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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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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프리미엄 車 본고장 유럽서 전기차로 승부수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 행사장에서 현대차그룹 CDO(글로벌 디자인 본부장) 겸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 자비에르 마르티넷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럽 시장 확장 발표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르망 24시 참가에 앞서 진행돼 유럽에서 제네시스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2021년 독일, 영국, 스위스에 첫 진출한 이래 유럽 내 총 7개국에 진출해 유럽 시장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제네시스는 이번 시장 확대로 유럽 5대 자동차 시장(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모두 브랜드를 전개해 유럽 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모델 등 전기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2026년 초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각 국가별 구체적인 판매 방식은 추후 공개한다. 제네시스가 이번에 진출하는 4개국을 포함한 유럽 자동차 시장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이에 유럽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2027년에는 고급차 시장의 전기차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기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의 고급차 시장 규모는 93만대로 그 중 전기차(BEV)는 21만대에 달한다. 특히 프랑스는 럭셔리 소비 문화가 발달하고 고급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7%를 차지하는 등 유럽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르망 24시 참가 선언을 통해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모터스포츠에서 브랜드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제네시스만의 디자인과 고성능, 젊은 럭셔리 브랜드의 존재감을 유럽 시장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25-06-15 11:19: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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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북미 공략용 '서브 콤팩트 트랙터' 신제품 출시

업체 최초로 냉난방 기능 탑재 캐빈 채택 동급 마력대 제품 중 최대 출력도 '자랑' 대동이 북미에서 농기계 업체 중 최초로 서브 콤팩트 트랙터(Sub Compact Tractor·SCT)에 냉난방 기능 탑재 캐빈(실내형 운전석)을 채택한 신제품 'CS2530'(사진)을 출시했다. 13일 대동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을 통해 북미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의 21%를 차지하는 SCT 시장을 추가 공략한다. 북미 내 3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2위를 점하고 있는 대동은 높은 상품성을 갖춘 신제품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화 한다는 계획이다. SCT는 주로 소규모 농장, 주택, 정원 등에서 다양한 작업 용도로 쓰이는 15~25마력대 트랙터를 말한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마력이 낮은 만큼 작업 시 힘이 부족하거나 편의 사항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에 따라 대동은 고객 목소리를 철저히 반영해 성능, 편의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CS2530'을 개발했다. 'CS2530'의 가장 큰 특징은 SCT 최초로 냉난방 공조장치를 탑재한 캐빈을 적용했다. 대개 SCT는 오픈형 구조로 돼 있고 캐빈을 옵션으로 별도로 부착할 수 있지만 마감 처리 및 시야성이 부족하다는 시장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CS2530'는 캐빈을 조립·생산 단계부터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고, 특히 더위나 추위, 눈, 비, 먼지 등 계절과 날씨 상관없이 악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최대 토크 70뉴턴미터로 북미 지역에 판매하는 동급 마력대 제품 중 최대 출력도 자랑한다. 덕분에 SCT로도 고부하 작업이 가능하다. 전 모델인 'CS2520' 대비 연비는 13.6%, 오일 소모율은 50% 개선했다. 연료와 오일은 농가의 핵심 원가 요소 중 하나로, 이러한 개선은 작업 시간 증대 및 수익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대동 북미법인 김성수 경영총괄은 "이번 'CS2530'과 같이 고객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산업의 최전선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3:27: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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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보스턴다이나믹스

