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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노이즈 클럽, 첫 신인 발굴 프로젝트! 수비(SOOVI) 첫 EP 발매

R&B 아티스트 수비(SOOVI)가 프로듀싱 크루 화이트 노이즈 클럽(White noise club)과 함께한 첫 EP를 선보인다. 화이트 노이즈 클럽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뉴 보이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앨범이자 수비의 첫 EP 'a tempo'(아 템포)가 발매된다. 수비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모든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유럽 국가에서의 성장 배경으로 인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영어, 한국어까지 4개국어를 터득한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해 수비는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을 만들었다. 첫 번째 EP인 이번 'a tempo'에서는 그 동안 수비가 여러 국가에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며 만든 수비만의 리얼한 감성을 첫 공개한다. '본래 빠르기로'라는 앨범명의 뜻처럼, 어딘가에 휩쓸리지 않은, 리얼한 수비만의 페이스와 음악 세계를 온전히 만날 수 있다. 타이틀곡 'Missing You (미씽 유) (Feat. Dvwn)'는 수비와 비아이(B.I), 피처링 아티스트 다운(Dvwn)이 함께 작사, 작곡한 곡이다. 시황(SIHWANG)과 페디(Padi)는 작곡과 편곡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성숙하게 표현한 가사에 귀를 사로잡는 경쾌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색다른 위로를 전달한다. 131레이블 크루 화이트 노이즈 클럽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신인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재능이 보다 많은 대중에게 완성도 있게 다가가도록 'White noise club New Voice Project'를 론칭했다. 그 첫 번째 아티스트로 수비의 첫 EP '아템포'의 프로듀싱은 물론, 적극적인 제작 지원까지 도맡았다. 이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Ooh La La (우 라 라) (Feat. GEMINI)', 'Planet X (플래닛 X)', 'Blooming (블루밍)', 'Hey (헤이)'까지 총 5곡이 담겨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수비의 첫 번째 EP 'a tempo'는 이날 낮 12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3-02-10 11:23: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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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 보이스' 하현상, '일타 스캔들' OST 'Alright' 발매

하현상이 참여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다섯 번째 OST 'Alright(올라이트)'가 발매된다. 브리티시 록 장르의 '올라이트'는 누군가가 달려가는 듯한 베이스에 켜켜이 쌓여가는 악기들과 더불어 하현상의 트렌디한 목소리와 단단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2018년 싱글 'Dawn(던)'으로 데뷔한 하현상은 JTBC '슈퍼밴드'에서 밴드 호피폴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두 번째 EP 'The Edge(디 엣지)'와 '3108', '심야영화', '불꽃놀이' 등 싱글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다채로운 OST에도 참여한 하현상은 특히 JTBC '나의 해방일지' OST 'Be My Birthday(비 마이 벌스데이)'를 통해 기존과는 다른 어쿠스틱한 음색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라이트'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진동욱은 인디밴드 데카당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첫 솔로 앨범 '데모 (DFMO)', 싱글 '생색', 'No Drama(노 드라마)', '우연을 가장한 시사회', '8월 (Duet with 초승)', 'IFLH' 등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곡들을 발표하며 호평받았다. 이후 '나의 해방일지' OST '그런 날', '더 패뷸러스' OST 'Balloon(벌룬)'의 가창에 참여하며 솔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타 스캔들' OST Part 5 'Alright'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3-02-10 10:44: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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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지분 인수 나선 방시혁 등장에…SM 최대주주 바뀌나

