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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축구 선수 변신…홍명보재단 자선축구경기 맹활약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최고시속 152㎞ 강속구를 던졌던 국가대표 야구선수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이 글러브를 벗고 축구공을 잡았다. 이대은은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의 연말 자선축구경기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5'에 참가했다.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이승우(바르셀로나) 등 해외파 축구 선수들이 주축이 된 '희망팀' 일원으로 나섰다. 이대은은 경기 전부터 희망팀 선수들과 어울려 몸 풀기에 나섰다. 둥글게 원을 만들어 공 뺏기 게임을 함께 했다. 전반 8분 박주호의 득점 이후에는 재치 넘치는 '사랑의 화살' 세리머니를 펼쳤다. 팀원들이 들러리를 선 가운데 장난감 화살을 이용해 이대은이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에게 화살을 쐈다. 큐피드 화살을 맞은 지소연은 이대은에게 달려가 안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전방 스트라이커로 교체된 이대은은 전반 16분 상대팀 서현숙(이천 대교)을 앞에 두고 지소연에게 왼발 패스, 지소연의 득점을 도왔다. 전반 19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드리블 실력을 선보였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패스를 오른발로 터치한 후 곧바로 옆차기 슈팅을 해 골대 안으로 공을 살짝 넘겨 5-3을 만들었다. 이대은은 득점 후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후 홈런을 맞는 세리머니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대은이 활약한 희망팀은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된 사랑팀을 13-12로 이겼다. 이번 자선축구경기 수익금은 청년실업 해소와 소아암 환우 치료비로 쓰인다.

2015-12-27 17:12: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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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봉중근·장하나·양학선…원숭이띠 스포츠 스타, 2016년 빛낸다

원숭이띠 스포츠 스타들이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빛낸다. 특유의 스피드와 운동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로무대와 해외 빅리그, 리우 올림픽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축구에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1992년생)이 대표적인 원숭이띠 스타로 손꼽힌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2015년을 가장 빛낸 운동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선발 대신 교체 출전하는 경우가 많지만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한방을 가지고 있기에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리우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동메달 이상을 딸 경우에는 군대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프로야구에서는 마무리에서 선발투수로 전환을 선언한 LG 트윈스의 베테랑 좌완 봉중근(1980년생)의 부활이 기대된다.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다 국내에 복귀한 봉중근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LG의 에이스 선발로 공을 던졌다. 2011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에는 마무리를 맡아왔다. 내년 시즌부터는 선발투수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어 야구 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농구에서는 이승현(오리온)과 김준일(이상 1992년생·삼성)의 활약이 기대된다. 두 선수는 대학시절 고려대와 연세대를 책임졌다. 프로 데뷔 후에도 신인왕 등을 놓고 격돌했던 만큼 내년에도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골프에서는 국내 대회에서 유난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장하나를 비롯해 이정민(이상 비씨카드), 이민영(한화) 등 1992년생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내년 리우 올림픽의 금메달 유망주 중에도 1992년생 원숭이띠들이 많다. 부상으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중도 포기해야 했던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은 명예회복을 노린다. 2012 런던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장미(우리은행)는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태권도에서는 런던 올림픽 남자 58㎏급 은메달리스트이자 12월 현재 올림픽랭킹 1위인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양궁에서는 올해 리우 프레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우진(청주시청)이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유도 남자부 김원진(양주시청·60kg급), 곽동한(하이원·90kg급), 조구함(수원시청·100kg급), 탁구 정영식 등 1992년생들도 리우에서의 영광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IMG::20151227000055.jpg::C::480::양학선./연합뉴스}!]

2015-12-27 14:38: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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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류현진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다저스 지구 우승 가능"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류현진(28)의 복귀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2016년 지구 우승의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내년 메이저리그를 전망하는 시리즈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다루며 다저스를 1위 후보로 꼽았다. 이번 분석은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의 예상을 바탕으로 했다. ESPN은 "다저스가 95승 68패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7승 75패로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백스는 79승 83패로 3위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성적은 76승 86패, 콜로라도 로키스는 73승 89패로 예상했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팀이다. 하지만 이번 겨울에는 전력 손실이 크다. 2선발 잭 그레인키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애리조나로 떠났기 때문이다. 이와쿠마 히사시와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해 선발과 마무리를 보강하려던 계획도 틀어졌다. 그럼에도 ESPN과 팬그래프닷컴은 2015년 92승 70패를 기록한 다저스가 2016년 95승으로 승수를 더 쌓을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다저스가 최악의 오프시즌을 보냈다는 평가가 있다.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다저스에는 '세계 최고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있다. 류현진과 브렛 앤더슨이 300이닝,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5.1을 합작하면 선발진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앤더슨의 복귀 시점과 성적이 2016년 다저스의 성적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라는 의미다. ESPN은 "류현진과 앤더스은 건강하기만 하다면 정말 좋은 투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리 시거는 더 발전한 모습으로 지미 롤린스를 대체할 것이다. 야시엘 푸이그는 최근 2년 동안 부진했지만 통산 출루율 0.371을 기록한 타자다. 족 피더슨도 제 스윙을 되찾고 있다"며 다저스 야수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내년 2월에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해 시즌 초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것을 목표로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 연말을 가족, 지인과 보내기 위해 잠시 귀국한 류현진은 1월 중순 미국으로 떠난다.

