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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크리스틴의 현장 이야기, 뷰티렌즈로 K뷰티 미래를 여는 법

뷰티 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은 지난 2019년에 등장해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 동시 성장 중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역점을 비롯해 홍대, 신촌, 명동, 타임스퀘어 영등포, 압구정 로데오, 신제주점 등 총 7개의 브랜드샵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에 개점해 현재 매장 개점 2년차에 접어든 하파크리스틴 강남역점의 김경태 대표를 만나봤다. -소비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하파크리스틴의 브랜드 강점은 무엇인가. "먼저 하파크리스틴이라는 브랜드가 처음 유명해진 요인은 픽업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안경과 렌즈가 의료기기에 속하기 때문에 인터넷 구매가 불가능한데, 하파크리스틴은 홈페이지와 어플에서 예약을 하고 전국의 안경원이나 렌즈샵에서 제품을 수령하면서 결제를 하는 방식을 주도하고 있다. 픽업 서비스 덕분에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퍼져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처럼 온라인 서비스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이 가지는 차별점은 무엇인가. "우선 하파크리스틴 매장은 거의 모든 매장의 평균 평수가 30평에 가깝다. 넓은 공간에 적용된 브랜드를 상징하는 핑크색 인테리어가 고객들의 관심과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매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이 실제 구매자로 연결되지는 않는다고 해도, 제품별 포토 카드를 설치해 제품의 색상과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전문 안경사의 상담을 제공하는 등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본사에서도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고 있다. 특히 하파크리스틴 강남역점의 경우 국내 전체 하파크리스틴 매장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의 안경사를 고용하고 있다. 또한, 강남역점 매장은 내부에 파우더룸을 설치해 고객들이 제품 구매 후 렌즈를 바로 착용할 수 있고 자신만의 메이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뷰티 렌즈가 어떤 부분에서 K뷰티의 흥행 요소가 될 수 있는가. "뷰티 렌즈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쉽게 말해, 최근 쿨톤, 웜톤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는 메이크업 유행의 흐름에도 유연하게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하파크리스틴이 선도했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투톤렌즈'를 히트시켰다는 점이다. 출시 이후 다른 브랜드들도 비슷한 제품을 출시할 만큼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실제 고객분들은 색상뿐 아니라 디자인 부분에서도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는데, 기존에는 눈동자 크기보다 렌즈 직경이 큰 제품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요즘은 눈동자 크기에 딱 맞는 렌즈로 자연스러운 느낌을 낸다. 뷰티 렌즈는 이러한 민감한 변화를 주도하면서 뷰티 시장에서 하나의 카테코리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뷰티 시장에서 하파크리스틴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콘택트 렌즈은 우리 인체 특히 눈에 직접 착용하는 특수성이 있는 제품인 만큼, 그 소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최근 약 10년 전부터는 산소 투과율이 높은 실리콘 하이드로겔이라는 소재가 있었고 요즘에는 퍼스퍼릴콜린이라는 PC 코팅을 활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인체 친화적이고 보다 부드러운 착용감을 구현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이런 렌즈 기술들은 하파크리스틴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렌즈 업계 전반에 걸친 K뷰티 렌즈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지속 발전시켜 프리미엄 소재의 제품군이 추가로 나와도 시장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매장에서 많은 고객분들을 직접 만나보면, 가격이 높아도 내 눈에 좋은 제품, 내 눈이 편안해지는 재질에 대한 관심이 큰 경우를 많이 접하기 때문이다. 좋은 제품과 편안한 재질에 대한 선호도를 기반으로 하이엔드급 소재를 개발하는 등 지금보다 더 품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고객과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하파크리스틴 강남역점의 고객층을 구성하는 외국인과 내국인 비율은 반반 수준이다. 외국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에도 국내 제품의 우수성이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4-09-09 17:47: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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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의존도 낮춰라!"…프랜차이즈, 수수료 비용 부담에 자사앱 강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수수료를 둘러싸고 외식 프랜차이즈와 배달앱 사이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가 자사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적으로 앱을 개발해 사용하면 배달앱 수수료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앱 이용 고객에게 적립,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2020년 8월부터 자사앱을 통해 금액 할인권, 사이드메뉴 증정 등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결과 자사앱 이용자 수가 2020년 30만명에서 올해 400만명으로 급증했다. 이달에도 오는 30일까지 자사앱 회원이면 전 메뉴 주문시 무조건 '황금올리브 치킨' 반마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bhc는 회원가입 없이도 주문할 수 있는 비회원 기반의 간편주문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앱 이용 자체를 늘리기 위함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자 회원제도 운영하고 있다. bhc는 매달 프로모션을 실시하면서 자사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역시 자사앱을 통한 배달 건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교촌치킨은 지난 2021년 자사앱 개편에 나섰으며 올해 4월에는 UI를 개선했다. 자주 주문한 메뉴를 다시 빠르게 주문할 수 있는 '퀵오더' 등 기능을 더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자사앱 이용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이어오고 있다. 교촌치킨은 파리 올림픽 대회 기간 중 자사 앱에서 10% 포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교촌치킨 앱 누적 회원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570만명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2021년(254만명)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프랜차이즈가 자사앱을 운영중이며, 자사앱을 활용하면 중개 수수료가 없어 점주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며 "또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마케팅이나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와 크리스피크림도넛 등을 전개하는 롯데GRS는 자사앱 활성화를 위해 자사앱 등급별 리워드 쿠폰 매월 발행, VVIP 등급 고객 초청 오프라인 행사 참여 기회 제공과 같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자사앱 회원 유치 및 이탈 방지를 위해 매월 다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주문 유형, 주문 방법(배달, 픽업, 방문) 등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한 타깃 마케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고 자사앱 강화에 나선 이유는 배달앱 수수료 인상으로 고정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배달앱을 사용하면 중개수수료 및 부가세, 결제수수료, 배달비 등을 점주가 부담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은 가맹 비용 부담 완화는 물론 브랜드 경쟁력 확보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자사앱 강화를 위한 업계 노력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배달의 민족 등 플랫폼사들의 수수료 인상 행위를 독과점사업자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규정하고 공정위 신고 등 강력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협회 측은 "배달앱 3사가 올해 무료배달 경쟁으로 인한 비용을 모두 가맹점에 전가해 배달 비중이 높은 치킨, 피자, 족발 등 관련 업계가 초토화되고 있다"면서 "업계의 현 상황을 널리 알리고 이달 중 공정위 신고를 추진하는 한편, 더욱 많은 브랜드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배달앱 3사는 무료배달 경쟁을 벌이면서 가맹점주들에게 요구하는 배달 수수료를 협의없이 인상했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달 배민1플러스(배민배달) 중개 수수료율을 9.8%로 기존보다 3%포인트 인상했다. 요기요는 9.7%, 쿠팡이츠는 9.8%다. 현재 배달앱 3사의 시장 점유율은 96%로 사실상 3곳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2024-09-09 16:17: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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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하이로닉' 주식 양수 의료기기 사업 다각화 나서

