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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4월 19일 인사>

◆금융보안원 ◇ 임원 선임 △ 경영관리본부장 임재욱 △ 사이버대응본부장 김호술 △ 보안전략본부장 김영전 ◆대한불교천태종 △ 서울 삼룡사 주지 춘광 스님 △ 총무원 총무부장 월장 스님(서울 관문사 주지 겸직) △ 총무원 재무부장 월중 스님 △ 총무원 사회부장 도웅 스님 △ 총무원 규정부장 갈수 스님 △ 부산 광명사 주지 개문 스님 △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사무처장 장호 스님(금강대 국제선원장 겸직) △ 창원 원흥사 주지 갈지 스님 △ 총무원 교무부 기도실 담당 도각 스님 △ 학교법인 사무처 국장 구화 스님 △ 종정 사서실 과장 견문 스님 △ 총무원 총무부 총무국 과장 묘언 스님 △ 종정 사서실 서기 연담 스님 △ 총무원 교무부 교무국 서기 선벽 스님 ◆중소벤처기업부 ◇과장직위 승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서기관 강혜수 ◆대한체육회 ◇ 전보 △ 기획조정본부장 김재원 △ 체육진흥본부장 김인수 △ 훈련본부장 김칠봉 △ 감사실장 겸 클린스포츠센터장 이병진 △ 인사총무부장 이현진 △ 대회운영부장 윤옥상 △ 교육복지부장 정성훈 △ 지역체육부장 김영찬 △ 생활체육부장 황희경 △ 학교체육부장 직무대리 김정미 △ 국제교류부장 김연수 △ 국제대회부장 박인규 △ 훈련기획부장 직무대리 박진우 △ 선수촌관리부장 송상우 △ 태릉선수촌운영부장 김재형 △ 100주년기념사업부장 이호구 △ 정책연구센터(임) 행정지원부장 송명근

2018-04-19 17:52:3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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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착한 일에 금전적 보상' 아이디어 통했다

#서울 성수동 소재 '동구밭'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소셜벤처였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사회적 기업의 사회성과를 측정해 금전적 보상을 주는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동구밭은 SPC의 지원을 계기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가꿈비누'라는 천연비누를 생산하는 사업모델을 도입하는 등 사회성과가 더 많이 창출되는 방향으로 업종을 확장하며 사업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사회적기업의 착한 일(사회공헌)을 측정해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사회적 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아이디어가 입증됐다. 사회적 기업의 매출 증가와 같은 외형적 성장은 물론 그 이상의 사회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성과인센티브 추진단은 19일 서울 신촌동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홀에서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행사를 가졌다. 최 회장이 저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에서 처음 제안해 지난 2015년 4월 출범한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성과를 화폐단위로 측정해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사회적 기업들이 사회성과를 만들어 낸 만큼 금전적으로 보상을 받게 되면, 사회성과 창출에 동기부여가 돼 결국 더 많은 사회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아이디어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사회성과인센티브 참여 기업 임직원들과 추진단 관계자, 대학생 예비 창업가, 학계 인사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이날 사회성과인센티브에 참여한 130개 사회적 기업들이 지난 한해 동안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에서 만들어낸 사회성과가 324억원 어치에 달해 73억원의 사회성과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보상 재원은 SK그룹이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또 다른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의 이익금으로 마련된다. 특히 지난 2015년 사회성과인센티브 출범 때부터 올해까지 3년간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받은 44개 사회적 기업의 경우 연평균 8%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과 31%에 달하는 사회성과 증가율을 달성했다.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받게 되면 매출 증가와 같은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더 큰 폭의 사회성과를 매년 만들어낸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최태원 회장은 이들 44개 기업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회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년 협약이 끝났어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사회적 기업들에게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경영 함수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 대표들에게 "사회적 가치로 당당하게 돈 벌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사회성과인센티브를 통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격려했다.

