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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크리스마스 특집전 진행···패션, 뷰티 인기 상품에 뮤지컬 티켓도 판매

롯데홈쇼핑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단독 패션 브랜드, 프리미엄 간편식, 뮤지컬 티켓 등 시즌 인기 상품을 대거 편성하고 할인쿠폰, 사은품까지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침체된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물,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이 올해 12월(12/1~14)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패션, 잡화, 뷰티, 간편식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단독 패션 브랜드의 겨울 신상품, 홈파티용 프리미엄 간편식, 선물용 뷰티 아이템 등을 집중 편성하고, 17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쿠폰과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 1위 '조르쥬레쉬'의 폭스퍼 구스 롱다운, 케이블 니트 등 시즌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17일 오후 10시 35분에는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의 밍크 후드재킷, 캐시미어 니트, 팬츠 등 풀코디 아이템을 선보인다. 선물용으로 적합한 인기 뷰티 상품도 집중 판매한다. 16일 오후 1시 55분에는 동국제약의 베스트셀러 상품인 마데카 크림, 17일 오전 11시 15분에는 프랑스 직수입 '캐롤프랑크 이드라 콜라겐 크림'을 판매한다. 주름 개선과 미백에 효과가 있는 상품으로 30만원 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방송에서 60분 동안 2800세트 이상이 판매됐다. 또한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오는 16일 오전 9시 20분에 홈파티용 음식으로 적합한 설성목장의 한우 함박스테이크를 판매한다.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한우를 주재료로 활용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으로 프라이팬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워커힐호텔 셰프의 노하우로 탄생한 '워커힐 고메 한우 안심스테이크'를 판매한다. 15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65분 동안 3500세트가 판매된 인기 상품이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는 20, 3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1일 오전 11시 연말 문화생활 수요를 겨냥해 성인 여성만 관람이 가능한 이색 뮤지컬 '더 맨 얼라이브' 티켓을 최대 3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6일 오후 8시에는 개그맨 장우일이 출연해 집에서 간편하게 하이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라비테이트 하이볼블렌드' 제품을 판매한다. 인터넷쇼핑몰, 모바일에서는 19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 '매일 메리 크리스마스'를 진행하고, 아트박스 파티용품과 아이들 선물용 빈폴 키즈 책가방, 파티 음식인 풀무원 노엣지피자 등을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 최대 1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고물가로 크리스마스 준비를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패션, 뷰티, 식품 등 인기 상품을 대거 편성하고 할인 쿠폰, 사은품까지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크리스마스 시즌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집중 편성한 만큼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알뜰 쇼핑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15 10:40:08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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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몰', 웹어워드 코리아 식품쇼핑몰분야 최우수상 수상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자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하림몰'이 지난 14일 열린 '웹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식품쇼핑몰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한다. 하림몰은 ▲동물복지 닭고기,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 자연실록 등 신선육 ▲용가리, 치킨너겟, 닭가슴살 캔햄 챔 등 가공식품 ▲다이어트 도시락, 국탕류, 볶음밥 등 간편식까지 하림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최근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리뉴얼 된 이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림의 전체 온라인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 이상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림몰은 이번 '웹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각 제품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과 쉽고 빠른 제품 구매를 위한 편리한 서비스 구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품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돋보이는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카테고리 분류 ▲쇼핑몰 회원 대상 다양한 혜택 부여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신선한 닭고기를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는 '하림치킨로드' 투어도 하림몰에서 신청할 수 있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혔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하림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제품 구매 시 편의를 높이고자 노력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2-15 10:32:3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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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세포 치료' 시대 열리나…선천성 망막질환 '맞춤형 치료' 가능