동화약품이 의료기기 사업을 미용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에 나섰다. 동화약품은 지난 6일 미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 하이로닉과 주식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1600억원 수준으로, 동화약품은 하이로닉 주식 총 1397만1431주(57.8%)를 인수하게 된다. 미래에셋벤처투자PE 등이 함께 투자하고 동화약품은 실사를 통해 오는 12월 13일 거래를 종료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화약품은 하이로닉 최대주주인 이진우와 그 특수관계인 이은숙으로부터 의결권 지분 838만3277주를 1주당 1만4400원에 총 1207억원을 들여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동화약품은 하이로닉 지분 45.09%를 취득하면서 하이로닉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최대주주 지분 취득과 함께 동화약품은 하이로닉 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하이로닉은 동화약품을 상대로 의결권 있는 상환전환우선주 558만8154주를 발행한다.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규모가 발행주식총수의 30%에 달해 전환청구 후 동화약품의 하이로닉 지분율은 57.78%로 높아진다. 또 상환전환우선주 전환가액은 1주당 7158원으로 최대주주 구주 취득가액의 49.7%로 절반 수준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5년 1월 3일이다. 하이로닉은 피부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제조, 판매, 수출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하이로닉은 고강도집속초음파 제품군, 레이저 제품군 등에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하며 피부 미용 의료시장을 공략해 왔다. 하이로닉이 지난 2023년 8월 출시한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브이로 2.0'의 경우, 올해 1분기 약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358.8%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하이로닉은 주로 병의원에 미용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B2B 사업과 함께 최근에는 개인용 피부 미용기기로 B2C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신제품 '홈쎄라3'와 새로운 홈뷰티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로닉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60여 개 국가에도 자사 핵심 제품들을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이번 하이로닉 인수로 기존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화약품은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것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피부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 2022년 이후 13.5%에 이른다. 해당 시장은 오는 2026년에는 24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피부 미용 시장 또한 2026년에는 1545억원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화약품은 앞서 지난 2020년에도 221억원을 투입해 국내 척추 임플란트 시장 1위 기업 메디쎄이를 인수하고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바 있다. 그 결과 동화약품은 의료기기 사업에서 2021년 201억원, 2022년 235억원, 2023년 249억원 등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동화약품은 사업다각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2024-09-09 16:01: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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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아트페어 열풍 타고 예술과 협업한 마케팅 강화

