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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랠리 부담감 속 혼조 마감…다우 역대 최고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속에서 뉴욕 증시는 지난주 상승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혼조 마감했다. 반면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462.30포인트) 오른 4만1175.08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17.77p) 내린 5616.8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152.03p) 하락해 1만7725.7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피벗(기조 전환) 선언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증시 상승 분위기를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내 오름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8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2.25% 하락하는 등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보였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1% 떨어졌다. 이 외에도 테슬라(-3.23%), 메타(-1.30%), 마이크로소프트(-0.77%), 아마존(-0.87%) 등의 주가도 하락했다. 다만 알파벳(0.03%)과 내달 9일 신제품 발표를 앞둔 애플(0.15%)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테무의 모기업 PDD(ADR)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29%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9포인트(1.83%) 오른 16.15를 기록했다.

2024-08-27 10:05: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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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초단기채펀드, 출시 3개월 만에 수탁고 80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신한초단기채펀드'가 설정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 5월 말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8113억원를 달성한 것이다. 지난 23일 기준 '신한초단기채펀드'는 3개월 수익률 4.26%(연환산)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파킹형 상품인 초단기채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와 동일한 환금성(익일 설정 및 환매)뿐만 아니라 환매수수료도 없다. 또한 유연한 투자전략으로 MMF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신한초단기채펀드는 초단기채권 동일유형 중 3개월만에 1위 자금유입을 보이며 업계 대표 파킹형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신한초단기채펀드는 편입 채권의 만기를 90일에서 180일 이내의 짧은 듀레이션으로 금리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신한자산운용은 펀더멘탈을 분석해 저평가된 신용채권(AA-, A2-)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며, 고평가 종목을 매도하고 저평가 종목을 매수하는 상대가치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 운용전략이다. 최근 증시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작년부터 지속돼 온 고금리 상황에서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초단기채 펀드에 자금 수요가 몰리고 있다. 초단기채권 상품은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를 앞두고, 시장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높은 금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송한상 신한자산운용 채권운용2팀 팀장은 "올해부터 미국과 국내 기준금리가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여 MMF보다 펀드 듀레이션이 긴 초단기채가 수익률 측면에서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통해 높은 등급안정성을 가진 저평가 종목을 발굴, 투자하여 펀드 수익률을 꾸준히 높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초단기채권펀드는 현재 국민은행,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LS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24-08-27 09:59: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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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꽃밭정원 조성 지원...사명 변경 기념 사회공헌

iM증권(전 하이투자증권)은 지역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iM증권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면서 함께 나누는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꽃밭정원(문래동3가 55-6 일원)의 조성 사업을 지원한다. iM증권은 26일 류시웅 경영전략본부장과 최승희 생명의 숲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0만원의 기금을 생명의 숲에 전달했다. 꽃밭정원 조성에 사용될 기금은 iM증권 임직원의 소망과 바램을 담아 준비했다. 지난 6일 iM증권 공식 출범과 함께 임직원 407명은 본사 카페 라운지에 설치된 나무에 희망 엽서를 붙였으며, 회사는 엽서 1장당 2만5000원을 적립하며 기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기금은 문래동 꽃밭정원에 잔디, 나무, 화초 등을 심어 도심 속 잉여공간을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의 휴식과 커뮤니티 정원으로 가꾸는 데 지원될 예정이다. 문래동 꽃밭정원은 20여 년간 방치된 공공부지를 정원화 한 곳으로 지난 5월 개장했다. 류시웅 iM증권 경영전략 본부장은 "고객에게 더 다가가고,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하고자 하는 iM증권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주민 친화 정원 조성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회사의 비전인 더 나은 가치,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7 09:48: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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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아동복지시설 나눔봉사...지역사회 상생 도모

