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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멕시코 역대전적 22승6무10패…멕시코 언제든 일격 가능 이변의 팀

브라질-멕시코 역대전적 오히려 브라질에 위협 ◆ 브라질-멕시코(4시·카스텔랑 주경기장) 개최국 브라질의 두 번째 축구쇼는 놓쳐서는 안 될 명승부다. 두 번째 쌈바 축구의 향연이 펼쳐진다. 첫 경기에서 크로아티아(18위)를 3-1로 꺾은 브라질과 카메룬을 1-0으로 물리친 멕시코가 A조 1위와 16강 진출 조기 확정을 놓고 대결한다. 승리하고도 오심 논란을 빚은 페널티킥 판정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 브라질은 멕시코전에서 진가를 보여줄 태세다. 반대로 석연찮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 와중에도 빼어난 조직력으로 승리를 거둔 멕시코는 또 한 번 돌풍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두 팀의 대결은 2012 런던 올림픽 결승 팀들의 리턴 매치로도 관심을 모은다. 올림픽 축구에 큰 관심을 두지 않던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을 대비해 당시 최정예 멤버를 출전시켰지만 멕시코 골잡이 오리베 페랄타(산토스 라구나)에게 2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네이마르(바르셀로나)는 홈 팬들 앞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브라질이 22승6무10패로 절대 우세다. 그러나 한편으로 멕시코는 세계 최강인 브라질에 10승이나 거뒀다는 점에서 언제든지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셈이다.

2014-06-17 18:11:07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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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태극전사…희망을 쏴라!

브라질에서 쓰는 기적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엿새째인 18일 오전 7시 마침내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 이틀 전 도착한 태극전사들은 지난 10일 베이스캠프인 이구아수에 도착했을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결의에 찬 표정으로 승리를 다짐했다. 지난달 28일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치른 튀니지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홍명보호는 지난 9일 마이애미에서 맞붙은 가나 평가전에서 0-4 완패를 당하며 선수들의 자신감도 추락했다. 이 때문에 대표팀 분위기가 역대 최악이라는 소리까지 들렸을 정도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써 온 승리의 드라마는 언제나 어려움을 딛고 기적을 일궜다는 점에서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2002 한일 월드컵의 4강 신화는 물론이고, 2009년 이집트 국제축구연맹 청소년월드컵(U-20) 8강,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모두 절망을 영광으로 바꿔놓은 홍 감독이 걸어온 길이다. 평가전의 연패 트라우마를 일찌감치 털어낸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러시아전 승리를 향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평가전 결과에 팬들이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러시아와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서로 믿으며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희망을 얘기했다. 박주영(아스널) 역시 "팀이 이기는 게 나의 각오"라며 공격수로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감독은 "최소한 지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첫 경기 결과가 조별리그 내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도 이왕이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원한다"고 치밀하게 승리 전략을 세웠음을 시사했다. 한국과 러시아 모두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한 지지 않는 경기를 우선으로 하는 팀인 만큼 골 결정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 감독은 "양팀 모두에게 찬스는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얼마나 골 결정력이 높은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어느 시점에, 어떤 찬스에서 득점하느냐가 경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H조는 모두가 벨기에와 러시아가 편하게 16강에 오르리라 예상하는 '이상한 조'이지만, 그렇게 쉽게 끝날 것이라 보지 않는다. 몇 차례의 이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 중 하나로 러시아가 브라질의 더위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꼽았다. 홍 감독은 "쿠이아바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습도가 높은데 마이애미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내성이 생긴 것 같다"고 강조하며 한국 축구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기적을 쓸 준비를 마쳤음을 내비쳤다.

