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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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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농심 "글로벌 기업으로 새로운 100년 연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농심이 국내외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제품으로 '글로벌 농심,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농심은 17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신춘호 회장(83·사진)과 박준 사장 등 임직원과 계열사 임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준 사장은 "농심 성장의 역사는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사라 할 수 있다"며 "1970년대초 회사 사활의 기로에서 회생의 전기를 마련한 것이 '짜장면(70년)', '소고기라면(70년)', '새우깡(71년)' 등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신제품 개발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온 50년 속에 녹아든 부단한 자기혁신 본능을 새롭게 해 백두산 백산수를 중심으로 글로벌 농심, 100년 농심을 이룩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농심은 올해에도 3mm의 굵은 면인 우육탕면과 짜왕으로 면발 중심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10월에는 백두산 백산수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농심은 국내 1위 생수 브랜드를 키웠던 저력을 모아 백산수를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농심은 또 발상의 전환을 통해 '안전과 간편'에서 '건강과 행복'으로 기업의 핵심 목표를 재정립했다. 짜왕 등과 같이 창조적인 혁신제품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신라면의 신화를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심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에 거주하는 전·현직 임직원 6500여명에게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신라면, 너구리, 짜왕, 수미칩 등 농심을 대표하는 50개 제품과 감사편지가 담긴 특별패키지로 제품에 녹아든 의미와 임직원의 노고를 되새겨보자는 뜻을 담았다.

2015-09-17 09:10:0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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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짝퉁'과의 전쟁 선포

짝퉁 단속 나선 화장품 업계 고객 상담으로 진품 가품 알려주고 히든태그에 모조품 식별 교육까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경찰은 최근 100억원대 가짜 마유크림을 만들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에게 팔아온 일당을 붙잡았다. 클레어스코리아의 마유크림은 보습과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아모레퍼시픽의 쿠션형 파운데이션 제품을 본뜬 가짜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킨 중국인이 구속됐다. 짝퉁 제품은 화장품 전문가들도 육안으로는 구별이 불가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지만 다소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K-뷰티' 열풍 속 화장품 업계가 짝퉁 화장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성분은 물론 제형, 디자인까지 비슷하게 카피한 짝퉁 화장품은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불가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지만 불법으로 만들어진 만큼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고, 이로 인해 부작용을 겪었다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짝퉁 화장품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짝퉁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현재 검찰과의 공조를 통해 위조품 생산과 유통 현황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검찰은 헤라의 'UV 미스트 쿠션' 위조품을 중심으로 어디서, 얼마나 만들어져 시중에 유통됐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고객 상담을 통해 진품 가품 여부를 알려주고 있다. 제품의 질이 의심스럽다면 구입 경로를 비롯한 판매처 정보 등과 같은 구매 정보를 제품과 함께 고객센터에 보내주면 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위조품이 어느 곳에서 만들어지고 판매되는지 현재 검찰과 공조해 수사 중이라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 그런 만큼 정확한 유통채널 외에는 모두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클레어스코리아는 지난 3월부터 히든태그 공급 업체 씨케이엔비(CK&B)와 손잡고 마유크림 '게리쏭9컴플렉스'에 고유 식별 번호가 부여된 히든태그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정품과 위조품 구별할 수 있다. 최근 문제된 짝퉁 제품에도 히든태그가 외관상 복제됐지만 클레어스코리아 앱으로 히든태그를 스캔하면 즉석에서 정품과 위조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달 관세청과 함께 서울 명동 매장에서 중국과 홍콩 세관을 대상으로 모조품 식별법 교육을 진행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중화권 내 우리 화장품의 모조품 문제를 막기 위해 관세청과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중국을 비롯해 다른 중화권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짝퉁 제품 확대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피치핸드크림 등 히트 제품들의 모조품을 막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수출국에 제품 용기를 비롯한 특성에 대한 의장 등록을 강화하고 있다. 또 정품 인증 홀로그램을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수출 초반 가짜 상품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 브랜드 이미지 훼손뿐만 아니라 기업 전체가 타격을 입는 사례가 많았다"며 "화장품을 많이 수출해 매출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터디 셀러로 남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소비자 보호와 안전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5-09-16 18:14:2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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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1만4000개 만든다(종합)

CJ,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1만4000개 만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만400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CJ그룹은 16일 "청년고용 절벽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과감한 인력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며 이 같은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채용계획에 따르면 CJ그룹은 지난해 2배 규모인 24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비롯해 고졸 1600명 등 올해 총 4000명의 신입사원을 뽑게 된다. 2016년에는 4500명, 2017년은 5500 명의 대졸 및 고졸 신입 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CJ그룹은 정규직 신입사원 외에도 향후 3년간 1만6200명을 시간선택제 인턴십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연도별 인턴십 채용인원은 올해 4400명, 2016년 5000명, 2017년 6800명 등이다. CJ그룹은 외식 및 영화관, 헬스&뷰티 스토어 등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어 취업유발계수가 높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어치 재화나 서비스가 만들어질 때 직간접적으로 생기는 일자리 수를 말한다. 한국은행의 '2013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서비스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7.8명으로 제조업(8.6명)보다 2배 이상 높다. CJ그룹 관계자는 "서비스 사업의 성장 가속화로 인해 청년 인력이 끊임없이 필요하다"며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그룹은 10개 전문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300여명을 올해 채용하고, 고용 취약계층 청년들을 교육해 뚜레쥬르 매장 등에 연결해 주는 등 다양한 청년 취업 연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CJ그룹 조면제 인사팀 상무는 "현재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를 필두로 전 계열사에 걸친 임금 피크제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임금 피크제를 통한 노동 시장 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09-16 18:13:2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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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치즈라면'으로 아시아 푸드로드를 열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치즈라면'으로 아시아 푸드로드를 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에만 1000억원이 넘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미 포화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 실적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오뚜기의 해외 수출 제품은 마요네스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치즈라면으로 해외 판매를 크게 늘리고 있다. 치즈라면은 치즈분말에 들어있어 얼큰하기보다는 고소한 라면이다. 라면은 얼큰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한국보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 특히 홍콩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즈라면이 홍콩에 처음으로 수출된 시기는 2011년 4월이다. 초창기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2012년부터는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해 홍콩 전역에 130여개의 매장을 운용하는 '759마트'에 입점되고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치면서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오뚜기의 지난해 라면 수출액 중 홍콩에서 판매된 치즈라면의 비중은 약 20%에 달하며, 2013년 치즈라면의 홍콩 수출액은 50억원에 이른다. 대만에서도 2011년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오뚜기는 홍콩, 대만 등 외에 새로운 수출국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필리핀에는 현지 유통점에 '오뚜기 옐로우 존'을 별도로 만들고 '맵지 않고 고품질'인 오뚜기 라면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캄보디아에도 치즈라면 수출을 시작했으며 인도네시아에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치즈라면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영업부서와 인력을 늘리고 전 세계의 다양한 국가의 특징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오뚜기로 거듭나는 경영에 한층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입맛대로 치즈가루의 양을 조절해 각자 기호에 맞게 넣고 매콤한 라면 제품에 고소한 치즈를 뿌리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해외영업 부서와 인력을 확대하고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특징에 맞는 제품개발로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9-16 16:39:23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