 평소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전개도를 머릿속에 그리는 연습을 선행하는 것이 좋다. ◆도식적추리 공략법 도식적추리 평가 시간에는 20분 동안 15문항을 풀게 된다. 삼성 GSAT의 '도형추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답을 유추할 수 있는 문항이 자주 출제된다. 도형을 비롯해 알파벳이나 기호 등 특정 모양을 제시하고 각각의 변화 규칙을 적용해 비교한 뒤 그 대상이 무엇인지를 물으며, 이 때 비교 대상을 적용하는 규칙도 함께 제시해야 하는 문제도 나온다고 하니 유의해야 한다.

2017-10-11 14:58:59 송병형 기자
서울시-(주)한섬, 패션봉제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맞손

서울시-(주)한섬, 패션봉제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맞손 서울시와 (주)한섬이 업무협약을 맺고 패션봉제 산업에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나선다. 현재 패션의 토대인 봉제 산업은 종사자 대부분이 50대인 반면 젊은 인력의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령화 문제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2017년부터 서울시는 패션봉제 산업에 젊은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 의류제조업체와 청년을 취업연계하고 숙련기간 동안의 임금을 보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의류제조업체가 패션분야 특성화고 학생과 만 34세 미만의 봉제교육기관 수료생을 채용 할 경우 안정적으로 숙련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1인당 월 100만원씩 최대 2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 한섬 협력제조업체 3곳에 11명의 지원자가 고용계약을 맺고 9월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한섬은 봉제 산업의 인재양성과 젊은 신규인력의 공급을 도모하려는 시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업체가 부담하는 인건비의 절반을 자발적으로 지원키로 하는 등 기여하고 있다. 시는 청년 봉제인력 육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번 협약이 청년의 중요성과 가치를 업계에 널리 알리고 패션봉제 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되는 민관 협력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한섬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봉제산업의 젊은 인력 양성계획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그 외에도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는 봉제 산업의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 일자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향후 일자리 지원뿐 아니라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교육이 좋은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1 14:58:5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14일 한강대교 개통 100년과 노들섬의 새 시작 알리는 '노들축제'

14일 한강대교 개통 100년과 노들섬의 새 시작 알리는 '노들축제' 서울시가 40년 간 도심 속 외딴 섬으로 방치됐던 노들섬을 내년 말 음악을 테마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예정인 가운데, 음악의 섬으로 새로 태어나기 전 마지막으로 노들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축제가 14일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한강 최초의 인도교인 한강대교 건립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한강대교와 역사의 괘를 함께 한 노들섬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자리로, 착공식 같은 경직된 행사 대신 노들섬 미래의 모습을 미리 느껴볼 수 있도록 공연과 전시 같이 일반시민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진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노들섬의 미래를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전시도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축제를 마치면 노들섬은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신에 들어간다. 500석 규모의 대중음악 공연장을 비롯해 문화·창작 관련 종사자들의 업무공간(문화집합소), 상업시설인 노들장터와 다양한 행사가 열릴 노들마당 등이 들어서고,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서식하는 노들숲도 조성된다.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노들섬은 서울광장의 약 9배 크기로 서울과 한강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명소로 언제나 시민의 발길이 닿을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그 동안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고립된 공간이기도 했다. 시는 2013년부터 포럼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논의와 시민 공감대 형성과정을 거쳐 노들섬을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2015년 2단계에 걸친 운영공모와 2016년 국제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설계를 마무리하고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일반적인 문화시설과는 달리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소비하는 공간을 함께 만들고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노들축제'는 노들섬 서측(구 노들텃밭)을 중심으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브로콜리너마저, 소란 등 뮤지션이 참여하는 음악공연 ▲한강대교 100주년 기념전 등 전시 프로그램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가족,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 청명한 하늘 아래서 가을소풍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존 등이 마련된다. 이날 노들섬에 들어오는 차량은 행사차량으로 제한되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용산구에서 동작구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 노들섬 정류장에 하차하거나 한강대교를 걸어서 입장할 수 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노들섬은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으로 10월 착공식을 개최하려 하였으나 시민 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에 맞춰 경직된 행사 대신 일반 시민이 와서 모두 함께 즐기는 공연, 축제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노들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며 "내년 12월 완성될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은 시민 공모로 개발계획을 세워 진행한 첫 사업인 만큼 시민들이 직접 문화를 창출하고 향유할 수 있는 미래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성공·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10-11 14:58:4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주말 한강 서래섬에서 메밀꽃 축제

