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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36호 주인공 임동식씨 선정…10년간 소외계층 지원

타이어뱅크가 행복프로젝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의 36호 주인공으로 회사원 임동식씨를 선정 했다고 18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12월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타이어뱅크 평동산단점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했다. 임동식씨는 한 주류회사 지역 총판에서 근무 중이다.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와 후원으로 따듯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및 장학금 지원, 장애인 체육회 기부, 연탄기부 등 약 50회 이상의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그동안 기부한 금액만 3억원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기부활동을 전개해왔다. 또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리어카 50여대를 제작해 지원했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 코로나 방역꾸러미 지원 등을 진행했다. 한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타이어뱅크의 행복프로젝트 일환으로 창립 30주년이던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매월 타이어를 기부하고 있다.

2023-12-18 14:20: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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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전기차 충전기 자회사 EVSIS, 북미·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EVSIS가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 EVSIS는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북미 시장 인증과 규제를 충족하고, 일본 인증도 준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올 초 미국 완속, 중급속, 급속충전기 제품 안정성 및 전자파 적합성(NRTL)에 관한 인증을 시작으로 9월에는 에너지 효율성(Energy Star)에 관한 인증을 완료했다. 전력계량법(CTEP, NTEP)에 관한 인증 획득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마무리했다. EVSIS는 미국 표준인 CCS1과 테슬라 충전포트인 NACS 커플러를 모두 적용한 신규 라인업을 통해 북미 시장 경쟁력도 강화했다. 현재 북미 전역에 설치하고 필드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삼성물산과 함께 충전기 공급 협의를 구체화 중이다. 미국 '바이 아메리카 액트(BAA)'에 부합하는 240kW 일체형과 400kW 분리형 초급속 충전기 인증도 내년 1분기 완료를 목표로 한다. 미국 정부가 내년 7월부터 미국 부품 비중을 55% 이상으로 한 규제를 준비하는 상황, EVSIS는 현지 법인과 공장 등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EVSIS는 일본 인증도 내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모든 라인업을 대상으로 하며, 뒤늦게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일본에 검증된 충전기를 제공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EVSIS는 국내에서도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 E-Pit 독점공급에 이어 환경부 급속충전기 600여기 공급 계약을 진행했으며, 거점에 3500여기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중급속 이상 충전기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인 것이 특징. 2025년까지 1만300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8 14:10: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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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5세대 토요타 프리우스, 슈퍼레이스 해볼만한 디자인·성능 더했다…연비·편의도 '선구자'로

"프리우스가 원메이크 레이스로 서킷을 달릴 것" 토요타 관계자가 프리우스를 소개하면서 던진 발표에 여러 사람들이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무리 프리우스가 출력을 높였다고 해도 연비에 최적화한 모델인데 제대로 달릴 수는 있을까. 시승 후 사람들은 고성능 브랜드인 'GR' 출시를 기대하기 시작했다. 프리우스 성능이 충분했다는 얘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5세대 프리우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하이브리드(H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종, 이 중 PHEV를 사용해 내년부터 슈퍼레이스 원메이크 레이스를 출범한다. 이번 프리우스는 디자인부터 예사롭지 않다. 작고 귀엽거나 지나쳤던 구세대와는 완전히 다르다. 훨씬 낮고 수평 라인에 초점을 맞춰 스포츠카와 같은 모양새를 띈다. 운전석에 앉으면 확실하게 체감된다. 시트 포지션이 바닥에 앉는 듯하고, 천장도 머리가 닿을 것만 같은 수준이다. 각도가 30도나 될법한 누워있는 A필러가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낸다. 스티어링휠도 낮고 작아서 다른 차들과는 다른 자세로 운전을 해야한다. 그러면서도 2열 레그룸이 생각보다 넓고 승차감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주행 성능은 HV와 PHEV가 완전히 다르다. 같은 플랫폼에 2L 엣킨슨 엔진을 활용한 직병렬식 구동 방식이나 배터리 위치까지도 거의 비슷하지만, 실제 주행 질감은 누가봐도 상이한 모습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토요타 관계자도 개발 과정에서 서로 다른 지향성을 추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HV 모델은 프리우스 정통성을 그대로 지키고 있었다. 조용한 시동과 출발, 부드러운 주행 성능으로 편안하게 달렸다. 전작보다 큰 2L 엔진을 수시로 폭발시키며 200마력에 가까운 최고 출력을 낼 수 있다는 게 전작과는 다른 점이다. 엔진에서만 148마력, 모터로 50마력을 추가하는 방식인데, 더이상 급가속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로 강력하다. PHEV는 전기 모터 활용을 극대화해 가속력을 훨씬 더 높였다. 최고출력이 무려 223마력으로, 전기 모터 힘이 훨씬 강력하다. 