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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득점권 첫 적시타…타율 0.232로 상승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득점권에서 첫 적시타를 때렸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박병호는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32(69타수 16안타)로 조금 올랐다. 시즌 9번째 타점도 올렸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미네소타는 1회말 2사 후 조 마워의 안타와 미겔 사노의 볼넷으로 박병호에게 1, 2루 기회를 만들어줬다. 올 시즌 6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권에서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었다. 그러나 박병호는 디트로이트의 오른손 투수 마이크 펠프리와 풀카운트까지 끈질기게 대결한 끝에 시속 150㎞ 6구째 싱커를 밀어 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이에 2루에 있던 마워가 홈을 밟으면서, 박병호는 올해 첫 번째로 득점권에서 안타를 쳤다. 미네소타는 계속된 2사 1, 3루 기회에서 오스월도 아르시아까지 안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박병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무사 2, 3루 타점 기회를 잡았지만 펠프리의 변화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미네소타는 5회말 마워의 2루타로 3-2로 다시 앞섰다. 박병호는 무사 1,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타점을 추가하는 대신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동료에게 기회를 넘겨줬다. 무사 만루에서 미네소타는 2점을 더해 5-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6회초 미네소타 오른손 선발 투수 리키 놀라스코는 2사 1, 2루에서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동점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박병호는 5-5로 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했지만 오른손 투수 마크 로우의 몸쪽 공을 건드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6으로 진 미네소타는 4연패, 시즌 7승 1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2루타 2방을 얻어맞고 1점을 내줬다. 올해 13번째 경기에서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은 1.38에서 1.98까지 올라갔다. 세인트루이스는 결국 1-6으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대타로 타석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시애틀은 1-4로 패했다.

2016-05-02 12:57: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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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커피배 결승 3번기 3일부터…이세돌-원성진 맞대결

이세돌 9단과 원성진 9단이 입신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결승 무대에서 맞붙는다. 이세돌 9단과 원성진 9단은 오는 3일 오후 7시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제1국을 치른다. 통산 전적에서는 이세돌 9단이 13승 1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은 결승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원성진 9단은 까다로운 스타일인데다 속기전에서는 상대하기 가장 힘든 상대"라며 쉽지 않은 대국을 예상했다. 다음달 5일 바둑 캐스터 이소용과 결혼을 한 달여 앞두고 있는 원성진 9단은 "결혼할 예비신부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 기사의 마지막 대국은 2014년 7월 열린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 승자2회전이었다. 이 경기에서는 원성진 9단이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타이틀 획득과는 별개로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 이후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세돌 9단이 연승 행진을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원성진 9단이 이세돌 9단의 무패행진을 저지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총규모 1억8000만원, 우승상금 5000만원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다.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본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에서 생중계 된다.

2016-05-02 11:26: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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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저스 선발로 복귀…원정 6연전으로 도약 이어갈까?

연패 행진으로 위기에 처했던 한화 이글스가 안방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주 원정 6연전으로 반등의 기회를 계속해서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화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인천에서 2위 SK 와이번스와 맞붙는다. 이어 6일부터 8일까지는 수원에서 KT 위즈와 대결에 나선다. 이번 6연전은 한화의 진짜 저력을 확인할 기회다. 동시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추락할 위기이기도 하다. 한화는 '괴물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복귀에 기대를 건다. 로저스는 8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에 빠지고 로저스는 예정보다 길었던 재활을 마치고 8일 KT전으로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로저스가 돌아오면 한화 마운드에 중심축이 생긴다. 관건은 로저스가 돌아오기 전 5경기의 승패다. 한화는 지난주 불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4승을 챙겼다. 아무래도 불펜진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시즌 처음으로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경기 초반 득점, 선발 투수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어린이날을 포함한 3일부터 5일까지 '잠실 더비'를 펼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현재 분위기는 좋다. 두산은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LG도 새 얼굴의 등장으로 2일 현재 4위로 선전 중이다. 두 팀의 대결은 순위와 관계없이 치열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LG가 9위에 그쳤던 지난해에도 상대전적에서는 8승 8패로 맞섰다. 역대 어린이날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12승 7패로 앞서 있다. 지난해에 두산에 패했던 LG는 이번 대결을 통해 설욕을 노린다. NC 다이노스는 최근 순위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승 1패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2위 SK 와이번스와 격차는 불과 2게임이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NC는 최근 중심타선 화력이 살아나며 상대를 압박하는 팀이 됐다. 특히 에릭 테임즈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KT와 LG를 만나는 이번 주에도 NC는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이 버티는 중심 타선을 믿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주전 선수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신음하고 있다. 이번주는 홈에서 넥센과 SK와 6연전을 치른다. 불펜진 약화로 중후반 싸움에서 자신감을 잃은 삼성으로서는 이번 주 일정이 무척 부담스럽다. 타선이 폭발해 큰 점수 차로 달아나지 못하면 지난 주말 한화전처럼 앞서고도 불안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6-05-02 10:58: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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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득점왕 노려라…아드리아노·티아고 등 경쟁 치열

