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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컬처웍스, 1분기 흑자 전환… 'IP 중심' 복합 문화 플랫폼 도약

롯데컬처웍스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콘텐츠 IP(지식재산권) 기반의 '복합 문화 경험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단순 영화 관람 공간을 넘어 공연과 몰입형 콘텐츠를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적 반등 발판, '프리미엄' 상영 환경에 집중 최근 영화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롯데컬처웍스는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79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회사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극장의 본질적인 가치인 '관람 환경'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흑자 전환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고물가 시대에 '가심비'를 따지는 관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롯데컬처웍스가 확보한 풍부한 유동 인력을 바탕으로 IP 사업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경우, 하반기 수익성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사운드 특화관인 '광음시네마'를 전국 24개 지점으로 확대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광음시네마는 일반 상영관 대비 압도적인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클라이너 좌석 도입과 최신 레이저 영사기 교체 등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투자·배급 넘어 '자체 IP' 제작사로 변신 콘텐츠 사업 부문은 기존의 투자·배급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IP 확보와 제작 역량 강화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팬덤이 검증된 장르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당장 올여름부터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온다. 오는 6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을 시작으로, 7월에는 종교 애니메이션 '다윗'이 관객을 만난다. 롯데컬처웍스는 국내외 우수 제작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탄탄한 콘텐츠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무대와 객석 경계 허무는 '신사업' 가속화 공간의 가치를 재정의하는 신사업도 눈에 띈다. 몰입형 공연 브랜드 '인사이드 더 플레이'는 지난 3월 중국 공연 제작사 '포커스테이지'와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오는 5월 21일에는 영화 '군체'를 모티프로 한 새로운 테마를 선보이며 국내외 극장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특히 중국 진출을 앞둔 이머시브 콘텐츠와 대형 뮤지컬 라인업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문화 수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엔진이 될 것으로 모인다. 공연 사업 역시 단순 대관을 넘어 직접 제작에 뛰어든다. 최근 공연 제작사 쇼노트와 손잡고 웹소설 기반 뮤지컬 '세이렌'의 공동 제작을 확정 지었다. 특히 오는 8월에는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적 흥행작인 뮤지컬 '겨울왕국'의 국내 초연을 선보이며 공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재형 롯데컬처웍스 전략지원부문장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앞당길 것"이라며 "공간 혁신과 IP 제작 역량을 결합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글로벌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2 10:32: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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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성취 사찰

우리나라는 옛적부터 삼천리 방방곡곡에 명찰 즉 이름난 사찰이 들어서 있다. 금수강산의 백미로 불리는 금강산에는 이제는 터만 남은 장안사와 유점사 묘향산에는 보현사 설악산에는 백담사 지리산에는 쌍계사와 화엄사 강원도 오대산에는 월정사와 상원사 등 산이면 산마다 내놓으라 하는 사찰과 암자가 셀 수가 없을 정도다. 그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절이 자리 잡은 곳을 보노라면 경치도 경치지만 기운이 남다름을 느낀다. 명산대찰뿐만 아니라 작은 암자들까지도 어찌 그리 터를 잘 잡았는지 절로 감탄하게 된다. 특히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오대 보궁은 경건함은 물론이고 신묘로움을 넘어서 상서롭기 이를 데 없다. 진신사리를 모시게 된 시기도 모두 신라 시대 때의 일이니 천년 하고도 수백 년 더 이전의 일이며, 신라의 자장율사가 모신 만큼 오대산 중대사자암, 영월 법흥사, 정선의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 그리고 양산 통도사로서 태백의 등줄기에 이어지니 에너지의 기맥이 척추를 타고 흐르는 모양새다. 그래서인가, 강원도와 경상도를 잇는 태백의 산세 못지않게 영험한 기도터가 각별히 많은 곳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현세의 어려움을 벗어나고자 관음기도나 약사기도를, 조상님들의 천도를 위해서는 지장기도를 많이 하는 편이다. 또한 어떤 기도든지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소문난 곳도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팔공산 갓바위다. 전국에서 불자들이 널리 다녀가는 곳이기도 하다. 불자들치고 팔공산 갓바위 기도 한 번 안 해 본 사람이 있을까 싶다. 이외에도 각자 인연 있는 사찰이나 암자에서 가피를 받았다는 얘기는 불자들에게 있어 차고 넘친다. 기도는 무엇보다 간절함이다. 기도하는 이의 간절함과 하심은 기도성취의 필요조건이다. 내가 하는 것이지만 기도 원력을 담아 발원 올려보길 바란다.