실제로 EV 모드로 달려보니 웬만한 전기차와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였고, 에코모드에 오토 HV/EV 로 달리면 EV 모드 비중을 80% 이상으로 사용하는데도 이질감이 없었다. 스포츠모드로 달려도 엔진을 개입시키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제대로 밟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그릉거리는 소리와 함께 출력을 내기 시작하는데, 바닥에 깔려 뻗어나가는 성능이 여느 스포츠 주행 차량들에 비견할 정도다. 프리우스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모습이다. HV와 PHEV 공통점은 조향 능력이다. 작은 차체에 더해 엔진룸과 주변 차대 강성을 높여 조향시 원하는대로 빠져들어가는 듯한 성능을 보여준다. 굽이진 길에서도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는데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높은 연비도 마찬가지다. 실제 달려본 결과 HV 연비는 30km/L대, PHEV는 40~50km/L대 까지도 나왔다. 물론 2개 모델 모두 배터리 충전을 감안해야하지만, 차지모드에서 배터리 충전 속도가 전작보다 매우 빨라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생 제동 이질감이 없다는 것도 HV 원조, 선구자 프리우스에 걸맞는 장점이다. 브레이크를 떼면 잡아당기는 듯한 회생 제동을 느낄 수는 있지만 불편하지 않을 정도다. 무엇보다 회생제동이 제동력을 떨어뜨리는 현상도 보이지 않았다. 효율과 안전 모두 잡았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엔진 소리. 2L로 커진 엔진은 움직일 때마다 그르릉거리며 친환경 '분위기'를 깼다. 가격도 묘하다. PHEV를 기준으로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라브4와 700만원 차이밖에 안난다. 그렇다고 프리우스 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엔진소리 대신 외부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은 그야말로 빈틈없이 잡아냈다. 엔진소리도 전체적인 정숙성을 고려하면 크게 거슬리지 않을 정도다. 가격도 PHEV 불모지인 국내 시장에서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프리우스 PHEV 원메이크 레이스도 기다려졌다. 배터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친환경 레이싱이 될 전망이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활짝 열어젖힌 환경 선구자 프리우스, 한국 모터스포츠에서도 새로운 저변을 확대하길 기대해본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18 00:0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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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023 연구개발 아이디어 축제 개최…5년간 총 3500건 아이디어 모여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연구개발 아이디어 제안 채널인 엠필즈를 운영하며, 지난 5년간 3500여 건에 이르는 신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중국과 인도 등 해외연구소 임직원들이 담당 제품과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제적으로 제안한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엠필즈 게시판에서 임직원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최종 선정하고, 제안자가 직접 개발 취지와 앞으로의 설계 방향성을 발표하는 '엠필즈 페스타'를 개최하기도 했다.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열린 엠필즈 페스타에는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과 임직원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행사에 축제를 뜻하는 '엠필즈 페스타'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데 그치지 않고 동료 연구원들의 성과를 독려하고, 더 나은 제품으로 발전시키도록 응원하는 차원이다. 올해 최우수상으로는 고령운전자의 제동·조향 능력을 보조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브레이크 패드가 받는 압력을 고르게 향상시킨 전자식 브레이크가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 선정에는 연구개발 부서는 물론 해당 기술이 상품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략기획과 특허, 영업담당 등 총 13개 부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최종 후보에 오른 기술로는 에어서스펜션을 활용한 차박용 차고조절, 방수기능 향상 설계 기술, 전기차용 사운드 출력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공조시스템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이를 실제 개발제품으로 육성하는데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를 회사의 소중한 자산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2-17 13:0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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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MOU 체결…모빌리티 분야 리더십 가속화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국부펀드와의 선도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무바달라 타워에서 UAE(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투자회사와 '친환경 전환 및 미래 신사업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왈리드 알 모카라브 알 무하이리 무바달라 그룹 부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무바달라는 아부다비가 2002년 설립한 국영 투자회사로 아부다비투자청, 두바이투자청과 함께 UAE 3대 국부펀드로 꼽힌다. 최근 UAE의 산업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및 첨단 기술 분야로 투자를 확장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부문에서의 사업 협력 및 현대자동차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자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수소 분야에서는 유기성 폐기물 등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 순환형 수소 사업과 수소를 활용해 철강을 만드는 그린 스틸 생산 관련 협력을 진행한다. 