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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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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세계최대 가전쇼 CES 혁신상 대거 수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가전 전시회 'CES 2016'을 앞두고 미국 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로부터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CES 혁신상에는 삼성전자는 TV, 모바일, 가전,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LG전자는 올레드(OLED) TV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간) CT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9개), 모바일(12개), 가전(7개), 반도체(5개)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38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S6 엣지+', 최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어 S2' 등이 가장 주목되는 제품들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5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했 즐길 수 있는 '무선 360 오디오'와 차세대 UHD 기술인 HDR을 지원하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는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드럼세탁기·오븐 레인지 등 총 7개 제품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지난 'IFA 2015'에서 최초로 공개돼 많은 주목을 끌었던 '슬립센스'도 수상 제품에 포함됐다. '슬립센스'는 침대 매트리스 밑에 놓고 사용하는 비접촉식 센서로 개인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개인의 건강한 삶과 숙면을 도와주는 최첨단 IoT 제품이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S6'·'S6 엣지'·'S6 엣지+'·'노트5' 등 올해 출시된 모든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18.4인치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 뷰',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어린이용 콘텐츠 서비스인 '삼성 키즈',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외장 '배터리팩', '무선 충전 패드' 등 다양한 제품으로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S6 엣지+'와 최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어 S2'는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역대 최다인 5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대 용량의 차세대 12기가비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 128기가바이트 UFS 메모리 스토리지, 스마트폰과 PC에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2테라바이트(TB)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T3', 최고 성능과 사용 연한을 보증하는 2세대 V낸드 기반의 2테라바이트 '850 PRO' 2.5인치 SSD, 512기가바이트 NVMe '950 PRO' M.2 SSD가 수상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10개 부문에서 총 21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 LG전자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다. 77형 울트라 올레드 TV가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Video Displays category)'에서 압도적인 화질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올레드 TV로 상을 수상한데다, 4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데 대해 의미가 크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TV를 내놓고 시장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홈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올레드 TV, 그램 15, 사운드 바 등 9개 제품이 선정됐으며, 생활가전에서는 8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 블랙 스테인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4도어 냉장고, 신개념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등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혁신 가전들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에서는 4개 제품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비주얼 경험을 강화한 전략 스마트폰 'LG V10',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 가운데 세계최초로 LTE 통신이 가능한 'LG 워치어베인 2nd 에디션', 글로벌시장에서 1000만대 넘게 판매한 LG 블루투스 헤드셋의 스포츠타입 'LG 톤액티브', 휴대성과 편의성이 뛰어난 4단 접이식 '롤리키보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76년에 만들어진 'CES 혁신상'은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의 전문가들이 제품의 혁신성을 가려 선정한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 가운데 각 부문별 최고 제품에 'CES 최고 혁신상'이 수여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1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혁신상 수상제품들을 비롯해 세계 소비가전 업계를 선도하는 기기와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2015-11-11 10:53:5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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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해외사업 돕는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중소벤처 스타트업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프로그램 2기 후보업체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TX천안ㆍ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IR 룸에서 열리는 이번 선발대회에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총 25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5~9개 팀이 최종 GEP 2기에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GEP 2기 모집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된 기업들도 참가하고 있다. 