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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AI앵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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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부회장, 1년 만에 또다시 승진…HD현대 사장단 인사 단행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1월 부회장에 오른 지 1년 만이다. 총수일가 3세 경영 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미래사업 개척과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기선 부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의 손자다. HD현대는 2024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는 그룹 내 처음으로 수석부회장 자리를 만들어 정 부회장을 승진시켰다. 회장에 오르기 전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마지막 단계로 볼 수 있다. 정기선 부회장은 그룹의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해 나가는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지주사인 HD현대는 현재 전문경영인인 권오갑 대표이사 회장과 정 부회장이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정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오너 경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 부회장이 그룹 경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건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하면서부터다. 앞서 2009년 대리로 입사했던 정 부회장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뒤 컨설팅 업체에서 2년여간 근무하고 다시 현대중공업으로 입사했다. 2015년 기획실 부실장을 거쳐 2017년 부사장으로 승진, 2021년엔 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 부회장이 그룹 경영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건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하면서부터다. 앞서 2009년 대리로 입사했던 정 부회장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뒤 컨설팅 업체에서 2년여간 근무하고 다시 현대중공업으로 입사했다. 2015년 기획실 부실장을 거쳐 2017년 부사장을 달더니 2021년엔 사장이 됐고, 지난해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일반 직원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10년 만에 부장에서 부회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한 셈이다. 한편 이날 인사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2013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맡아 흑자전환을 이끌었고, 현대중공업에서 처음으로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로 영입된 인사다.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과 정임주 안전생산본부장이 공동으로 내정됐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정 부회장을 비롯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2024-11-14 14:4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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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스타 2024'서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존 운영

삼성전자가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게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오디세이 OLED G5(G50D) ▲오디세이 OLED G6(G60SD·G61SD) ▲오디세이 OLED G8(G85SD·G80SD) 등 올해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게임 전문 매체 '인벤'과 협력해 '인벤 플레이라운지'에 '올레디 올레드(All Ready. OLED)' 체험존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인기 게임인 '레고 포트나이트', '오버워치 2' 등을 할 수 있다. 체험존 외에도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하이브IM 등 파트너사 부스에서 오디세이 모니터를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체험 외에도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의 높은 주사율을 체험할 수 있는 '동체 시력 테스트'와 모니터 체험을 인증하는 'SNS 인증 이벤트'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차세대 화질 기술 'HDR10+ GAMING'이 적용된 하이브IM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게임은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한다. 아키텍트 메인부스에서는 추첨을 통해 '오디세이 Neo G9', ' 무빙스타일 M7'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체험존을 통해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의 압도적인 성능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14 13:08: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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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 제품 당일배송 시작…가전 시장 반등 꾀하나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기부터 가전까지 당일배송을 시작하며 생활가전 판매량 반등을 꾀한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저가 TV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들고의 경쟁에 밀리면서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내세우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생활가전 매출의 선방에도 경쟁사인 LG전자와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고객 서비스를 통한 시장 선점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14일부터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제품을 당일 배송·설치하는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원에 당일 배송·설치할 수 있다. 제외 품목은 정수기, 전기레인지, 인덕션,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 등이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다만 스마트폰 갤럭시 S/Z 시리즈, PC, 프린터, 갤럭시 링 등은 '오늘보장' 서비스 대상이 아니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광역시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장이나 파손으로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 ▲시청이 필요한 TV ▲신속한 통화가 필요한 스마트폰 등의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갑자기 고장이 나는 냉장고, TV 등에 대해 당일 배송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일부 섬 지역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한 바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제품 수령과 설치 시간을 지정하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 등도 도입했다. 이는 최근 삼성전자의 가전 실적은 선방했지만 경쟁사인 LG전자와 벌어진 격차를 역전시키기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 3분기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 사업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53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8.2%, 1년 전과 비교해 39.5% 상승했다. VD는 네오(Neo) QLED 등 전략 제품 판매에 주력했고 서비스 사업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신제품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이끌었다. 하지만 결국 구독서비스를 내세운 LG전자가 가전 시장에서 앞지르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1.5배 가량 벌렸다. 이밖에도 로봇청소기와 중저가 TV를 중심으로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가전 시장에서 돌파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SDC)는 3분기 매출 8조원, 영업이익 1조5100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대비 3% 줄고, 이익도 22.2% 감소했다. 대형의 경우 TV와 모니터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제 삼성전자도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저가 TV 시장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QLED, 대형 TV 등 전략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중"이라면서도 "엔트리급 중심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저가 TV 시장 비중이 확대되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고가 보다 중저가 소비가 늘어나면 이익 개선에 한계가 있다.