최근 폐막한 세계적인 아트페어 축제 '프리즈 서울'에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7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아트페어 시장 성장세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에 따라 패션업계는 아트페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트페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시회를 겸한 패션 팝업 매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트페어는 여러 개의 예술 작품이 한 곳에 모여 전시 및 판매되는 행사를 뜻한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내 미술시장은 2022년 기준으로 약 1조 377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아려져 있다. 2021년에 비해 37.2% 성장한 수치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트페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인다. 아트페어 숫자와 함께 아트페어 관련 종사자 수가 늘어난 것.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따르면 아트페어 수는 2021년 65개에서 2023년 82개로 증가했으며, 2023년 아트페어 관련 종사자 수 역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미술 시장이 점점 커지자, 패션업계는 예술 작품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6일 서울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디자이너 브랜드 요지 야마모토의 국내 첫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이번 팝업에 주목할 점은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컬렉션 전시 공간으로 마련됐다는 것이다. 올가을 겨울 시즌 신규 상품과 사진작가 타카이(Takay)와 협업한 사진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패션 브랜드 엠씨엠(MCM) 역시 디자이너와 협업한 작품 전시를 팝업 매장에서 함께 진행했다. 엠씨엠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팝업 매장에서 '웨어러블 까사' 전시회를 진행했다. 매장 1층과 3층, 5층이 디자이너 아틀리에 비아기티(Atelier Biagetti)와 알베르토 비아게티(Alberto Biagetti)와 협업한 예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됐다. 2층과 4층은 엠씨엠의 기존 패션 브랜드 제품이 진열됐다. 한편, 패션 자체에 예술을 접목한 마케팅도 있다. CJ온스타일의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은 허명욱 색채 작가와 함께 협업한 의류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7일 작품을 입다라는 주제로 11종의 신상품이 공개됐다. 특히 순수예술과 실용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허명욱 작가의 작품 '언타이틀 2023 옻칠 온 캔버스(Untitled 2023 ottchil on canvas)'의 작품을 표현한 '드로잉 샤 스커트' 제품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언타이틀 2023 옻칠 온 패브릭(Untitled 2023 ottchil on fabric)'을 기반으로 한 셔츠 상품도 준비됐다. CJ 온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셀렙샵 에디션은 업계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MZ세대를 중심으로 아트페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또 가을에 예술 작품 전시회가 많이 생겨나는 만큼 이를 활용하는 마케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9 15:58:5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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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아연 함유한 먹는 샘물 'THE 마신다' 출시

동아오츠카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하기 위해 프리미엄 기능성 먹는 샘물 캔제품 'THE 마신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THE 마신다'는 355ml 슬릭캔에 먹는 샘물을 담은 제품으로, 플라스틱보다 재활용이 용이한 알루미늄 캔 용기를 채택하여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에 기여하고자 하는 동아오츠카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이 제품은 캔에 담긴 물로서 햇빛 차단 효과를 제공하여 보온과 보냉에 유리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더불어 면역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표기사항: 영양강화제)이 포함되어 있다. 'THE 마신다'라는 이름은 물에 아연을 '더'하여 기존의 물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동아오츠카는 2008년 출시한 생수 브랜드 '마신다'를 통해 이미 건강하고 깨끗한 먹는 샘물로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왔다. '마신다'는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 암반수로 만든 생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THE 마신다'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친환경과 가치소비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동아오츠카는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환경과 소비자를 모두 고려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THE 마신다' 출시는 그 일환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이 더 쉬운 캔을 선택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동아오츠카의 약속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9 14:59: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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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에브리타임 아웃도어'출시…홍삼+아르기닌으로 활력↑