눈에 띄는 기업은 저작권보호 기반 음원 업로드 클라우드 웹사이트 '재미뮤직', 피부환경진단 서비스 '웨이웨어러블', 전세계아티스트들을 위한 글로벌 뮤직네트워크 플랫폼 서비스 '디오션' 등 ICTㆍ빅데이터 기반의 벤처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평가는 참가한 회사들의 비즈니스 모델, 사업아이템, 성장 가능성, 창업자 성공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가장 적합한 회사를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 중 해외 사업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기업에게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조성한 해외사업화펀드(100억)의 후속 투자 기회도 주어지며, 비록 선발되지 못했어도 우수 사업아이템을 가진 회사들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무역 존과 연계하여 해외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해외에서 통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나머지는 한화그룹과 충남창조센터가 책임지고 이끌어 성공의 동반자로 함께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월에 선발됐던 GEP 1기에서는 에이알모드 커뮤니케이션의 애니메이션 '외계돼지 피피'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화의 지원을 받아 중국 온라인 동영상 유통업체 '유쿠'와 상호협력 계약을 진행하고 앤 또한 중국 최대 육아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 '베이비트리'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5-11-10 17:09:1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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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드라이브, 내비게이션 'Unavi F1'로 북미 시장 진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파인디지털의 내비게이션 브랜드 파인드라이브는 10일 매립형 내비게이션 'Unavi F1'을 출시해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파인드라이브는 현지 딜러사와 내비게이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올해까지 제품 1000대를 우선 공급하고 현지 상황을 고려해 점차적으로 공급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파인드라이브는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북미 시장을 넘어 다양한 국가 에 진출해 수출차 시장의 애프터마켓뿐만 아니라 비포마켓까지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매립형 내비게이션 'Unavi F1'은 북미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운전 환경을 고려해 특별 제작됐다. 다양한 차종과의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출시된 프리미엄 매립형 내비게이션 'BF500'의 우수한 성능을 그대로 계승했다. 특히 글로벌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NNG의 'NNG IGO' 맵을 탑재해 북미 지역에 최적화된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인드라이브 김병수 이사는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은 파인드라이브 내비게이션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이라며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을 토대로 북미를 비롯해 더욱 다양한 국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5-11-10 14:52:4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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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가전, 美 리뷰드닷컴 '최고 제품'에 대거 선정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는 자사 주요 가전제품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뷰드닷컴' 평가에서 '최고제품'에 잇달아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리뷰드닷컴은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산하 리뷰 전문매체로 한 해 동안 평가한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매년 11월에 발표한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TV, 드럼세탁기, 가스 오븐레인지 등 7개 제품의 이름을 올렸다. 올레드TV(65EF9500)는 '올해 최고 TV'와 '최고 4K TV'로 선정됐다. 울트라 올레드 TV 중 처음으로 평면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부품과 회로 부피를 줄여 아트 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로 화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하며 선명도와 또렷함을 높였다. 드럼세탁기는 '올해 최고 세탁기(WM8000HVA)'와 '최고 가치 드럼세탁기(WM3575CV)'에 선정됐다. 강력한 물줄기를 옷감에 직접 분사해 세탁시간을 줄여주는 터보워시 기능을 갖췄다. 고효율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인증'도 받았다. 가스 오븐레인지(LRG4115ST)는 '최고 가스레인지'로 선정됐다. 프로베이크 컨벡션 기술로 고출력 열을 오븐 내부에서 최적으로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해주고 요리시간을 줄여준다. 이 외에 웹OS 2.0 '최고 스마트 TV 플랫폼',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최고 마감재의 가전'도 선정됐다. LG전자 조주완 미국법인장(전무)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미국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5-11-10 14:44:1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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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기료·무게·소음 줄인 칠러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는 기존 제품보다 전기 소모량과 무게, 소음 등을 줄인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chiller)'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칠러는 호텔, 병원, 학교 등 대형 건물을 비롯한 산업시설에서 많이 쓰인다. 지난 3월 가스 베어링 방식의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의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가스 베어링 방식은 컴프레서 내부의 모터 회전축을 지탱하기 위해 기존까지 사용하던 윤활유 대신 냉매가스를 사용하고,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은 전류가 만드는 전자기력을 사용한다. 이로써 LG전자는 100RT(Refrigeration Ton: 냉동용량 단위)부터 900RT에 이르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라인업을 확보했다. 100~300RT (Refrigerator Ton) 용량 제품은 가스 베어링 방식, 350~900RT의 대용량은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을 각각 적용했다. 1RT는 약 33평방미터의 공간을 냉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은 윤활유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컴프레서 구조를 보다 단순화해 기존 제품 대비 무게는 29% 이상 줄이고, 소음은 68㏈(데시벨)까지 낮출 수 있다. 