프로축구 K리그에서 득점왕 경쟁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득점왕 자리를 김신욱(전북)에게 내줘야 했던 아드리아노(서울)는 초반 화력을 뽐내고 있다. 성남FC 이적 후 실력이 만개한 티아고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두 선수는 각각 8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시즌 6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조국(광주)은 5골로 이들을 바짝 쫓고 있다. 박주영(서울), 박기동(상주), 권창훈(수원), 이동국(전북) 등도 4골을 기록하고 있다. 3골을 넣고 있는 선수도 데얀(서울) 등 수두룩하다.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1일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스트라이커는 견제가 심한 만큼 공을 잡아 놓고 때리려고 하면 늦는다"면서 "잡자마자 바로 슈팅해야 한다. 이동국도 떠있는 공을 잘 때린다"고 스트라이커의 자질을 논했다. 이어 정조국에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슈팅하는 것이 장점"이라며 "정조국을 막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남과 광주의 경기는 양팀의 해결사인 티아고와 정조국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정조국은 전반 42분 역습 찬스에서 후방에서 한번에 연결된 공에 바로 오른발을 갖다대며 득점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대를 벗어난 것이 아쉬웠다. 전반전 광주의 거친 수비에 막혔던 티아고는 후반 1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으로 득점할 수 있었다. 지난달 30일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에서 터진 아드리아노의 골도 아드리아노가 후방에서 연결된 공을 한번 터치한 뒤 바로 감각적인 슈팅을 날린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득점 3위 황의조도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뚫고 3주 만에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초여름 득점왕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6-05-02 10:56: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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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텍사스 슛아웃 정상…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신지은(24·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신지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 달러(약 2억2000만원)다. 신지은은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해왔다. 이 대회 전까지 134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차지한 우승으로 기쁨을 더했다. 3라운드까지 10언더파 203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신지은은 이날 보기가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5번 홀(파4)까지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초반부터 선두권을 위협했다. 반면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1위였던 저리나 필러(미국)는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하며 5번 홀에서 신지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한 걸음 앞서 나갔지만 8, 9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면서 선두 자리를 신지은에게 내줬다. 신지은은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4언더파를 기록해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매 홀을 파로 막아내며 선두권 선수들에게 추격의 빌미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2년 10월 서울에서 태어난 신지은은 8살 때인 200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2013년부터 한화 후원을 받고 있다. 이 대회 전까지 2012년 HSBC 챔피언스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3월 KIA 클래식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우승이 확정된 뒤 신지은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며 "빨리 집에 가서 엄마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과 양희영(27·PNS)은 나란히 12언더파 272타로 신지은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필러도 이날 2타를 잃고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머물렀다.

2016-05-02 08:51: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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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KG여자골프서 시즌 첫 승…통산 5승 기록

