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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X오비, 어른이용 과자 2종 출시

해태제과가 오비맥주 한맥과 손잡고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에 가장 어울리는 어른이용 과자 2종을 출시한다. '구운' 시리즈의 대표주자인 '구운감자'와 '구운양파'가 그 주인공으로 부드러운 거품과 목 넘김이 특징인 '한맥'과 만났다. '구운양파 사워크림맛'은 달콤짭짤한 오리지널에 한맥의 부드러운 거품이 떠오르는 사워크림 시즈닝을 더했다. 6개월의 연구를 거쳐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바삭함과 짭짤상큼한 풍미를 구현한 것. 생크림을 발효시켜 상큼한 맛이 특징인 사워크림을 구운양파 위에 얹었다. 해풍을 맞아 더 아삭하고 달달한 무안 양파를 열풍으로 담백하게 구워 양파의 풍미가 진하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양파의 풍성한 맛과 향은 물론 바삭 씹히는 소리와 부드러운 식감이 시원한 한맥과 어우러져 입 안에서 오감을 자극한다. 한맥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골드' 옷을 입은 모습도 새롭다. 오도독 씹히는 경쾌함과 구워 만든 담백함이 강점인 '구운감자'도 한맥과 만났다. 길쭉한 모양은 맥주와 찰떡궁합인 바삭한 감자튀김을 연상케 하지만 구워 만든 덕분에 손에 기름이 묻지 않는 것이 특징. 구운감자의 짭조름한 맛은 한맥의 부드러운 맛과 조화를 이룬다. 패키지에도 맥주 거품 모자를 쓰고 등장해 한눈에도 시원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해태X오비맥주 한맥 스페셜 에디션 2탄 출시를 기념해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이마트에서 해태제과 과자 전 품목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세계여행 상품권 100만원 3인 증정 및 미니 타프, 혼술 플레이트 세트, 핸드워머쿠션 등 오비맥주 굿즈도 증정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오비맥주와 두 번째 만남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조합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른이들을 위한 맥주와 어울리는 다양한 구운 시리즈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3 11:03: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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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반화(盤花)' 복원 후원...왕실문화 아름다움 알린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왕실문화 복원 활동에 적극 동참해 한국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에 위치한 궁능유적본부 산하 덕수궁관리소에서 설화수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국립고궁박물관과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후원금을 통한 국가유산 복원 및 전승 도모 ▲왕실문화유산 조사·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반화 복제품 제작 및 특별전시 개최 등을 핵심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화수는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에 '반화(盤花)' 복제품 제작 및 활용을 위한 후원금 2억5000만원을 기탁한다. 반화는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으로 '접시에 놓인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반화는 현재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886년 고종이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를 기념하는 예물로 프랑스 대통령 사디 카르노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 설화수는 '반화' 복제품을 제작해 국내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김영희 옥장(玉匠)이 복제품 제작을 맡고, 완성본은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국립고궁박물관에 각각 1쌍 2점씩 기증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설화수는 희귀 조선왕실 공예품이자 외교 예물이었던 '반화'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대여하기보다 복제품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4-08-13 10:48: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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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2분기 영업이익 2690억원…전년 대비 14.1% 증가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3314억원, 영업이익 269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1% 증가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로 질적 성장을 이뤘다. (대한통운 제외 기준)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7조 2386억원(+0.3%, 이하 전년 동기비)의 매출과 3836억 원(+11.3%)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7051억원의 매출과 13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각한 중국 자회사 지상쥐 분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3807억원)은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인 햇반, 만두 등 가공식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식품사업(매출 1조3244억원)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유럽은 영국뿐 아니라 독일, 네덜란드 등 서유럽 중심으로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을 가속화하며 매출이 57% 증가했다. 북미는 주력 제품인 만두와 상온 가공밥 등 글로벌전략제품(GSP)과 피자가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비비고 만두'와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은 지난 분기보다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오세아니아의 경우 호주를 중심으로 대형 유통채널인 울워스에서 비비고 냉동김밥, 만두 신제품 등을 선보이는 등 신규 수요를 창출해 매출이 51% 늘었다. 바이오사업 부문은 2분기 매출 1조564억원, 영업이익 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17.4% 늘었다.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품목 판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등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CJ Feed&Care)는 2분기 5699억원의 매출과 3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88% 성장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축산 판매량 축소로 매출은 줄었으나, 양돈·축산 판가가 안정화되는 동시에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법인을 설립한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K-푸드' 지배력을 넓히는 동시에, 중국·일본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바이오사업부문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익성 제고에 힘쓰고, 테이스트앤리치를 앞세워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3 09:59: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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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과기부 주관 GS 인증 1등급

