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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생애주기별 재테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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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재테크방법下] KB국민은행 이주하 PB "은퇴기, 정확한 숫자에 근거해 준비해야"

'은퇴'를 떠올리면 벌써부터 가슴 한 구석이 먹먹하다는 직장인들이 많다. 나이가 들수록 연봉은 쉽게 오르지 않지만 지출의 폭은 커지기 때문. 일반적인 50-60대 중장년층은 자녀 결혼 등에 쓰일 지출 비용과 노후 자금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투자와 저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미리 재테크를 준비해야 한다.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이주하 PB(자산관리사)는 노후자금을 위해선 투자자금과 저축자금의 비중을 명확히 할 것을 조언했다. 이주하 PB는 "얼마 남지 않는 노후 자금으로 위험한 투자를 감행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은퇴기에 접어들었다면 투자자금과 저축자금의 비중을 명확히 해, 노후자금을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목적이 있는 자금이라면 정기예금을 주축으로 한 안정형 상품을 통해 운용하고 여유자금이라면 금융전문가를 통해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은퇴기 운용해볼만한 투자 방법으로는 장기성과가 우수한 검증된 적립식 펀드나 적립식 ETF(상장지수펀드) 분산투자를 권했다. ETF는 특정지수의 성과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하는 펀드다. 이는 일반 펀드에 비해 보수와 비용이 저렴하고 보유종목과 구성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천하는 안전 자산으로는 파생결합사채인 ELB, DLB 상품 등을 꼽았다.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의 경우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DLB(기타파생결합사채)는 이자율, 원자재, 신용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PB는 "최근 1%대 초저금리가 보편화되면서 은행의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면서도 "증권사에서 신용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증권사가 부도가 나면 원금 손실 위험이 있고 중도상환 시 기초자산 가치 변동에 따른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퇴준비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정확한 숫자에 근거한 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본인의 은퇴예상 연령과 은퇴 후 필요자금,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기타 사적연금 드 현재 은퇴 준비자금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부족한 자금을 도출해야 한다"며 "개인이 직접 계산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에 은행에서 노후설계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2016-09-16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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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재테크방법中] 우리은행 조현수 WM팀장 "3040세대, 합리적 자산운용 해법은…"

경제활동을 하는 30~40대는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면서 수입이 오르곤 한다. 동시에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새로운 지출이 생기기 때문에 효율적인 자산운용이 필요한 시기다. 우리은행 WM자문센터 자산관리컨설팅 조현수 팀장은 저성장·저금리·저물가·정부 부채 증가 등의 뉴노멀시대에 돌입한 가운데, 3040세대는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조현수 팀장은 "3040세대는 개인적 가치관에 따라 자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며 대응하는 방법과 만족도 차이가 나므로 투자에 대한 철학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투자를 하기 위해선 심리적 만족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적 가치관에 맞는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수명연장과 초저금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인해 인생 전반에 대한 재무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팀장은 "작은 집을 지을 땐 설계도 없이도 가능할 수 있지만 복잡한 상황을 고려한 빌딩을 건설할 땐 설계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도 설계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재무설계가 있어야 돈 걱정 없는 행복한 인생을 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제한된 자산으로 효율적 운용을 하기 위해서는 ▲절세 ▲투자 상품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 ▲해외 고성장국가에 대한 투자 ▲통화에 대한 관심 등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조언했다. 그는 "3040세대는 앞에서 언급한 우선순위에 따른 투자를 할 경우 낮은 금리의 수신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구체적 재테크 방법은 연금 저축계좌와 개인형IRP투자를 통한 세액공제 혜택과 ISA를 통한 주택구입, 자녀학자금 등의 목적자금 준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축성 보험 등을 활용한 비과세 혜택과 국내보다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주식형 펀드 등에 투자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투자상품으로는 중위험 중수익상품의 대표 격인 ELS(주가연계증권) 등 다양한 상품을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조 팀장은 "자산을 분산해 특정한 자산의 가격 하락으로 인한 재무적 위험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투자의 기본 원칙은 항상 염두에 둬야 투자시기의 오류로 인한 손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순환에 따른 위기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선 재무설계를 강조했다. 그는 "수익과 리스크는 비례하므로 기본적으로 재무설계를 통해서 자금의 목적별로 그 특성에 맞게 상품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저금리 상황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으므로 수익이 너무 낮은 자산에 안정적인 운영만을 고수하는 것은 정답이 아닐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절세를 기반으로 향후 가치가 오를 수 있는 지역과 자산, 꾸준한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에 분산투자 한다면 시장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즐거운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선 수익형 부동산의 선별적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미리 확보해둘 것을 강조했다.

2016-09-15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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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재테크방법上] 신한은행 박일규 서초PWM 팀장 "사회초년생, 건강한 지출 패턴 만들어야"

사상 초저금리 시대, 재테크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수입이 같아도 관리·운용하는 방식에 따라 자산의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전문가들은 합리적인 재테크를 위해선 연령대에 맞게 자산관리를 할 것을 추천했다. 이에 메트로신문이 시중은행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생애주기별 재테크 방법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이제 막 입사한 사회초년생들에겐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수입에 따른 지출과 저축 등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다. 신한은행 서초PWM센터 박일규 팀장은 사회초년생이 재테크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재테크 ABC'를 조언했다. 박 팀장은 "우선 고정된 수입의 총량에서 빠져나갈 부분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며 "소비도 일종의 습관이므로 본인의 '건강한 지출'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지출의 첫걸음은 지출의 최소화다. 이를 위해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본인 급여통장과 별도로 독립된 지출통장을 만들어 매달 일정액 범위 내에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했다. 또 자동차 구입보다는 해외여행을 위한 '여행 통장'을 추천했다. 박 팀장은 "마이카를 꿈꾸는 사회초년생들이 많지만 차량구입비 외 연료비, 보험료, 수리비, 기타 유지비 등 많은 부대비용을 감당해야 하므로 차량구입은 신중해야 한다"며 "차라리 2~3년 계획으로 해외 여행을 위한 여행 통장을 만드는게 훨씬 건설적"이라고 말했다.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기본 금융상품으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연금저축상품 ▲개인형 IRP ▲연금·저축·실손·암·정기보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과세적격 해외펀드 등을 꼽았다. 그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언제가 될지 모를 본인의 주택마련을 위한 준비"라며 "최소 월 10만원 이상 불입되도록 자동이체를 걸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연말세액공제를 위해서는 연금저축과 개인형 IRP를 추천했다. 연금저축은 34만원, 개인형 IRP에 25만원을 자동이체하게 해 세액공제한도 700만원을 채우는 방법이 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보험 가입도 제안했다. 박 팀장은 "보험은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에 실손보험, 암보험, 정기보험은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불입할 수 있게 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결혼과 같은 이벤트를 위한 종자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는 금액을 ISA나 비과세 해외펀드로 운용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사회초년생은 투자경험이 많지 않으니 신탁형보다는 일임형ISA에 투자하길 권한다"며 "해외펀드 역시 선진국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각 상품별로 가입한도가 있으니 연말소득공제 한급분이나 성과급 등이 나오면 최대 가입할 수 있는 한도까지 추가 불입할 것을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처음 가입할 때는 '이정도 모아 무슨 큰돈이 되겠어' 하지만, 일단 가입하고 잊고 살다 보면 어느새 든든한 목돈이 돼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9-14 11:00: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