◆현대차그룹, CSR 인사이트 데이…신규 사회공헌 사업 발굴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그룹사 CSR 담당자 및 외부 파트너 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SR 인사이트 데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CSR 인사이트 데이'는 외부 파트너 기관과 함께 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교육 및 네트워킹을 통해 CSR 관련 다양한 통찰 및 아이디어를 나누는 행사다. 현대차그룹이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파트너 기관이 현대차그룹의 신규 CSR 사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NGO, 소셜벤처 등 외부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배리어프리 ▲안전 ▲친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참여한 51개 기관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8개 파트너 기관이 이날 발표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공개공지를 활용한 도시 내 이동성 확장(걷고싶은도시만들기 시민연대) ▲찾아가는 놀이터(세이브더칠드런), 배리어프리 분야에서는 ▲특수학급 환경 개선(따뜻한동행)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접근성 개선(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올레길 코스 조성(제주올레)에 대한 신규 사업을 제안했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특화공간 조성(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하고 경량화된 손수레 제작 및 보급(러블리페이퍼) ▲이륜차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별따러가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하루만에 15만 돌파' 현대차 스팟, 美 예능서 단체 군무로 기술력 과시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 NBC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에서 단체 군무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5만 이상을 돌파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도 증명했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스팟 5대는 최근 해당 프로그램 무대에 올라 단체 군무를 선보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공연 중 일부 기기가 멈추는 상황도 있었으나, 기술로 이를 복구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스팟은 퀸(Queen)의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에 맞춰 움직임을 수행했다. 다섯 대의 로봇은 집합과 분산, 좌우 진동 동작 등을 통해 제어 정밀도를 확인시켰으며, 일부는 로봇 팔을 활용해 가사에 맞춘 제스처를 구현했다. 공연 도중 한 대는 동작을 멈췄으나, 나머지 네 대는 끝까지 동작을 수행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은 "하나의 로봇이 멈춘 것이 오히려 기술의 난이도를 보여주는 요소가 됐다"고 언급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원은 "우리는 만들고, 부수고, 고친다"는 회사 철학을 설명했으며, 이후 멈췄던 로봇은 정상 작동을 재개했다. 무대 중앙으로 복귀해 동작을 이어가자 관객은 박수로 반응했다. 심사위원 4명 모두 "예스"를 선택하며 스팟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한편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최근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완전 전기구동 방식으로 새롭게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완성차 조립 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5-06-12 17:03: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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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벤츠코리아·아우디코리아

[M 수입차 News] 벤츠코리아·아우디코리아 ◆벤츠 코리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여름 시즌 AMG 브랜드 캠페인 진행 벤츠 코리아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협업해 오는 10월 12일까지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의 퍼포먼스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서울 야외수영장 '오아시스'에 마련된 이번 브랜드 경험 공간은 AMG의 다이내믹한 감성과 도심 속 특별한 휴식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바닥에는 대형 삼각별과 AMG 로고 그래픽을 선명하게 입혀, 청량한 분위기 속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여기에 브랜드 컬러를 반영한 전용 파라솔과 선베드, 감각적인 포토존과 키즈존 등 곳곳에 AMG의 강렬한 존재감을 더해, 반얀트리 서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찾는 고객이 오감으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완성했다. 캠페인 기간 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AMG 익스피리언스 및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방문해 AMG만의 압도적인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AMG 브랜드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우디 코리아, 장마철 대비 '수해 차량 특별 지원 프로그램' 실시 아우디 코리아는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수해 차량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우디 코리아가 수해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아우디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차량을 보험으로 수리하는 고객들에게는 거리와 무관하게 무상 견인 및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고 발생 당일이나 견인 입고일 중 총 1회에 한해 5만원 한도 내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안전 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 금액 발생 시 차량 수리 비용이 지원되며 차량 수리 기간 중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차 서비스를 최대 14일간 제공한다. 수리 후에는 2년 간 부품에 대해, 1년 간 사고 수리에 대해 보증한다. 아우디 차량의 수리 및 점검 관련 사항은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어플리케이션 및 아우디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내 서비스 예약 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 또는 아우디 고객지원 센터로 문의 가능하다.

