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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8년만에 올림픽 시상대.."한국과 경쟁은 당연"(종합)

조국을 떠나야 했던 비운의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8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 안현수는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5초06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대 중반 쇼트트랙 전 종목을 제패한 최강자였지만 이번 메달은 안현수에게 금메달 이상의 의미를 줬다. 개막 전부터 러시아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안현수는 한국 팬들과 언론에도 화제의 중심에 서는 등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이번 올림픽에 나섰다. 체력 문제로 개인전 중 가장 약한 종목으로 꼽힌 1500m에서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황제'의 건재함을 알리는 동시에 남은 500m와 1000m 등에서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2009년 무릎이 깨지는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를 맞았던 선수가 시련을 딛고 일어섰다는 점에서 러시아는 물론 해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로 종합 11위에 그치며 스포츠 강국의 체면을 구긴 러시아는 명예회복을 위해 안현수에게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러시아"를 연호하는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2006년 토리노 못지 않은 거침없는 메달 행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1000m와 1500m, 5000m 계주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고, 500m에서도 동메달을 따며 쇼트트랙 역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이 배출한 역대 가장 훌륭한 쇼트트랙 선수로 꼽히는 그는 부상과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불화, 소속팀 해체 등이 겹치며 고민 끝에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 종목에 3명이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준결승에서 넘어졌지만 어드밴스를 얻어 가까스로 결승에 오른 이한빈(26·성남시청)은 2분16초466의 기록으로 7명 중 6위에 그쳤다. 신다운(21·서울시청)과 박세영(21·단국대)은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금메달은 2분14초985를 기록한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에게 돌아갔고, 은메달은 중국의 한톈위(2분15초055)가 차지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안현수는 이날 경기 이후 마침내 입을 열었다. 안현수는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2006년 토리노 대회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치르고, 오늘의 동메달이 특별하게 다가온다"며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했다는 것도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을 이기고 다시 올림픽에 출전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면서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오늘의 동메달에 실망하지 않는다. 500m와 1000m, 5000m 계주는 체력 부담이 적은 만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러시아 대표팀으로 한국 선수들과 경쟁한 것에 대해 그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에 있을 때도 한국 선수이면서 경쟁하고 실력이 좋아졌다"며 "불편한 점은 없는데 언론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집중적인 관심을 모은 여자친구 우나리씨와의 관계와 결혼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말을 아끼며 "개인적인 부분은 올림픽이 끝난 뒤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2014-02-10 23:13:2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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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한국 선수들과 경쟁은 당연..불편한 점 없어"

러시아로 귀화한 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안현수는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2006년 토리노 대회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치르고, 오늘의 동메달이 특별하게 다가온다"며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했다는 것도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상을 이기고 다시 올림픽에 출전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면서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오늘의 동메달에 실망하지 않는다. 500m와 1000m, 5000m 계주는 체력 부담이 적은 만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러시아 대표팀으로 한국 선수들과 경쟁한 것에 대해 그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에 있을 때도 한국 선수이면서 경쟁하고 실력이 좋아졌다"며 "불편한 점은 없는데 언론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집중적인 관심을 모은 여자친구 우나리씨와의 관계와 결혼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말을 아끼며 "개인적인 부분은 올림픽이 끝난 뒤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2014-02-10 22:59:0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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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소치올림픽서 화려한 부활…한국에 비수(종합)

우리나라 빙상연맹과의 갈등으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빅토르 안)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쇼트트랙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반면 우리나라는 세 명이나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안현수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결승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 한톈위(중국)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토리노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데 이후,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 쇼트트랙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올림픽에서 전 종목 시상대에 선 선수가 됐다. 이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5연패를 달성하는 등 쇼트트랙을 지배해 왔다. 그러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갈등이 깊어지고, 소속팀인 성남시청이 해체되며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국가대표로 2012-2013시즌 첫 월드컵을 무난히 치른 데 이어 올 시즌 500m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개인전에서만 8개의 메달을 따내며 부활했다. 이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주종목이 아님에도 1500m 쇼트트랙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안현수는 이날 메달획득을 계기로 주종목인 500m와 1000m 등에서도 추가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2014-02-10 22:11:49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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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심석희 다광왕 본격 시동..올림픽 첫 경기 무난히 소화

한국 쇼트트랙의 신성 심석희(17·세화여고)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다관왕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심석희는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8조에 출전해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치며 44초197로 캐나다의 발레리 말타이스(44초093)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각조 1·2위가 진출한 준준결승과 준결승·결승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심석희는 긴장한 기색 없이 세계 최강의 기량을 펼쳤다. 그는 또 3000m 계주에도 박승희(22·화성시청), 공상정(18·유봉여고), 조해리(28·고양시청)와 함께 출전해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준결승 1조에서 캐나다·러시아·헝가리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며 4분8초052로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4분8초871)가 한국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3000m 계주 결승전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500m·1000m·1500m와 3000m 계주 등 전 종목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심석희와 함께 이날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한 박승희와 김아랑(19·전주제일고)도 각각 조 2위와 1위로 레이스를 끝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유순호기자

2014-02-10 21:16:51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