2026-05-12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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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시네도슨트서 세계 미술관 속 숨은 명작 조명

메가박스의 대표 강연 '시네도슨트'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미술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11일 예매를 오픈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메가박스 '시네도슨트'는 세계 유명 미술관의 작품 및 예술사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미술 강연 프로그램이다. 매년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취향의 깊이가 남다른 관객들이 손꼽는 메가박스 대표 인문 강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 시네도슨트' 시즌1은 '미술관, 그곳으로 한 걸음 더'라는 주제로 ▲루브르: 가장 거대한 박물관의 깊은 곳 ▲오르세 미술관: 인상파가 아닌 이들의 목소리 ▲우피치 갤러리: 르네상스 이후 새로운 길을 모색하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 숨겨왔던 우리 영국의 얼굴 ▲독일 뮌헨 알테 피나코테카에서 렌바흐하우스까지 총 5회의 강연으로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적 미술관들이 품고 있는 숨은 명작들을 조명한다. 거대한 규모와 인파로 인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미술관 깊은 곳에 숨겨진 작품들을 전문 해설과 함께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도 안현배 미술사학자가 전문 도슨트로서 관객을 미술관 가장 깊은 곳으로 안내한다. 안현배 미술사학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예술사학과 순수예술사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같은 분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안현배의 예술수업 - 오르세의 프랑스 모더니즘 이야기',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에곤 실레, 예술가의 표현과 떨림'이 있다. '2026 시네도슨트' 시즌1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다. 특히 4K해상도를 지원하는 'MEGA | LED'(메가 LED) 특별관에서 진행되는 만큼 더욱 선명한 화질의 대형 스크린으로 예술 작품을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다. 강연 프로그램 세부 내용과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1 14:47: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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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당한 플릭 감독, 끝내 바르셀로나 우승 이끌었다 [스포PICK]

FC바르셀로나가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경기 당일 부친상을 당한 한지 플릭 감독이 벤치를 지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026 라리가 35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전반 9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18분 페란 토레스가 추가골까지 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레알의 반격을 막아내며 홈 팬들 앞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91점(30승1무4패)을 기록했다. 리그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를 14점까지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의 2시즌 연속 우승이자 통산 29번째 라리가 정상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선수보다도 한지 플릭 감독이었다. 독일 출신 플릭 감독은 경기 당일 아침, 부친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그는 팀을 떠나지 않았다.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이자 우승이 걸린 중요한 순간, 끝까지 벤치를 지키며 선수단을 지휘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완승을 거뒀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캄 노우 팬들은 플릭 감독의 이름을 연호했다. 선수단은 플릭 감독을 들어 올리며 헹가레를 쳤고, 경기장은 우승의 기쁨과 동시에 뭉클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플릭 감독 역시 우승 세리머니 도중 우승컵을 하늘로 들어 올리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메시지를 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정말 힘든 하루였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정말 훌륭했다. 바르셀로나는 가족 같은 팀이다.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들도 플릭 감독의 책임감과 헌신에 주목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팀을 위한 플릭 감독의 결정은 리더십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충격적인 시즌 마무리를 맞게 됐다. 이번 패배로 레알은 사실상 두 시즌 연속 무관이 확정됐다. 특히 최근에는 주장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라커룸 충돌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발베르데가 두개골 골절상을 입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내부 분위기가 흔들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전 완패까지 겹치며 시즌 전체가 무너지는 분위기다. 결국 이번 엘 클라시코는 단순한 라이벌전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우승과 함께 다시 유럽 정상급 팀의 분위기를 되찾았고, 플릭 감독은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으로 자신의 첫 바르셀로나 우승 시즌을 완성했다.