하이브를 이끄는 방시혁 의장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설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이하 이수만)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하이브는 이수만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가운데 14.8%(352만3420주)를 4228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주당 12만원이다. 취득금액은 SM 자기자본의 14.65%에 해당되며, 취득방법은 현금 취득이다.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전에 뛰어든 건 이수만 창업주와 에스엠 경영진이 갈등을 빚은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창업주가 방 의장에게 지분 인수를 직접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 내홍은 지난 3일 에스엠 이성수·탁영준 두 공동 대표가 'SM 3.0' 비전 발표 이후 본격화됐다. 이·탁 에스엠 공동대표를 주축으로 레이블 체계를 도입해 멀티 제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과 함께 '이수만 지우기'에 나선 것이다. 또한 지난 7일 에스엠 이사회가 카카오에 제3자 방식으로 약 1119억원 상당의 신주와 1052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하면서 두 공동 대표와 이 대주주가 등을 돌리게 된 것이다. 이수만의 에스엠 지분율은 현재 18.46%다. 카카오가 에스엠 지분 약 9.05%를 확보하면서 2대 주주가 됐다. 하이브의 이번 거래로 단숨에 SM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앞서 에스엠이사회가 지난 8일 카카오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해 카카오가 9.0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지만 하이브가 이를 제친 것이다. 하이브는 에스엠의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수에도 나선다. 12만원과 동일한 가격에 공개매수를 내달 1일까지 시행해 2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성공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에스엠 지분 40%를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탁 에스엠 공동대표이사 및 경영진(센터장 이상 상위직책자 25인)은 이날 공동 입장문을 내고 "SM은 특정 주주·세력에 의한 사유화에 반대하며,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번 내홍의 분수령은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3-02-10 10:08: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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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2월 10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2월 10일 금요일 [쥐띠] 36년 운을 부르는 비결은 정리정돈에서부터. 48년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될 것이다 외쳐보라. 60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감수해라. 72년 지출이 많이 있으니 쇼핑은 다음날로. 84년 작은 먼지로 눈이 많이 아프다. [소띠] 37년 사업장이 적자赤字에서 흑자로 들어서게 된다. 49년 평소에 물도 조심해서 마셔라. 61년 관재수가 있으니 매매 시에 서명은 신중. 73년 인수印綬가 가세하면 문서운도 빛난다. 85년 오래전 친구가 소식을 전해온다. [호랑이띠] 38년 일이 미뤄져도 기다려라. 50년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니 뜻한바가 이워진다. 62년 오늘은 붉은 색을 입으면 구설이 따른다. 74년 재산증식의 힘은 움직이는데 있는데. 86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토끼띠] 39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51년 자녀의 수험생은 책상배치도 중요하니 진단해보자. 63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절로 들어온다. 75년 뛰다보면 행복이 온다. 87년 부귀한 자가 칼을 얻는 격이니 실력을 배양. [용띠] 40년 손톱 밑에 가시가 제거되니 후련. 52년 금고를 들여놓는다면 북북동丑방향에 둘것. 64년 물건은 새것이 좋으나 사람은 옛사람이. 76년 성공의 척도는 양보다 질. 88년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나려거든 주변을 정갈히. [뱀띠] 41년 어찬은 동쪽에 육찬은 서쪽에. 53년 진취적 행동이 타인의 모범이 된다. 65년 삶의 중심에 항상 자기 자신을 둬라. 77년 재산을 증여 받을 일이 생긴다. 89년 아름다운 도화桃花가 합合을 하면 재물이 융성해진다. [말띠] 42년 풍수에서는 색상이 지닌 파워도 있음이니 의상색도 중요. 54년 머리가 맑고 상쾌한 날, 66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남들의 질시를 받는다. 78년 친구의 모임에 초대받음. 90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자애. [양띠] 43년 세상만사 새옹지마이니 일희일비보다는. 55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지만 상업에서 재물은 늘어난다. 67년 어제의 바람이 태풍으로 온다. 79년 스스로를 응원하며 가자. 91년 밤이 깊으면 새벽이 멀지 않았다. [원숭이띠] 44년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56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으니 부단히 노력. 68년 피곤한 날이니 외출을 자제. 80년 불황일수록 빨간색 상품이 잘 팔린다는 설이 있다. 92년 호랑이새끼를 기르면 후환이 된다함이니. [닭띠] 45년 이성의 부적절한 관계는 반드시 망신을 당한다. 57년 산 좋고 물도 좋은데 내가 머물 곳은 아니다. 69년 주황색 옷이 행운을 가져온다. 81년 지인을 살피니 내 마음이 편하다. 93년 돈이 흩어지면 책상배치를 바꿔보도록. [개띠] 46년 체면치레에 집안경제가 거덜 나겠다. 58년 부부간에도 배려와 존중이 필요. 70년 뭐든 열심히 하면 운도 따른다. 82년 지는 태양을 막을 수는 없으나 미래를 위해 복습. 94년 어부지리漁父之利가 되지 않도록 양보심을. [돼지띠] 47년 먼 곳에 있는 것은 급할 때 소용없다. 59년 종일 편안하다. 71년 목공기술을 배우니 즐겁다. 83년 윗사람의 도움이 따른다. 95년 위기일 때 마지막 수비자가 되는 히든카드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실력이지 고소고발은 아니다.

