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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戰, 시뮬레이션 돌려보니…'한국' 우세

한국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주요 축구게임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한국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다. 넥슨의 '피파온라인3'가 1000회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대한민국 대표팀이 2대 1로 러시아를 제압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한민국이 승리할 확률은 45.2%로 러시아가 승리할 확률 44.8%에 비해 다소 높았다. 무승부가 벌어질 가능성은 10%였다. 또 손흥민이 32.2%의 준수한 득점율로 골게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고 우측 미드필더 이청용이 79.6%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앞세워 한국 대표팀의 공격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NHN엔터테인먼트 '풋볼데이'의 경우 총 1만 회의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무승부가 벌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평균 골수가 한국(1.2골)에 비해 러시아(1.4골)가 높았지만 편차가 0.2 골에 불과해 1대1 무승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점유율의 경우 한국이 53%로 러시아(47%) 다소 앞섰고 평균 패스 성공률도 한국(61.49%)이 러시아(55.18%)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목할 선수로는 이청용과 기성용이 꼽혔다. CJE&M 넷마블의 '차구차구'를 활용한 결과에서는 4승3무3패로 한국의 우세가 점쳐졌다. 총 10회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한국은 2대1로 승리하는 등 러시아보다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박주영, 이청용 등이 득점을 올리며 높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는 케르자코프, 코코린이 주요 득점원으로 전망됐다.

2014-06-17 19:51:3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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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멕시코 역대전적 22승6무10패…멕시코 언제든 일격 가능 이변의 팀

브라질-멕시코 역대전적 오히려 브라질에 위협 ◆ 브라질-멕시코(4시·카스텔랑 주경기장) 개최국 브라질의 두 번째 축구쇼는 놓쳐서는 안 될 명승부다. 두 번째 쌈바 축구의 향연이 펼쳐진다.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18위)를 3-1로 꺾은 브라질과 카메룬을 1-0으로 물리친 멕시코가 A조 1위와 16강 진출 조기 확정을 놓고 대결한다. 승리하고도 오심 논란을 빚은 페널티킥 판정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 브라질은 멕시코전에서 진가를 보여줄 태세다. 반대로 석연찮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 와중에도 빼어난 조직력으로 승리를 거둔 멕시코는 또 한 번 돌풍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두 팀의 대결은 2012 런던 올림픽 결승 팀들의 리턴 매치로도 관심을 모은다. 올림픽 축구에 큰 관심을 두지 않던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을 대비해 당시 최정예 멤버를 출전시켰지만 멕시코 골잡이 오리베 페랄타(산토스 라구나)에게 2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네이마르(바르셀로나)는 홈 팬들 앞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브라질이 22승6무10패로 절대 우세다. 그러나 한편으로 멕시코는 세계 최강인 브라질에 10승이나 거뒀다는 점에서 언제든지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셈이다.

2014-06-17 18:11:07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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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태극전사…희망을 쏴라!

브라질에서 쓰는 기적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엿새째인 18일 오전 7시 마침내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 이틀 전 도착한 태극전사들은 지난 10일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에 도착했을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결의에 찬 표정으로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달 28일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치른 튀니지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홍명보호는 지난 9일 마이애미에서 맞붙은 가나 평가전에서 0-4 완패를 당하며 선수들의 자신감도 추락했다. 이 때문에 대표팀 분위기가 역대 최악이라는 소리까지 들렸을 정도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써 온 승리의 드라마는 언제나 어려움을 딛고 기적을 일궜다는 점에서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2002 한일 월드컵의 4강 신화는 물론이고, 2009년 이집트 국제축구연맹 청소년월드컵(U-20) 8강,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모두 절망을 영광으로 바꿔놓은 홍 감독이 걸어온 길이다. 평가전의 연패 트라우마를 일찌감치 털어낸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러시아전 승리를 향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평가전 결과에 팬들이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러시아와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서로 믿으며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희망을 얘기했다. 박주영(아스널) 역시 "팀이 이기는 게 나의 각오"라며 공격수로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최소한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첫 경기 결과가 조별리그 내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도 이왕이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원한다"고 치밀하게 승리 전략을 세웠음을 시사했다. 한국과 러시아 모두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한 지지 않는 경기를 우선으로 하는 팀인 만큼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 감독은 "양팀 모두에게 찬스는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얼마나 골 결정력이 높은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어느 시점에, 어떤 찬스에서 득점하느냐가 경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H조는 모두가 벨기에와 러시아가 편하게 16강에 오르리라 예상하는 '이상한 조'이지만, 그렇게 쉽게 끝날 것이라 보지 않는다. 몇 차례의 이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 중 하나로 러시아가 브라질의 더위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꼽았다. 홍 감독은 "쿠이아바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습도가 높은데 마이애미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내성이 생긴 것 같다"고 강조하며 한국 축구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기적을 쓸 준비를 마쳤음을 내비쳤다.

2014-06-17 17:52:23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