정관장은 홍삼과 아르기닌 조합으로 에너지 충전부터 체력회복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에브리타임 아웃도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에브리타임 아웃도어'는 6년근 홍삼농축액 1500㎎에 아르기닌 4000㎎을 첨가해 체력 회복과 에너지 부스팅에 특화된 제품이다. 1회 섭취량 20㎖ 기준으로 장어(20g당 214㎖)의 18배, 참굴(20g당 64㎖)의 62배 수준의 아르기닌을 섭취할 수 있다. 아르기닌이란 우리 몸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로 간 기능과 혈관 기능, 운동 수행능력과 근육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운동 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알려지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등의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아르기닌의 총 생산액은 지난 2020년 8869만원에서 2022년 446억원으로 급증했다. '에브리타임 아웃도어'는 아르기닌 흡수를 보완하는 L-아미노산을 배합해 아르기닌 효과를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L-카르니틴과 L-오르니틴, L-시트룰린 등의 조합으로 완성한 L-아미노산이 체내에 순환하여 아르기닌의 체내흡수와 활력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비타민B와 타우린 등 피로회복에 좋다고 알려진 부원료까지 함유하고 휴대가 간편한 앰플형으로 출시되어 여행·캠핑·자전거·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이 활발한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전국 정관장 로드샵,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정관장은 오는 18일까지 '추석에도 건강은 정관장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에브리타임'을 비롯하여, '홍삼정', '다보록', '홍삼톤', '화애락', '홍천웅', '황진단', '천녹', '활기력', '홍삼달임액' 등 정관장의 대표 스테디셀러와 '장수:율', '기다림 침향', '알엑스진 클린', '버섯달임액', '굿베이스' 등 맞춤형 기능성 및 자연소재를 담아낸 제품에 한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정관장 멤버스 가입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적용하며, '건강 메시지 태그' 및 '황진단 특별 보자기 서비스' 등 굿즈 이벤트도 운영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9 14:55: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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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新전략 앞세워...구간판 떼고 새간판 내건다

백화점 3사가 치열한 경쟁 속에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백화점이라는 이름을 떼고 의미 있고 새로운 간판을 내 걸거나 공간을 재구성하는 등 침체된 오프라인 시장에 활력을 극대화 하겠다는 의도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경기점 이름을 '신세계 사우스시티'로 바꿨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사우스시티는 2007년 3월 개점 당시에는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이었다. 2009년 10월 경기점으로 변경했다가 최근 재단장을 마치면서 다시 이름을 바꾼 것. 사우스시티는 죽전점으로 개장할 당시만 해도 인근에 백화점이 없었지만 이후 차로 30분 안팎 거리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갤러리아 광교점,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치열한 경쟁 상황에 처했다. 신세계 측은 "4년에 걸쳐 백화점을 재단장하고 백화점 옆 이마트도 스타필드 마켓으로 점포명을 바꿨다"면서 "사우스시티는 지역 상권 개념을 확장한 이름으로 경기 남부권 1등 백화점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백화점도 지난 5월 수원점 이름을 개장 10년 만에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변경하며 인근의 스타필드 수원과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타임빌라스는 롯데백화점이 내놓은 새 브랜드로,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요소와 쇼핑몰이 가진 다양성을 한데 모은 융합형 쇼핑몰을 뜻한다. 현대백화점은 개장 이후 29년만에 지난 6일 부산점을 재단장하며 '커넥트현대'로 간판을 바꿨다.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커넥트현대는 2000년대 초반까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범일동 상권이 침체되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잇따라 부산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 영업을 잠정 중단하고 복합쇼핑몰로 재단장했다. 백화점의 프리미엄과 아웃렛의 가성비, 미술관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업태의 강점을 결합한 점포로 변화를 꾀했다. 커넥트는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뜻의 새로운 브랜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현대는 부산에는 없는 신개념의 유통 모델"이라며 "침체된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등 부산의 '핫'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지역을 중심으로 백화점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 되면서 각사에 맞는 전략을 새롭게 꾀하고 있다. 침체된 오프라인 매장들에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9 14:53: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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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2024 준법의 달' 맞아 준법경영 내재화