그린 알루미늄 분야의 경우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그린 알루미늄을 생산 및 재활용하는 기술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이베리아반도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 생태계 조성 및 수소 상용차 보급, 재생 합성연료 공동 개발 등을 위해 노력한다. AAM 분야에서는 AAM 운용 및 공역 통합, 친환경 에너지, 관련 제도 등을 중심으로 양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무바달라와의 협력도 추진하는 등 여러 투자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무바달라와의 이번 MOU를 통해 현대차의 수소, 그린 스틸, 그린 알루미늄 등 친환경 및 미래 신사업 전략과 무바달라의 폭 넓은 투자 포트폴리오 간의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3-12-17 12:4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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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폐어망 업사이클링…자원순환 생태계 조성

현대자동차가 폐어망을 차량용 부품으로 재사용하는 등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5일 울산광역시 정자항에서 울산 북구청, 울산 수산업협동조합, 폐어망 업사이클 소셜벤처기업 '넷스파', 비영리 해양복원단체 '블루사이렌'과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정자항은 국내 최대 참가자미 집산지이자 연간 약 130톤의 폐어망이 배출되는 지역이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가 전개하고 있는 '에코 사이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에코 사이클 프로젝트는 해양 폐기물 관리 및 업사이클링을 통해 해양 쓰레기와 기후 위기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어업 활동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어망의 재자원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폐어망을 수거해 업사이클링하고 이를 차량 부품에 적용하는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관련 기관·기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가 해양 환경 개선 및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정자항 일대 미관 개선과 어민들의 폐어망 처리 부담 경감 등 지역사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자항 폐어망 자원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는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프로젝트 진행 성과 등을 바탕으로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차, 울산 북구청, 울산 수협, 블루사이렌, 넷스파, 정자항 어민협회 관계자와 현대차 임직원 봉사단, 울산대학교 학생 등 총 200여 명은 정자항 일대에서 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벌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는 여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복원 등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7 10:44: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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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리더십' KG모빌리티, 사명변경 1년만에 위상 달라져…만년적자 쌍용차 옛말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KG그룹의 품에 안긴 쌍용차는 지난 3월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왔다. 특히 신차 토레스를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도 증가하는 등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60회 무역의 날'에서 1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는 창립 이래 첫 10억달러 수출의 탑 기록이다. 사실 KG모빌리티 전신인 쌍용차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히트작 토레스 이후 뚜렷한 전략을 세우지 못하며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하지만 KG그룹에 인수되며 쌍용차는 반전을 이어가고 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의 신차 출시와 글로벌 전략 등과 맞물리면서 체질개선에 성공한 모습이다. 특히 KG모빌리티는 인기 차종 토레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0년 만에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KG모빌리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도 빼놓을 수 없다. KG모빌리티의 수출 실적은 완성차 기준 2020년 1만9436대, 2021년 2만7743대, 지난해 4만4994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년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토레스와 함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 렉스턴 스포츠 칸(수출명 무쏘그랜드), 더 뉴 티볼리 등의 꾸준한 인기가 해외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동유럽·중남미·호주 시장의 판매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과거 호주에서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2018년 직영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지 판매가 매년 늘고 있다. 호주에서 2019년에는 연간 163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지만 2021년 2967대, 지난해 5899대 등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또 동유럽 시장에서도 판매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기준 1만2095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KG모빌리티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유럽 직영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베트남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개척에도 집중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기업인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 조립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NAM은 기존에 계약된 내연기관 차종인 렉스턴 스포츠&칸과 렉스턴 뉴 아레나 등에 더해 토레스 EVX를 생산할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SNAM과의 KD(녹다운·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판매) 협력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KD 공급 계약(PSA)을 맺었다. 