2026-05-11 09:34:4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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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화장하는 남자

'화장하는 남자'로 기억에 뚜렷한 것은 영화 '패왕별희' (?王別姬)에 나오는 장국영이 분한 배역이다. 경극의 특성상 출연 배우들이 한결같이 화장하는 것이지만 특히 극 중 여자로 분한 장국영이 화장하는 모습은 신비스러운 느낌마저 섬세한 심리와 복선이 함께 담겨있었다. 연극이나 서커스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은 표정이나 인상 표현의 극대화를 위해 화장을 하는 것이지만 동서를 막론하고 과거로 회귀해보면 왕이나 귀족 같은 지배계급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화장을 하였다. 고대 그리스나 로마 시대의 화장은 부의 상징으로서 특히 피부를 하얗게 하는 화장을 즐겨 했다는데, 하얀 피부는 밖에서 장시간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의 상징이라고 생각한 것이고 따라서 상류층일수록 하얀 피부를, 계급이 낮을수록 땡볕에서 일하느라 피부가 검다고 여긴 것이다. 당시에 화장품은 너무 비쌌기에 돈 많은 귀족 이상 아니면 쓸 수가 없었다는데, 고대나 중세 유럽이나 인도 등 전제국가들의 그림을 보자면 귀걸이도 하고 화장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왕이나 귀족들의 모습도 쉽게 보니 화장이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고분에서 출토된 그림이나 벽화를 보자면 그런 추측이 가능하고 신라의 화랑들도 화장했다는 기록까지 보인다. 768년 당나라 사관 고음(顧?)이 사신으로 와 남긴 '신라 국기'에는 "귀인 자제 가운데 아름다운 이를 뽑아 분을 바르고 곱게 단장해(傅粉粧飾) 화랑이라 했다"는 대목도 있다. 요즘은 남성 화장품의 신장세가 두드러진다. 일반 스킨케어 제품은 말할 것도 없는 일반인도 청년들의 아이섀도와 립스틱 같은 색조 화장도 마다치 않는 추세다. 신라의 화랑은 통일신라 이전부터 신라 사회의 엘리트들이었고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국가 인재들이었다.

2026-05-11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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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1분기 흑자폭 확대…특별관·해외사업 회복에 실적 개선

CJ CGV가 올해 1분기 국내 영화시장 회복과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SCREENX·4DX 등 특별관 사업 확대와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CJ CGV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3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8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억원 개선됐다. 실적 개선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따른 국내 관람객 증가와 함께 CJ 4DPLEX, CJ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세가 영향을 미쳤다. CJ 4DPLEX는 글로벌 SCREENX·4DX 특별관 확대와 '아바타: 불과 재' 등 콘텐츠 흥행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했다. 공연 실황 기반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손실 규모를 줄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전환(AX) 사업 확대와 전자결제대행(PG), 기프트카드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매출 2118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효율화 작업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 극장 사업도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 788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안정적인 흑자 구조를 유지했고, 인도네시아는 매출이 8.1% 증가하며 적자 폭을 축소했다. 중국 사업은 지난해 흥행작 기저효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구조조정 효과를 바탕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튀르키예 법인은 로컬 콘텐츠와 할리우드 영화 흥행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극장 사업은 영화 흥행 효과로 실적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 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175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규모도 크게 축소됐다. 특히 3월에는 월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CJ CGV는 2분기 이후에도 특별관 콘텐츠 확대와 기대작 개봉 효과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마이클' 등 글로벌 콘텐츠 라인업 강화와 함께 SCREENX·4DX 인프라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정부 영화관람 할인 정책과 함께 '군체', '호프' 등 한국 영화 기대작, 하반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 등이 극장 수요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민 대표는 "국내외 영화시장 회복과 CJ 4DPLEX, CJ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차별화된 특별관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0 16:57: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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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열풍' 프로야구, 역대 최소 166경기 만에 300만 관중 돌파

