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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 육수에는 1분링' 간편함으로 출시 8개월만에 220만개 판매고

CJ제일제당의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이 출시 8개월만에 판매량 220만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국물 1인분 기준으로 4700만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CJ제일제당은 이 기세를 몰아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배우 최우식을 모델로 한 디지털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최우식이 부르는 중독성 있는 CM송으로 진행되는 이 영상은 '백설 1분링'을 활용해 각종 국물요리,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하는 모습을 담았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심플 쿠킹'이라는 백설의 브랜드 지향점을 소비자에게 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백설 1분링'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CJ더마켓 기획전을 열고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 주요 할인마트에서 1+1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은 편의형 코인육수 제품으로 원하는 요리에 한 알만 넣으면 진한 육수를 낼 수 있다. 동전 형태의 기존 코인육수와 다르게 가운데가 뚫려 있는 '링' 형태로 끓는 물에서 1분만에 녹는 것이 특징이다. 각종 국물요리 뿐만 아니라 조리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볶음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간편한 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동준 CJ제일제당 백설&햇반 브랜드 팀장은 "'백설 1분링'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유통채널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 코인육수 시장 '대세'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2 10:1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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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켈리 X 헤드 컬래버… MZ세대 공략

더블 임팩트 라거 켈리가 여름 성수기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이종업계와의 협업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켈리(Kelly)'와 스포츠 웨어 브랜드 '헤드(HEAD)'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젊고 스포티한 패션 브랜드와의 만남을 통해 2030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대형마트와 농협에서는 컬래버레이션 경품팩을 판매한다. 경품팩을 구매하면 협업 의류와 굿즈를 제공하는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스크래치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협업 의류 ▲보스턴백, ▲티셔츠, ▲양말, ▲타올과 굿즈 ▲스페셜잔, ▲테니스라켓 오프너 등을 제공한다. 경품팩은 360ml 캔맥주 8캔, 24캔 두 종류로 출시한다.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오는 12, 13일에는 양양에 위치한 비치클럽인 템플온더비치에서 켈리 X 헤드 풀파티를 진행한다. 풀파티에는 DJ라임 등 국내 유명 DJ, 모델,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며 DJ 파티는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7월중 양양 양리단길에서 협업 굿즈를 활용한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함께할 계획이다. 한편, 켈리 X 헤드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의류 4종은 헤드 온라인 공식몰 및 무신사 홈페이지, 전국 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무신사에서 14일까지 헤드 티셔츠 2팩과 풀파티 입장권 2매를 세트 구성해 단독 판매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2 10:16: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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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뮤지엄-익산시, 세계문화예술산업 소장품 전시 위해 MOU 체결

이랜드뮤지엄이 익산시와 지난 1일 세계문화예술산업 소장품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익산시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이랜드뮤지엄 한우석 대표, 이랜드뮤지엄 서영희 전시 이사, 배석희 경제관광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교류 전시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기관 유치 및 홍보 ▲기타 행사 등 각 기관의 발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랜드뮤지엄은 지난 30여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보유하게 된 50만여점에 달하는 소장품을 활용해 올해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서울디자인재단과 'RSVP: 위대한 유산으로의 초대'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쳤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이랜드뮤지엄에서 소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소장품을 익산시에 선보여,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소장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에 익산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우석 이랜드뮤지엄 대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익산의 매력과 그 가치를 알리는 데 저희 이랜드뮤지엄이 동참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이랜드뮤지엄의 소장품을 통해 익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품격도시 익산'의 위상을 실감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2024-07-02 10:06: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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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온라인 몰에서 ‘매월 육육데이’ 실시

NS홈쇼핑이 매월 1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에서 '육육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육육데이'는 NS홈쇼핑 온라인몰과 앱의 '신선장터' 코너에서 한우,한돈 등 육류를 초특가로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육육데이'에서는 매일 아이디당 1회 받을 수 있는 10% 쿠폰을 적용해 기획전내 육류 상품을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6% 추가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는 초특가상품을 하루 한가지씩 판매한다. 기획전의 10% 할인가격에 추가 6% 할인된 초특가로 만날 수 있는 상품은 2일 '농협안심한우 구이용 등심(500g)' 1만8900원, 5일 '농협안심한우 불고기/국거리(600g)' 1만3900원, 6일 '소돈가 1++한우 특수부위 구이 모듬3종(총600g)' 2만6980원 등이다. 일별 초특가상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빽다방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획전 페이지에서 응모버튼을 누르고 기획전 초특가상품을 구매하면 자동 참여된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몰과 앱에서 다양한 육류관련 상품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육육데이'를 매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며 "맛있는 고기도 드시고,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NS홈쇼핑 7월 '육육데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02 10:05: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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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객 응대 효율 위해...'AI 챗봇 서비스’ 론칭