2018-04-19 14:53:3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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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에 발목 잡혀…2분기 유통업 경기전망도 비관론 우세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비관론이 우세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약 10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98로 기준치(100)에 가까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다만 2분기 경기전망도 기준치를 넘진 못했다. 이는 아직도 유통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22.6%)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18.4%)보다 3% 가량 많다는 의미다. 업태별로는 전반적으로 온라인 업태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의 경우 대부분 전분기보다 경기전망이 개선됐지만, 대형마트는 예외적으로 부정적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분기 홈쇼핑의 경기전망이 돋보였다. 홈쇼핑은 지난 분기보다 13p 오른 121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앞섰다. 인터넷쇼핑몰(106) 2분기 경기전망도 밝았다. 최근 모바일쇼핑을 포함한 인터넷쇼핑은 젊은 세대를 넘어 중장년층까지 판매층을 넓히며 성장 중이다. 백화점은 97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13포인트 오른 수치로 경기전망이 '중립'에 가까워졌다. 한동안 침체됐던 패션 매출이 조금씩 늘어난 가운데 한한령 해제 등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전분기 대비 각각 8, 15포인트 상승한 99, 96으로 조사됐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편의점은 간편식, 신선식품, PB상품 등으로 판매품목을 늘리며 돌파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대형마트는 지난 분기 대비 9포인트 하락한 89를 기록했다. 그동안 강세를 보여 온 생필품, 신선식품의 판매가 인터넷쇼핑, 편의점으로 대체되면서 업태간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2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수익성 하락'(47.0%), '인건비 인상'(15.5%)을 꼽은 기업들이 많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유통관련 규제 강화'(11.3%), '인력 부족'(10.4%), '정부정책 비일관성'(7.2%), '자금사정 악화'(6.8%) 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김인석 유통물류조사팀장은 "경기전망지수가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소비가 완전히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오름세가 꺾이지 않도록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2018-04-19 14:31:1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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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 지역특화 냉장고로 인기…유튜브서 5천만뷰 기록

삼성전자가 정전이 잦은 현지 생활환경을 고려해 인도 시장에 내놓은 지역특화 제품인 '디지털 인버터 냉장고' 유튜브 광고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인도법인이 만든 이 영상은 유튜브 공개 15일만에 5000만뷰를 돌파했다. 또 1000여명의 댓글과 2만8000여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엄마가 직장에 다니는 바쁜 딸의 집에 방문해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이 잦은 정전 때문에 상할 것을 걱정한다. 하지만 딸이 퇴근 후 엄마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정전에도 끄덕 없는 냉장고가 있으니 걱정 말라고 통화로 엄마를 안심시키는 내용으로 모녀 간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렸다. 정전이 잦은 편인 인도 가정에서는 조명 등 최소한의 필수 전력 유지를 위해 배터리 형태의 가정용UPS(무정전 전원장치)가 일반적으로 보급돼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삼성전자는 가정용 UPS의 저전력만으로 냉각을 유지할 수 있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된 냉장고 라인업을 2010년부터 인도 시장에 도입했으며 2016년도에는 인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도어 냉장고까지 확대 적용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송명숙 마케팅 담당 주재원은 "현지 맞춤형 제품과 현지 정서를 고려한 마케팅으로 인도 시장에서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50가지 이상의 인도 음식 조리 기능이 탑재된 전자레인지 오븐, 태양광 에너지로 가동되는 냉장고 등 다양한 지역 특화 기능을 적용한 '메이크 포 인디아' 제품을 현지에 지속 선보이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4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8-04-19 11:23:5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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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반도체 핵심 기술' 보호, 산안법이 복병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산업부는 삼성전자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이 포함돼 있다고 판단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중앙행정심판위원회도 삼성전자가 제기한 보고서 정보공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공개는 일단 막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한숨 돌릴 사이도 없이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역시 힘들게 쌓아온 기술이 단숨에 중국 등 경쟁국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와 관련해 "반도체전문위원회들은 보고서에 반도체 기술에 대한 정보들이 상세히 들어가 있어 마치 기술보고서와 같은 수준이라고 봤다"며 "외부 공개 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앞서 산업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산하 반도체전문위원회는 지난 16~1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기흥, 화성, 평택, 아산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반도체전문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보고서에 국가핵심기술이 일부 포함됐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산업부와 국가정보원 등 정부 측 2명과 학계 등 외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삼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업계 관계자 2명은 이번 결정에서 배제됐다. 다만 산업부는 반도체전문위원회의 이번 판정이 반드시 보고서 공개 불가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행심위도 지난 17일 삼성전자의 온양·기흥·화성·평택 반도체공장과 구미 휴대전화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 정보공개 집행정지 신청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고용부가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정보공개 청구인에게 제공할 예정이었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는 본안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법원에 참고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보고서 공개 금지를 요청하는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각각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번 판정으로 인해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어느 정도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고용부가 산안법 개정안에 화학물질안전보건자료에 대한 정부의 사전심사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영업기밀 노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기업이 영업비밀이라고 판단하면 화학물질 정보를 기재하지 않아도 됐지만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단 관련 정보를 고용부에 제출해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고용부의 이 같은 개정안 방침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산업안전보건정책 개선 토론회-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과도한 규제에 불과하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서울과기대 정진우 안전공학과 교수는 "기업이 생산하는 모든 화학물질의 명칭·함유량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며 "환경부가 보유 중인 화학물질 정보를 고용부가 공유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개정안에 마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경총 임우택 본부장은 "개정안이 아니더라도 이미 다양한 규정(유해위험성조사, 작업환경측정, 근로감독관의 권한 등)과 통계조사(작업환경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MSDS 및 비유해성물질 정보까지 수집하는 것은 영업비밀 유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업안전보건연구소 조기홍 소장 "개정안을 살펴보면 고용부가 28년만에 산안법을 전부 개정을 추진한다고 하면서 이해당사자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일부 전문가와 관료만이 참여해서 만든 부실한 법안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2018-04-18 15:53:0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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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 출시