2024-11-13 16:16: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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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파트너스 데이' 개최...김동명 사장 "파트너사 덕에 잇따른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이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상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 및 미래 준비를 위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잇따른 수주에 성공하며 대체할 수 없는 고객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사업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준을 뛰어 넘는 높은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필요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 전략 방향 ▲품질 운영 전략 ▲연구 개발 로드맵 ▲구매 운영 전략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 순으로 구성됐다. 먼저 CSO 강창범 전무는 올해 성과와 사업 전략 및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강 전무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캐즘 상황, 심화하는 배터리 시장 경쟁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통해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미래를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 및 기술력 강화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차세대 전지 등 미래 기술 강화 및 신사업 확대를 중점 추진해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QO 김수령 부사장은 품질 운영 전략과 주요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수준에서 일관되고 탁월한 품질을 유지하는 '글로벌 원 퀄리티(Global One Quality)'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 세계 모든 생산 시설과 협력사들이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 한 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상생 협력에 기여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서플라이어 어워드'도 진행됐다. 시상은 우수상, 공로상, 최우수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20개 협력사에 수여되었다.

2024-11-13 09:38: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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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5개 중소·중견기업에 128건 특허 나눔

삼성전자가 85개 중소·중견기업에 128건의 특허기술을 무상 이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68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고, 관련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행 중이다. 올해까지 총 41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3672건 기술을 1887개 기업에 무상이전했다. 이번에 이전되는 주요 특허들을 살펴보면, 사용자의 심박수 등 생체 정보와 주변 오르막 등 지리 정보에 기초해 목표지까지 최적 경로를 제안하는 '경로 추천 방법', 스크린을 주시하는 사용자 안구의 시선을 추적하고 눈 깜빡임 등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어 방법', 스마트폰을 스마트TV의 RFID 태그(주파수를 이용해 특정 물체를 식별하도록 고유 정보가 저장된 전자매체)에 단순 접촉하는 동작만으로 양 기기간 콘텐츠가 자동으로 공유되는 '무선 네트워크 접속 방법', 카메라의 이미지 처리장치에서 외부 광원의 주파수 특성을 분석, 광원의 종류를 검출하고 그 광원의 종류를 근거로 영상신호의 화이트 밸런스를 제어, 정확한 색 재현을 구현하는 '광원의 특성을 이용한 이미지 처리 장치 및 방법' 등이다. 삼성전자는 기술나눔 참여 기관들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체계 구축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2015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기술나눔을 위해 6808건의 기술을 제공했고, 이 가운데 1210건의 특허를 673개 기업에 무료로 이전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진출 등 혁신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2 14:54: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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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에 수소 생태계 조성…울산시와 업무협약 체결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와 손잡고 수소산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에 나서며 울산을 수소 친화적 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12일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김두겸 울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울산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와 울산시가 수소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울산시의 수소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뜻을 모아 이뤄졌다. 현대차와 울산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수전해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수소 공급, 유통 방식의 효율화를 위한 연구개발 ▲수소 트랙터, 수소 지게차 등 수소 모빌리티 차종 다변화와 보급 확대 등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의 사업 추진에 대해 협력한다. 또 울산시의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3기' 공모 선정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랙터 도입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울산시는 화물용 수소 트랙터 개발에 나서는 한편, 울산을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물류 노선에 3대의 실증 차량을 운행해 수소 기반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이 수소 친화적 도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 구축 등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2 10:28: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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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車모듈 연구개발 성과 공개…섀시모듈 중량 감소로 승차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부품 통합 설계 경쟁력을 집약한 모듈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자동차 모듈은 기능별로 수십에서 수백개의 부품을 통합한 중대형 부품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특화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모듈을 경량화하거나 부피를 줄이고,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감성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모듈신기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섀시와 콕핏(운전석), 프론트엔드 모듈 등 자동차 3대 모듈의 연구개발 성과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선보인 신기술 22개 중에서는 섀시모듈을 구성하는 서스펜션에 경량 고분자 복합소재를 적용한 제품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섀시모듈은 제동과 조향장치, 서스펜션 등을 통합한 대형부품으로, 차량 하부의 지지대 역할을 수행한다. 