홈플러스가 신속·정확하고 고객 친화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연어 처리 기술 기반의 'AI 챗봇 서비스'를 2일 선보였다. AI 챗봇은 머신러닝 기반의 높은 단어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단어와 언어로 표현되는 자연어를 간편하고 정교하게 분석해 응대하는 상담 서비스다. 단순 답변형 질문 외에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맞춤형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질문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양질의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활용 가능하고, 고객에게 제공 가능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쉽다. 홈플러스는 이번 AI 챗봇 서비스 기획 과정 간 부담이 큰 전화 상담 대신 간편한 채팅 상담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실제 홈플러스 내 상담 채널별 이용 고객 비중을 보면, 연도별 회계연도 기준 전화 상담 이용 고객은 21년 60%, 22년 52%, 23년 44%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채팅 상담 이용 고객은 21년 23%, 22년 33%, 23년 42%로 지속 성장하며 휴대폰을 통해 채팅 상담을 하는 엄지족 고객이 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AI 챗봇 서비스는 홈플러스가 2020년 5월 도입한 '상담톡'보다도 모든 면에서 진일보했다. 상담톡은 상담 간 홈플러스 온라인 앱 이탈, 자연어 질의 대응 어려움, 대화 이력 관리 불가 등의 이유로 신속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에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AI 챗봇 서비스'는 별도 이탈 없이 홈플러스 온라인 앱에서 명확한 상담이 가능하며, 뛰어난 자연어 처리 능력으로 고객별 다양한 질의에 보다 정확하게 대응한다. 일례로, AI 챗봇 서비스에서 '주문/배송조회'를 동시에 문의하면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주문 내역 조회'과 '배송 조회' 중 정확한 질문 의도를 다시 묻는다. 이후 '배송 조회'로 재 문의 시 채팅창에서 나의 배송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배송 중인 주문 건이 있을 시 '실시간 배송 조회' 버튼이 활성화되어 배송 현황도 바로 알 수 있다. 이외에도, 결제 완료된 주문 건이 있는 상태에서 '배송일시 변경'을 문의할 경우 채팅창에 관련 상품의 주문 내역이 바로 뜨고, '배송일시 변경' 버튼을 통해 즉각적인 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AI 챗봇 서비스'는 홈플러스 온라인 앱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 내 우측 하단에 있는 별도 아이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러스의 이정원 온라인플랫폼본부장은 "홈플러스의 AI 서비스 고도화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더욱 체계화된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해 AI 챗봇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AI 기반의 응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2 09:56: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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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그라운드에 선정적인 의상의 뉴진스?"…반복되는 게임 캐릭터 성 상품화 논란

게임 캐릭터의 성 상품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임은 선정성이 아닌 게임성 그 자체로 승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뉴진스의 컬래버 이벤트를 진행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양사의 협업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목적에서 진행된 것이었다. 그러나 캐릭터 성 상품화 문제가 터졌다. 뉴진스의 외모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게임 아이템 상품이 판매되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뉴진스 캐릭터에 선정적인 의상을 입힌 게시물을 제작하고 공유한 것이다. 비난의 여론이 일자 크래프톤은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조치 안내'라는 공지글을 통해 "근시일 내로 협업 취지에 맞지 않은 착용 아이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 내에서 보다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유저들이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도 전했다. 게임 캐릭터의 성 상품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7월 '서든어택 2'가 공개되자마자 캐릭터 성 상품화 논란이 일었다.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의상이 선정적으로 묘사된 점이 원인이 됐다. 전쟁터라는 게임의 상황과 맞지 않게 묘사된 심한 노출 의상, 캐릭터가 짧은 하의를 입고 쓰러졌을 때의 자세 등이 선정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서든어택2'는 선정성 논란이 된 해당 캐릭터들을 삭제 조치했고 결국 3개월 만에 게임 서비스는 막을 내렸다. 2020년에는 모바일 게임이 성 상품화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모바일 방치형 RPG 게임인 '아이들프린세스'가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들프린세스'는 게임 이용자가 아빠의 역할이 되어 8세 여자아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게임이다. 7~8세 여아라는 캐릭터 설정과 맞지 않게 선정적인 옷차림과 더불어 부적절한 캐릭터 발언이 문제가 됐다. 당시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게임의 캐릭터가 "만지고 싶느냐"라는 말을 내뱉기도 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해당 게임 역시 출시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가장 큰 문제는 성 상품화 문제가 청소년과 밀접하게 연결됐다는 점이다. 이번 배틀그라운드 논란의 대상이 된 뉴진스에는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16세, 18세의 미성년자가 존재한다. '아이들프린세스' 게임 역시 성 상품화 논란의 대상이 된 캐릭터 설정 나이는 고작 7, 8세 어린이였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지속되는 게임 캐릭터 성 상품화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게임사가 일부의 남성 유저를 자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게임 캐릭터를 성적으로 묘사하는 행위를 해왔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말하며 "게임사들은 게임성으로 승부해야 하지, 여성 캐릭터를 벗겨서 그걸로 사람들의 문제를 끌거나 하는 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게임성이 떨어지는 게임을 소비자들이 소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2024-07-01 15:37:2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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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고셔병 치료제 임상 진입...신약 후보물질 발굴 총력전