대우전자가 마이크로 버블 세탁이 가능한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대우전자가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버블' 세탁기술을 드럼세탁기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물과 산소를 이용해 수압만으로 발생시킨 0.05mm 초미세 공기방울이 세탁물에 세제 침투력을 높여 기존 경사드럼 세탁기보다 세탁력을 10% 향상시켰고, 세제 사용량을 10% 절감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는 지난해부터 강화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1등급을 획득해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또 세탁조(드럼통)를 기울인 설계와 동일 용량 타사 모델 대비 도어의 위치를 약 11.5cm 높여 세탁물의 투입 및 수거 시, 허리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55.6cm 고급형 와이드 도어를 채용해 세탁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액체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정량으로 투입해주는 자동세제 투입 시스템을 채용해 세탁기 상부에 설치된 투입장치에 한 번의 주입만으로 세탁물 양과 무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세탁한다. 평균 20회 세탁(5kg 기준)이 가능하다. 여기에 모터와 세탁조가 직접 연결된 다이나믹 인버터 모터로 물살의 세밀한 조절로 세탁력을 업그레이드 했다. 다이나믹 인버터 모터는 12년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14가지의 맞춤형 세탁코스 ▲1kg 이내의 세탁물은 14분 내로 세탁이 가능한 스피드업 기능 ▲물 분사로 잔류 세제 없이 깨끗하게 헹궈주는 클린젯 샤워 ▲옷감 손상 없이 공기로만 냄새와 먼지 등을 제거해주는 에어 세탁 등 실용적인 기능까지 갖췄다. 이번에 출시되는 경사드럼 세탁기 신제품은 세탁 15kg, 건조 8kg 용량의 화이트 1개 모델과 사틴 블랙 2개 모델로 가격은 100만~120만원대다.