유전자를 편집하거나 세포 수준의 제어를 통해 각종 난치병이나 희귀질환을 '환자 맞춤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버텍스 파머슈티컬스와 스위스 크리스퍼 세러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겸상 적혈구 빈혈증 치료제 '카스게비(미국 제품명 : 엑사셀)'의 인체 사용을 허가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처음으로 받은 사례다. 앞서 지난 11월에는 영국이 '카스게비'를 세계 최초로 먼저 승인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김정훈 서울대 안과 교수를 중심으로 연세대, 울산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유전체교정연구단) 등의 연구진들이 관련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천망막질환'에 대한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해 왔다. 14일 오전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육관에서 열린 '유전자·세포치료제 설명회'에서 김정훈 서울대 교수는 대표적인 유전자 치료제 개발 대상 질환으로 '망막층간분리'를 꼽았다. 김 교수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유전자를 잘라서 편집을 하지만 망막 질환의 경우 유전자를 삽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유전자는 생명의 기원이므로 정자, 난자, 수정란, 수정 후 배아 단계에서 유전자 교정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는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교정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김 교수의 희귀 질환 치료 전략은 유전자에서부터 세포 수준까지 아우른다.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탐색하고 임상에서 나타나는 표현형을 확인한 후 '환자맞춤형' 인간화 생쥐 모델을 개발해 왔다. 궁극적인 목적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처럼 '유전자·세포치료제'는 환자 맞춤형 치료제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희소성,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 교수는 "유전자 치료제와 관련된 연구 결과들은 국내에서도 이미 많다"며 "전문가로서 우려하는 부분은 치료 가능성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치료 시기를 짚었다. 환자에게 치료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와 관심도 절실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후 국내 규제 기관에 제시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또 김 교수는 "국내 연구진들의 연구 성과를 '기술수출'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기기보다는 국가 차원에서 협의가 이뤄지기를 원한다"며 "국내 환자들을 치료하고 공공의 이익에 보탬이 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3-12-14 16:44: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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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내 전문의약품 1위'…원외처방으로 8437억 매출

한미약품이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2023년 국내 원외처방 매출'에서 1위 수성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를 포함해 최근 6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유비스트 집계 기준으로 한미약품은 올해 11월까지 8437억원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타사들의 매출은 7000억원 이하로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성장률에 있어서도 한미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지난 2020년을 제외한 최근 5년 동안 매년 10% 이상 성장세에 있다. 올해 원외처방 매출 성장률은 10.1%다. 이같은 성과에는 한미약품이 독자 기술로 개발해 판매하는 제품의 매출이 주효했다. 한미약품은 제품 매출을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국형 연구개발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이는 다국적 제약기업의 제품을 수입·유통해 판매고를 올린 경우와 차별화한 전략이다. 무엇보다 올해 한미약품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폭발적 성장,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의 활약 등에 힘입었다. 로수젯의 경우 올해 11월까지 1628억원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499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한 데 비해 약 20% 증가한 규모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 4종의 매출은 올해 11월까지 1298억원이다. 로수젯과 아모잘탄패밀리는 지난 2022년에도 전체 국내 원외처방 매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17.3%, 16.5%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들 치료를 위한 4제 복합신약 아모잘탄엑스큐(아모잘탄+로수젯) 처방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 상위 순위에는 에소메졸(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565억원,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치료제) 368억원, 낙소졸(소염진통제) 246억원이 뒤를 이어가고 있다. 