2025-06-12 13:55: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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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신차 소식] 아이오닉 6 N 티저 이미지·2025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아이오닉 6 N(아이오닉 식스 엔)'의 티저 이미지를 12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대형 윙 스포일러와 함께 넓어진 펜더와 차체가 돋보인다. 이는 현대 N의 고성능 노하우를 담아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역동적 운동성능이 강조된 요소들로 고성능 세단에 걸맞은 낮고 넓은 스탠스를 강조한다. 현대 N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상의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기반으로 개발된 아이오닉 6 N은 경쾌한 코너링 성능과 뛰어난 한계주행 내구성을 비롯해 일상을 넘나드는 고성능 주행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고성능 고객들의 취향을 한껏 반영한 아이오닉 6 N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대 N의 기술력을 총망라해 완전히 새로워진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서 운전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 N은 오는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2025 포터 II 일렉트릭 특장차' 출시 현대자동차가 12일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2025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를 출시했다.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는 급속 충전 속도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15분 단축했다. 배터리 지상고는 10㎜ 높여 비포장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야간에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구 상단에는 LED 조명을 추가했다. 이번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에는 전동식 윙바디 모델이 새로 추가됐다. 더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수동식 윙바디 모델보다 적재함 전장이 250㎜ 늘어났다. 무선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는 윙바디와 매립형 리어 트윈도어를 적용했다. 또 크기를 키운 신규 후방보조제동등과 일체형 리어 범퍼·스텝을 탑재해 충돌 안전성도 강화했다. 화물칸 끝부분의 게이트를 전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는 파워게이트 모델에는 게이트 스토퍼를 적용해 화물이 미끄러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포터Ⅱ 일렉트릭 특장차 가격은 ▲내장탑차 저상 4878만원, 일반 5000만원, 하이 5088만원 ▲윙바디 수동식 5078만원, 전동식 5499만원 ▲파워게이트 4922만원으로 책정됐다.

2025-06-12 11:21: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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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피코, 고품질 EV충전기 전 라인업 구축 …품질 검증 체계 도입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 기업 현대케피코가 EV충전기 전 라인업을 구축해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차량용 고성능 통합제어기, 차량충전관리제어기, 전력변환제어기, 배터리모니터링제어기 등 다양한 전동화 제어기를 개발 및 양산하고 있다. 2021년 말부터 EV 충전기 개발을 시작해 2025년 3월에 완속(1종)을 포함한 다양한 속도의 급속(4종), 초급속(2종) EV충전기 전 라인업을 개발 완료 했다. 현대케피코는 업계 최초로 자동차 부품 개발 프로세스를 EV충전기 개발에 적용해 주요 개발 단계마다 품질(Q), 비용(C), 일정(D)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품질의 EV충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체 설계 검증(DV), 시뮬레이션 시스템(HILS)기반 제어 시스템 검증, 차량 호환성 검증 체계를 도입해 국가 인증 요건을 넘어 실사용 환경을 반영한 21개 시험법을 추가 개발·검증함으로써 제품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 차량의 충전 관리 제어기(EVCC)와 충전기의 PLC통신제어기(SECC)를 자체 개발해 충전기 고장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차량과 충전기 간의 통신 오류를 사전에 검증하고 충전기의 충전 통신 호환성을 향상시켰다. 완속 충전기에는 화재 예방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해 최근 한국환경공단에서 개정한 '스마트 제어 충전기 배터리 정보교환 프로토콜 기술기준' K-VAS(Korea Value Added Service)를 적용했다. 또 EV충전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EV충전기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ECMS)을 자체 도입했다. 그리고 별도의 OTA기능을 적용해 원격으로 SW업데이트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E1,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에도 과금형(공용) 충전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요 운영사업자(CPO)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충전기의 설계, 설치,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재구매 의향도 확인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당사의 EV충전기 사업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전동화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고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확대 전략에 발맞춰 고품질 충전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6:5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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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가전·자동차 똑똑해야 살아남는다…삼성·LG·현대차 등 AI기술 품은 제품으로 차별화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자와 자동차 등 국내 산업계가 올해 핵심 키워드로 일제히 'AI'를 올려놓고 기업간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량 확대에 나섰다. 양사는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고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맞춤형 AI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마음 잡기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AI 가전을 앞세워 'AI 가전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다지며 판매 확대에도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1~5월) 에어컨·냉장고·세탁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증했다. 제품별로 보면 가정용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다. 지난달엔 전년보다 한 달 앞서 하루 평균 판매량 1만대 기록을 달성했다. 비스포스 4도어 키친핏 냉장고 누적 판매량도 같은 기간 약 40% 늘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도 누적 판매량이 1년 사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엔 한 달간 판매량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AI의 개념을 '공감지능'으로 확대해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표 제품인 '휘센 AI 에어컨'은 올 상반기 스탠드형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이 제품은 '덥다·오늘 열대야네' 같은 일상 표현으로 냉방을 제어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기능과 사용자의 냉방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설정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술로 차별화를 꾀했다. 자동차 업계도 AI기술 개발로 소비자들의 편의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기술 혁신은 단순한 기계적 발전을 넘어 AI와 결합해 우리의 생활을 한층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스마트 어시스턴트 기술의 시작은 AI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단순히 목적지를 안내하는 것을 넘어 실시간 교통 정보와 도로 상황을 분석해 최적의 경로를 제시해 준다. 또 차량내 음성인식 기술도 과거의 버튼을 조작한 뒤 음성 명령하는 방식을 넘어 차량이 음석을 인식해 운전자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음성만으로 차량의 공조장치를 설정할 수 있다.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최신 모델에는 차량이 스스로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는 자율주행 모드까지 지원해 장거리 운전시 피로를 줄여주고 안전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자동차 업계는 AI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술 개발과 보급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를 아이오닉5에 적용해 로보택시 '웨이모 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 개발로 극심한 내수침체에도 올해 1분기 완성차 내수 판매는 총 32만6662대로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내수 시장에서 각각 16만6360대, 13만4412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 2% 증가한 수치다. 산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이제는 보편화됐다. 과거 포털검색에서 유튜브로 이동했다가 이제는 생성형 AI로 넘어갔다"며 "가전과 스마트폰, 자동차도 AI를 접목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1 16:5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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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에 김지섭 선임