연간 유지비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7%까지 절감한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의 빌딩 에너지 관리솔루션 '비컨(BECON: Building Energy Control)'과 연동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과 실내 쾌적도를 자동 예측해 설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 박영수 칠러BD(Business Division)담당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칠러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공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10 14:42:4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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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멸종위기동물 배터리팩' 대한민국광고대상 수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는 '201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멸종 위기 동물 배터리팩 캠페인으로 대상을 받는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생명을 충전한다(Charge the life)'는 삼성전자가 휴대용 배터리팩에 멸종 위기 동물 캐릭터를 적용해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인 캠페인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그래픽 전문 회사인 성실화랑과 협력해 래서 판다, 사막여우, 자이언트 판다, 황금들창코 원숭이 등 4종의 캐릭터로 휴대용 배터리팩을 제작했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동물 캐릭터가 다르게 반응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판매와 광고뿐 아니라 각종 IT 전시회와 소비자들의 자발적 SNS 참여를 통해 캠페인이 확산됐으며, 충전이라는 일상 활동을 통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으로 온라인 부문에서 크리에이티브 금상, 캠페인 동상을 수상했다. '룩앳미'는 삼성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자폐아동의 눈맞춤과 의사소통 개선을 도와주도록 설계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혁신 제품과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인 '론칭 피플(Launching Peopl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국내 자폐아동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60% 이상의 참여 아동이 대인 관계에서 훈련 전보다 자연스럽게 눈을 맞추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룩앳미'는 이번 수상뿐 아니라 칸 라이언즈 웹 캠페인 부문 금상, 클리오 광고제 디지털 부문 은상 등 국제 광고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15-11-10 14:42:09 정은미 기자
노사정, 비정규직 '차별시정·파견' 합의안 도출 못했다

노사정이 비정규직 차별시정과 파견(도급) 관련 쟁점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노사정의 각자 입장과 이에 대한 공익전문가 검토의견을 함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 보고했다. 차별시정과 관련해선 노·사·정 및 공익전문가 모두 현행 비정규직 차별 시정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통해 근로자간 불합리한 차별 및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그러나 노조에 차별시정 신청대리권(또는 신청권)을 허용할지 여부, 차별시정 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할지 여부 등은 노사정 간 이견이 있었다고 노사정위는 9일 밝혔다. 노사정위는 이날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공익전문가 검토 의견을 보고받았다. 그러나 노사정 간에 현격한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익전문가들은 "차별시정 제도는 지속적으로 강화돼왔다"며 "노조에 차별시정 신청대리권을 부여하는 것이 합리적 대안"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파견제도와 관련해선 노·사·정이 파견·도급 구별기준 법정화 여부, 일정 연령 이상·직종·업종에의 파견 허용 여부 등을 집중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공익전문가들은 현재 불법파견 판단 등과 관련한 노사분규, 소송 등 갈등·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파견과 도급의 구별기준을 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현행법상 엄격히 제한된 파견 허용업무 일부를 조정해 파견법을 통한 근로자 보호 영역을 넓히면서도 일자리 기회는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공익전문가들은 도급·용역 등 일부를 파견 근로 형태로 흡수할 경우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인력 활용은 유연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고령자와 고소득 전문직이 이에 해당된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노사정위는 오는 16일 비정규직 문제 가운데 기간제 관련 쟁점에 대해 전문가그룹의 논의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후 노사정위는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의 최종안을 만들고 기타 내용을 종합해 노사정위 보고서를 16일께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15-11-09 21:39:4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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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파주 ‘통일한국 대비’ 손잡았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글로벌 기업인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사는 9일 경기도 파주시청 인근에 'GE 파주 협력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파주협력사무소는 시청로 중앙빌딩 1층에 69㎡로 마련됐다. 지난해 GE와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 통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파주시의 성장 가능성과 중요성에 인식을 함께 하고 글로벌 첨단 인프라 기업인 GE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파주시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과 교류를 진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양측은 철도수송분야에서 파주시의 수도권 북부 내륙 물류 수송 중심 도시 성장 계획에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일 한국과 유라시아 철도 수송 중심 도시 성장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GE는 철도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통해 철도 네트워크와 운용 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파주시가 수도권 북부 내륙물류 기지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라시아 철도수송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예정이다. 