오비맥주는 '준법의 달(Compliance Month)'을 맞아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강화하고 준법·윤리경영 내재화, 생활화를 위해 다양한 준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2021년부터 매년 10월을 '준법의 달'로 정하고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매일 올바르게 양조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9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준법교육, 빙고 챌린지, 컴플라이언스 레터 발행 등 다양한 준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 임직원 대상으로 회사 규범과 정책에 대해 교육한다. 교육 주제는 ▲업무수행준칙 ▲공정거래법 ▲부패방지법 ▲채권교육 ▲정보보안교육 ▲다양성과 인권 존중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 등이다. 업무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과 대처법을 애니메이션, 퀴즈 등을 통해 쉽게 설명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 컴플라이언스 레터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빙고 챌린지'도 실시해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준법의식을 자가 점검할 수 있다. 영업과 생산 직원들에게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준법교육'을 통해 대면으로 해당 원칙을 교육한다. 기업의 핵심 기술과 사업 정보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천이 되는 만큼 전 임직원들의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철저히 보호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릴 예정이다.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는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준법·윤리경영은 필수"라며 "오비맥주 임직원의 준법의식 생활화와 체계적인 준법시스템으로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2014년부터 사내에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두고 연중 예방 및 적발 체계 구축, 모니터링과 리스크 대응 등 체계적인 준법감시시스템을 가동하며 준법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의 준법·윤리경영 문화를 확대하기 위하여 준법문화 준수 서약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09 14:46: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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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美서 'ADC·CDMO신사업' 계획 밝혀…"5조원 매출 목표"

셀트리온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2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가 사업방향을 설명했다고 9일 밝혔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전 세계 유망 바이오 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연결해 주는 행사다. 이번에는 셀트리온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400여 개 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였고 기업별 좌담회와 주제 발표가 3일간 이어졌다. 셀트리온은 서진석 대표가 '선구자에서 혁신자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셀트리온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상황 및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셀트리온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ADC(항체약물 접합체)와 다중항체 영역으로 확장한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9년 첫 제품 상업화를 목표로 ADC 신약 3종, 다중항체 신약 3종을 선정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중 진척도가 가장 빠른 ADC 신약 2종은 올해 공개하고 2025년부터 임상 절차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서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특히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개 제품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2030년까지 22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겠다고 밝혀 왔다. 이에 따라 현재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넘어 천식·두드러기, 안과, 대사성골질환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다제품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견고한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 안정적인 공급망, 처방약급여관리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한 판매망 등을 모두 겸비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서정진 회장은 다니엘 코헨 모건스탠리 미국 헬스케어 투자 부문 마케팅 디렉터와 대담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서정진 회장은 올해 셀트리온 주력 제품의 성장 가능성과 향후 신규 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지난 3월 미국에서 신약으로 첫 선을 보인 '짐펜트라'가 올해 목표 매출 2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시 6개월 만에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초기 매출 성장 기반을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올해 전체 목표 3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 회장은 '짐펜트라'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면 2025년에는 전체 매출 5조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업 관련해서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는 계기는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제품 생산 캐파 확보를 위한 제조소 증설은 불가피하며 국내 또는 해외 신규 공장에 대한 결정은 연내 마무리 짓겠다"며 "해당 시설을 셀트리온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운영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그동안 개발, 임상, 생산, 허가, 판매 등 전체 의약품 공급 사이클을 직접 전개하며 쌓아온 각 단계별 노하우를 수요 기업의 필요에 따라 맞춤 형태로 제공한다면 의약품 CDMO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09 13:51: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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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바이오헬스 분야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 유치

오가노이드 기반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SCIENCES)가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된 차세대 재생 치료제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30일 글로벌 바이오헬스 분야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 '아시아를 향해: 글로벌 바이오헬스의 새로운 시대(Moving Toward Asia: A New Era in Global BioHealth)'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은 물론,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산·학·연·병 및 정계 주요 인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9월 초 기준, 지난해를 뛰어넘는 굴지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 확정하면서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로는 가장 성대한 네트워크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최한 '한국-베트남 네트워킹 행사'가 올해는 아시아 국가 전역으로 확장됐다는 의미가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베트남과의 교류를 통해 첫 번째 행사를 성료한 이후, 수개월에 걸쳐 베트남 국립대와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빈멕(Vinmec) 국제 병원과 임상시험 착수, VAST(베트남 과학 기술 아카데미)와 공동 연구 개시, 최대 공립병원인 호찌민 의과대학과 협력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 역시 단순히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유의미한 성과를 만드는 동남아 교두보를 위한 중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국내 바이오헬스 시장은 선도적인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국내 기술과 인프라를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과 협력하기 위한 모색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행사는 참석을 원하는 국내 관계자를 위해 9월 15일까지 등록 진행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9-09 13:46:2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