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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원톱, 국내파냐 해외파냐

슈틸리케 원톱, 국내파냐 해외파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슈틸리케호의 신입생인 석현준(24·비토리아)과 황의조(23·성남)가 주전 원톱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 라오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7위에 머물러 있는 약팀이다. 지난달 끝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재확인한 한국에는 비교적 손쉬운 상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치르게 된 한국은 승리는 물론 대량 득점까지 노리고 있다.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석현준과 황의조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채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원톱 요원인 이정협(24·상주)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두 선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야 하면서 서로에 대한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대결 구도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자존심 대결로도 비춰진다. 석현준은 고등학교를 마친 2009년 곧바로 네덜란드 아약스에 입단해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흐로닝언,마리티무, 알아흘리 등 유럽과 중동을 오가며 본인의 커리어를 모두 해외에서 보냈다. 지난 시즌부터는 포르투갈의 비토리아FC로 팀을 옮겨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적 첫해 10골을 터뜨린 뒤 올해에도 정규리그 2경기에서 3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쾌조의 컨디션에 힘입어 슈틸리케의 부름도 받게 됐다. K리그 클래식 성남의 젊은 피 황의조는 풍생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3년부터 성남FC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에는 28경기에서 4골을 넣는데 그쳤지만 올시즌에는 25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용병인 에두와 아드리아누에 이어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토종공격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황의조에게도 라오스전은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6월 동남아시아 2연전 예비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를 뛰지는 못했기에 이번 경기에서 A매치 데뷔를 노린다. 이상협의 공백이 안타깝고 아쉬움을 남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두 원톱 자원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경쟁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의 활약 여부는 라오스전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작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역대 라오스와 세 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인 2000년 4월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김은중(36)과 설기현(36·이상 은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9-0 대승을 거뒀다.

2015-09-02 10:14:4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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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김효주, LPGA '신인왕' 접전…남은 대회 고작 8개

김세영·김효주, LPGA '신인왕' 접전…남은 대회 고작 8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효주(20·롯데)가 신인왕을 놓고 접전에 들어갔다. 시즌 마지막 대회 성적에 따라 신인왕의 주인이 가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세영과 김효주의 신인왕 경쟁은 LPGA투어 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투어 최정상급 기량의 경쟁자가 같은 해 LPGA투어 무대에 뛰어든 탓에 고단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세영이 신인왕 포인트 1104점으로 1048점을 받은 김효주에 겨우 한 발짝 앞서 있을 뿐이다. 시즌 내내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이어왔지만 점수 차는 100점도 채 되지 않는다. 둘은 올해 투어 대회에서 3승을 합작했다. 김세영이 두번 우승했고 김효주가 한차례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우승을 포함해 톱10 입상을 김세영은 9차례, 김효주는 8차례 달성했다. 김세영은 상금랭킹 4위, 김효주는 11위에 올라 있다. 선수의 기량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김효주가 4위, 김세영이 8위를 달리고 있다. 신인왕 포인트는 투어 대회 우승에 150점, 준우승 80점, 3위 75점, 4위 70점, 5위 65점 등 순위에 따라 부여한다. 한차례 대회에서 성적이 좋다고 해서 상대를 멀찌감치 따돌리기 어렵다. 꾸준히 점수를 쌓아야 한다. 이에 앞으로 남은 8개 대회에서 둘의 경쟁은 더 뜨거워질 판이다. 10일부터 열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마스터스는 두 선수의 신인왕 경쟁에서 중요한 대회다. 신인왕 포인트가 다른 대회의 갑절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우승이나 준우승 등 상위권에 입상하면 무척 유리해진다. 이어지는 5개 아시아 지역 대회도 신인왕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한국, 대만, 중국, 일본에서 차례로 열리는 '아시안 스윙' 5개 대회는 컷오프가 없다. 신인왕 포인트는 컷 탈락하면 1점도 받을 수 없다. 컷오프가 없는 대회는 출전만 해도 신인왕 포인트를 받는다는 뜻이다. 둘은 좀체 컷 탈락이 거의 없는 선수다. 김세영은 20개 대회에서 두차례, 김효주는 18개 대회에서 한번 컷 탈락했을 뿐이다. 그래도 대회에 컷오프가 있고 없고는 이런 박빙의 경쟁에서는 영향이 적지 않다.