이 중 서스펜션은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금속소재의 코일스프링 대신 신소재로 판(版) 형상의 스프링을 개발해 서스펜션에 적용, 섀시모듈 중량을 줄이고 좌우로 쏠리는 힘을 견디는 횡강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설계 효율화로 차량 하부 배터리 장착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주행거리를 향상하는 전기차 특화 섀시모듈, 자율주행 확대에 따라 운전석 조작부 일체를 의미하는 콕핏모듈에 조명 조정 등 각종 편의장치를 적용한 모듈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 모듈연구실장 박종성 상무는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가 예상되는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전기차용 모듈과 함께 자율주행과 연동한 요소기술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영위하고 있는 모듈사업은 부품사의 역량을 측정하는 종합 척도로 여겨진다. 부품설계와 함께 품질확보, 조립능력을 바탕으로 완성차에 적시에 모듈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여년 간 현대차와 기아에 3대 핵심모듈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섀시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2024-11-11 13:55: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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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감지하고 카페 검색" LG전자, 미래 모빌리티 기술 공개

LG전자가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한 데 모아 운전자 편의를 한층 진화시킨다. 운전자 상태를 자동 인식해 졸음이 감지되면 가까운 카페를 검색하는 것은 물론 비용은 지문인식으로 간편하게 결제한다. 또 급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경우에는 음석인식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LG전자는 11일 미래 모빌리티 신규 콕핏(첨단 기술이 집약된 운전자 공간) 콘셉트인 '디지털 콕핏 감마(Digital Cockpit gamma)'를 공개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디지털 콕핏 감마는 작년에 공개된 알파, 베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선행 기술 콘셉트'다. 아직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선행 프로젝트나 양산되지 않은 실험적인 기술 등이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계기판(클러스터) '비전 디스플레이'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HMI(Human Machine Interface)' ▲5G(5세대) 통신을 활용해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커넥티비티&콘텐츠' 등을 고객이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게 모듈형으로 구성했다. '비전 디스플레이'는 투명 올레드(OLED) 계기판(클러스터)를 통해 길안내, 속도 등 주행 환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차량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잡은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는 롤러블 플라스틱 올레드를 채택, 사용하지 않을 때는 차량 내부로 숨길 수 있다. '인텔리전트 HMI'는 고객이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인 HMI에 AI(인공지능)를 결합했다. AI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상태를 인식, 졸음이 감지되면 이동 방향에서 가까운 카페를 검색해 커피 주문을 제안한다. 비용은 지문 인식을 이용한 차량용 페이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결제한다. 또 운전자는 운전대에 적용된 터치 디스플레이로 에어컨 등 공조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통화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전 중 급하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경우에는 음성인식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커넥티비티&콘텐츠'는 5G 통신을 활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으며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차 안에서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고화질로 쾌적하게 즐갈 수 있고, 터치 없이 손동작으로 콘텐츠를 고르고 볼륨을 조절한다. 미러링 기능을 통해 다른 좌석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공식 홈페이지의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Mobility Labworks Series)'를 통해 전장 솔루션 콘셉트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다. 이는 완성차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LG전자가 모빌리티 기술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하고 혁신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운전자 경험을 제시하는 LG전자만의 미래 전장 기술력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1:30: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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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개최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AI 시대의 미래 통신'을 주제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한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통신 시스템의 비전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선 각국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 및 학계 리더 등 80여명의 전문가들이 초청돼 AI 기반의 통신 혁명을 위한 연구 방향성과 기술을 논의했다. 