고진영(21·넵스)이 10개월 만에 통산 5승을 거뒀다. 고진영은 1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골프장(파72·6429야드)에서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민선(21·CJ오쇼핑)의 막판 추격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7월 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올린 통산 5승째 기록이다. 올해 톱10에 한 차례 밖에 오르지 못하는 등 부진했지만 이날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투어 2년차 박채윤(22)과 함께 12언더파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고진영은 1번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2단 그린 위에 있는 깃대 3m 앞에 두 번째 샷을 올려놓고 버디를 잡았다. 3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을 그린 끝에 갖다 놓은 뒤 두 번의 퍼팅으로 가볍게 한 타를 더 줄이며 2위권에 3타차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5번홀(파3)과 6번홀(파4), 9번홀(파5)에서는 까다로운 파 퍼팅을 남겨뒀지만 모두 침착하게 성공하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10개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추격을 받았다. 9언더파로 출발한 김민선(21·CJ오쇼핑)이 앞선 조에서 13번홀까지 4타를 줄이며 1타차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에 김현수(24·롯데)는 14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박채윤(과 함께 12언더파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게다가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이 14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면서 고진영은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고진영은 흔들리지 않고 14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놓은 뒤 두 번의 퍼트로 다시 1타를 줄이며 1타차로 앞서나갔다. 이어 남은 홀에서 타수를 잘 지지키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시즌 출전한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승률 100%를 기록한 박성현(23·넵스)은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6-05-01 16:57: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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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월 중순 복귀 희망 “80% 회복돼”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5월 중순 복귀 의사를 밝혔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4월 30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했고 '80% 정도 회복했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2주 정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서 5월 중순에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직전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명단에서 제외됐다. MRI 촬영 결과 오른쪽 종아리에 염증이 발견돼 다음 날인 1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추신수는 "내 몸 상태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대 후반처럼 생각했다. 어리석었다"며 "타격훈련을 마치고 외야에서 더 훈련하려고 했다. 단거리를 뛰는 러닝 훈련을 5차례 더 소화했다. 4번까지는 괜찮았는데 마지막에 속력을 내다 다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 추신수는 캐치볼과 러닝 훈련으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그는 "빨리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더 중요한 건 복귀 후 긴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는 것"이라며 "종아리 부상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더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팔꿈치에 이상이 있다면 100% 상태가 아니더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외야수에게 종아리는 무척 민감한 부위다"라며 "성급하게 경기에 나서 종아리 부상이 악화하면 두 달 이상 결장해야 할지도 모른다. 남은 시즌을 생각하면 더 조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16-05-01 13:25: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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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4월에만 홈런 6개…김현수, 데뷔 첫 3안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입성 한 달 동안 홈런 6개를 터뜨리며 신기록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루타를 포함한 3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금 증명해보였다. 박병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팀이 0-3으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짐머맨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87마일(약 140㎞)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비거리는 130.45m(428피트)로 측정됐다. 4월 마지막 날 홈런을 추가한 박병호는 1982년 겐트 허벡(4월 8홈런)에 이어 두 번째로 4월에 많은 홈런을 친 신인으로 기록됐다. 다만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에도 추가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해 디트로이트에 4-1로 패했다. 박병호는 현재 팀 내 홈런 부문 선두다. 2위 그룹 미겔 사노와 브라이언 도저, 오스왈도 아르시아, 에디 로사리오(이상 3홈런)보다 두 배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최다 홈런과 아시아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홈런 속도를 유지한다면 40홈런도 내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한국인 최다홈런 기록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세운 22개다. 아시아 타자로서 한 시즌 최다홈런은 마쓰이 히데키가 2004년 뉴욕 양키스에서 세운 31홈런이다. 박병호가 순항을 이어간다면 아시아 타자를 바라보는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바꿔놓을 수 있다. 김현수는 같은 날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첫 장타인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는 오랫동안 벤치를 지킨 선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은 쾌조의 타격감으로 시즌 타율을 0.600(15타수 9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활약에도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해 7-8로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IMG::20160501000039.jpg::C::480::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AP 연합뉴스}!]

2016-05-01 13:12: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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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비판한 이청용, 크리스털 팰리스와 결별하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이 팀과 결별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청용은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팀은 0-1로 패했다. 이청용은 지난해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오른쪽 정강이뼈를 다쳤다. 이후 2월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팀을 옮긴 그는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3경기를 뛰는 데 그쳤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12경기만 출전했을 뿐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스토크시티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이청용은 스완지시티와 첼시전에 연달아 출전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듯했다. 그러나 2월 13일 왓퍼드전 이후 4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에 선발로 나설 때까지 두 달 넘게 벤치를 지켰다. 맨유 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이청용은 왓퍼드와의 FA컵 4강전에 이어 리그 뉴캐슬 전까지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청용은 최근 국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앨런 파듀 감독이 경기 중 너무 흥분해 교체카드가 몇 장 남았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다혈질인 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시즌 선수로서 겪을 수 있는 굴욕을 충분히 많이 겪었다"며 "일주일 전부터 선발로 예정된 상태로 훈련했는데 갑자기 벤치에 앉아서 후반전도 못 나가고 경기가 끝난 경우도 많았다"고 서운함을 나타냈다. 또한 "팀과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지만 이대로는 팀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다른 팀과 접촉을 시도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이적 의사를 밝혔다. 해당 인터뷰는 영국 가디언, 데일리 메일 등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팀 내 입지가 좁았던 이청용은 감독을 비판하는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출전 기회를 잡기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FA컵 결승전을 포함해 이번 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16-05-01 12:51:5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