주말 한강 서래섬에서 메밀꽃 축제 오는 14~15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2017년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서래섬 메밀꽃 축제는 ▲꽃밭 즐기기(춤추는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초상화그리기, 핸드마사지 등) ▲공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꽃밭이다. 꽃밭 즐기기는 3만3000㎡ 규모의 서래섬을 하얗게 뒤 덮은 메밀꽃밭 자체로도 아름다운 풍경이 되며, 그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꽃밭 곳곳에 춤추는 포토존, 연서(戀書)백일장 포토존 등 메밀꽃의 꽃말인 '연인'에 착안한 포토존을 설치하여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춤추는 포토존은 '왈츠'를 추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연인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거나 결혼을 축하할 때 등 인생의 행복한 순간들 기념할 때 춘다는 춤을 표현하였으며, 연서백일장 포토존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띄우는 편지 형식의 글귀를 초크아트 (chalk art)로 구성하여 전시한다. 또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촬영 소품을 무료로 대여하여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양일간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마주보는 초상화 그리기, 핸드 마사지, 메밀차 다도체험의 무료 프로그램과 부케 만들기의 유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마주보는 초상화 그리기는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며 초상화를 그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핸드 마사지는 꽃향기가 나는 아로마 오일을 가지고 전문 강사에게 핸드 마사지를 배워 볼 수 있으며, 메밀차 다도체험은 메밀차를 시음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례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이번 주말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을 방문하여 메밀꽃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가을날 멋진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10-11 14:58:3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中 알리바바 무서운 상승세…美 아마존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자리 두고 엎치락뒤치락

中 알리바바 무서운 상승세…美 아마존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자리 두고 엎치락뒤치락 중국의 온라인 유통공룡 알리바바가 올해 시가총액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10일(미국시간) 오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전날보다 1.3% 오른 184.46 달러로 뛰면서 시가총액이 4724억 달러(약 536조 원)에 이르렀다. 같은 시각 미국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4700억 달러. 알리바바가 아마존을 제치며 전 세계 전자상거래업체 중 시가총액 1위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이후 조금 떨어져 이날 183.12 달러로 마감, 시가총액 역시 4690억 달러로 떨어지며 1위 자리를 아마존에게 내주어야 했다. 아마존의 주가도 이날 987.20 달러로 떨어져 마감했지만, 시가총액 4742억 달러로 간신히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일은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알리바바를 압도하던 그간의 상황이 이젠 완전히 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알리바바의 상승세라면 앞으로 아마존을 압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알리바바는 매출이 강한 호조를 보이며 시가총액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중이다. 지난 2분기 알리바바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4%나 올랐다. 반면 아마존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7% 하락했다. 알리바바가 시가총액에서 아마존을 제친 것은 831일만이다. 2014년 뉴욕증시에 상장한 알리바바는 초반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압도했지만, 침체가 이어지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한 아마존에 2015년 7월 2일 역전당한다. 이후 아마존이 압도하는 상황이 계속됐는데, 상황이 변화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초 들어서다. 올해 들어 알리바바는 시가총액이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2017-10-11 14:58:2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스타트업 오라컴퍼니, 반려동물 커뮤니티 앱 '뭐멍냥' 정식 서비스 시작

스타트업 오라컴퍼니, 반려동물 커뮤니티 앱 '뭐멍냥' 정식 서비스 시작 스타트업 오라컴퍼니㈜가 반려동물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뭐멍냥(뭐든지 있다. 멍냥이의 모든 것)'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뭐멍냥은 '모든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모토에서 시작되었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개성, 품종을 고려하여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보다 차별화 된 기능들을 더했다. 반려동물의 사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SNS 기능의 '멍냥스토리' 코너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사진과 정보를 구분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사용자 반려동물의 종, 연령 등에 맞춰 적합한 컨텐츠를 골라볼 수 있도록 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볼 수 있는 '멍냥지식인' 코너에서는 나와 비슷한 종류의 반려동물 육아경험이 있는 반려 선배들로부터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두 세 달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수많은 반려동물 용품 중 잇템만을 엄선해 취급하는 '멍냥마켓'도 선보일 예정이다. 뭐멍냥 관계자는 "정제되지 않은 반려동물 정보들이 아닌,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껴 정식 런칭하게 됐다"며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반려인들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뭐멍냥은 런칭을 기념해 11일부터 31일까지 약 20일간 슈퍼그레잇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석, 리액션, 지식 등 5개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이동용 백팩, 대형견 베드, 원목 캣타워, 원목 화장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뭐멍냥은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뭐멍냥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0-11 09:44:3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