마트 통합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자사의 '토마토솔루션 1.5'가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G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 품질인증 제도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포함한 5개의 인증기관에서 소프트웨어 진흥법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라 ISO 국제표준에 준하는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등 총 9가지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과한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된다. GS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되는 등의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GS 인증은 대기 기간만 반 년이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 한컴(한글과 컴퓨터) 등 IT솔루션 기업들이 해당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대기업과 대형마트 위주의 유통시장에서 동네 마트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유통 통합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누적 4500여개의 지역마트가 토마토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제공하는 토마토 솔루션(ver.1.5)은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으로 POS-ERP-앱을 일체화시켜 더 편리한 유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13 08:32:4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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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서울 '성수역' 이름 낙찰 받아..."MZ세대 겨냥 신흥 상권 정조준"

CJ올리브영이 서울 성수동 상권을 본격 공략한다. 12일 서울교통공사와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 '역명 병기 판매 사업' 입찰에서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0월부터 3년간 성수역에 대해 역명 병기 권리를 확보하게 되는데, 역명 병기는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역명병기 입찰에 참여하려면 서울 시내 기준으로 해당 기업이나 기관이 대상 역에서 1㎞ 이내에 위치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와 관련 올리브영은 성수역 4번 출구에 위치한 '팩토리얼 서울'에 대형 매장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리브영은 서울 성수동 일대를 국내 2030 소비자와 K팝, K드라마 등을 접한 Z세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새로운 상권으로 주목해 왔다. 올리브영 자체 화장품 브랜드 '바이오힐 보'의 경우, 지난 5월 팩토리얼 성수에서 팝업 행사로 '모공 연구소'를 운영했다. 바이오힐 보의 모공 관리 제품을 소개하고 피부 진단 기기를 활용해 모공 상태를 확인하는 체험 공간을 기획하는 등 MZ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중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웨이크메이크'도 지난 5월 팩토리얼 성수에서 첫 단독 팝업 '팔레트 유니버스'를 전개했다. 신제품을 비롯해 브랜드 대표 팔레트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한 것이다. 또 올리브영은 앞서 지난 2023년 10월에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에서 자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팝업 매장도 열었다. 올리브영은 향후에도 서울 '성수' 상권 특색에 발맞춰 K뷰티 쇼핑 공간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08-12 23:59: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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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 가족에게 격려금과 건기식 지원

매일홀딩스와 매일유업이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 가족에게 축하격려금과 함께 차기 LA올림픽까지 단백질 보충제 셀렉스 및 건강기능식품 지원을 약속했다. 박태준 선수의 아버지는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다.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준 선수는 2016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58㎏급 올림픽 금메달이다. 매일유업은 박태준 선수의 올림픽 경기 당일 사내 메일을 통해 박태준 선수의 출전을 알리며 함께 응원을 약속했으며, 금메달 획득 소식과 함께 다시 한번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 12일에는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돌아온 박태준 선수의 부친 박옥천 씨를 매일유업 본사로 초청하여 축하격려금과 함께 약 6천만원 상당의 셀렉스 및 건강기능식품 제품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박태준 선수가 차기 LA올림픽까지 4년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날 축하자리에는 조성형 엠즈베이커스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나눴다. 조성형 대표는 "박태준 선수의 놀라운 성취에 매일유업이 함께 기뻐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박 선수의 건강과 성장을 지원하며, 그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선수의 부친 박옥천 씨는 "박태준 선수가 어려서부터 20년간 매일유업 분유, 우유를 먹고 자라면서 건강한 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축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준 선수에게 지원되는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핏은 운동 후 근육 형성 및 회복에 최적화된 단백질 제품이다. 흡수가 빠르고 지방·유당·콜레스테롤이 없는 100% 분리유청단백질(WPI)을 사용하며, 근육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가지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 함량이 풍부해 특히 운동 선수들이 평소에도 많이 섭취하는 대표적인 프로틴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 2021년 대한육상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단과 육상 우수 선수들에게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와 같은 행사를 후원하고 꿈나무 장학금도 지급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배드민턴, 야구, 헬스 등 사회체육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2 22:04: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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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Q 영업이익 3321억원 달성...전년 동기 대비 156.2% 증가