메르세데스-벤츠는 김지섭 현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이 9월 1일부로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로 공식 취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지섭 총괄은 메르세데스-벤츠 북미 밴 사업부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메르세데스-벤츠 밴 판매 및 마케팅, 고객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은 메르세데스-벤츠 밴 부문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지난해 글로벌 밴 판매량의 15%를 차지한 바 있다. 김지섭 총괄은 2023년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의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로 승진하며 한국인 최초의 해외 주요 법인 첫 총괄로 주목받았다. 이후 2년만에 북미 지역의 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로 이동하며 다시 한 번 능력을 입증했다. 김지섭 총괄은 지난 2002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입사 이후 20년 이상 한국, 독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세일즈, 애프터 세일즈, 고객서비스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5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서비스 총괄 부사장 취임 이후 '한국품질만족지수' 조사에서 수입차 AS 부문 1위 달성, 안성 물류센터 확장, 고객 캠페인 실시 등 한국 수입차 시장 애프터 세일즈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고객서비스 조직을 이끌며, 자동차 산업 전반의 변화 속에서도 미국 내 딜러 네트워크의 안정화와 신뢰 제고, 성과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법인 대표이사 사장은 "김 총괄을 중요한 직책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그의 뛰어난 전문성과 입증된 리더십 역량이 북미 지역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1 15:05: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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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후방 충돌 위험땐 알아서 방어…현대모비스 후방 안전 제어 기술 선보여

고속도로에서는 뒤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 때문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뒤 차량 운전자의 부주의나 졸음 운전 등으로 추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처럼 고속도로 주행 중 후방 추돌 위험시 경고 후 차량 스스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1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은 차량의 후측방 레이더, 전방 카메라 등 센서를 주행 제어 기술에 연동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2022년 현대차그룹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과제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기능을 이용해 주행하고 있을 때 작동한다. 운전자의 차량은 뒤 차량이 약 10m 이내의 초근접 주행을 할 경우 이를 센서로 인식해 먼저 '삐' 하는 소리나 클러스터 등에 시각적 경고 표시를 전달한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황이 지속하면 차량은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후방 추돌 상황을 고려한 안전 기술은 현재 일부 완성차 브랜드에서 양산 적용 중이다. 후방 추돌 위험을 경고하고 사고 시 충격에 대비해 안전벨트의 조임 강도 등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기능은 차량이 스스로 자율 제어하는 수준은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스스로 앞차와 뒤차 간격을 조정해 위험 상황을 차량 스스로 회피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해당 기술 양산 적용을 위해 국내외 완성차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후방 차량에 대한 방어 운전을 위해 자율 제어 범위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차량 스스로 속도를 높이는 가속 제어 기능에 더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해 위험 상황을 벗어나는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전장BU장 정수경 부사장은 "주행 중 전방 안전은 물론 후방 차량으로 인한 위험 상황도 스마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설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사용자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4:58:5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