2018-04-18 10:15:3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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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 시각장애인 1000명에 개안(開眼) 지원

LG전자가 올 연말까지 인도 시작장애인 1000명에게 개안(開眼)수술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진출 20주년을 맞아 시작한 '카레이 로시니' 캠페인을 통해 산카라 안과와 협력해 300여 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로 개안수술을 지원했다. 연말까지 1000명이 목표다. '카레이 로시니'는 힌디어로 '불을 밝히다'는 뜻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최근까지 2500여 명의 시민들이 각막기증을 약속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세계실명예방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시각장애인은 2015년 기준880만 명에 이르며 전 세계 시각장애인의 20%를 넘는다. 인도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 인력과 약품 부족으로 인해 인도 시각장애인 중 지원을 받고 있는 인원은 1%가 안 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지난 17일 인도 사회정의역량강화부와 '2018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8회째인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는 장애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취업, 창업 등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해주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되며 개인전은 문서작업 능력, 인터넷 활용 능력 등을 평가하고, 단체전은 국가별로 팀을 구성해 포스터 디자인, 게임창작 등을 겨루게 된다. 이 행사는 올해 말 뉴델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8-04-18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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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새로운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나가자" 강조

"새로운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공정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갑시다." 허창수 GS 회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허 회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 노동정책 변화 등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세계적으로 글로벌 무역 분쟁이 심화되는 등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허 회장은 "이 같은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도전정신, 사업 경험을 체계화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허 회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핀테크 등 혁신적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사업모델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변화의 이면을 읽어내는 안목을 키우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위험이 있더라도 과감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 하며, 새로운 도전을 장려하고 비록 실패하더라도 최선을 다한 실패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여기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허 회장은 "GS 임원들이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자세로 혁신에 앞장서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GS홈쇼핑의 경우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자세'로 직·간접적으로 스타트업 투자해 신성장 발굴 및 벤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성장의 선순환에 힘쓰고 있다. GS홈쇼핑의 대표적인 벤처기업 네트워크 행사인 GWG(Grow with GS)의 경우 국내와 베이징, 싱가포르 등에서 벤처 펀드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를 열어 대기업과 스타트업,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간의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국내외 벤처기업에 꾸준히 투자해 전세계 투자 스타트업 수는 380여개, 총 투자금액은 총 2700억원에 이르며, 한국은 물론 북미,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에 이르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어 허 회장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사업으로 만들어내기 까지는 오랜 시간의 노력과 장기간의 경험 축적이 필요하며, 우리의 사업 경험을 체계화해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허 회장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세계 70위권이었지만 '스켈레톤 황제'에 오른 윤성빈 선수 사례를 언급했다. "어려운 코스는 수백 번 반복 연습하면서 체계적으로 경험을 쌓아 시행착오를 줄여나갔으며, 나아가 전문 코치를 영입하고 과학적 훈련기법을 도입해, 활강능력을 극대화한 것이 성공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 사례를 통해 "핵심 역량의 비약적 성장은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인 경험의 축적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끈기 있게 조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함은 물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GS는 출범 때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투명한 지배 구조를 유지해 왔으며, 그 동안 '윤리경영'을 중요한 경영 가치로 실천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허 회장은 "그간 우리의 활동이 변화하는 환경에 비춰 보완할 점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앞으로도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4-18 09:56:2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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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대형 TV 판매량 60% 장악해 시장 주도한다