2015-12-27 12:37: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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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노리치에 3-0 승…손흥민, 12분 활약

토트넘이 노리치시티를 3-0으로 격파했다. 손흥민은 교체 출전돼 12분 동안 활약했다. 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노리치시티를 3-0으로 꺾었다. 8승8무2패(승점 32)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차 없이 5, 6위에 올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털 팰리스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4위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노리치의 바디스 오디디아에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3분 델리 알리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이 공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서 나오자 케인이 재차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알리가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볼을 케인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케인은 이를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켜 자신의 이번 시즌 10호 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2분에는 알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는 동작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노리치를 밀어붙였다. 후반 10분 알리와 에릭 라멜라가 연속 슈팅으로 노리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톰 캐롤이 상대 진영 페널티박스 왼쪽 밖에서 왼발 강슛으로 골 네트를 흔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알리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첼시는 왓포드와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첼시는 전반 32분 디에고 코스타의 선제골을 앞서갔지만 10분 뒤 왓포드에 트로이 디니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14분 왓포드 오디온 이갈로에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코스타가 후반 20분 회심의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득점 없이 비겼다.

2015-12-27 10:18: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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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마침내 시즌 첫 골…웨스트브롬에 1-0 승리 견인

기성용이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롬과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득점으로 시즌 1호 골을 신고했다. 전반 9분 앙헬 랑엘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맞고 골문 앞에서 흐르는 것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 기성용의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이 됐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도움 1개가 유일한 공격 포인트였다. 8월 26일 요크시티(4부리그)와 캐피털원컵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올해 5월 2일 스토크시티와 경기 이후 약 8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10월 24일 애스턴빌라를 2-1로 물리친 이후 2개월간 7경기에서 2무5패로 부진했던 스완지시티는 모처럼 승리를 따냈다. 10일 게리 멍크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이후 첫 승리다. 또한 지난 21일 웨스트햄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4승6무8패, 승점 18이 된 스완지시티는 강등권이었던 18위를 벗어나 16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유럽 축구 통계전문 인터넷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기성용에게 평점 7.57을 매겨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7.95점), 골키퍼 루카스 파비안스키(7.66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스완지시티는 29일 자정에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치른다.

2015-12-27 10:11: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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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올림픽 대표팀 최종명단 발표…권창훈·류승우 선봉 나서

권창훈(수원)과 류승우(레버쿠젠)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향한 선봉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은 다음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2016년 1월 12∼30일)에 출전할 23명의 올림픽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해 열린다. 한국은 3위 이내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최종 명단에는 '슈틸리케호'와 '신태용호'를 오가며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하는 권창훈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는 류승우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오스트리아 2부리그에서 활약하다 1부로 자리를 옮긴 스트라이커 황희찬(잘츠부르크)도 가세했다. 독일에서 활약하는 박인혁(프랑크푸르트)과 최경록(상파울리)은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이찬동(광주), 김민태(일본 센다이)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진성욱(인천)과 황기욱(연세대) 등 새로운 얼굴들이 발탁됐다. 신태용호는 지난 7~15일 서귀포에서, 지난 17~25일 울산에서 1, 2차 전지훈련을 하며 최종 명단을 위한 옥석 가리기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신 감독은 "그동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동료를 위해 희생하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다"며 "우리 팀은 개인의 욕심보다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신태용호는 오는 28일 두바이로 출국한다.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 4일과 7일 아랍에미리트 올림픽대표팀 및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시30분 우즈베키스탄과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예멘(2016년 1월 16일 22시 30분), 이라크(2016년 1월 20일 1시30분)와 차례로 조별리그 2, 3차전을 치른다.