각각 지난 2022년에는 546억원, 337억원, 230억원을 기록한 데 비해 올해11월까지 매출은 이를 넘어선 규모다. 이밖에 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과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는 올해 11월까지 각각 388억원과 197억원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팔팔과 구구의 경우 지난 2022년에는 각각 472억, 217억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14 15:27: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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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롯데웰푸드 '의성마늘햄', 지역 상생 대표 제품 "맛·품질 다 잡아"

최근 식품업계에 '로코노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찍부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한, 대표적인 지역 상생 사례로 꼽히는 상품이 있다. 바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의성마늘햄'이다. 롯데웰푸드가 2006년 선보인 의성마늘햄은 의성군 특산물인 의성마늘을 활용해 제품의 맛과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 특산물을 전국에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성마늘햄 생산을 위해 회사는 매년 120t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구입하고 있다. 제품이 처음부터 의성 마늘을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롯데푸드는 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구워 먹을 때 마늘을 자주 곁들인다는 것에서 착안해 2005년 3월 돼지고기와 국산 마늘을 접목한 '마늘햄'이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마늘 특성상 식품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맛과 향이 맵고 강해 제품 개발 초기 어려움이 따랐다. 생마늘로 만든 시제품을 먹고 롯데푸드 연구원들이 마늘의 알싸한 맛에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마늘을 한 번 쪄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마늘의 아린 맛을 없애고 풍미를 살릴 수 있었다. 현재는 햄을 구웠을 때 은은한 마늘 향이 나는 최적의 비율로 마늘을 넣고 있다. 이후 마늘햄을 더욱 고급화하고 맛과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한 품질로 소문난 의성군의 특산물 마늘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의성군은 토양이 부식토로 덮여 있어 비옥한 데다, 일조시간이 길고 강수량이 적어 마늘의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이에 이 지역 마늘은 알이 굵고 풍부한 즙액으로 정평이 나있다. 롯데웰푸드는 2006년 9월 의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성마늘햄을 선보였다. 의성마늘햄의 성공은 소비자들이 의성마늘을 국내 대표 마늘로 인식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롯데웰푸드는 업계 최초로 '분절햄' 방식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분절햄은 햄 덩어리를 1회에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잘라 개별 포장한 것을 말한다. 기존의 햄은 어른 팔뚝 정도의 1㎏짜리 사각형 덩어리가 표준 크기였다. 이러한 햄은 포장을 뜯고 나면 공기가 유입돼 오랜 기간 신선한 상태로 보관이 어렵다. 롯데웰푸드는 기존 햄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족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 끝에 큰 덩어리의 햄을 잘라서 개별포장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필요한 양만큼 소포장함으로써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위생적으로 보관이 가능한 의성마늘햄을 개발해 편리한 제품을 찾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의성마늘햄 브랜드의 품질 업그레이드와 보존료 무첨가 표기 리뉴얼을 진행했다. 의성마늘햄은 연 700억원 매출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회사의 대표 육가공 라인업이다. 이번 품질 향상은 의성마늘 소시지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존 프랑크소시지 기준, 육함량이 약 85%에서 88.4% 까지 늘어났다. 수 차례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냈고 이 덕에 식감은 더욱 탱글해지고 육즙은 보다 풍부해졌다. 업그레이드 된 맛과 식감을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패키지에 '더! 맛있어진' 이라는 강조 문구도 추가 삽입했다. 햄과 소시지를 포함한 의성마늘 브랜드 전반에는 패키지에 보존료 무첨가 표기를 추가했다. 의성마늘 시리즈의 신뢰도 강화와 보다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함이다. 한편, 롯데웰푸드와 의성군은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지역 명소를 알리는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2010년 부터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과 지역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의성마늘햄 브랜드는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육가공 브랜드"라며 "품질과 맛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마늘햄은 지난 6월 전북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진흥원에서 열린 '2023 DLG(독일농업협회) 국제식품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성마늘햄 브랜드 외에도 '에센뽀득', '로스팜' 등 롯데웰푸드의 다양한 육가공 브랜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롯데웰푸드는 대표 육가공 브랜드인 의성마늘햄을 포함해 총 8개의 육가공 제품을 출품했다. 