먼저 전문가들의 '차세대 이동통신의 미래'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AI 내재화 통신 ▲지속가능성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등 총 3개의 세션에서 초청 강연이 마련됐다. AI 내재화 통신 세션에선 AI를 통신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와 예상되는 신규 서비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의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지속가능성 세션에서는 최근 주요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각광받는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지속가능한 6G 통신 시스템을 위해 필요한 주요 기술 및 연구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세션에선 5G와는 차별화된 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6G 네트워크 구조 혁신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또 각 세션마다 패널 토의가 진행되며 각 주제에 대한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기술 시연 세션에선 삼성전자와 파트너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AI RAN 기술이 소개됐다. AI RAN는 기지국 통신 장비(RAN)에 AI를 적용해 주파수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주요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통신 기술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AI-RAN 얼라이언스 창립 멤버로 참여해 현재 이사회 및 AI on RAN 분과의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 7월에는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전파통신부문 6G 표준화 그룹 의장 진출 등 6G 기술 연구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미국의 넥스트 G 얼라이언스(NGA) 이사회의 부의장직에 재선임돼 AI 기반의 통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박정호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상무는 "5G 도입 이후 통신 시장은 AI 등 혁신 기술의 도입 및 에너지 효율성 개선 등 성능 향상 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개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미래 통신 서밋을 시작으로 업계와 학계 리더들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지속적인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 연구를 통해 사용자 경험 가치를 높여가는 등 통신 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4:05: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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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업용 AI 생활가전 신제품 공개…"글로벌 B2B 공략"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상업용 생활가전으로 글로벌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선점한다. LG전자는 6일(현지 시각)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나흘간 열리는 국제 세탁 박람회 '텍스케어 2024(Texcare International 2024)'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을 공개했다. LG 프로페셔널은 30·25·20㎏ 세탁기와 30·25㎏ 건조기, 1대의 제품으로 세탁과 건조를 끝내는 일체형 콤보(세탁 25㎏·건조 16㎏) 등을 모두 포함한다.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 전문점이나 호텔, 레스토랑과 같은 대규모 시설에서 주로 사용한다. LG전자 자체 추정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35억달러(4조8500억원)로 추산된다.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 선도 브랜드로 가정용 시장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업용 B2B시장에서도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2008년 미국에서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상업용 세탁·건조 시장으로 본격 진출했다. 이후 2016년 텍스케어, 2022년 클린쇼 등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업계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에 나온 LG 프로페셔널 제품군에는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위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AI가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물과 세제의 사용량을 조절하고, 최적으로 탈수해 세탁 시간을 단축한다. LG전자는 이번에 상업용 콤보 제품에 업계 최초로 히트펌프 방식 건조를 적용했다. 히트펌프는 히터 방식의 건조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옷감 손상은 줄이면서 건조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본부장은 "B2B는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중요한 축"이라며 "B2B에 최적화한 강력한 성능과 에너지 절약을 모두 갖춘 혁신적 솔루션으로 상업용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2:54: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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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용 증강현실 특허 기술력 최고상 수상

앞으로 종종 헷갈리는 내비게이션 안내도 완전히 사라질 예정이다. LG전자 차량용 AR 기술로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속 안내선만 따라가면 헷갈리지 않고 주행할 수 있다. LG전자가 6일 특허청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AR(증강현실)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특허기술상은 10년 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중 매년 심사를 거쳐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특허를 선정해 시상한다. 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 특허'는 2022년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원됐으며, AR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특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차량 정보 및 경로 안내 등을 AR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AR UX(사용자경험, User Experience) 기술이다. AR 그래픽이 자유롭게 분리, 변형, 결합해 기존 방식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1/2 방향 및 속도, 오르막/내리막, 경로 탐색 상태, 차선 변경 등 다양한 UX 표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출구로 나가야 할 때 주행 상황을 고려해 차선 변경과 주행 경로를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AR 이미지로 안내선으로 표시해 준다. 