생산 규모는 양산 시작 후 7년간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렉스턴 뉴 아레나 7만9000대 등 총 16만9000대다. 앞서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베트남 푸타그룹의 킴롱모터와 현지조립형 반제품수출 계약을 맺었다. 킴롱모터는 베트남 다낭 인근 산업단지에 KG모빌리티 전용 KD공장을 짓고 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SNAM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현지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망 구축은 물론 향후 중동지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17 10:44: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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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車 사자' BMW, 12월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 출시…뉴 5시리즈 월 54만원·최대 200만원 지원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8년 만에 판매 1위 자리 탈환에 나선 BMW 그룹 코리아가 연말 다양한 고객 맞춤형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단순히 판매량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이 아닌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과 리스료 지원금 등 진정성있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들을 부담 최소화에 나선 것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시장에 총 6만 9546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BMW그룹 코리아는 2위 벤츠 코리아(6만8156대)와 격차 벌이기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MW그룹 코리아는 12월 한 달간 BMW 및 MINI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 리스료 지원금 등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적의 구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재구매 고객 대상 지원 확대… 뉴 5시리즈 재구매 시 최대 200만원 지원 BMW그룹 코리아는 BMW 신차 재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 넥스트 BMW(My Next BMW)'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기존 BMW 차량 소유 고객이 BMW 신차를 재구매하는 경우 BMW 체인지업 프로그램(BMW CHANGE UP)을 통해 최대 7%의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BMW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상품을 이용할 경우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BMW 파이낸셜 서비스의 계약이 2023년에 만기인 이전 세대 5시리즈 소유 고객이 지난 10월 출시된 뉴 5시리즈를 재구매하는 경우 추가 50만원을 지원하며, 스마트 금융 상품을 통해 재구매할 경우 추가로 50만원을 지원해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MINI 코리아는 신차 재구매 고객에게 최대 5%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기존 MINI 보유 고객이 JCW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3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일상에서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부위의 파손이 발생한 경우 총 3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나 교체를 받을 수 있는 토탈 바디케어 프로그램과 타이어 보험을 추가로 제공하여 차량 관리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다. ◆스마트 금융 상품으로 뉴 520i를 월 54만원에…전기차 충전비용까지 지원 BMW 코리아는 신차 구매 고객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자 BMW 대표 라인업 및 신규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보다 낮은 초기 비용, 유지비,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 금융상품도 운영한다. 지난 10월 출시한 8세대 BMW 뉴 5시리즈의 가솔린 모델 뉴 520i를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으로 구매하면 선납입금 30%, 계약기간 36개월, 만기 후 잔존가치 최대 53% 보장 조건으로 월 5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5시리즈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인 BMW 뉴 i5 eDrive40 M 스포츠 패키지의 경우 선납입금 30%, 계약기간 36개월, 잔존가치 최대 55% 보장 조건으로 리스료 지원금 적용시 월 96만원에 구매 가능한 스마트 리스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BMW 스마트 리스 프로그램 또는 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BMW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나 XM 등을 구매하면 매월 100만원씩 8개월 간 최대 800만원의 납입금을 지원한다. 순수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친환경 지원금도 마련됐다. 스마트 운용리스 및 렌트 프로그램을 통해 BMW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iX는 최대 5개월 간 월 100만원, i7은 최대 8개월 간 월 100만원, 뉴 i5는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운용에 가장 필요한 충전 비용도 지원한다. iX1 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 충전카드를, i4, i5, iX3 구매고객에게는 1년 무제한 충전카드가 제공된다. iX와 i7 구매고객에게는 3년 무제한 충전카드가 제공되고, i7 고객은 2년 무제한 충전카드 또는 BMW 월박스 설치 혜택이 선택 가능하다. 