금상을 수상한 제품은 ▲의성마늘햄 ▲의성마늘빅그릴비엔나 ▲로스팜97 ▲스모크하우스 베이컨 총 4종이다. 이 밖에 ▲의성마늘프랑크 ▲에센뽀득 부어스트 ▲에센뽀득 ▲직꾸닭 리얼간장 등 4종도 추가로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한편, DLG 국제식품품평회는 유럽연합(EU) 시장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DLG는 독일 농식품산업의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1885년 설립된 품질평가기관으로, 3000명 이상의 평가위원들이 매년 3만 건 이상의 제품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육가공의 본고장인 독일의 전문가들이 품질을 평가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4 15:23:45 신원선 기자
컬리, 올해 판매량 1위는 ‘채소’… 1초에 1.38개씩 팔렸다

컬리는 올 들어 11월 말까지 판매된 상품들을 집계한 결과, 채소류가 총 4000만개가 판매되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매일 1초에 1.38개씩 팔린 셈으로, 올해 채소값이 급등한 상황에서도 못난이 채소 제각각 론칭,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등 연중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채소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량 2위는 가정간편식(HMR)이었다. '사미헌 갈비탕'은 90만개 넘게 팔리며 지난해에 이어 가정간편식 카테고리 중 1위를 차지했다. '두 마리 99치킨', '99핫도그' 등 판매가 9900원인 컬리 99시리즈도 11월 말 기준 총 56만개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반찬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 부담으로 집밥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반찬류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안식당 부추 꼬막 비빔장', '부침명장 한입아삭 김치전', '델리치오 와규 함박 스테이크' 등이 골고루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단일 상품 판매량 톱10에는 KF365, 컬리스 등 컬리 자체 브랜드(PB) 상품 7개가 자리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컬리는 기획부터 판매까지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면서 가격은 합리적인 자체 제작 상품군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제품은 '연세우유×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로, 400만 개가 판매됐다. 컬리의 전미희 온사이트마케팅그룹장은 "올 해도 일상 장보기 플랫폼으로 컬리를 애용해주신 모든 고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한 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베스트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2023년 마지막 쇼핑 찬스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14 14:39: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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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된 소비 심리 반영...NS홈쇼핑 '못난이'식품 매출 쑥쑥

NS홈쇼핑은 올해 1월부터 지난 8일까지 TV홈쇼핑 판매 상품을 대상으로 주문량을 조사한 결과 고물가시대 위축된 소비 심리가 반영된 상품들의 판매고가 높았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주문량 1위는 '쿡셀후라이팬'으로 작년에 비해 62%가 늘었고, 16위의 'AM다지기'는 45% 늘었다. 눈에 띄는 점은 2022년 전체 주문량 베스트 10위권 안에 식품이 4개가 정도가 들어있었지만 올해는 전체 주문량에서 10위 안에 식품이 7개가 포함됐고, 20위권까지 펼쳐서 보면 식품이 총 12개라는 점이다. 전체 주문량 기준 2위의 '완도 활전복'은 작년에 비해 94% 늘었다. 가정간편식은 10위 '해초미인다시다국수', 19위 '한만두' 등을 볼 때 고물가에 가성비 위주의 신선식품이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7위 '못난이 백명란', 11위 '열매나무 못난이사과', 14위 '아름아리 못난이 사과'까지 '못난이'로 불리는 알뜰 신선식품 3가지가 전체 2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NS홈쇼핑은 모양은 조금 떨어져도 맛있고, 품질이 좋으며, 알뜰한 가격이 장점인 '못난이' 식품을 확대해 '못난이' 식품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건강기능식품은 선물보다 자가 소비를 위한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전에는 홍삼 등 일괄적으로 건강에 좋고, 면역에 좋은 누구나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인기가 높았지만 올해는 특히나 건강기능식품 부분만 따로 살펴봤을 때 1위 '이경제흑염소진액', 2위 '일동후디스하이뮨', 3위 '미녀의석류콜라겐', 4위 '두뇌엔닥터PS' 등 각각 타깃 연령대와 기능성이 세분화되어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소비자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명절이나 부모님 선물 등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건강기능식품들이 이제는 자가 섭취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소비시장이 확장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상반기 보복 소비도 금세 끝나고, 올 한 해 NS홈쇼핑의 판매고를 기준으로 살펴 보면 고물가시대로 접어들어 위축된 소비 심리를 그대로 엿볼 수 있었던 한해였다"며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고물가 시대에 대비해 '알뜰한 가격의 식품', '세분화된 건강기능식품' 등 소비자 맞춤 상품전략으로 2024년을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14 14:37:3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