KB자산운용이 지난 23일 아동복지시설인 서울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와 'KB 희망 드림 봉사단'은 복지센터 내 아동들에게 안전을 위해 노란색으로 제작된 어린이용 우산 및 KB스타프렌즈 캐릭터로 만든 양치세트를 선물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또 블록 놀이, 팽이 제작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동명아동복지센터는 가정 양육이 불가한 50여명의 아이들을 양육·보호하는 기관이다. KB자산운용과는 지난 5월부터 '취약계층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희망 드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인연을 맺었다. KB자산운용은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지원, 시각 장애아동 점자책 기부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부터는 교남 소망의집과 함께 '발달장애아동 밸류업 프로젝트'를 시작해,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다양한 체험 교육 및 언어치료 등을 지원 중이다. 김 대표이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따뜻한 관심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7 09:42: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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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 1차 연사 라인업 공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이하 UDC)'의 글로벌 연사 라인업을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UDC 2024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실물연계자산(Real World Asset, RWA)의 활성화, 세계시장에서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를 ▲트렌드 ▲금융 ▲정책 ▲기술 ▲문화 등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UDC 2024 1차 연사 라인업에는 RWA, 글로벌 은행, 디핀(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롤업·확장성 등 최근 블록체인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했다. 먼저 키노트(keynote) 스테이지에서는 키스 여 카이코(Kaiko) 디렉터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ETF, 실물연계자산(RWA) 활용 사례에 대해 짚어보고 각 분야 대표 패널과 심층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조니 프라이 클리어 뱅크(ClearBank) 디지털자산그룹 책임 ▲에비 튀니스 DBS은행(구 싱가포르 개발은행) 디지털 자산부문 책임 등 글로벌 은행의 전문가들이 전통 금융사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사샤 로월드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 경영 고문이 명품 업계의 제품 이력 관리사례를 소개하고 ▲루카 슈네츨러 펏지 펭귄(Pudgy Penguins) CEO가 펏지 펭귄 지식재산권(IP) 사례를 중심으로 대체불가토큰(NFT) 산업에 대한 현황과 비전에 대해 논한다. 산업·기술 세션에서는 ▲뮤리엘 메다드 MIT 소프트웨어 공학 교수 ▲로렌 차이 아이오텍스(IoTeX) CEO ▲윌슨 웨이 사이버(Cyber) CEO 등이 참여해 디핀(DePIN,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디쏘(DeSoC,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 디싸이(DeSci, 탈중앙화 과학) 등 신생 탈중앙화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트렌드 세션에는 맨틀(Mantle), 타이코(Taiko), 그래비티(Gravity, 구 갤럭시) 등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롤업(roll-up)과 확장성, 인프라에 대해 논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정책 세션에서는 ▲제이슨 소멘사토 전(前)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핀테크 기술 및 정책 고문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전(前) 유럽의회 경제·자본시장 및 통화정책 전문위원 ▲클라라 추 홍콩선물위원회 핀테크 책임자 등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논의되는 중요 정책 현황에 대해 담론을 펼친다. 이밖에도 블록체인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도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7 09:37: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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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계좌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업권 최초로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퇴직연금계좌까지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매월 지정한 날짜에 약정금액 범위 내에서 지정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자동으로 매수하는 서비스다. 그간 주식위탁계좌, 개인연금, 중개형ISA 등을 대상으로 제공된 서비스 범위를 퇴직연금계좌(DC형·IRP)까지 확대했다. 약정금액은 5만원에서 1억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설정 가능하며, 최대 20종목까지 지정할 수 있다. 서비스 시행에 맞춰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말까지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활용하여 퇴직연금계좌에서 ETF를 2회 이상 매수하고 이벤트 기간 내 순매수금액을 유지하면 최대 12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IRP 비대면 개설 고객 대상으로 진행 중인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함께 활용하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ETF 적립식 투자는 위험을 분산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퇴직연금에 유용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7 09:37: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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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AI 활용해 해외공시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 제공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기술을 활용한 해외 공시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해외 직접투자가 증가로 원천 원천 공시 수요가 늘었다"며 "뉴스보다 빠르게 종목별 소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일본등 4개 국가의 공식 공시 원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되며, 점차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해외 및 국내 공시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공시가 발표된 직후 즉시 해당 내용을 번역 및 요약하여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해외 정보 접근의 시간과 비용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여 국내 투자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AI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금융투자의 새로운 경험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 'M-STOCK'과 HTS플랫폼 인 '카이로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정보의 접근성에 있어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2월부터 AI 기반의 해외 뉴스 번역 서비스 및 '어닝콜 읽어주는 AI', 'AI종목요약'등 AI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8-26 18:53: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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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정신고서 다시 내라”…두산로보틱스·밥캣 합병 또 제동

금융감독원이 두산그룹의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간 합병에 다시 제동을 걸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정정을 요구했다.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16일 제출한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며 그 효력이 정지된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밥캣 1주 당 두산로보틱스 0.63주의 합병비율을 제시하면서 주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적자 기업인 두산로보틱스와 그룹 '캐시카우'로 여겨지는 두산밥캣의 기업가치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도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통해 합병비율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이복현 금감원장은 여러차례 두산그룹이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제시한 양사간 합병비율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25일 KBS 의 시사프로그램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현실적으로 시가가 기업의 공정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며 "주주들의 목소리가 다양하다면 경영진이 주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정정신고서에 미비한 점이 있을 경우 신고서 정정을 무제한 요구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가 3개월 안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는 철회된다.