"올해는 65인치 이상 대형 TV 전체 시장 판매량 전망치의 60%를 판매를 목표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2배 이상으로 벌리겠다." 삼성전자가 초대형 TV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75인치 이상 시장에서 라인업을 늘려 13년째 이어온 세계 TV시장 1위 아성을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17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더 퍼스트룩 2018 코리아' 행사를 열고 2018년형 QLED TV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를 55인치에서 82인치까지 4개 시리즈(Q6F·Q7F·Q8C·Q9F) 총 11개 모델을 상반기에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하반기에 85인치까지 출시될 6개 추가 모델까지 포함하면 올해 국내시장에 총 17개 모델이 출시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은 매년 30~4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약 180만대 규모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QLED TV는 TV를 보지 않을 때도 뉴스·날씨 등 생활정보와 그림·사진·음악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매직스크린', TV 주변기기의 선들과 전원선까지 하나의 케이블로 대체한 '매직케이블'이 특징이다. 또한 2018년형 QLED TV는 '인공지능(AI) 4K Q 엔진'이 5단계 알고리즘을 통해 저해상도의 영상을 4K급 영상으로 표현해준다. 여기에 삼성 QLED TV는 퀀텀닷을 기반으로 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의 뛰어난 화질로 세계 최초로 '컬러 볼륨 100%' 인증을 받았고, HDR 2000의 뛰어난 밝기와 디테일로 원본 영상 그대로를 표현해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의 밝기에 상관없이 선명한 화질을 표현한다.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를 적용했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통합 앱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홈 와이파이 정보와 사용자의 삼성 계정을 TV에 연동할 수 있다. 한종희 사장은 "앞으로 TV는 주위 환경과 콘텐츠, 기기간 연결에 구애 받지 않고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가 돼야 한다"며 "최고의 화질과 다양한 혁신을 이룬 2018년 QLED TV가 시장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국내시장에 출시하는 2018년형 QLED TV는 55인치·65인치·75인치·82인치의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된다. Q6·Q7·Q9은 평면, Q8은 커브드 디자인이다. Q6 시리즈는 55인치의 279만원부터 75인치이 869만원이며, Q7은 55인치 319만원에서 75인치 919만원, Q8은 55인치 349만원, 65인치 579만원, Q9은 65인치 609만원, 75인치 1049만원이다. 82형은 6월에 출시된다. . 한편 올해 6월 양산을 앞둔 마이크로 LED TV 가격에 대해서 한 사장은 "지금까지 가장 큰 TV가 110인치였는데, 가격이 14만달러(1억5000만원)였다"며 "구체적인 가격은 6월에 공개하겠지만 110인치 제품크기와 가격을 감안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40인치대 LCD TV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중국물량의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한 사장은 "가장 경쟁력이 있는 곳에서 생산해서 소비자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미중 갈등 탓에 굳이 생산량을 줄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2018-04-17 15:28:4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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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35개 기업이 사회공헌 위해 뭉쳤다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가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8년 사회공헌 공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행복얼라이언스에 동참한 35개 기업은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삼성동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라이온코리아 한상훈 대표, 한성기업 임준호 대표, 키자니아 코리아 최성금 대표, SM엔터테인먼트 남소영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 보아(BoA)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기관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다. 특히 식품, IT, 유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연대해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성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행복얼라이언스는 올 한해 동안 '일상 속 나눔으로 행복을 채우다'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 범위를 확대해 아동의 영양 증진, 위생 향상, 교육 격차 해소, 장애 아동의 이동권 보장과 연관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업과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임직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동참하는 다양한 기부 활동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LH공사, 슈퍼잼, 스코피, 요기요, SK 텔링크, SK하이닉스는 양질의 행복도시락을 제공해 아이들의 영양 증진에 힘쓴다. 도시락 배달에 필요한 인력은 서울시 50+재단의 자원 봉사로 채워진다. 행복도시락 운영에 필요한 법률 서비스는 로앤컴퍼니가 제공한다. 비타민엔젤스, 올가니카는 아이들의 영양 사업에 필요한 자사 제품을 기부하고, 아름다운커피와 어스맨은 공정 무역 제품을 제공한다. 아이들의 위생 환경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은 동구밭, 알마, 이브자리, 이지앤모어, 전자랜드, 토니모리가 지원한다. LIG넥스원, 도미노피자, 인튜이티브서지컬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 격차 문제 해소에 나선다. 이 밖에 본아이에프, 코오롱주식회사, 필립스코리아, EBS가 아동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한다. 자사가 보유한 자원을 이용해 행복얼라이언스 활동을 알리는 기업들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8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보아를 포함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홍보 활동에 동참한다. 1986 프로덕션은 크레이티브 역량을 발휘해 행복얼라이언스 캠페인 활동에 힘을 더한다. Btv, 11번가, 작은영화관은 각 사가 보유한 광고 플랫폼을 통해 행복얼라이언스의 의미와 활동을 알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올해에는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네트워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시민들도 일상 속 참여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17 14:18:23 정은미 기자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8000명 '직접고용'