2026 KBO리그가 100만, 200만에 이어 300만 관중까지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무후무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에 총 7만 8,776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시즌 누적 관중 306만 2,085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BO리그는 역대 최소인 166경기 만에 300만 관중 고지를 밟았으며, 이는 종전 기록인 2025시즌의 175경기를 9경기나 앞당긴 수치다. 7일 경기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키움)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만 4,000명의 관중이 몰려 매진을 기록했다. 잠실구장(두산-LG)에는 2만 2,805명,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한화-KIA)에는 1만 7,607명, 인천 SSG랜더스필드(NC-SSG)에는 1만 4,364명이 입장해 열기를 더했다. (수원 롯데-KT전은 우천 취소) 올해 KBO리그의 흥행 속도는 경이적이다. 개막 14일 만인 4월 10일, 역대 최소인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4월 25일에는 117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현재 평균 관중 수는 1만 8,446명으로 지난 시즌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2025시즌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1,231만 2,519명) 기록을 올해 다시 한번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구단별 관중 동원력도 눈에 띈다. 누적 관중 LG 트윈스가 47만 3,310명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삼성 라이온즈(45만 709명)가 뒤를 잇는다. SSG(34만 136명), 두산(31만 4,896명), KIA(30만 19명) 등 총 5개 구단이 이미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은 삼성이 2만 3,722명으로 가장 많고, LG(2만 3,666명), 두산(2만 2,493명), 롯데(2만 202명) 순으로 평균 2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 중이다. 현재까지 치러진 166경기 중 59%인 98경기가 매진됐다. LG가 17차례로 최다 매진을 기록했으며, 한화 이글스는 홈 17경기 중 16경기를 매진시키며 좌석 점유율 99.9%라는 놀라운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KBO리그가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며 매 경기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가는 가운데, 야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26-05-08 16:01: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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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7000년 울림, 서울서 깨어난다…4개국 글로벌 콘서트 개막

몽골 정부가 임명한 최초의 외국인 문화대사인 안주은이 서울에서 글로벌 음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8일 오후 서울 KBS홀에서 '2026 서울세계소리페스티벌-서울! 실크로드를 가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씨제스파운데이션과 비노월드와이드(Vino Worldwide)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몽골·키르기스스탄·이탈리아 등 4개국 아티스트 1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콘서트다. 실크로드를 주제로 각국의 전통음악과 성악, 오케스트라 공연을 결합한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총예술감독을 맡은 안주은 감독이 이번 공연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안 감독은 최근 몽골 정부로부터 '몽골 문화대사'로 임명된 인물로, 몽골 정부가 외국인에게 문화대사 직함을 부여한 첫 사례다. 한국과 몽골, 키르기스스탄, 이탈리아 등을 잇는 국제 공연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온 문화예술 기획자로 알려져 있다. 안 감독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고대 야외극장 '타오르미나 고대극장'에서 오페라 '아이다'를 연출한 한국 여성 최초의 연출가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공연에 대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의 목소리가 하나의 무대에서 연결되는 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무대에는 한국과 이탈리아 성악가들도 참여한다. 소프라노 조현애와 신승아, 테너 프란체스코 치프리, 유헌욱, 바리톤 최문석 등이 무대에 오른다. 몽골과 키르기스스탄 전통음악 아티스트들도 참여해 유라시아 지역 특유의 음악 색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YS어린이합창단이 함께 꾸민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주한몽골대사관, 주한키르기스스탄대사관이 후원하는 민·관 협력 글로벌 문화외교 행사다. 공연 관계자는 "각국 대사관의 후원은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음악 이벤트를 넘어 4개국 간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몽골 정부가 임명한 최초의 외국인 문화 대사인 안주은이 한국에서 첫 대규모 페스티벌의 총예술 감독을 맡는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한·몽 문화외교사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08 11:45: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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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세계관' 통했다…NEO DOKKEBIZ, 'HMMM' 뮤비 100만 조회수 돌파