이때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외에 내장용 디스플레이에도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제 도로 영상에 AR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분리·변형해 고속도로 노면 컬러 안내선처럼 운전자가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직관적인 주행 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카메라를 비롯한 차량의 주요 센서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데이터, 주행 보조 센서 데이터 및 외부 데이터를 융합하고 처리하는 알고리즘으로 기술을 구현한다. GPS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과 차량사물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 기술 등으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과 주변 물체의 위치를 파악하고 일정 거리나 일정 시간 전에 예측되는 주행 상황을 미리 안내한다. 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기술 특허'는 기존 기술보다 데이터 융합·처리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그래픽와 모션 효과 등을 향상해 자율주행 기술에 특화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특허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R 솔루션을 기반으로 로열티 수익화를 추진하는 한편,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선행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CTO부문 김동욱 B2B선행기술센터장은 "LG전자의 AR 솔루션은 운전자들 의 고객 경험 혁신은 물론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R 선행 특허 기술을 차량용 모든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SW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6 17:00:1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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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증중고차 고객 서비스 강화…프리미엄 토탈케어 서비스 '리멤버스' 출시

기아가 6일 인증 중고차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토탈케어 서비스 '리멤버스'를 출시했다. 리멤버스는 차량 출고부터 사후 관리까지 인증 중고차 고객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차량 출고 단계에선 ▲외관 보호를 위한 프리미엄 코팅 서비스 ▲200개 검사 항목 품질 인증서 ▲셀프 세차 키트(세차 샴푸, 유리세정제, 실내클리너, 휠크리너, 타이어 광택제, 외부광택 왁스 등 6종)를 제공한다. 셀프 세차 키트는 자동차 내·외장 관리 브랜드 '소낙스(SONAX)' 제품이다. 또 보증 기간은 최대 1년, 2만㎞까지 연장하는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폭넓게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기아 커넥트'도 1년간 무상 제공한다. 차량 원격제어, 길 안내, 디지털 키 등 첨단 커넥티드 카 기능을 중고차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대 10만원 상당의 '기아 멤버스' 포인트 ▲전문 상담사의 기아멤버스 및 리멤버스 혜택 안내 서비스 ▲국내 85개 '소낙스 카케어' 지점에서 이용 가능한 세차 서비스(나이스케어) 쿠폰 등을 제공한다. 리멤버스 출시와 함께 기아는 인증 중고차 출시 1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는 "인증 중고차 고객도 '기아의 소중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신차 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 후 겪을 수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06 09:59: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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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SUV 타이어 기술 앞세워 車산업 본고장 북미 시장 공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타이어 기술력을 과시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11월 5일부터 11월 8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 '2024 세마쇼'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세마쇼'는 미국 특수장비시장협회 주관 하에 1967년부터 시작된 자동차 애프터 마켓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자동차 유관 기업들이 참가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 전시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한국타이어는 전용 부스를 마련해 SUV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와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자동차 문화 선도 브랜드 '도넛 미디어'와 협업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브랜드의 ▲다이나프로 HPX ▲다이나프로 HT ▲다이나프로 AT2 Xtreme ▲다이나프로 XT ▲다이나프로 MT2 등 고속도로부터 험난한 오프로드까지 모든 지형에서 장착 가능한 폭넓은 SUV 타이어 라인업을 전시해 북미 지역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4-11-05 13:48: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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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태블릿 판매량 전년비 18.3% 성장"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태블릿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성장했다. 5일 글로벌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3분기 태블릿 시장 점유율(수량기준)에서 17.9%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태블릿 판매량을 100만 대 이상 늘리며 높은 판매 성장율을 기록했다. IDC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710만 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600만 대에서 판매량이 급증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IDC는 실적 상승의 이유로 "갤럭시 AI를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이 3분기에 출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저가 라인에서는 갤럭시 탭 A9 모델이 글로벌 전지역에서 판매량을 견인했다고 언급했다. 애플의 경우 3분기 31.7%로 판매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4% 상승하는데 그쳤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3분기 대비 6% 하락했다. IDC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이 너무 비싸 신흥 시장에서 매력적이지 않았고, 그 결과 기대치를 밑도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지난해보다 113.3% 성장하며 3위를 기록해 다시 상위 5권에 진입했다. 아마존은 자사 콘텐츠에 특화된 100달러 전후반의 태블릿을 판매하고 있다. IDC는 대부분의 판매가 큰 폭의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프라임 데이(Prime Day)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판매량이 늘며 이번 분기에도 4위를 유지했다. IDC는 신모델 메이트패드 SE 11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돼 판매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전 세계 태블릿 판매량은 3960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0.4% 성장한 수치다.