삼성전자서비스가 협력업체 직원 약 8000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나두식 지회장과 삼성전자서비스 최우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노조 및 이해당사자들과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에 따른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서비스업무 절차는 기존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협력사' 구조에서 '삼성전자-삼성전자서비스'로 단순화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조치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협력사와의 서비스 위탁계약 해지가 불가피해 협력사 대표들과 대화를 통해 보상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으로 합법적인 노조 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노사 양 당사자는 갈등관계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들이 삼성전자서비스에 직접 고용되면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8-04-17 14:18:1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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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나라꽃 ‘무궁화’ 보급에 앞장서다

LG가 현재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나라꽃 '무궁화'의 품종 연구 및 보급 지원에 나선다. LG상록재단은 17일 산림청과 국내 첫 '실내용 무궁화 품종' 개발과 무궁화를 직접 키워 보급하는 사업을 전개키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나라꽃인 무궁화는 여름철 100여일간 매일 새 꽃송이가 피었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관상수로, 과거 학교나 길가, 공원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진딧물이 많아 가꾸기 어렵다라는 인식 탓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LG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국내 첫 실내용 무궁화 품종 개발에 나선다. 단순히 나무 크기를 작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병충해에 강하고 아파트 등 일조량 및 통풍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정상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는 특징을 가진 신품종을 개발한다. 실내용 무궁화가 개발되면 가지치기, 분갈이, 비료주기, 친환경 병충해 방제법 등 일반인들도 배울 수 있는 재배매뉴얼을 제작해 함께 보급할 계획이다. LG는 또 우수 품종 무궁화가 건강하게 자생할 수 있도록 묘목을 충분히 키운 후 무상으로 보급하는 활동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의 수목원인 화담숲 인근에 양묘장을 조성해 선덕, 원화 등 우수한 무궁화 품종 8000본을 심은 후 계속 생육 상황을 살피며 관리한다. 이들 무궁화를 1.5미터 이상으로 키운 뒤 향후 5년간 전국 1000개 학교에 무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LG상록재단은 동·식물 생태 보전 및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1997년 12월 설립됐다. 그동안 산성화 되가는 산림 회복, 천연기념물인 황새의 야생복귀를 돕기 위한 인공둥지 설치와 단계적 방사장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생태계 보호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2018-04-17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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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유럽 빌트인 시장 정조준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17~22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 모의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유럽의 명품 가구업체들과 협업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장인정신을 담은 디자인 ▲상식을 넘어선 혁신적 성능 ▲배려가 돋보이는 사용 편의성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앞세운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7월 우리나라와 미국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선보였지만 유럽 시장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빌트인 시장은 450억 달러 규모로 이 중 유럽은 최대 시장으로 연간 약 180억 달러에 이른다. LG전자는 이탈리아의 최고급 주방가구업체인 '톤첼리' 및 '발쿠치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 전시관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으로 구성한 초프리미엄 주방 솔루션을 제시했다. 톤첼리는 나무, 돌 등 자연소재를 가공하는 기술력이 뛰어나며 이번 전시회는 LG전자의 빌트인 가전제품으로만 부스를 꾸몄다. 특히 톤첼리는 수천 년 된 화석나무를 가공해 만든 명품 주방가구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세련된 블랙 글라스 디자인이 서로 어우러지는 고품격 주방 공간을 선보였다. 기발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주목 받는 발쿠치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디자인을 고려해 새로운 주방가구 라인을 설계해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도어를 여는 핸들을 없애고 조작 패널과 본체를 일체화시킨 오븐 ▲7인치 LCD 디스플레이 패널과 블랙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은 초프리미엄에 걸맞게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을 갖췄다. LG전자는 연내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주요 유럽 국가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LG만의 초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프리미엄 빌트인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도 시장선도 지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61년 시작된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매년 4월 초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전자, IT, 자동차, 패션, 인테리어 등 글로벌 업체 2,000여 곳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트렌드세터 등 40만여 명이 방문한다.