양측은 또 철도수송과 전력발전 분야에서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헬스케어과 조명 등 GE의 연관 사업분야로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파주시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 사장은 "유라시아 철도 수송의 중심지로 성장할 파주시의 노력에 동참하고 파주시의 안정적 발전과 향후 통일시대 전력난 해소에 협력할 것"이라며 "협력사무소는 실질적인 논의를 촉진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홍 파주시장도 "협력사무소는 통일 관문도시 파주시의 주요 정책 실현에 GE의 글로벌 기술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주요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파주시 발전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황부기 통일부 차관, 황진하 새누리당 의원, 이재홍 파주시장,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 에이미 잭슨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5-11-09 18:04:3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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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세계 최대 FR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단독 공급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화학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LG화학은 독일 발전사 스테악이 내년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및 자를란트주의 6개 지역에 구축 예정인 ESS 프로젝트의 단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400㎿h가 넘는 ESS를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40㎿h급이다. 현지 약 1만 가구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전기차의 경우 신형 볼트(Volt) 약 7600대 이상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주파수 조정용 ESS는 순간적인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해 실시간으로 전력을 저장, 공급하며 발전기의 주파수를 일정 기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독일 정부는 자국 내 신재생에너지 등 민간발전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가 기간망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발전소들이 주파수 조정을 포함, 실시간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규제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독일 대형 발전사들은 기존 발전소에 ES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대규모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LG화학 측은 설명했다. LG화학은 향후 니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독일 및 유럽 ESS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B3가 집계한 지난해 전세계 ESS용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764㎿h으로 LG화학은 올해만 400㎿h 이상 수주에 성공했다. LG화학은 또 네비건트 리서치가 지난 6월 발표한 ESS 분야 '글로벌 기업 경쟁력 평가보고서'에서도 1위에 선정되는 등 지난 2013년 이후 세계 경쟁력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LG화학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력망용 뿐 아니라 가정용, 상업용 등 ESS 전 부문에서 수주를 지속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에 이어 ESS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09 13:19:4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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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만족도 1위 '포항'·투자환경 1위 '천안'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전국적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의 기업체감도가 가장 좋은 지역은 경북 포항, 외국인투자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갖춘 지역은 충남 천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전국 1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 조사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친화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전국 외국인투자환경 지도'를 공개했다. 대한상의는 매년 지역별 기업환경 매력도를 보여주는 전국규제지도를 작성,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 전국외투환경지도는 외투기업 버전으로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조사 분석한 결과다. 먼저 규제행정에 대한 외투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업체감도에서는 1위인 경북포항시를 비롯해 경북영천, 전남광양, 전북군산 등 4개 지자체가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자체 조례의 외투기업 친화성에서는 1위인 충남천안시를 포함해 경북구미, 경남창원, 대구달성 등 11개 지자체가 S등급을 받았다. 외투환경지도는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의 항목별 평가점수를 S(상위5%)-A(차상위25%)-B(중위40%)-C(차하위25%)-D(하위5%)의 5등급으로 구분후 각각의 등급을 색으로 나타낸 것이다. 지도에는 기업환경이 좋을수록(S·A등급) 따뜻한 주황색에 가깝게 표현되고, 나쁠수록(C·D등급) 차가운 파란색에 가깝게 표현된다. 외투기업이 평가한 지자체규제 만족도인 기업체감도 종합평균은 63.4점으로 지난해 조사한 전체기업(69.3점)보다 5.9점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기업과 비교해 외투기업이 중점적으로 낮은 평가를 준 부문은 지자체장의 규제개선의지(국내기업과의 격차 9.5점)와 일선공무원 태도(격차 7.1점)로 나타나 외투기업에 대한 공무원행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조사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이민창 조선대 교수는 "외투기업들이 규제애로를 호소 중이나 지자체 규제 중 외투기업에만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없었다"며 "규제환경이 동일한데 외투기업이 국내기업보다 규제애로를 크게 느끼는 것은 외투기업이라서 겪는 어려움을 담당 공무원들이 제대로 해결해 주지 못한 때문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1위를 차지한 경북 포항은 '기업애로지원단'을 설치, 외투기업마다 전담공무원을 1:1로 둬 각종 행정처리를 지원했으며 법률·세무·관세·노무 등의 분야에 민간전문가를 '애로상담관'으로 위촉해 외투기업을 전문상담했다. 또 시청과 시의회, 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제도개선추진단'을 운영해 외투기업 투자애로를 '원샷해결'해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자체 조례 분석결과에서는 외투기업에만 적용되는 차별적 규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대다수 지자체가 외투기업에 친화적인 지원제도를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외투기업에게 7년 이상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지자체는 전체 228곳 중 171곳, 보조금 지원제도를 운영하는 지자체는 185곳이었다. 유치전담조직을 운영하는 지자체도 155곳에 달했다.

2015-11-09 11:32:27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