2015-09-02 10:14:1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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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홈런 3방…'5강 맞대결'서 KIA 제압

[프로야구] 한화, 홈런 3방…'5강 맞대결'서 KIA 제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5위 다툼의 분수령이 될 2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려 2홈런의 KIA 타이거즈를 8-2로 따돌렸다. 전날까지 KIA와 승차가 없었던 한화는 58승 61패가 되면서 승률을 0.487로 끌어올려 6위 KIA(56승 61패·승률 0.479)를 1경기 차로 밀어내고 5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KIA는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온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한 발짝 밀려났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의 중전 안타와 이용규의 우중간 3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KIA가 2회초 브렛 필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추자 한화는 3회말 맹폭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첫 타자 정근우를 필두로 이용규, 김경언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를 쳤고, 김태균의 뜬공 이후 제이크 폭스가 좌중간 스탠드에 꽂히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사 후 조인성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KIA 선발투수 홍건희를 끌어내렸다. KIA가 6회초 신종길의 1점 홈런으로 따라오자 한화는 6회말 김회성이 곧바로 솔로포로 응수했다. 한화는 8회말 2사에서 정근우의 2루타와 이용규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6이닝을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6패)째를 챙겼다. 한화의 리드오프 정근우는 6회말 올 시즌 20호 도루에 성공, 역대 최초 10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하는 경사를 누렸다. KIA는 2회 무사 1루와 4회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가 나오면서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했고 1점 홈런 두 방으로만 점수를 내는 빈약한 타격에 시달렸다.

2015-09-01 22:05:2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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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무안타…후반기 34경기 연속 출루 마감

추신수, 4타수 무안타…후반기 34경기 연속 출루 마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선발 출전 연속 출루 행진을 34경기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까지 후반기에 선발로 출전한 3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던 추신수의 기록 행진은 중단됐다. 연속 안타 행진은 6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선발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오른손 투수 타이슨 로스(28)였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로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제압했다. 로스는 볼넷을 2개 내주는 동안 삼진을 7개 잡아냈다. 추신수 또한 그의 호투 앞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1회초 로스와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0-2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로스의 시속 93마일(150㎞)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지만 펜스 몇 발자국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로스의 시속 90마일(145㎞)짜리 슬라이더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0-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출루를 노렸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5(436타수 107안타)로 낮아졌다. 텍사스는 0-7로 패해 4연승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3회에 2점을 허용한 뒤 추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6회에 4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8회에 1점을 더 허용했다. 샌디에이고의 이날 안타가 12개에 달한 반면 텍사스는 3개에 그쳤다.

2015-09-01 16:39:2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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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월드컵예선 홈에서 첫 출격…대량 득점 노린다

슈틸리케호, 월드컵예선 홈에서 첫 출격…대량 득점 노린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슈틸리케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시작한 뒤 처음으로 홈경기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월드컵 2차예선 G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 축구는 라오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3승을 기록 중이다. 세 번의 대결 가운데 최근에 맞붙은 경기는 15년 전인 2000년에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다. 당시 한국은 김은중과 설기현이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9-0으로 승리했다. 라오스는 외국인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기는 등 전력강화에 나섰지만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7위에 불과하다. 한국이 포함된 G조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라오스는 6월 11일 미얀마와 예선 1차전을 2-2로 비긴 뒤 같은 달 16일 레바논에는 0-2로 무릎을 꿇는 등 예선 2경기에서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번 라오스전 역시 FIFA 랭킹 54위인 슈틸리케호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차와 함께 익숙한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무더기골이 쏟아지면서 고질적인 골 결정력에 대한 고민을 타파하고 좋은 흐름을 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대표팀에 복귀한 석현준(비토리아FC)는 합류 전까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10골을 터뜨리며 토종 득점왕을 노리는 황의조(성남)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근 프리미어리거가 된 손흥민(토트넘)과 베테랑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에이스로 급부상한 이재성(전북)으로 구성된 2진 공격수의 기량도 물이 올랐다. 다만 기존 최전방 공격수인 이정협(상주)의 공백과 갑작스럽게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이 결정된 구자철이 독일로 재출국해 라오스전 출전이 무산된 점이 아쉽다.