2023-02-10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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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입춘축(立春祝)

나이를 따질 때 1세 2세라고 하여 '세'歲자를 붙이는 것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것임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시간을 보냈으니 이것을 인간 나이테의 기준으로 삼는다. 365일을 일 년이라 하지만 정확히는 365일 5시간 46분이라 매년 몇 분의 오차가 있게 되어 4년에 한 번씩 하루를 더하여 보정을 한다. 농업이 주산업이던 중국이나 우리나라는 태양의 열이 절대적으로 중요했던 만큼 씨를 뿌리고 땅을 북돋우는데 태양의 움직임은 너무나 중요했다. 따라서 얼었던 땅이 숨쉬기 시작하는 때를 입춘이라 명명하여 정녕 한 해가 시작되는 분기점으로 절기력을 사용하는 역학에서 한 해의 시작은 입춘부터이다. 전통적으로 민간신앙에서는 일월성신이라 하여 해를 아버지로 달을 어머니의 기운으로 본다.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입춘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입춘대길'이나 '건양다경' 등의 문구를 쓴 입춘축立春祝을 현관문이나 대문에 붙인다. 눈에 익은 풍경이다. 피흉취길에 대한 바람은 입춘 축문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 민속적인 신앙인지만 사찰에서도 입춘불공은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입춘 불공이 끝나면 민가의 풍속처럼 입춘축이나 다라니를 나눠 주는데 필자는 올해 기존의 입축문 대신에 붉은색 큰 리본을 나누어 드렸다. 구하기 어려운 좋은 감으로 활기차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이 붉은 리본은 기존의 양식과는 다르게 준비됐지만 액운을 멀리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축원이 담겨져 있다. 글자를 볼 때도 힘이 생기지만 액운을 물리치는 짙고 붉은색 필자의 리본은 그 모양을 볼 때 마다도 긍정의 기운을 준다. 간곡한 의식으로 발원을 담은 부적도 드리고 입춘이 지났으니 무탈한 한 해가 되시길 빌어본다.

2023-02-10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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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굿 데이터 外

◆굿 데이터 샘 길버트 지음/김현성 옮김/도서출판쉼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데이터화되고, 기업은 이 데이터로 사용자의 취향과 관심사를 유추해 자사 상품을 광고할 타깃을 선정한다. 사람들은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해 상업적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에 강한 적개심을 갖는다. 저자는 빅데이터 기업들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면서 공룡 IT 기업을 규제하지 않고서도 공익을 추구할 방법이 있다고 주장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들 상품을 개발하고, 오픈 데이터로 정치적 의사 결정이나 공공 지출을 수행하는 데 투명성을 더하며 시민들에게 더 효과적인 공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공유된 데이터들이 정치적·상업적으로 악용될 수 있으며 개개인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비판에 맞서 "오히려 공개된 영역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공동선과 커다란 사회적 이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400쪽. 2만4000원. ◆번아웃의 종말 조나단 말레식 지음/송섬별 옮김/메디치미디어 우리는 왜 일에 지치고 소외되는 걸까. 왜 이로 인해 삶에서 실패했다고 느낄까. 직업은 어쩌다 그 사람의 가치와 정체성의 상징이 됐을까. 책은 이 모든 게 '번아웃'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책에 따르면, 번아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노동자의 인간성을 존중하지 못한 윤리적 실패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끊임없이 일하는 것이 미덕이고 사회적인 헌신이라는 관점은 잘못됐다"며 "우리는 번아웃 문화를 극복하면서 일보다 삶의 중요성을 발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과학·문학·철학 등의 렌즈를 통해 번아웃을 파고들면서 왜 우리가 순교에 가까울 정도로 일에 높은 이상을 두려 하는지 그 기원을 추적하고, 풍요로운 삶과 인간 존엄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352쪽. 2만3000원. ◆플라톤, 현실국가를 캐묻다 강유원 지음/라티오 플라톤의 '국가'는 시민이 주권자인 민주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민주 정체에서만 제기될 수 있는 정치적 문제들을 겨냥한다. 이는 민주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 어떤 정치사상 텍스트보다 '국가'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플라톤은 참으로 잘 사는 나라, 조화로운 나라가 되려면 그 나라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요소들뿐 아니라 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정신도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했다. 윤리학과 정치학을 포개기 위해 플라톤이 꼽은 최고선은 '바람직한 이득'이었다. 그래서 이 대화편을 시작하는 물음은 '올바름은 이득이 되는가', '올바르게 산 사람은 행복한가'이다. 공동체와 개인의 '바람직한 이득'에 관한 현실 국가론을 다룬 책. 400쪽. 2만8000원.