2014-06-17 17:52:2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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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거둔 류현진, "한국-러시아전 라커에서 TV 보면서 응원하겠다"

"새로 추가한 구종이 잘 통해 자주 던지겠다. 내일 우리 축구 대표팀 첫 경기는 라커에서 TV 중계를 보면서 응원하겠다." 16일(현지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시즌 8승을 거둔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좌타자를 상대로 하드 슬라이더를 던져 효과를 봤고 마지막 타자를 잡아낸 것도 그 구종이었다"며 "최근 던지기 시작한 하드 슬라이더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 축구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해 "다치지 않고 잘 하리라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다음은 연합뉴스와 가진 일문일답 내용이다. --오늘 경기 소감은. ▲구속 잘 나와 편했다. 상대 팀에서 나한테 강했던 1, 3번 타자를 잘 막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콜로라도가 5연승에 팀 타율이 3할 이상 상승세였는데. ▲크게 신경 안 썼다. 상대 팀이 상승세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불리할 것 같아서 일부러 신경 안 썼다. --고비를 삼진으로 넘겼는데 삼진을 노린 승부였나. ▲1회 2사 2, 3루 때는 삼진으로 이닝을 마치려는 생각으로 승부했다. 1회에 인정 2루타가 나오는 바람에 실점없이 넘기는 행운도 따라줬다. --새롭게 구사하는 구종(커터성 슬라이더)은 효과적인지. ▲오늘도 좌타자 상대로 던져 효과를 봤고 마지막 타자 잡을 때도 그 공을 던졌다. 아무래도 구종 하나가 추가하면 타자들이 공략하기는 더 힘들지 않겠나. 새로 추가한 구종이 잘 들어가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던지겠다. --시즌 전에는 구종 추가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사실 새로운 것도 아니다. 슬라이더인데 좀 더 구속이 빠른 것일 뿐이다. 나는 그냥 슬라이더라고 여긴다. --허니컷 투수 코치한테 배운 것 맞는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 그립, 던지는 방법 등을 허니컷 코치에게 배웠다. --신시내티에서 패전 투수가 된 뒤 등판인데 부담은 없었나. ▲그다지 부담은 없었다. 신시내티에서 패전 투수가 됐을 때도 그저 한번쯤 질 때가 됐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오늘은 타자들이 점수도 많이 내줘서 더 편했다. --홈런 맞은 것은 실투였나. ▲바보같이 던졌다. 높은 공으로 스트라이크 많이 잡아서 그걸로 삼진 잡으러 던진 공이었는데 던지는 순간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아쉬움도 컸다. --내가 잘 던지면 내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 힘이 될 수 있겠다 그런 생각했나. ▲내일 로커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 로커에 응원용 빨간 티셔츠도 미리 준비해놨다. --축구 대표팀에게 응원의 말 해달라. ▲잘 하리라 믿는다. 좋은 성적 났으면 좋겠다. 좋은 성적 내려면 안 다치는 게 중요하니 몸 조심들 하시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2014-06-17 15:44: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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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프리뷰]벨기에-알제리전 한국 16강행 열쇠 숨어 있다

◆ 벨기에-알제리(1시·미네이랑 주경기장)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에는 한국의 16강 진출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 벨기에와 알제리의 경기도 놓쳐서는 안 된다. H조 최강으로 월드컵 첫 우승을 노리는 벨기에와 알제리의 경기 결과는 한국의 향후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벨기에가 객관적인 전력대로 알제리·러시아와의 1·2차전을 차례로 승리해 준다면 한국과의 3차전에서 여유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벨기에는 예상 베스트 11의 이적료 추정치가 2억2001만 파운드(약 3804억원)를 기록해 3326만 파운드인 알제리의 7배나 될 정도로 화려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에덴 아자르(첼시),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 티보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실력이 만개한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는 H조 최강이자 우승까지 가능하다고 평가받는 다크호스다.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지만 '신동' 아자르를 축으로 한 핵심 전력은 건재하다. 알제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직전 월드컵인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도 마지막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골을 못 넣으면 월드컵 본선 사상 최초로 6경기 연속 무득점의 수모를 당하게 된다.

2014-06-17 15:29:18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