한국 전통 도깨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추얼 그룹 네오 도깨비즈(NEO DOKKEBIZ)의 데뷔곡 'HMMM(음)'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공개 9일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성과는 음악과 영상, 그리고 세계관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기존 버추얼 아티스트와는 차별화된 독창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결과로 평가받으며, 특히 도깨비 소녀 '소복(SOBOK)'이 희망을 전하기 위해 도시로 향하는 여정을 담은 시네마틱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연출은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치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 듯하다는 극찬을 이끌어냈으며, 이러한 예술적 가치는 시카고 AI 영화제(Chicago AI Film Festival) 뮤직비디오 부문 1위 수상을 비롯하여 바르셀로나, 일본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연달아 수상 및 후보에 오르는 쾌거로 이어졌다. 특히 베를린 뮤직비디오 어워즈(Berlin Music Video Awards) 실버 셀렉션에 이름을 올려 오는 6월 현지 상영을 앞두고 있는 것은 물론, 칸과 서울, 도쿄 등 글로벌 주요 AI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K-버추얼 콘텐츠가 지닌 기술적 완성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가시적으로 입증해 보였다. 네오 도깨비즈는 '우리 곁에 머무는 일상 속 작은 수호신들'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대 도시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감정과 사랑을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지향한다. 전통적인 도깨비 캐릭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K-버추얼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단순한 가상 아티스트의 경계를 넘어 대중의 일상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수호신으로서의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향후 네오 도깨비즈는 지속적인 음악 활동과 더불어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 및 대규모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들만의 견고한 세계관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다각도로 넓히며 가상과 현실을 잇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버추얼 시장을 선도하는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6-05-08 11:13: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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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감사라는 약

캐나다의 한 학자가 실험했다. 평화롭게 지내는 쥐들이 있는 곳에 하루에 한 번씩 일주일 동안 고양이를 지나가게 했는데, 고양이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기만 했다. 그런데 며칠 뒤, 쥐들의 몸을 살펴보니 쥐들의 위장에는 피멍이 들었고 심장은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었다고 한다. 결국, 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죽고 말았는데, 쥐들은 공포와 긴장 속에서 스스로 무너진 것이라는 결론이다. 스트레스가 얼마나 무서운지에 또 하나의 실험이 있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의 입김을 고무풍선에 모아 액체를 만든 뒤, 이것을 쥐에게 주사했더니 쥐는 몇 분 만에 발작을 일으키고 죽었다. 이는 우리 인간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저런 암에 걸리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라는 것에 의사나 학자들이 동의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약해진 몸과 마음으로 인해 저항력이 떨어지고 이는 암세포가 증가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는 것이다. 태어나면 늙고 병들고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 무릇 인간들의 타고난 숙명이어서 석가모니는 생로병사의 사고(四苦)라 지적했지만, 존재로서의 인간살이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다. 어떻게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있을까? 벗어나지 못하면 줄이기라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세계적인 스트레스 연구의 권위자인 한스 셀리는 고별 강연 뒤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냐고 한 학생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그의 대답은 한마디였다고 한다. "감사입니다." 순간 강당은 조용해졌다. 복잡한 마음의 병에 대해 해결책은 너무나 단순했다.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많이 듣기는 들었어도 실천은 멀다. 장수하는 사람은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는 태도를 지녔다니 화날 일이 적다.

2026-05-08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