2024-11-05 09:19: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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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암호 모듈 보안 인증 획득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FIPS 140-3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크립토코어는 데이터가 전송되거나 저장될 때 암호화 및 복호화를 위해 사용되며,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형태로 구현된다. FIPS 140-3 인증은 미국 NIST가 발행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상호인정되는 대표적인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이다. 암호 모듈의 안전성과 무결성, 신뢰성에 대한 모든 검증 단계를 통과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크립토코어를 자사 운영체제인 타이젠 운영체제(OS)에 적용해 TV·모니터·사이니지 등 주요 제품들의 보안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타이젠 OS에 크립토코어를 탑재하면 기기에 로그인된 삼성 계정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하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인증 정보도 암호화가 가능해 외부 해킹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또 TV에서 시청 중인 콘텐츠의 저작권도 보호해준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타이젠 OS 기반 제품들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지속 확보하여 고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0 10:13: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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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모빌리티 접착제 시장 본격 공략..."수천억 단위 사업으로 육성"

LG화학이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을 적극 육성하여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북미 전기차 업체향으로 방열 접착제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을 확대하고 수천억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열 접착제는 배터리 셀을 모듈 · 팩에 접합할 때 사용되며 높은 열전도성, 전기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열관리와 성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LG화학은 방열 접착제 18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 기술장벽을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방열 성능에 더하여 고객의 비용 절감과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미국의 접착제 전문기업 유니실(Uniseal)을 인수해 자동차 접착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니실은 북미 내 자동차 차체용 접착제 1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유해화학물질이 없고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LG화학은 파워트레인용으로 배터리 방열 접착제 외에도 모터, 인버터·컨버터용에 적용되는 폴리이미드 바니쉬, 실버 나노페이스트 등 다양한 접착 소재를 국내외 업체와 긴밀히 개발 중이며 카메라 센서, 헤드램프,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타 전장 부품 분야로 사업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은 전동화 · 자율주행화에 따른 전장 부품 수요 확대 및 차체 경량화 · 친환경 소재의 수요 증가로 2024년 9조원에서 2030년 16조원 규모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 반도체 등 전자 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소재 합성, 물성 설계 및 제조 공정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영역인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4-10-30 09:19: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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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강릉 커피 축제서 이동약자 위해 '휄셰어 이동식 대여소' 운영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을 위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4∼27일 '강릉 커피 축제'가 열린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 일대에서 '휠셰어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휠셰어는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이동 약자에게 전동화 키트와 전동화 휠체어를 무상 대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더 많은 이동약자들이 축제 또는 행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현장에 전동화 휠체어 및 휠체어 운반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이동식 대여소' 사업을 추가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관광공사와 축제·행사가 많은 시기 전국 주요 축제 현장에서 이동식 대여소를 운영하기로 협약했다. 또 지난달에는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그린라이트와 휠셰어 운영에 관한 협약을 맺고, KTX 강릉역 내 강릉무장애관광안내센터에서 휠셰어 신규 거점도 구축했다. 강릉시는 지난 2022년 무장애관광도시 1호로 선정됐으며,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 인프라 개선, 관련 서비스 및 인력 양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서울, 부산, 제주, 경주에 이어 강릉에서도 휠셰어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이동약자들의 이동권이 전국적으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동 약자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휠셰어 대여소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8 14:20: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