유한양행이 폐암 치료제부터 희귀 질환 치료제까지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YH35995'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임상 1상은 YH35995를 처음으로 사람에게 투여하는 시험이다. 유한양행은 YH35995를 건강한 성인 남성에게 경구 투여해 해당 물질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및 약력학적 특성 등을 평가한다. 'YH35995'는 유한양행이 경구형 고셔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고셔병은 유전적 돌연변이의 영향으로 특정 효소가 결핍돼 글루코실세라마이드 등이 리소좀에 축적되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기질감소치료'는 기질인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기질의 축적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의 YH35995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 효소를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유한양행은 YH35995가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생성을 낮추는 기전을 갖춰 '기질감소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해당 물질은 혈액뇌장벽(BBB)을 투과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전임상 시험을 통해 동물에서 높은 BBB 투과율이 확인됐고, 뇌에서 글루코실세라마이드를 억제하는 수치가 기존 치료제 대비 더 크게 나타났다는 것이 유한양행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YH35995' 임상 단계 진입은 유한양행이 추진하는 첫 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것이 국내 제약 업계의 중론이다. 현재 유한양행은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로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렉라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신약의 위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여부가 오는 8월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렉라자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은 지난 2023년 12월 미국 FDA에 해당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 후속으로 'YH42946'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과 6월, 미국 FDA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YH42946' 임상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유한양행은 올해 하반기 미국과 한국에서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YH42946는 새로운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YH42946은 HER2를 표적하는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로,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설계됐다. 이에 대해 유한양행은 YH42946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로 인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쓰이는 렉라자와 차별화됐다고 설명한다. 이밖에 유한양행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YH35324',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다각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24-07-01 15:19: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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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시대에 정답은 '어른 과자'?

제과업계가 주 소비계층이던 유아동 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MZ세대와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며 내수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기존 스테디셀러 스낵을 맥주 안주로 어울리는 스낵으로 변화시켜 시중에 내놓거나 헬시플레져 트렌드에 맞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농심이 지난해 6월 26일 선보인 '먹태깡'은 한 해동안 2700만봉 판매고를 올렸다. 국민 2명 중 1명이 섭취한 셈이다. 먹태깡은 출시 직후부터 '맥주 안주와 어울리는 스낵'으로 입지를 굳히며 품귀 현상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먹태의 맛을 스낵에 접목한 것으로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또 먹태와 함께 곁들이는 청양마요 소스 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냈다. 농심은 기존 부산공장에서만 생산하던 먹태깡 물량을 아산공장으로 확대해 주당 생산량을 30만봉에서 60만봉으로 늘리고 수요에 대응해 왔다. 이후로도 판매량이 꾸준하게 매달 200만봉을 웃돌면서 생산량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심이 지난해 기록한 국내 스낵 부문 매출은 4778억원으로 전년(4268억원) 대비 500억원 이상 늘었다. 먹태깡을 포함한 라면·스낵 신제품이 국내 사업 매출 증가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웰푸드가 선보인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도 출시 5개월만에 1000만봉 이상 판매되며 롯데웰푸드 전체 스낵 매출을 10% 이상 끌어올렸다. 뒤이어 '오잉 노가리땅콩' '키스틱 노가리스틱' 등 노가리를 활용한 제품도 줄이어 출시됐다. 해태제과는 오비맥주와 손을 잡고 '더 빠새 간장청양마요맛'과 '신당동 할머니 비법 가득 담은 장독대 셰프의 불떡볶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안주용 과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스낵 주요 소비층을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옮기고 안주용 스낵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 홈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성인 스낵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간단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성장했던 시리얼의 경우 바 형태로 출시하며 간편한 섭취를 강조하고 있다.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시리얼 시장 규모는 2021년 2248억원에서 2022년 2206억원, 지난해 2043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시리얼바 시장 규모는 2017년 504억원으로 50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2019년 619억원, 2021년 765억원, 2022년 841억원, 지난해 892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닥터유 에너지바'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뉴트리션바 카테고리를 개척한 오리온의 경우 농산물 및 곡물 등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든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바', 간편히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닥터유 단백질 바' 등을 선보이며 2022년 매출 580억원에서 지난해 683억원으로 18% 상승했다. 동서식품 역시 시리얼 콘푸라이트를 활용한 '콘푸라이트바', '골든그래놀라바', '포스트 통보리 그래놀라', '포스트크리치오' 등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뒤늦게 시리얼바 시장에 뛰어든 롯데웰푸드는 지난 1월 '이지프로틴' 단백질바를 출시, 올해 상반기에만 약 400만개를 판매하며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시리얼바는 건강한 식습관을 중요시하는 헬시플레져와 레저 인구 증가에 따른 '스낵킹'(Snacking, 간단한 식사) 문화와 맞물려 실적 견인의 주요 카테고리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1 15:12:0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