2024-08-26 18:42: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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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 국민청원 동의도 '무용지물'…증권가 "불확실성이 비용만 높여"

시행 4개월여를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성립' 됐음에도 본회의 심의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도 금투세 시행과 관련해 국민적 열망 속에도 정치권의 공방만 치열할 뿐이고, 증권사 내 전산 시스템 비용만 부담만 커지고 있다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동의청원에 금투세 폐지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청원은 총 5건이다. 5건의 금투세 폐지를 요청한 청원은 17만6618명의 동의를 기록했다. 이중 청원 성립 기준인 5만명을 넘긴 청원은 2건으로 청원 결과 13만4633명의 동의를 얻어냈다. 앞서 '금투세 유예'를 주장한 2022년 10월 당시 청원은, 동의 기간 내(30일) 5만명의 동의를 얻은 금투세 관련 첫 청원으로 '본회의불부의'로 붙여져 금투세 유예를 이끌어 냈다. 이때문에 금투세 도입을 반대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국민동의청원에 대한 기대가 큰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난 4~5월 이뤄진 금투세 폐지 청원은 21대 국회 종료로 임기만료 폐기됐고, 다시 같은 주제로 5~6월 진행된 청원도 위원회심사까지는 이르렀으나 국회의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25일 종료된 '국회의원 및 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중 사모펀드 가입내역 공개 요청에 관한 청원' 성립은 투자자들이 금투세 도입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는 8월초 "사모펀드는 환매에 따른 이익을 현재 배당소득으로 과세하는데, 종합과세방식으로 최대 49.5%를 과세한다"며 "금투세가 강행되면 사모펀드에 대한 이익도 금투세 대상이 되고, 세율은 최대 27.5%로 줄어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금투세 시행 시 고액 자산가들이 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에 적용되는 세율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연합회 대표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금투세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에 항간에 떠도는 '초부자 사모펀드 세력과 연계됐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는 소탐대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증권가는 지난번과 같이 청원을 통한 유예를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금투세 폐지가 확실하지 않은 이상,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전산 시스템에 비용을 들이고 있다. 설령 금투세가 폐지돼도 지금껏 구축한 시스템 관련 비용은 회수할 수 없고, 시행한다면 내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자기자본 20대 증권사의 전산운용비는 총 3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금투세 폐지·도입 여부를 미룰수록 비용은 더 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금투세를 걷으려면 원천징수를 위한 인프라 개발이 필요한데 대형증권사는 신속하게 이를 마련할 수 있을지 몰라도 중소형증권사는 부담이 더 크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금투세 완화를 언급한 '이재명 2기 체제'를 지켜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투자를 완벽하게 하는 것도 부담스럽다"라면서 "만약에 투자자들의 기대처럼 금투세가 폐지되면 매몰비용을 누군가 보전해주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2024-08-26 16:26: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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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투자자 대상 절세계좌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해외투자자들 대상으로 다양한 절세 계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연금저축계좌를 새로 만들거나 타사에서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수수료를 1년 동안 우대하고,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9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추가로 연금저축계좌에서 운용사 연계 이벤트를 통해 최대 4잔 스타벅스 커피와 최대 12만원까지 문화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해외주식형 펀드와 국내 상장 해외 ETF 등을 연금저축계좌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투자하면 이자, 배당 등의 세금을 아껴 절세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저축계좌는 연간 납입한 금액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노후에 연금으로 받는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다. 매년 최대 연말정산을 통해 13.2% ~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단 중도해지 시 또는 연금 외 수령 시 세액 공제받은 납입원금 및 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된다. 정부의 납입 한도 및 비과세 한도 확대 등에 대한 세제개편안 발표에 따라 중개형ISA계좌의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 중개형 ISA계좌는 일반 주식 계좌처럼 직접 투자하면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좌로 특히 목돈 마련을 준비하는 20·30세대에게도 유용한 계좌이다. 키움증권은 중개형ISA 신규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하고 500만원 이상 순증 시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 현금을 추첨을 통해 추가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절세계좌 또한 키움증권의 강력한 플랫폼인 영웅문S#을 활용해 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절세계좌를 활용하여 세제혜택과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6 16:05:5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