2023-02-09 15:32: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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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

리베카 솔닛 지음/노지양 옮김/창비 CBS의 뉴스 프로그램 '디스 모닝'은 2018년 6월 "국경 수비대는 분명 국경에 있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으며 이들이 숙식하는 장소를 '축사'라고 표현하는 건 '매우 불편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단어는 부정확하다면서 그 숙소를 축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을 절대 동물처럼 다루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고 밝혔다. 축사를 축사로 부르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축사에 갇힌 사람들의 불편함'보다 '축사에 가둔 사람들이 그 단어를 들을 때의 불편함'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백인우월주의자로 불리길 극도로 꺼려하는 인종주의자와 노숙인을 보는 것만으로도 불편하다고 민원을 넣는 고급주택 거주자들을 이와 비슷한 예로 들 수 있다. 미국의 극우 정치가 스티브 킹은 "백인 국수주의자, 백인 우월주의자, 서구 문명사회···. 이런 단어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단어가 됐느냐"는 망언을 내뱉기도 했다. 미국의 지성으로 불리는 리베카 솔닛은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라는 책에서 "편안함이란 상태는 권력자들의 태생적 권리처럼 언급되고 있다"면서 현실 인식을 거부하는 이러한 '편안함'은 양심에 찔리는 느낌을 받지 않을 권리, 고통을 상기하지 않을 권리, 우리의 이익이 그들의 권리와 필요에 의해 감소되지 않을 권리와도 같은 말이라고 지적한다. 리베카 솔닛은 말하려는 사람의 입을 막으려 하거나 그들보다 더 크게 말하려는 사람들, 귀를 막거나 눈을 감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싸움을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소위 안정성과 편안함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미국과 유럽 국민 일부는 과거로의 회귀를 갈망하며 백인 우월주의와 가부장제라는 폐허의 잔해 안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체류하려고 한다"면서 "이들에겐 자원의 희소성 법칙이 세계를 지배하고 그 자원을 창고에 잔뜩 쌓아두는 것이 생존 전략이 된다"고 진단한다. 책은 백인 우월주의와 가부장제라는 악몽, 그리고 이를 사수하려는 폭력의 정당화에 맞서려면 잠에서 깨듯 깨어나야 한다고 조언한다. 솔닛은 "우리가 매일 해야 할 일은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을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꿔 혐오자들이 과도한 힘을 갖지 못하게 하고 다른 사람들마저 그 악몽 속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구시대 남성 중심주의와 백인 우월주의가 이제 막 도전을 받기 시작했고 환경, 성적 취향, 권력, 연대, 쾌락에 대한 언어들이 태동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뒤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284쪽. 1만7000원.

2023-02-09 15:05: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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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DJ 서바이벌 'WET!' 컬래버 음원 발매! EDM으로 글로벌 음악팬들의 귀를 적신다!

초대형 DJ 서바이벌 'WET!'이 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WET! Episode. 1'을 발매한다. 이번 음원은 다나카, KARD 등 화제의 아티스트와 국내 대표 DJ 레이블의 만남으로 글로벌 EDM팬들에게 다가간다. 'WET! Episode. 1'은 'WET!'의 3차 미션 뉴믹스 배틀의 음원을 담은 앨범으로, 각 레이블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WET! Episode. 1'에는 선공개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원더보이즈와 슬리피의 '24/7', 집에 가기 싫은 심정을 담아 관객들에게 영원한 파티를 선사하는 아웃풋과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Yein), 언오피셜보이(unofficialboyy)의 'Not Going Home (낫 고잉 홈)'이 담긴다. 또한 넘치는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완성도를 더하며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카시아와 그룹 KARD의 'BAD (배드)',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은밀한 취향에 대해 재치 있게 풀어낸 곡으로, 도발적인 가사를 통해 청중을 열광시킨 룹스와 다나카, 애쉬비의 '다이죠부'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웨이브(Wavve), 채널S, A. tv 'WET!' 5회에서는 DJ 레이블과 컬래버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공개되며 정식 음원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날 원더보이즈와 슬리피는 독특한 콘셉트와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아웃풋과 정예인, 언오피셜보이 역시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음원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카시아와 호흡을 맞춘 'K팝 대표 혼성그룹' KARD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물론 중남미와 북미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글로벌 팬심을 저격하고 있는 KARD는 이날 열정적인 무대로 공연을 리드하며 'WET!'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MZ세대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다나카상은 룹스와 호흡을 맞췄다. 다나카는 특유의 발음을 활용한 재치 넘치는 가사로 웃음을 안기며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WET!'은 대한민국 EDM 씬을 장악할 초대형 DJ 서바이벌로,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국내 최정상 DJ 레이블 간의 리얼 배틀을 그린다. 'WET!'은 웨이브(Wavve), 채널S, A. tv에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02-09 10:11:2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