2015-09-01 10:53:5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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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대 상금 3억원 놓고 '해외파 vs 국내파' 접전

[KLPGA] 최대 상금 3억원 놓고 '해외파 vs 국내파' 접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대회 우승 상금을 놓고 해외파와 국내파가 정면 승부를 벌인다.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631야드)에서 열리는 한화금융 클래식 2015의 총상금은 12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지난 7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면서 규모가 같아졌지만 지난해까지 KLPGA 투어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여자골프(K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국내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인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내주 열리는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준비차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국내파 중에는 시즌 3승의 이정민(23·비씨카드)과 고진영(20·넵스)이 4승에 도전한다. 상반기에만 3승을 올린 이정민은 최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이정민과 고진영은 상금 랭킹에서도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를 바꿔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현재 1위 전인지(7억5800만원)에 채 3억원이 모자라지 않은 3위(5억1300만원)와 4위(4억7200만원)에 각각 올라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 순위 2위(5억2800만원)에 오른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역시 역전을 노리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는 김인경(27·한화)과 지은희(29·한화), 이일희(27·볼빅)도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올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든 재미동포 골퍼 앨리슨 리(19)가 초청 선수로 참가해 국내 팬들에 첫선을 보인다. 그는 지난 3월 기아클래식 4위, 5월 킹스밀 챔피언십 3위, 지난달 캐나다 퍼시픽 오픈 공동 5위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29위다. JLPGA 투어 선수로는 김하늘(27·하이트진로)이 7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다시 국내 대회에 참가하고, 2012년 JLPGA 상금왕 전미정(33·진로재팬)과 정재은(26·비씨카드)도 우승 사냥에 나선다.

2015-09-01 09:22:4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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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태극마크 단 석현준 "대표팀 그리움 있었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24·비토리아FC)이 31일 귀국해 "대표팀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며 각오를 전했다. 석현준은 다음달 3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자들과 만난 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뭔지 잘 몰랐는데 그게 축구란 걸 깨닫고 축구에만 전념했다"고 밝혔다. 이어 석현준은 "대표팀 경기장면을 보면서 좀 더 과감하게 박스 안에서 플레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골도 중요하지만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오랜만에 다시 온 만큼 더욱 열심히 해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대표팀에 한동안 소집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면서 "제 부족함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당연하다 생각한다. 지금도 너무 부족하고 발전해야 될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포르투갈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기록, 물오른 득점감각을 보였다. 그는 "팀 동료들이 많은 도움이 돼주고 있고 제 자신도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겠단 생각을 한 게 운 좋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겸손을 보였다. 석현준은 이날 대표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춘 후 다음 달 3일 라오스전과 8일 레바논전에서 대표팀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2015-08-31 14:32: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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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청용 '거함' 맨유·첼시 격침

기성용·이청용 '거함' 맨유·첼시 격침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기성용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 역시 전날 열린 강팀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스완지시티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4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관심을 모은 것은 어느 팀이 무패 승진을 이어갈 것인지였다. 맨유는 명성 답게 앞선 3경기에서 2승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스완지시티 역시 2승1무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경기 전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개인 전력에서 앞선 맨유의 승리를 점쳤다. 웨인 루니를 비롯해 후안 마타, 펠라이니 등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건재했고 이번 시즌부터 합류한 독일 국가대표팀의 베테랑 슈바인슈타이거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은 둥글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초반 맨유에 볼 점유율을 빼앗겼지만, 전반 중반 이후부터 활기를 찾으며 맨유를 밀어붙였다. 전반 26분 길피 시구드르손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갔고, 1분 뒤에는 바페팀비 고미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맨유의 차지였다. 맨유는 후반 3분 만에 웨인 루니가 내준 볼을 쇄도하던 후안 마타가 받아 순식간에 골을 만들어냈다. 스완지의 분위기를 바꾼 것은 기성용이었다. 게리 몽크 감독은 후반 11분에 기성용을 투입해 경기의 흐름을 바꾸려고 했다. 그의 용병술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기성용이 들어간 지 4분여만에 안드레 아예우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꽂아넣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스완지는 후반 20분에는 아예우의 패스를 받은 고미스가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스완지는 동점골 만회를 위해 반격에 나선 맨유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강팀 맨유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시티는 2승2무를 기록하며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맨유는 2승1무1패로 첫 패배를 당했다. 또 다른 태극전사 이청용 또한 전날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 출전해 2연승을 거두는 데 한몫을 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30일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청용은 2-1로 앞선 후반 39분 바카리 사코와 교체 투입돼 약 1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막판 공세에 힘을 보탰다. 2연승을 달린 크리스털 팰리스는 3승 1패(승점 9)를 기록, 맨체스터시티에 이은 리그 2위로 올라섰다.

2015-08-31 10:08:36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