이 외에도 스마트 할부 또는 스마트 리스로 순수 전기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차량을 구매 후에도 새 차처럼 유지할 수 있도록 스크래치, 휠과 타이어 등 실생활에서 파손되기 쉬운 차량 주요 부분을 1년간 보상하는 BMW 풀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해 충전을 포함, 차량 유지 비용 전반에 거쳐 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저금리 상품으로 MINI 구매 부담을 더욱 가볍게 MINI 코리아는 고객이 자신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구매 혜택을 선택하고, MINI 차량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구매혜택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먼저 컨버터블 모델을 제외한 모든 2024년식 MINI 모델의 기본 트림을 BMW 파이낸셜 서비스 할부 금융상품을 이용해 구매하면 3.99% 저금리 할부 및 각 최대 100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권과 보험료를 지원받거나, 차량 구매 지원금 300만원 및 보험료 최대 100만원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적용 받을 수 있다. 고성능 모델 MINI JCW 3도어, MINI JCW 클럽맨 또는 MINI JCW 컨트리맨을 BMW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하는 경우에는 3.99% 저금리 할부 혜택과 함께 200만원의 구매 지원금 및 자동차 보험료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단 모든 자동차 보험료 지원 혜택은 'BMW 인슈어런스 서비스 코리아'의 자동차 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만 1회 한정으로 제공된다.

2023-12-15 06:2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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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동행' 현대모비스, 미래 인재 육성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이어가…친환경 생태계 조성까지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기업 특성을 살려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 공학 인재 육성과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 친환경 생태계 조성, 장애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맞춤형 사회공헌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라는 목적으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주니어공학교실은 2014년부터는 해외 사업장에서도 진행하며 흥미로운 과학 세계에 대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고등학생들은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도 배울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여자 실업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양궁 꿈나무를 위한 양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양궁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로 현대모비스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생활 체육으로서의 양궁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학교 스포츠 클럽 양궁대회에는 경기, 충청 지역 7개 중학교, 14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이 같은 양궁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쉽고 즐겁게 양궁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에는 '친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 친환경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환경 경영'의 철학을 담아 일찍부터 친환경 생태숲 조성과 이를 통한 생태계 보전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친환경 생태숲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완료했다. 최근에는 진천군에 위치한 미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보전 및 복원활동을 중심으로 중장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호강 일대 환경 정화 활동과 멸종위기의 민물고기인 미호종개 복원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습지 조성과 생물 다양성 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0년부터 임직원과 일반인 대상으로 달리기를 하면서 환경 보호도 실천하는 '기부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교실 숲'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정성 들여 키운 공기정화 식물을 초등학교 교실에 배치해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고, 긍정적인 정서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고하고 미래 세대의 안전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지무브(Easy Mov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에게 맞춤형 휠체어나 자세 유지 기구를 비롯한 이동편의 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여행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다는 데 착안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이동 도우미로 참여하는 '힐링캠프'라는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해는 장애아동을 둔 가족들을 초청해 임직원들과 글램핑을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희망 보따리' 도 전달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지키는 교통안전 애플리케이션 '학교가는 길'을 개발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인 시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2023-12-14 15:41: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