크래프톤이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52.6% 증가한 3321억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액 707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82.7%, 152.6% 증가했다. 매출액은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한 수치다. 2024년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조 3729억원, 영업이익 64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 55.0% 증가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맵 업데이트,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트래픽과 매출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PC/콘솔 부문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성장했으며, 유료 결제 이용자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현지화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중동 인기 배우와의 협업 및 성장형 의상 스킨이 트래픽과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도 신작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두 작품을 준비 중이며, 두 작품 모두 이달 말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에 출품해 서구권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지분 투자 및 신규 IP 발굴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미 2021년 이후 북미권 14개사, 유럽권 8개사를 포함해 총 27개사에 투자한 바 있다. 확보한 게임들의 장르도 슈터, RPG, 시뮬레이션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크래프톤 측은 밝혔다. 크래프톤은 새로운 게임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AI 활용에도 나선다. 하반기에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게 크래프톤 측의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독창적인 게임과 IP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넓히고, 자체 개발과 소수 지분 투자, 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P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2 17:31:5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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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에 3900원 실화? 유통업계, 가격 경쟁력 앞세운 상품 대거 출시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외식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값 상승에 '치킨값 3만원'이 현실화되자 소비자들의 지적의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통업계가 '가성비'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업계는 치킨, HMR 등 즉석조리식품(델리) 등 가성비 좋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상품군까지 대폭 늘려 고르는 재미까지 더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선 롯데마트는 지난 6월 20일부터 서울 제타플렉스 잠실·서울역점, 그랑그로서리은평점 등 4개 점포에 '요리하다 월드뷔페'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코너에는 장어 지라시스시, 에그누들, 깐쇼새우 등 60종의 뷔페 메뉴 상품을 3990원 또는 4990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 이후 한달 반 동안 약 10만개의 제품이 판매됐다. 롯데는 이에 힘입어 지난달 17일부터 경기 지점까지 해당 코너를 입점시키고 있다. 송윤선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어떤 상품을 집어도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방식이 고객 눈길을 끌기 좋다"고 설명했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만큼 1~2인분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상품을 여러개 구매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는 평이다. 실제 소용량 식품이 많은 롯데마트의 '간편요리' 상품군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송 MD는 "운영한 지 2주 만에 간편요리 상품군 실적이 전년 대비 35% 신장하는 등 의미 있는 수치가 나왔다. 앞으로 상품군을 더욱 디테일하게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도 '델리' 트렌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랜드 킴스클럽은 지난 3월부터 3990원 균일가로 델리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3월 27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델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성장했다. 실제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개수는 약 9.4개로 집계됐다. 이랜드 킴스클럽의 델리상품들은 전 세대 소비자 유입에도 효과를 봤다. 실제 킴스클럽 델리 이용 2030세대 고객수가 120%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드라마틱한 효과에 강남, 부천 킴스클럽은 '델리 by 애슐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수도권 거점 점포에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오픈한 킴스클럽 강남점 델리 바이 애슐리는 오픈 당일 1만개 이상 판매됐고 오픈 이후에도 강서점에 2배 이상 매출이 나왔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고객이 장을 볼 때 부수적으로 이뤄지는 구매가 아니라 그 자체로 고객 유입을 이끄는 식문화 플랫폼이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마트는 디저트 상품에 포커스를 맞췄다. 특히 유명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마트는 그릭요거트 업체 그릭데이와 협업해 3980원짜리 상품 3종을 지난 6월 20일 출시했다. 출시 후 한달여 만에 약 8000개가 팔렸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과 협업한 레드벨벳, 당근케이크 등 상품(2조각 5980원)도 4만8000여개 판매됐다. 지난 4월부터는 70여곳 점포에서 치킨, 닭강정 등을 9980원에 파는 균일가 존을 운영 중이다. 최근 치킨프랜차이즈들이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치킨값 3만원'에 도래하자 대형마트들이 틈을 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지난 8일 6000원대의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출시했다. 앞서 3만원에 비교하면 5분의 1수준이다. 국내산 닭고기에 피코크 연구소가 개발한 '비법 파우더'(쌀가루+15종의 향신료)를 더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로 5분간 추가 조리하면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도록 하는 레시피도 적용했다. 이마트는 제품을 이벤트성 판매가 아닌 연중 판매키로 결정했다. 홈플러스의 '당당치킨'도 인기가 높다. 당당치킨은 6990원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실제 고객들은 당당 치킨을 사기 위해 오픈런 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형마트 치킨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깬 제품"이라며 "현재까지 1000만팩 이상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슈퍼도 1만원대 초반 가격의 '큰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 5000원에 팔았던 '통큰치킨'의 후속작이다. 현재 월평균 8만개가 팔리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마트는 즉석 조리 치킨 제품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추세다. 한 유통업계관계자는 "고물가가 밥상물가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외식은 줄어드는 현상 발생하고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외식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델리 상품군 출시에 속력을 내고 있는 것. 가성비까지 맞춰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동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2 16:37:3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