2015-12-26 17:03: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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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겨울 휴가로 독일 출국…내년 2월까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겨울 휴가'를 떠났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자택은 스페인에 있지만 딸이 사는 독일에서 휴가의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출국한 슈틸리케 감독이 내년 2월 중순까지 휴식을 취한 뒤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치른 A매치 20경기 가운데 17경기를 무실점으로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휴가 기간에도 축구를 손에서 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직접 현장에서 관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19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3차전부터 신태용호의 경기를 지켜보기로 했다. 더불어 휴가기간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경기를 보면서 '캡틴' 기성용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지구 특공대' 지동원-구자철-홍정호가 활약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도 관전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 기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2월 중순께 귀국해 3월부터 재개되는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준비에 나선다.

2015-12-24 16:56: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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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이동국, 2년 연속 최고 연봉 기록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뛴 국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인당 1억5000만원이었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이동국(11억1256만원)이었다. 외국 선수 중에는 전북의 레오나르도(12억9634만원)가 연봉왕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K리그 구단별 연봉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2월7일 현재 등록선수 기준으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전체 국내선수의 연봉 총액은 539억8000여만원으로 1인당 평균은 1억4840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국내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이동국이었다. 울산 현대의 스트라이커 김신욱(10억5370만원)은 2위였다. 수원 삼성의 골키퍼 정성룡(7억5800만원)과 포항 스틸러스의 신화용(6억5800만원), 전북의 최철순(6억3710만원)이 뒤를 이었다. 외국 선수의 1인당 평균 연봉은 3억705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봉 2위였던 레오나르도가 1위로 뛰어올랐고, 지난해 1위인 FC서울의 몰리나(12억5750만원)는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울산의 제파로프(10억4928만원)와 전남 드래곤즈의 스테보(7억4850만원), 수원의 산토스(7억3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구단 중에선 선수연봉으로 120억509만원(선수당 평균 3억3347만원)을 지출한 전북이 K리그에서 가장 손이 큰 구단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은 87억3858만원(평균 2억5701만원)을 선수연봉으로 썼다. 울산은 86억377만원(평균 2억5305만원), 서울은 75억3829만원(평균 2억217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부 리그인 챌린지에서는 지난 시즌 합류한 서울 이랜드가 31억4688만을 선수연봉으로 지출했고, 대구FC(29억3645만원), 경남FC(20억436만원), 강원FC(17억521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는 17억5219만원을 지출했다.

2015-12-24 14:36: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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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볼티모어와 계약…한국 선수와 악연 끊는다

김현수(27)가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하고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앞으로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외야를 책임지게 된다. 그동안 이어진 볼티모어와 한국 선수들의 '악연'을 청산하는 역할까지 해낼지 기대된다. 볼티모어는 골수 메이저리그 팬들을 제외하고는 한국 야구팬들에게 생소한 구단이었다. 2011년 11월 말 당시 SK 와이번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여왕벌' 정대현은 볼티모어와 입단 합의를 하면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정대현은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돼 입단이 무산됐다. 2년 전에는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였던 윤석민이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으나 마이너리그 생활만 하다가 KIA 타이거즈에 복귀한 적도 있다. 잇따라 어긋난 궁합은 한국 아마추어 선수와도 이어졌다. 2012년 초 대구 상원고 2학년생이었던 좌완 투수 김성민은 볼티모어와 전격적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는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학생 선수 중 졸업학년 선수만이 국내외 프로구단과 접촉할 수 있게 한 규정을 어긴 불법 계약이었다. 결국 대한야구협회는 볼티모어 구단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고 김성민에게는 무기한 자격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결과적으로 한국 야구는 촉망받는 유망주 투수 한 명을 잃었다. 그동안 볼티모어와 악연을 쌓은 선수는 모두 투수였다. 우투좌타의 외야수 김현수에게는 다른 결과가 기대된다. 특히 자타가 공인하는 동물적인 컨택트 능력과 파워, 수비력을 두루 갖춘 '타격기계'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한국 선수의 악연을 끊을 수 있는 가장 신뢰할만한 무기다. 볼티모어 지역 신문인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김현수는 내년 정규리그 초반에는 6~7번의 하위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 영입과 관련해 숱한 시행착오를 반복한 볼티모어 구단이 김현수가 부담 없이 편하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볼티모어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격전지로 꼽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속한 지구이기도 하다. 그만큼 관심도가 높아 이 지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전국구 명성을 얻을 수 있다. 볼티모어에 새로운 둥지를 튼 김현수에게 우려보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더불어 김현수는 내년 시즌 개막전부터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특별한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김현수가 그동안 한국 선수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볼티모어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 수 있을지 한국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2015-12-24 13:34:5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