2018-04-17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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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중저가 폰 '갤럭시S9 미니'로 中 공략 나선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부문장(사장)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중저가의 스마트폰 '갤럭시S9 미니'로 점유율 반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013년 중국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0%를 기록하며, 끝없이 추락중이다. 갤럭시S9 미니가 중국에서 구겨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라도 회복시켜줄지 주목된다. 16일 주요 IT 전문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중국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중저가 버전인 갤럭시S9 미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샘모바일은 최근 삼성전자가 중국의 전자기기 인증기관인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에 SM-G885라는 모델명을 가진 스마트폰의 인증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이 갤럭시S9의 저가형 버전인 갤럭시S9 미니가 될 것으로 봤다. SM-G8850 단말기는 갤럭시S9와 동일한 화면크기인 5.8형 18.5:9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2.8㎓의 삼성 엑시노스 9810 칩셋에 옥타 코어 CPU와 4GB·6GB램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로 갤럭시S9과 같다 후면에는 800만화소 듀얼 카메라가 장착됐고 전면에는 800만화소 싱글 카메라가 탑재됐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8.0 오레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폰아레나도 삼성전자가 최근 TENAA에 등록한 SM-G885를 보도하며, 갤럭시S9 미니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갤럭시S9 미니는 갤럭시S9 같은 사양으로 보이지만 후면의 메인카메라 위치는 달라질 것으로 봤다. 갤럭시S9의 경우 후면 중앙 상단부에 카메라가 위치하지만, 갤럭시S9 미니는 좌측 상단부에 아이폰X처럼 수직으로 듀얼 렌즈 카메라가 위치한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좀처럼 기를 쓰지 못하는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이 0.8% 정도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0%대로 떨어진 것은 스마트폰 중국 판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중국시장에서 2015년까지 약 20%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 점유율이 2%까지 떨어지더니, 좀처럼 회복을 못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다. 삼성전자가 현재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사업 부진이 지속되면 지배력 하락은 불가피하다. 이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9의 변형 모델로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S9 미니를 선보이고, 가성비 높은 중국 업체들과 경쟁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나 고동진 사장은 지난달 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을 책임지고 회복하겠다"고 자신한 만큼 갤럭시S9 미니가 중국 시장에서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익률을 최소화한 중국 업체에 밀려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그나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10%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저가와 보급형에서 좀처럼 경쟁력을 찾지 못하자 갤럭시S9 미니 출시를 조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8-04-17 06:33:2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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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분쟁 최대 피해자는 韓…무역 다각화해야"

우리나라 교역의 1, 2위를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결국 최대 피해자는 우리나라가 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려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협력 강화가 필요성하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미중 무역전쟁, 대안은 있는가'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정인교 인하대 부총장은 "미중 무역전쟁은 '분발유위(奮發有爲·떨쳐 일어나 해야 할 일을 한다), 대국굴기(大國堀起·세계의 강국으로 일어난다), 중국몽(中國夢·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한다)'으로 대표되는 중국 지도부의 공격적 대외정책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가 대립해 발생한 세계 패권 다툼이 근본적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정 부총장은 "장기적으로 국제 통상질서 주도권 싸움이기 때문에 갈등이 지속할 수밖에 없고 최대 피해국은 한국과 대만이 될 것"이라며 "대중(對中) 의존도 완화, 통상갈등 유발형 산업에 대한 구조 개편을 대안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국가 간 경제력 격차가 곧바로 협상력 우위를 결정하는 상황이 빈발하면서, 한국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들에서 양자 간 무역협정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무역분쟁의 해법으로 아세안과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송원근 한경연 부원장은 "아세안+3(한중일)에 인도,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경제협력체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신(新)남방정책과 부합한다"며 "아세안을 활용한 동아시아 경제통합이 현 무역전쟁의 대안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수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연산가능일반균형(CGE) 모형분석 결과 현재 한중일 3국이 각자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상황에서 다자간 무역협정으로 옮겨갈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약 2.3%포인트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에 대한 중간재 수출 비중이 79%에 달하는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며 "현재 무역 갈등이 완화하는 것처럼 보여도 양국의 통상 기조상 언제든 관계가 다시 냉각될 수 있으므로 다자간 무역협정 등 대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8-04-16 14:52:18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